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캐나다 전역서 상영 7월 25일(금)~31일(목) 온라인 관람 가능 시청각장애 아동과 사기꾼의 가슴 찡한 동행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진짜 가족’의 의미 조명
한국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캡쳐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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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캐나다 9월 30일 '진실과 화해의 날’ 은 어떤 날인가?
【캐나다=CKN뉴스】 캐나다는 매년 9월 30일을 ‘진실과 화해의 날(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로 기념한다. 이 날은 19세기 후반부터 1996년까지 운영된 기숙학교(residential schools) 제도로 인해 고통을 겪은 원주민 아동과 가족 공동체를 기리고 기억하기 위한 연방 공휴일이다. 이날은 ‘오렌지 셔츠 데이(Orange Shirt Day)’와 겹치며 “모든 아동은 소중하다(Every Child Matters)”라는 구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상징적인 오렌지 셔츠는 원주민 생존자 '필리스 웹스타드(Phyllis Webstad)'가 어린 시절 기숙학교 첫 등교 날 새 옷을 빼앗긴 경험에서 유래했으며 이날 시민들은 오렌지 셔츠를 입고 추모와 연대의 뜻을 전한다. 진실과 화해의 날 밤에는 국회의사당 건물도 오렌지빛 조명으로 물들인다. ■ 기숙학교의 역사와 아픔 기숙학교 제도는 원주민 아동들을 가정에서 강제로 분리해 언어와 문화를 금지하고 유럽계 문화에 동화시키려 한 정책이었다. 이 과정에서 신체적·정신적 학대와 문화 말소가 광범위하게 발생했으며 그 상처는 지금도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다. ■ TRC 권고 기반 공휴일 제정 이번 기념일은 '진실화해위원회(TRC)'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한다. TRC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피해자 증언을 수집하고 기숙학교의 역사적 진실과 피해 실태를 보고서로 발표했다. 이를 근거로 캐나다 의회는 2021년 법안 C-5를 통과시켜 매년 9월 30일을 연방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 전국 기념행사와 과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등 일부 주와 준주는 이날을 법정 유급 휴일로 채택했다. 전국에서는 생존자 증언회, 문화 공연, 토론회 등이 열리며 ‘Remembering The Children’과 같은 전국 방송 기념 행사도 진행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기숙학교 제도의 실체와 원주민 권리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상당수 캐나다 국민이 기숙학교의 폐해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날은 단순한 휴일이 아닌 역사를 배우고 원주민 공동체와 화해를 실천하는 날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공관소식
한·캐 의원 친선협회 총회, 연아 마틴 공동의장 재선출
지난 9월 24일(수)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캐나다 한국 의원 친선협회(Canada-Korea Inter-Parliamentary Friendship Group, CKIFG)의 2025-2026 회기 연례 총회가 개최됐다. 캐나다 한국 의원 친선협회(CKIFG)는 캐나다 의회 내에서 한국과 의원 외교를 주도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날 행사에는 상·하원 의원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안영기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대리가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신임 공동의장으로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 의원과 셸비 크램 뉴먼(Shelby Kramp Neuman) 하원 의원이 선출됐다. 공동부의장에는 로버트 블랙(Robert Black) 상원 의원과 마이클 마(Michael Ma) 하원 의원이 선출됐으며 상·하원 의원 총 11명이 신임 이사로 임명됐다. 연아 마틴 의원은 “공동의장직을 다시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과 캐나다 관계 강화를 위해 새 집행부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크램-뉴먼 의원도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향후 주요 과제로 한국전 참전 용사 예우와 경제 통상 협력 강화 및 청년·문화 교류 확대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한 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과 한국전쟁 75주년이 맞물려 있어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조했다.
종교
토론토 십자가 교회, 이웃 교회 위한 거리 선교 활동 펼쳐
토론토 십자가교회(담임목사 박종민) 성도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광역토론토(GTA) 3곳에서 거리 선교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선교 활동은 ▲노스욕 Yonge & Finch 사거리 ▲리치먼드힐 힐크레스트 몰(Hillcrest Mall) 앞 . ▲이토비코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매주 약 15~20명의 성도들이 거리에서 찬양을 부르면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행인들과 소통한다.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십자가교회 성도들의 전도활동에 한인교회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찬양을 부르는 성도들에게 차량 경적이나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햇으며 정지 신호 대기 중 휴대전화로 선교 활동을 촬영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특별한 점은 십자가교회 성도들이 배포하는 영어 전도지에 소속교회 정보가 아닌 해당 지역 한인교회의 주소와 연락처가 인쇄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민 교회들이 재정 및 인력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자신의 교회가 아닌 지역 교회를 돕겠다며 선교하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모습들이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교인들은 “자신의 교회를 알리기보다 이웃 교회를 세우는 모습은 큰 울림을 준다”고 전했다. 한편 토론토 십자가 교회(73 Alness St. North York)는 오는 10월 17일(금)부터 새 예배처소(1126 Finch Ave. West #16~17)로 이전해 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SEO 이미지용 파일명: toronto-cross-church-street-mission-2025.jpg
경제
남아공 초대형 할인매장 '판다마트' 토론토 오픈 "입장까지 90분"
지난 9월 26일(금) 토론토 동부에 실사판 테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판다마트(Panda Mart)에 수천 명의 쇼핑객이 몰려들었다. 토론토의 첫 판다마트는 스카보로의 와든 에비뉴(768 Warden Ave)에 오픈했다. 주말 동안 20% 할인 행사까지 진행해 매장 앞에는 고객들로 길게 줄이 늘어섰으며 입장까지 최소 90분이 소요됐다. 계산대에서도 45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혼잡했으며 주차장까지 이어진 대기줄과 매장 안은 카트들로 가득차 있었다. 판다마트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에서 설립된 초대형 할인 소매업체로 가구, 생활용품, 식품, 뷰티, 문구, 완구 등등 다양한 생활 필수품을 판매한다. ‘저가형 매장’ 콘셉트를 앞세워 저가 온라인 쇼핑몰 테무(Temu), 쉬인(SHEIN)의 실매장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일부 쇼핑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이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한 반면 일부 고객은 "입장부터 계산까지 2시간 넘게 기다리보니 쇼핑이 아닌 고역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토론토 판다마트의 인기는 캐나다 내 대형 할인 소매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면서도 장시간 대기와 혼잡 문제는 지속적인 흥행을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았다.
한인업소
'존 앤 우드바인' 팀홀튼 재개장…최신 인테리어로 새 단장
광역토론토지역(GTA) 마컴에 위치한 존앤우드바인(John & Woodbine) 팀홀튼 매장(2851 John St. Markham ON)이 내부 수리를 마치고 지난 9월 27일(토)부터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공사 기간 동안 임시 컨테이너 매장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정된 시간 동안만 운영해왔다. 그러나 재개장 이후에는 영업시간을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로 확대하여 더 많은 고객을 맞이한다. 애초 10월 1일부터 매장에서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조기 완료되면서 계획보다 4일 일찍 매장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매장 내부는 팀호튼스의 최신 디자인 모델이 적용돼 부드러운 톤의 색상과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탈바꿈했다. 매장 측은 “지역 고객들에게 한층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EO 이미지용 파일명: timhortons-john-woodbine-markham-reopening-2025.jpg
사회
한화오션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최종 후보 올라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캐나다 잠수함 조달 사업(CPSP)의 최종 결선 후보에 올랐다. 한화오션은 지난 27일(토) “캐나다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 12척 도입 사업에서 적격 후보(Short List)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8년 영국에서 도입한 2400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한화오션의 최종 경쟁 상대는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로 압축됐다. 애초 프랑스 나발 그룹(Naval Group), 스페인 나반티아(Navantia), 스웨덴 사브(Saab) 등 주요 유럽 방산업체들이 참여했으나 결선에는 한화오션과 TKMS만 진출해 사실상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한화오션이 제안한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은 최신 디젤추진 잠수함 가운데 최고 수준의 작전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3주 이상 수중 작전이 가능하며 7,000해리(약 1만2,900km) 항속 능력으로 태평양·대서양·북극해까지 작전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또한 수직발사관(VLS)을 통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이 가능해 비대칭 전력으로서 억제 전략 수행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잠수함의 성능뿐 아니라 빠른 납기 역량과 현지화 전략을 내세워 캐나다 해군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 측은 “보통 9년 이상 걸리는 잠수함 납품 기간을 6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캐나다 현지에 운용 및 정비(ISS) 센터를 설립하는 등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 해군의 미래 해양 전략과 직결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최종 사업자 선정 여부에 전 세계 방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플
대한민국 차세대 기대주 '조한별'… 오타와 주니어 승마대회 우승
[오타와-CKN뉴스] 지난 9월 10일(수)~14일(일)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위치한 '웨슬리 클로버 파크스( Wesley Clover Parks)'에서 열린 2025년 오타와 내셔널(Ottawa National 2025)에서 한인 주니어 승마 선수 조한별(Jo Hanbyul) 양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조 선수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승마 점프 부분(Jump Canada Medal)에서 우승하며 오는 11월 토론토에서 열리는 로얄 윈터 페어(Royal Winter Fair) 전국 결승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전역에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지역 시리즈 상위권 선수만 참가하는 최고 수준의 승마 대회로 조 선수는 경험 많은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세 차례 라운드를 치르며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첫 라운드에서 선두와 8점 차로 뒤졌으나 두 번째 플랫 라운드와 세 번째 테스트 라운드에서 실수를 최소화하며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여 결국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테스트 라운드에서는 코스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스스로 라운딩 플랜을 세워 경기에 임했다. 인사이드 턴에서 가산점을 얻을 수 있었지만 말의 리듬과 밸런스를 고려해 아웃사이드 턴을 선택했고 안정적인 라운드를 유지하며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 선수은 이번 대회에서 말과의 호흡을 맞추는 데 특히 집중했다. 점프 후 불필요한 리드 체인지(lead change)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시트(half seat) 자세와 레그 에이드(leg aid), 체중 이동을 세심하게 조율하며 코스 전체에서 일정한 라운드를 만들었다. 같은 날 조 양은 1.10m 주니어·아마추어 점퍼 부문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조한별 양의 성과는 단순한 개인의 우승을 넘어 한국 주니어 승마 선수의 국제무대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고 극찬했다. 조 선수는 향후 WEC(World Equestrian Center), WEF(Winter Equestrian Festival) 등 미국 국제대회에 도전해 경험을 쌓아 프로 선수로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조 선수는 코스에서 점프까지의 거리 계산 능력과 공중에서의 포지션 및 밸런스를 향상시키며 개인적으로도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했다. 대회를 마친 조한별 양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과 호흡을 맞춘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긴장이 됐으나 준비한 대로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에 당당히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International horse sport photographer -Mette Holm And Ottawa Equestrian Tournament
스포츠
MLB 이정후 '팀 내 타율 1위'로 2025 시즌 마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an Francisco Giants)의 외야수 이정후 선수가 팀 내 타율 1위로 2025 메이저리그(MLB)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정후 선수는 정규시즌에서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홈런 8개, 55타점, 도루 10개를 기록하며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을 올렸다. 자이언츠는 81승 81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정훈 선수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으나 올해 큰 부상 없이 약 150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팀 내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고 3루타 12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시즌 이정후는 기복이 뚜렷했다. 4월에는 타율 0.324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6월에는 0.143으로 급락했다. 이 기간 출루율과 장타율 지표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타격 전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7월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8월에는 월간 타율 0.300, 9월에는 0.290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정후 선수가 장타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8개의 홈런에 그친 것은 아쉬운 부분라고 평가했다. 일부 경기에서는 수비 실책도 있어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강해야 한다는지적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정후가 내년 시즌을 준비하며 꾸준한 타격 유지와 장타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입장에서도 이정후 선수가 중심 타자로 자리잡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내년 시즌 자이언츠의 경쟁력을 높일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회
토론토 다운타운 '킹 스트리트-더프린 구간' 6주간 전면 통제
토론토 대중교통국(TTC)이 29일(월)부터 킹 스트리트와 더프린 스트리트 교차로를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시 당국 관계자는 "노후 전차 선로와 수도관 교체를 위해 교차로 전면 폐쇄 결정을 내렸다"며 "원래 작업은 지난해 계획됐으나 공급망 문제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약 6주간 이어지며 오는 11월 중순까지 차량·자전거·대중교통 등 모든 통행이 불가능하다. 시민들을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공사는 24시간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7시~밤 11시까지는 콘크리트 타격 작업이 이어지고 야간에는 선로 설치와 용접 작업이 이어진다. 또한 보도 보수 및 블록 설치 등 보행자 접근성 개선도 병행되며 인근 상점과 사업장은 제한적으로 배송을 위한 접근이 허용된다. 한 시민은 "더프린으로 바로 내려가던 버스가 우회하게 돼 불편하다"며 "공사에 대한 안내가 사전에 이루어지지 않아 당황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일부 시민은 "비록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접근성과 안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사는 토론토 시 인프라 현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신뢰도와 안전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6주간의 전면 통제는 출퇴근 혼잡과 물류 지연 등 단기적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
美 몰몬교 차량돌진·총격·방화 “4명 사망·8명 부상” 충격
9월 28일(일) 오전 10시 25분경 미시간주 플린트 인근 그랜드블랑타운십(Grand Blanc Township)에 위치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몰몬교)에서 참극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직 미 해병대원 토머스 제이콥 샌포드(40세)가 픽업 트럭으로 교회 정문을 들이받고 진입한 뒤 , 돌격소총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당시 교회에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수백 명의 신도가 있었으며 차량 충돌과정에서 교회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범인은 교회 건물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으며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과 8분 간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연기가 자욱한 교회 건물과 진화 작업 중인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에 빠졌으며 피해자는 6세 아동부터 78세 노인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교회 내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FBI를 포함한 연방 수사기관요원 100여명 이상이 투입돼 범행 동기와 공모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건을 저지른 샌포드는 미시간주 버턴 출신으로 미 해병대 복무 경험이 있으며 이라크 파병 당시 차량 정비·회수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기관은 범행 동기를 종교 증오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실제로 샌포드가 범행 며칠 전 몰몬교회를 적그리스도라고 언급한 정황도 포착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종교 시설을 대상으로 한 총격 사건으로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예배당조차 무차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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