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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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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K-EXPO CANADA 행사도우미 및 통역사 모집
오는 8월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K-EXPO CANADA와 연계된 ‘K-SEAFOOD CANADA’ 수산식품박람회 및 수출상담 부스에 참여할 인력을 모집한다. K-푸드 산업의 실무 현장에서 활동할 행사도우미 및 통역업무를 진행할 인재를 찾는다. 박람회 행사도우미 모집은 8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이틀간 토론토 메리디안 홀(1 Front St E, Toronto)에서 진행된다.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총 2명을 채용한다. 주요 역할은 ▲수출기업 부스 운영 보조 ▲K-FISH 홍보관 안내 ▲시식 이벤트 및 마켓테스트 운영 ▲쿠킹클래스 체험 보조 ▲현장 이벤트 운영 등이다. 시급은 경력 유무에 따라 18달러에서 20달러이며 교통비와 식사비가 포함된다. 통역사 모집은 8월 11일(월)부터 12일(화)까지 이틀간 토론토 델타 호텔(75 Lower Simcoe St)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총 10명을 선발하며 ▲한국어-영어 통역 ▲상담 내용 요약 및 서기 ▲현장 안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한국어 사용 가능 바이어 면담시 서기 역할만 담당하게 된다. 시급은 경력 유무에 따라 20달러에서 25달러이며 교통비와 식사비가 제공되고, 개인 노트북 또는 태블릿 지참은 필수이다. 우대 사항은 ▲행사 또는 통역 경험자 ▲비즈니스 영어 가능자 ▲친절하고 적극적인 응대가 가능한 자, 한국어와 영어의 기본 소통 능력이 요구된다. 지원 마감은 오는 7월 23일(수)까지이며 캐나다코리안뉴스 news@cknnews.net 이메일로 간단한 자기소개, 관련 경험, 연락처(전화번호, 이메일, 카카오톡 ID)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인력채용은 한국의 수산업체와 캐나다코리안뉴스가 협업으로 진행하며 1차 서류 심사 후 합격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K-푸드 산업의 현장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국제 박람회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한인 청년과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공관소식
2025 예수성심 천주교회 '쉐어라이프 기금 마련 골프대회' 개최
예수성심 천주교회(주임신부 최유상 베드로)가 '쉐어라이프(Share Life) 기금 마련 및 공동체 친교'를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골프대회는 오는 7월 26일(토) 오후 12시, 온주 북서부 시드 밀스 근교에 위치한 '글렌 이글 골프클럽(Glen Eagle Golf Club, 15731 Peel Regional Rd 50, Bolton)'에서 진행된다. 예수성심 천주교회가 주최하는 이번 골프대회는 토론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가톨릭 비영리 단체인 쉐어라이프 기금을 마련하고 토론토 가톨릭 공동체의 친교를 위해 준비했다. 이번 대회 참가대상은 예수성심 천주교회 전체 신자 및 초청 인사로 행사 참가비는 1인당 150달러이다. 참가비에는 그린피, 파워카트 사용료, 점심, 스테이크 드위치, 음료, 기념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경기 중간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눈꽃 망고빙수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 폐막식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경품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한국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아래 담당 봉사자에게 문의하기 바란다. 김영주(사목회장) 416-882-5555 노광하(친교위원장)437-770-2425 이기춘(총구역장) 647-460-3666
사회
“벌금 아닌 해결책을” 브램튼, 속도 단속 카메라 전면 철거 요구
광역토론토 브램튼(Brampton) 시민들이 시 전역에 설치된 속도 단속 카메라(ASE, Automated Speed Enforcement)의 철거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 청원에 따르면 “우리는 브램튼 시민이자 납세자로서 현재 설치된 모든 속도 단속 카메라의 즉각적인 철거를 요구한다”며 “이는 과도한 감시와 벌금 위주의 정책으로 서민층 운전자들에게 큰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브램튼 시에는 총 150대의 ASE 카메라가 운영 중이며 시는 올 여름까지 185대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및 커뮤니티 안전구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이 카메라들이 교통안전을 강화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시민 다수는 “위반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기계적 벌금 부과로 공동체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번 청원은 기사 작성일 기준 5,100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신규 ASE 카메라 설치 중단 ▲기존 카메라 전면 철거 ▲과태료 수익 공개 및 예산 사용 내역 투명화 ▲단속 정책 수립 전 공개 시민 토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청원 주최 측은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다. 실수도 하고 상황 판단도 필요하다”며 “과거 경찰의 재량과 유연함이 사라지고 비인간적인 기술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방식은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브램튼 시에 따르면 ASE 시스템은 과속 차량을 자동으로 포착해 벌금을 부과하고 벌점은 없으며 속도 초과 정도에 따라 시속 1~19km까지는 위반 1km당 5달러, 시속 20~29km까지는 위반 1km당 7.5달러, 시속 30~49km는 위반 1km당 12달러가 부과된다. 한편 이 같은 논란은 토론토시에서도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론토 파크사이드 드라이브(Parkside Dr.)에 설치된 ASE 카메라는 총 6차례나 파손됐으며 총 68,600건의 티켓을 발부해 730만 달러 이상 벌금을 걷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지역 시민단체 ‘세이프 파크사이드(Safe Parkside)’는 “시가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위험한 도로 구조 자체는 손대지 않고 오히려 시민들에게만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구조적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시속 40km 제한 구간에서 무려 시속 154km로 달리는 차량이 적발되는 등 단속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행사
가슴 따뜻한 '가짜 가족'이야기…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무료 상영회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성렬)이 오는 7월 25일(금)부터 31일(목)까지 한국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2021)'를 캐나다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한다. 이번 상영은 한국문화원이 매달 진행하는 온라인 정기 상영 시리즈 ‘케이시네마(K-Cinema)’의 7월 프로그램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 실화 기반 영화로 꾸려졌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냉정한 사기꾼 ‘재식’(진구 분)이 유산 상속 조건으로 일시적 시청각장애를 가진 아이 ‘은혜’(정서연 분)의 보호자가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아이를 부담스러워하던 재식이 돈만 보고 아이를 맡았지만, 아이의 순수함에 점차 마음이 열리며 결국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인물이 서로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 작품은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진솔한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특히, 캐나다 내 다양한 가족 형태와 포용성에 대한 화두와도 맞물리며 현지 한인뿐 아니라 캐나다 관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영화 온라인 정기 상영회 ‘케이시네마’는 매월 작품성 높은 한국 영화를 캐나다에 소개하고 있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에 대한 자세한 관람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canada.korean-culture.org
국제
유명 승려들과 성관계 수백억 갈취 30대 여성… 태국 발칵
인구 90%가 불교를 믿고 있는 태국에서 고위급 불교 승려들을 유혹해 은밀한 관계를 맺은 뒤 거액을 갈취한 여성이 붙잡혀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목) 태국 경찰은 논타부리주 고급 주택단지에서 불교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30대 여성 위라완 엠사왓(Wirawan Emsawat·35)을 체포했다. 위라완은 사기와 협박, 자금세탁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녀의 휴대전화 5대에서 무려 8만 건 이상의 사진과 영상 그리고 유명 고승들과 주고받은 협박성 메시지를 확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위라완은 방콕의 유명 사찰의 고위급 승려들과 내연 관계를 맺은 후, 임신 등을 핑계로 720만 밧(약 3억700만 원)을 요구했다. 또 다른 60대 주지스님은 위라완에게 사찰 계좌와 개인 계좌를 통해 총 1,318만 밧(약 5억6,000만 원)을 송금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 조사에서 위라완은 “승려 9명과 성관계를 가졌고 이 중 8명은 환속했다”며 “대부분 유혹이 쉬웠고 금품 요구에도 순순히 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은행 계좌에는 지난 3년간 약 3억8,500만 밧(한화 약 164억 원)이 입금됐으며 대부분의 돈은 불법 온라인 도박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승려는 위라완에게 고급 승용차와 현금을 제공한 사실도 밝혀졌으며 이번 사건에 연루된 승려 중 다수는 고위급 승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 정부는 사태가 악화되자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승려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고위급 불교 지도층의 기강 해이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승려계의 도덕성과 종교 권위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국 언론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성추문을 넘어, 불교 제도의 구조적 부패를 드러낸 것”이라며 “스스로의 순결과 수행을 되묻는 자성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치
캐나다 국방비 확대해도 경기침체 못 막는다…
캐나다 정부의 국방 예산 확대가 경제 성장에 단기적 활력을 줄 수는 있으나 이미 시작된 경기침체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17일(목) 공개된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국방비 지출 확대는 2025년과 2026년 각각 GDP 성장률을 0.1%포인트씩 높일 전망이다. 이로써 올해 연간 성장률은 0.9%, 내년은 0.4%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2%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분석이다. 또 2035년까지 이 비율을 5%까지 끌어올리는 NATO 합의도 반영됐다. 다만 이번 분석은 연방정부가 최근 발표한 ‘3년간 행정비용 15% 삭감안’ 이전에 작성된 것이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별도의 세출 조정 없이 국방 지출만 늘릴 경우 캐나다 정부의 부채 비율이 구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경기 전반을 뒤덮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는 이 같은 성장효과를 상쇄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의 침체는 이미 지난 분기에 시작됐으며, 올해 말까지 지속되며 GDP가 0.8%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캐나다는 지난달 8만 3천 개 일자리를 추가하며 고용 시장은 선방하고 있지만, “이러한 회복력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가 뒤따랐다. 무역 불확실성과 관세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해고를 늘릴 것이며, 실업률은 6월의 6.9%에서 연말 7.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또한 금리와 물가 전망도 언급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2.75%를 유지하겠지만 물가 상승률이 2026년 중반까지 3%에 이를 경우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민간 부문 부도와 압박 매물 증가 가능성이 커지고 주택가격 급락 혹은 금융위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예고한 캐나다산 제품에 35% 관세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 시 “더 깊은 침체와 고통”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반대로 같은 시점까지 경제·안보 협정이 체결되면 위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164개국을 대상으로 한 경제 리스크 점수에서 캐나다는 3.3점으로 27위를 기록, 미국·호주·프랑스보다는 낮지만 일본·중국·멕시코보다는 나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사회
“대낮 마트 앞 묻지마 살인” 노스욕 서 71세 여성 무차별 흉기 살해
17일(목) 오전, 토론토 노스욕의 한 상가에서 71세 여성이 식료품을 차에 싣던 중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충격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유 없는 무차별 공격”으로 규정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파크웨이 포레스트 드라이브(Parkway Forest Dr)와 쉐퍼드 에비느 이스트(Sheppard Ave E) 인근의 상가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피해 여성인 샤나즈 페스톤지(Shahnaz Pestonji, 71세)는 마트에서 장을 본 뒤 차량에 물건을 싣던 중 아무런 이유없이 용의자에게 흉기에 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피해 여성을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토론토 경찰은 페스톤지가 올해 들어 22번째 살인사건 피해자라고 발표했다. 현장에 출동한 필 싱클레어(Phil Sinclair) 경위는 기자회견에서 “피해 여성은 단지 장을 본 뒤 귀가하려던 상황이었으며 사건 전 어떤 다툼이나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예고 없는 무차별 공격에 참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감시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는 검은 옷과 바라클라바(얼굴 가리개)를 착용한 흑인 남성으로 키는 약 178cm(5피트 10인치)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범행 후 도보로 현장을 도주했으며 피해자와의 관계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민들은 사건이 발생한 시간대가 상가가 사람들로 한창 붐비는 평일 오전이어서 더욱 충격을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목격했을 시민들이 많았을 것으로 판단하고 주변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사건 소식을 접한 해당 지역구 셸리 캐롤(Shelley Carroll) 시의원은 성명을 통해 “끔찍하고 참담한 폭력 사건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피해자 가족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토론토 시청은 커뮤니티 위기 대응 프로그램(Crisis Response Program)을 통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에게 상담 지원을 제공 중이다. 현재 경찰은 추가 위험은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시민들에게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주의 깊게 행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제보는 토론토 경찰 또는 익명 제보전화 크라임스토퍼스(416-222-TIPS)를 통해 가능하다. SEO용 이미지 파일명 제안: north-york-stabbing-sheppard-elderly-woman-attack-july-2025.j
경제
토론토 콘도시장 붕괴 조짐… 거래 91% 급감
안정적 투자처이자 내집 마련의 꿈으로 여겨지던 광역토론토지역(GTA) 콘도시장이 심각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부동산 분석기관 어버네이션(Urbanation)의 최근 발표한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GTA 지역의 신규 완공 콘도 판매가 전년 대비 102% 늘어난 반면, 실제 거래는 10년 평균보다 91%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올해 2분기 기준, 완공 후 매물로 남아 있는 신규 콘도 유닛이 총 2,478세대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2배 이상, 2년 전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아직 소유권 이전이 되지 않은 ‘미완결 계약분’까지 포함하면 실제 시장에 유입될 매물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이러한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거의 실종된 수준이라는 점이다. 어버네이션은 “보통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활기를 띠는 2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거래가 극히 저조했다”며 콘도 거래량이 10년 평균 대비 91% 급감했다고 경고했다. 이와 동시에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했고 2023년 2분기 대비로는 무려 16%나 떨어졌다. 어버네이션의 숀 힐데브랜드(Shaun Hildebrand) 대표는 “시장 하락의 충격이 본격화되며 프로젝트 취소, 신규 착공 중단, 일자리 손실, 계약 파기, 분양 실패 등의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내년 공급이 줄어들며 일시적 안정을 줄 수는 있겠으나 단기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시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회복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업계는 기준금리 상승, 생활비 급증, 경기침체로 인한 구매력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목적으로 분양을 받은 이들이 입주를 포기하거나 손해를 감수하고 되팔려는 시도가 늘고 있어 앞으로 매물 과잉과 가격 하락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인 투자자 및 신규 이민자의 관심이 높았던 토론토 콘도시장이 흔들리면서 시장 흐름을 면밀히 지켜보는 등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
'2025 세계에서 가장 친화적인 공항' 토론토 피어슨공항 첫 진입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이 세계에서 가장 승객 친화적인 공항 순위에 공식 진입했다. 17일(목) 소비자 선택센터(Consumer Choice Center)가 발표한 ‘2025 세계소비자공항지수(World Consumer Airport Index 2025)’에서 피어슨공항은 연간 이용객 3,500만 명 이상 초대형 공항 30곳 중 상위 20위에 올랐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과룰루스공항과 공동 순위로 총점은 136.5점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유럽판 공항지수 전 세계 주요 공항 20곳을 새로 추가하면서 글로벌 버전으로 확장됐다. 특히, 공항의 크기와 이용자 수를 반영해 ‘초대형 공항’과 ‘중형 공항’으로 나누어 각각 순위를 발표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공항 접근성(도심 거리) ▲차량 호출서비스 ▲항공편 연결성 ▲터미널 및 게이트 구조 ▲평균 지연 시간 ▲보안 검색 대기시간 등이다. 다만 공항 라운지 수나 세관 편의 등 신뢰성이 낮은 기준은 제외했다. 피어슨공항은 높은 접근성과 항공 연결성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야간운항 제한 프로그램(Night Flight Restriction Program)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 해당 제도는 매년 전체 이용객 수에 따라 운항 가능 시간대가 조정되는 유연한 구조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사전에 배정된 야간 슬롯이 80%를 차지해 예외 상황에 대한 유동적 대처가 어렵다는 평가였다. 특히 지난 2월에 발생한 눈폭풍으로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 도중 착륙장치 파손으로 전복된 사고와 이후 지연 상황 대응 실패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언급됐다. 보고서는 “날씨는 통제할 수 없으나 야간운항 제한 제도의 경직성은 공항이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소음 저감 대책은 유지하되 보다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지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초대형 공항 순위는 아래와 같다. 1위-도쿄 하네다공항(Tokyo Haneda) 일본 2위-방콕 수완나품공항(Bangkok Suvarnabhumi) 태국 3위-싱가포르 창이공항(Singapore Changi) 싱가포르 4위-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공항(Benito Juárez Mexico City) 멕시코 4위-바르셀로나 엘프라트공항(Barcelona El Prat) 스페인 6위-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os Angeles International) 미국 7위-뭄바이 차트라파티 시바지 마하라지공항(Chhatrapati Shivaji Maharaj Mumbai) 인도 8위-파리 샤를드골공항(Charles De Gaulle) 프랑스 8위-런던 히드로공항 (London Heathrow) 영국 10위-두바이 국제공항(Dubai International Airport) 아랍에미리트 10위-프랑크푸르트공항(Frankfurt Airport) 독일 한편 ‘2025년 세계 최고의 공항’ 평가에서 인천국제공항이 4위에 올랐다.
사회
아동, 청소년 전동킥보드 사고 입원 2배 급증
전동킥보드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10대 청소년, 여성, 아동 등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보건정보원(CIHI)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전동킥보드 관련 입원 사례가 전국적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5~17세 아동·청소년의 입원은 2년 전보다 61% 증가했으며 여성 사고도 6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성인 남성(18~64세) 입원은 22% 증가에 그쳤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온타리오, 퀘벡, 앨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주로, 인구가 밀집하고 전동킥보드 사용률이 높은 곳에서 사고율이 높았다. 토론토 식키즈병원(SickKids Hospital) 응급의학과 전문의 다니엘 로젠필드 박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전동킥보드 사고로 인한 부상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작은 찰과상부터 개방골절, 복부 출혈, 뇌 외상까지 매우 다양한 부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젠필드 박사는 "특히 보호 장비 없이 주행하는 10대 청소년들에게서 사고가 많다"며 “보호자들은 킥보드의 가속력과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자녀에게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온타리오주에서는 전동킥보드 탑승 가능 연령이 16세 이상으로 정해져 있으며 토론토시는 공공도로 및 자전거도로에서의 주행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오샤와(Oshawa) 등 일부 도시는 시범사업 형태로 제한적 운행을 허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킥보드 이용자들이 헬멧과 보호 장비 착용, 속도 제한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부모와 사용자의 안전의식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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