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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성원 미달로 연기됐던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 제62차 정기총회가 16일(토)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11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지난 2025년 사업과 재정 상태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으나 일부 운영 미숙과 참석자 간의 감정적 충돌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김정희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총회에서 서로 다른 의견과 목소리는 모두 한인 공동체를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건설적인 비판과 격려를 발판 삼아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튼튼한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를 맡은 박보흠 변호사가 ‘2025년 사업활동보고서’를 보고하며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캐나다 한국일보 김명규 발행인은 “사업 보고가 단순한 일지 나열에 그치기보다 한인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핵심 프로젝트 중심의 성과를 명확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보고의 전문성 강화를 촉구했다. 재정 보고 순서에서도 수입과 지출 관리를 두고 구체적인 검증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한인회 외부 감사를 맡은 장영 회계사와 이장원 부회장(회계사)이 세부 재정 집행 과정을 부연 설명하며 회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이번 총회는 고질적인 운영 방식과 감정 싸움으로 인해 오점을 남겼다. 회의 진행 도중 일부 발언자의 마이크가 차단되는 등 일방적인 의사 진행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고 정회원 수 확인 요구 등 기초적인 질의에 사회자가 즉답을 피하면서 객장 내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특히 2025년 회장 선거 후보 등록 자격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이던 김인환 이사와 이방주 씨가 회의장 밖 로비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주변에서 이를 제지하면서 상황은 금새 진정됐으나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한인회 총회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또한 사전 공고와 달리 신임 이사 선출 건이 별도 설명 없이 생략되고 조율되지 않은 안건이 추가된 점 등 미숙한 행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정기총회는 일련의 진통 끝에 성원되어 한인회 운영에 대한 동포사회의 뜨거운 책임 의식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진정한 화합을 이끌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집행 방식을 지양하고 투명성을 높여야 하며 참석자들 역시 감정적 대응 대신 성숙한 토론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는 과제를 동시에 남겼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캐나다 환경부가 토론토를 비롯한 광역토론토지역(GTA) 일대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미국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기단이 온타리오주로 북상하면서 월요일 오후부터 화요일까지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한낮 최고기온은 30도에 육박하겠으며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는 36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밤사이 최저기온도 18도에서 20도 사이에 머물러 매우 무더운 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토론토의 평년 최고기온이 19도, 최저기온이 9도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예년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다. 이번 폭염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토론토를 포함해 본, 리치먼드힐, 마캄, 해밀턴, 핼턴, 필, 나이아가라 등이다. 크리스티나 크레치만(Kristina Kretchman) 환경부 기상학자는 “최근까지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 갑자기 기온이 올라 체감상 더 강렬하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이 시기 폭염이 아주 이례적인 것은 아니며 지난 2017년에도 체감온도가 34도까지 올라가는 유사한 무더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급격한 기온 상승에 따른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환경부는 지침을 통해 “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극심한 피로감 등은 열탈진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피부가 붉고 뜨거워지거나 의식 혼미, 착란 등 열사병 증세를 보일 경우 즉시 911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시는 폭염주의보 발령에 따라 즉각 ‘폭염 완화 전략’을 가동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 당국은 월요일부터 노스욕 시빅센터, 스카보로 시빅센터, 에토비코 시빅센터, 이스트욕 시빅센터, 메트로 홀 등 5곳의 냉방 공간 운영 시간을 오전 8시(노스욕은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시 전역의 야외 물놀이장(Splash Pad) 168곳을 일출부터 일몰까지 개방하며, 노숙인들을 위한 쉼터 공간 112석을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자선단체 세컨드 하베스트(Second Harvest)와 협력해 지역 공동체에 생수 25만 병을 배포하는 한편, 네이선 필립스 광장과 멜 라스트맨 광장 등 주요 거점 4곳에 이동식 급수 트레일러를 배치해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최근 캐나다 전역에서 식물의 번식 과정에서 배출되는 꽃가루 양이 급증하면서 고열 감기부터 두드러기까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국 꽃가루 동향을 관측하는 에어로바이올로지 연구소의 다니엘 코츠(Daniel Coates) 소장은 “자체 관측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캐나다 전역의 꽃가루 농도가 과거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츠 소장은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지목했다. 그는 “꽃가루는 온난한 기후에서 활성화되는 특성을 지닌다”며 “따뜻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될수록 대기 중 꽃가루 농도가 상승한다는 사실이 과학적 데이터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알레르기 증상이 유독 심해진 이유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 때문이다. 예년보다 봄철 기온이 낮아지면서 일찍 꽃가루를 날리던 삼나무와 단풍나무의 개화 시기가 늦춰졌다. 이로 인해 자작나무, 참나무, 포플러 등 늦봄에 피는 나무들과 동시에 꽃가루를 뿜어내는 현상이 발생했다. 실제로 에드먼턴 지역에서는 포플러와 자작나무 꽃가루가 한꺼번에 날리면서 알레르기 시즌이 늦게 시작된 반면, 초기 분출 강도는 훨씬 맹렬해졌다. 도시 조경 방식도 알레르기를 부추겼다. 에어로바이올로지 연구소의 돈 저건스(Dawn Jurgens) 연구원은 도시 꽃가루가 급증한 원인으로 가로수의 성별 불균형을 지목했다. 과거 지방자치단체들이 열매나 낙과 쓰레기를 치우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암나무 대신 꽃가루를 만드는 수나무 위주로 가로수를 심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도심 속 수나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면서 대기 중 꽃가루 배출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빽빽한 건물과 아스팔트가 열을 붙잡는 도심 ‘열섬 현상(Heat-island Effect)’까지 더해져 도시 내부 기온이 외곽 지역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꽃가루의 대기 잔류를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후·환경적 요인에 따른 알레르기 반응을 개인이 근본적으로 막기는 어려운 만큼, 외부 활동 시간대를 조정하거나 기온이 높은 날에는 창문을 닫고 실내 건조를 하는 등 생활 수칙 변화를 통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올해 연초의 낙관적인 전망과 달리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봄철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다소 늘었으나 대다수 매수자는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올해 주택 거래량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1%에서 1.0%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연방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위축시키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연방정부의 이민 수용 인원 축소 조치도 시장 침체를 심화시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팬데믹 직후 이민자 유입이 활발했을 때는 콘도 투자 시장이 호황을 누렸으나, 최근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등 신규 유입 인구가 줄면서 토론토와 밴쿠버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동향을 보면 캐나다에서 집값이 가장 높은 광역밴쿠버 지역의 4월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광역토론토지역(GTA)은 4월 거래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나 여전히 2024년 수준을 크게 밑돌았으며, 평균 매매가는 105만 1,96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직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몬트리올은행(BM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매수인을 시장으로 끌어들일 만큼 충분히 낮아지지 않았다”며 “공급 물량이 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어 당분간 집값이 강한 상승 탄력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시장이 장기 조정 국면의 후반부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잠재 수요는 계속 쌓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가계 소득이 자산 가격을 따라잡는 시점에 맞춰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남극 크루즈에서 집단으로 발생했던 치사율 40%의 치명적 감염병인 ‘안데스 한타바이러스(Andes hantavirus)’ 환자가 캐나다에서도 최초로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9일) 캐나다 공중보건청(PHAC)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서 격리 중이던 크루즈 탑승객 4명 가운데 1명이 한타바이러스의 남미형 변종 중 하나인 '안데스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쥐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한타바이러스와 달리 안데스 한타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끼리도 전파될 수 있어 방역 당국이 주시하는 감염병이다. 특히, : 아시아형 한타바이러스는 백신이 있지만, 안데스 변종에는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 시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해야 한다. 유콘(Yukon) 준주에 거주하며 부부 관계로 알려진 이 환자는 지난 14일(목)부터 발열과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 이에 매니토바주 위니펙(Winnipeg) 소재 국립미생물연구소(NML)가 정밀 검사를 진행해 16일(토) 최종 확진 판정을 내렸다. 동반자인 파트너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즉시 고위험군 접촉자들을 격리 조치하고 심층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바이러스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온타리오, 앨버타, BC주의 고위험 접촉자 9명이 격리 상태에서 집중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아울러 감염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승객 26명에 대해서도 각 지방 정부 보건 당국이 증상 발현 여부를 추적 감시 중이다. 안데스 한타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수 주에 달해 발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당국은 지금까지 캐나다 내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가 없었던 만큼 이번 확진을 계기로 공항과 지역 사회 내 차단 방역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공중보건청은 일반 대중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성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번 남극 크루즈선발 한타바이러스 감염자는 전 세계적으로 총 11명이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이번 캐나다 사례가 추가되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 8명은 실험실 검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올해 모기 번식량이 예년을 크게 웃돌며 유례없이 강력한 모기 떼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올봄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일대에 지속된 쌀쌀하고 습한 날씨는 모기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으나, 최근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전문가들은 봄철 내내 축적된 고인 물과 갑작스러운 고온 현상이 결합하면서 모기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론토대학교 미시사가 캠퍼스 로잘린 머레이(Rosalind Murray) 생물학과 조교수는 “날씨가 더워지면 모기의 성장 주기가 급격히 빨라진다”며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모기가 유충에서 성충으로 자라는 데 통상 4~5일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폭우와 눈이 녹으면서 생긴 고인 물 등으로 모기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고 경고했다. 특히 도심 지역의 모기는 도로나 공원의 웅덩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공간의 미세한 고인 물에서도 쉽게 번식하는 특성을 지닌다. 머레이 교수는 “도시 모기들은 아주 작은 양의 물이 고인 곳에서도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남는다”며 “가정이나 직장 주변에 물이 고여 있는 작은 웅덩이나 용기가 방치되어 있는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역토론토지역(GTA)의 모기·진드기 방역 전문 업체 버즈스키토(BuzzSkito)의 닉 두들락(Nick Dudlak) 대표는 “모기 시즌이 돌아오면서 방역 서비스를 요청하는 예민한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 시기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조치는 사유지 내 고인 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외 테라스나 휴식 공간 주변에 페퍼민트 식물을 심어두면 모기의 접근을 막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오는 18일(월) 캐나다의 법정 공휴일인 ‘빅토리아 데이(Victoria Day)’이다. 매년 5월 25일 직전의 월요일로 지정된 빅토리아 데이는 단순한 휴일을 넘어 캐나다의 역사적 뿌리와 국가 정체성, 그리고 현지인들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가장 상징적인 명절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토 한인 사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빅토리아 데이의 역사적 기원과 현대적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역사와 유래 - ‘캐나다의 어머니’를 향한 국가적 예우 빅토리아 데이는 1837년부터 1901년까지 63년간 재위하며 영국의 대영제국 전성기를 이끌었던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의 탄생일인 1819년 5월 2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캐나다는 현재 주권을 가진 완전히 독립된 민주국가이지만 역사적으로 영국의 통치를 받았으며 영연방의 주요 구성국으로서 현재도 영국의 찰스 3세를 공식 국가 군주로 선언하고 있다. 빅토리아데이는 종교적 배경이 없는 캐나다의 법정 공휴일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1845년 캐나다 입법부에서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초로 제정했으며 1901년 여왕이 서거한 이후 연방 의회는 법률을 통해 이 날을 정식 공휴일로 확정했다. 빅토리아 여왕은 1867년 영국 북미 연방법(British North America Act)에 서명함으로써 캐나다가 하나의 자치령 연방 국가로 출범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군주다. 이 때문에 캐나다 역사학계와 국민들은 그녀를 ‘연방의 어머니(Mother of Confederation)’라 부르며 경의를 표해왔다. 오늘날 빅토리아데이는 빅토리아 여왕의 군주로서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현재 재위 중인 국왕 찰스 3세의 공식 생일을 국가적으로 축하하는 전통으로 계승·유지되고 있다. ■ 현대적 의의 - 기후적 한계 극복과 ‘비공식적 여름의 시작’ 이민자와 유학생 등 캐나다 정착 초기 이주민들에게 빅토리아데이는 캐나다 고유의 라이프스타일과 자연 친화적 여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현지 사회에서 이 연휴가 가지는 가장 실질적인 의미는 ‘길고 혹독했던 겨울의 종식과 본격적인 여름 시즌의 개막’이다. 빅토리아데이는 캐나다 국민들의 야외 여가활동 및 캠핑 산업의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이 시점을 기점으로 알곤퀸(Algonquin), 샌드뱅크스(Sandbanks) 등 온타리오주 내 주요 주립공원과 전국 국립공원의 캠핑장 및 야외 휴양 시설들이 일제히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농업 및 정원 가꾸기의 기준날짜가 되기도 해서 캐나다의 원예 및 농업 기후 조건상, 통상 빅토리아데이 연휴가 지나야 새벽 서리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주택에 거주하는 이민자들과 농가들은 이때를 기점으로 일제히 꽃과 채소를 파종하고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빅토리아데이 연휴는 ‘메이 투포(May Two-Four)’라는 독특한 별칭으로 통용된다. 여왕의 생일인 24일을 지칭하는 동음이의어적 유머이자 연휴 동안 교외나 야외로 떠나며 소비할 24캔들이 맥주 한 박스를 구매하는 캐나다 특유의 여가 문화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실제로 이 기간 주류 및 캠핑 용품 시장은 상반기 최대 특수를 누린다. ■ 다문화·다인종 사회 속 정착을 위한 문화적 유의점 캐나다 정착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행정·문화적 상식 중 하나는 프랑스계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퀘벡주에는 빅토리아 데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연방 군주제를 기념하지 않는 퀘벡주는 지난 2003년부터 같은 날을 ‘국민 애국자의 날(Journée nationale des patriotes)’로 명칭을 바꿔 지정했다. 이는 1837년 영국 식민 통치에 맞서 개혁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봉기했던 프랑스계 캐나다인 애국자들을 기리는 날로, 캐나다 내 복합적인 역사적 시각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민 결속을 위한 연례 축제가 여러 지역에서 펼쳐진다. 연휴 기간 토론토의 애쉬브리지스 베이 공원(Ashbridge's Bay Park)과 캐나다 원더랜드(Canada's Wonderland) 등에서는 밤하늘을 수놓는 대규모 공식 불꽃놀이가 전개된다. 이는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연휴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능한다. 결론적으로 빅토리아 데이 연휴는 낯선 타국 생활과 정착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낀 유학생과 이민자들에게 단순한 휴식의 기회를 넘어, 캐나다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역사적 배경과 대자연을 중심에 둔 현지인들의 여가 방식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토론토경찰(TPS)이 빅토리아데이(Victoria Day) 연휴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 동부 해변 지역의 경비 인력을 증원하고 단속 조치를 강화한다. 지난 15일(금) 오전, 토론토경찰 데이브 코레아(Dave Correa) 서장은 "빅토리아데이 저녁, 애쉬브리지스 베이 공원(Ashbridges Bay Park)에서 열리는 대규모 불꽃놀이에 대비해 소방청, 구급대, 시 단속반, 토론토교통공사(TTC) 등과 협력한 종합 작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당일 기마대, 해상 순찰대, 자전거 순찰조, 사륜오토바이(ATV) 순찰조를 해안가 전역에 배치할 예정이다. 빅토리아데이 당일 밤 10시에 시작되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수만 명의 시민이 해안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은 군중 관리와 교통 정체 해소, 공공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일부 도로 통제가 예정되어 있어 시 당국은 방문객들에게 TTC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코레아 서장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안전 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곳은 없다”면서도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경찰을 현장 배치할 예정이며, 위법 행위 발생 시 철저히 조사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우드바인 해변(Woodbine Beach)과 애쉬브리지스 베이를 포함한 모든 해변 구역에서 개인적인 폭죽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며 적발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토론토 내 일부 공원에서 음주가 허용되는 시범 프로그램이 시행 중이지만 이들 해변은 예외 지역으로 주류 반입 및 소비가 전면 금지되며 모닥불 설치와 드론 비행도 제한된다. 휴대용 소형 스피커 지참은 가능하나 고성방가 등 과도한 소음을 유발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된다. 경찰은 과거 해변 모임에서 발생했던 ‘폭죽 전쟁’이나 대규모 소요 사태 같은 불법 행위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 인근에서 약 1만 명이 참석하는 ‘일렉트릭 아일랜드(Electric Island)’ 페스티벌도 함께 개최된다. 경찰은 해당 행사가 자체 보안 인력과 경찰 지원을 확보하고 있어 두 행사가 동시에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 온타리오 호수변은 사전적 의미로는 '호안(湖岸)'이나 '호수변'이 맞으나 실제 언어 생활과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해변(Beach)'이라고 부르는 것이 틀린 표현은 아니다. 언뜻 호수에 바다 해(海) 자를 쓰는 것이 모순처럼 느낄 수 있으나 토론토 주민들과 캐나다 정부는 이곳을 공식적으로 해변(Beach)이라 부르며 바다와 다름없이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부르는 합리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바다 같은 온타리오 호수의 규모: 수평선이 보이는 크기의 온타리오호는 면적이 약 19,000제곱킬로미터(㎢)로 대한민국 경상북도 크기와 비슷하다. △ 파도와 조석 현상: 반대편 해안선이 보이지 않고 바람에 의해 바다처럼 실제 서핑이 가능한 수준의 높은 파도가 일어난다. △ 캐나다에서는 모래나 자갈이 깔린 물가를 지형과 상관없이 모두 '해변(Beach)'이라 부른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토론토 출신 영화 제작자 홍재일 대표가 선보인 휴먼 감성 장편 독립영화 ‘멀고도 가까운(So far So close)’이 한국의 주요 영화제에서 잇따른 성과를 거두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작사 제이원이엔엠(J.ONE ENM)이 제작한 영화 ‘멀고도 가까운’은 지난 5월 5일(화) 폐막한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BIHFF)’에서 최고 영예인 금동대향로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제 관계자들은 “인간 내면의 상처와 관계의 회복을 섬세한 시선과 높은 진정성으로 담아낸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사진 왼쪽부터 배우 박호산,제천시장 김창규,집행위원장 이동준, 배우 고은민, 제작자 홍재일,배우 이승훈, 배우 안솔지, 감독 최인규 최인규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10년째 LP바를 지키는 사장 준호(박호산 분)와 그를 찾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구조로 그려냈다. 극 전반에 흐르는 재즈 음악이 독특한 질감을 더하는 감성 미스터리 멜로 영화다. 특히 주연 배우 고은민이 1인 3역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으며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송재림 배우의 마지막 유작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더욱 먹먹한 울림을 주고 있다. 본 작품은 제작 단계부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2024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장편 부문 공식 선정작으로 초청되어 음악과 영상의 조화를 인정받았다. 같은 해 제14회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에서는 뛰어난 영상미를 높이 평가받아 장편·독립영화 부문 촬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3일 정식 개봉하며 독립영화관을 중심으로 상영되고 있다. 토론토 출신 영화 제작자 제이원이엔엠 홍재일 대표 캐나다 토론토에서 사업을 운영하다 4년 전 고국으로 돌아와 영상 콘텐츠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홍재일 대표는 최근 매니지먼트사와의 합병을 이끄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 대표는 “2~3년에 걸친 오랜 준비 끝에 개봉과 수상의 결실을 보게 돼 감회가 깊다”며 “영화 제목처럼 비록 하늘에 있지만 송재림 배우가 오늘만큼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독립영화의 제한적인 상영 여건 속에서도 관객들의 따뜻한 관심이 이어진다면 큰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캐나다의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출품을 신청해 글로벌 관객과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최인규 감독의 영화 '멀고도 가까운' 포스터

휘발유값이 폭등하면서 주유비 부담을 느낀 캐나다 운전자들이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SC)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캐나다 내 신규 자동차 판매량은 총 17만 6,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판매 금액 기준으로는 3.6% 하락했다. 반면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ZEV) 시장은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3월 한 달간 캐나다인들이 구매한 신규 ZEV는 2만 1,574대로, 2025년 3월 대비 74.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신규 자동차 시장에서 ZEV가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 6.6%에서 지난달 12.2%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보험 비교 사이트 레이츠닷씨에이(Rates.ca)는 지난달 전기차 보험 견적 검색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클러치(Clutch) 역시 전쟁 발발 이후 전기차 검색량이 54% 급증했다고 전했다. 클러치의 댄 파크(Dan Park) 대표는 "유가 상승과 전기차에 대한 관심에 대한 상관관계가 데이터에서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휘발유값 인상에 대한 압박으로 캐나다 주민들이 전기차를 실질적인 대안으로 꼽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 휘발유 가격은 이란 정세 불안과 주요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위기로 인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캐나다자동차협회(CAA)는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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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7 0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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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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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9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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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소식] 중국전기차 캐나다 상륙 임박 카니 미국 대신 중국 손잡나| 2026 캐나다 취업비자 가능 전공 과목 | 간추린 캐나다뉴스 | CKNNEWS, 캐나다코리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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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1 21:14:01

[화보] 제13회 늘푸른팔도잔치 '어버이날 행사' 성황리 개최
늘푸른팔도투게더(회장 이영순)가 주최한 제13회 늘푸른팔도잔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행사’가 지난 9일(토) 오후 5시, 노스욕 샤르보넬 가톨릭 학교(Charbonnel Catholic OS)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한인 어르신과 내외빈, 공연진을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윤주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기념식 행사가 진행됐다. CKN뉴스와 함께 이날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만나보자.
2026-05-14 13:28:55

[화보] '2026 아시안 헤리티지 문화축제' 성료 … '열정과 화합'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9일(토), 10일(일) 이틀간, 노스욕 멜 라스트먼 광장에서 펼쳐진 ‘2026 아시안 헤리티지 문화축제’에 역대 최대 규모인 3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과 조성준 온타리오주 장관, 알리 에사시 하원의원, 릴리 쳉 시의원 등 한인 사회에 친숙한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토론토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원동력임을 입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통 사자춤으로 포문을 연 현장은 세대와 국적을 초월해 아시아의 유구한 전통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K-푸드와 K-팝 커버 댄스팀 ‘SeaGalz’의 무대는 축제의 열기를 정점으로 이끌며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한인 업계를 대표해 CKN뉴스(캐나다코리안뉴스)와 비즈팝사인이 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본보와 함께 노스욕의 심장부를 뜨겁게 달궜던 그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2026-05-13 17:55:09

[화보] AFC 토론토, 아시아 문화유산 및 어머니날 기념행사 개최
지난 5월 10일(일) ‘아시아 문화 유산의 날’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행사가 캐나다 여자 프로축구 노던 슈퍼리그(NSL) 소속 AFC 토론토(AFC Toronto) 주최로 BMO필드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기에서 AFC 토론토는 몬트리올 로지스에 0-1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으나 하프타임 및 경기 전후에 다양한 아시아 민족 행사가 열러 마더스데이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CKN뉴스(캐나다코리안뉴스)는 이날 진행된 캐나다 판소리센터 이상아 음악감독의 '오 캐나다' 열창과 AFC공동창립자 브랜다하의 토큰 토스, 한국계 AFC 토론토 에이스 사만다 창을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 '아시아 문화유산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펼쳐진 AFC 토론토와 몬트리올 로지스의 경기 모습을 화보로 만나보자.
2026-05-12 18:23:41

[화보] 세계 최초 프로 컬링 ‘락 리그’ 대한민국 김민지, 설예은 출전
지난 4월 8일(수), 토론토 매타미 애슬레틱 센터(Mattamy Athletic Centre)는 한인 동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세계 최초의 프로 컬링 리그 ‘락 리그(Rock League)’에 대한민국 컬링의 자존심, 김민지와 설예은이 출전했기 때문이다. 팀 타이푼(Team Typhoon) 소속으로 나선 두 선수는 스웨덴의 안나 하셀보리, 일본의 요시다 치나미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재캐나다컬링연맹(KCCF)이 주관한 ‘코리안 나이트’ 응원전은 토론토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태극기 응원 속에 김민지, 설예은 선수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도 빛난 한국 컬링의 저력, 그 영광의 순간을 CKN뉴스가 단독으로 포착한 현장을 화보로 만나보자.
2026-04-12 14:58:29

캐나다 동포사회와 클래식 음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캐나다한인교향악단(KCSO, 음악감독 샤론 리)이 오는 5월 23일(토) 오후 7시, 노스욕에 위치한 구세군교회(Salvation Army Church, 25 Centre Ave)에서 정기 연주회 ‘마스터 앤 프로티지(Master & Protégé)’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전파 음악의 두 거장,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에게 바치는 헌정 무대로 구성됐다. 음악계 거장의 발자취를 따르는 '스승과 제자'라는 테마에 걸맞게 현역 최고 연주자와 차세대 유망주들이 한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무대의 중심에는 KCSO의 수석 첼리스트 박준규(Junkyu Park) 씨가 나선다. 박 수석 첼리스트는 탄탄한 연주력과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하이든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치러진 '2026 KCSO 클래식 협주곡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3명의 신예 연주자들이 솔로이스트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우승자 중 첼로 부문의 리준이(Junyi 'Summer' Li)는 음악적 구조에 대한 뛰어난 해석과 성숙한 음색으로 주목받는 신예다. 바이올린 부문의 강조이(Joy Cha-Kang)는 캐나다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조나단 크로우 등을 사사하며 지역 콩쿠르를 휩쓴 유망주다. 피아노 부문의 에이든 쳉(Aidan Cheng)은 역동적인 에너지와 테크닉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일 기대주로 꼽힌다. KCSO 측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 신예 3인은 차세대 클래식 무대를 이끌어갈 독보적인 재능을 가졌다"라며 "수석 연주자와 젊은 음악가들이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동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1987년 창단 이래 한인 이민 역사의 중심에서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온 KCSO는 이번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캐나다 한인사회의 예술적 역량을 증명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일반 40달러, 15세 이하는 15달러이다. 티켓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아래 KCSO 공식 웹사이트 또는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북미 대표 통신사 폰박스(PhoneBox)가 캐나다하나은행(Hana Bank Canada)과 최초로 공식 제휴를 체결하고 교민 대상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폰박스는 캐나다하나은행과의 첫 협력을 기념해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통신과 금융 혜택을 결합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유학, 워킹홀리데이, 이민을 앞둔 입국 예정자부터 현지 기존 고객까지 초기 정착에 필수적인 통신 개통과 은행 계좌 개설 서비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 혜택 한 눈에 보기 이벤트 기간에 캐나다하나은행에서 ‘선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금융 및 통신 우대 혜택이 동시에 제공된다. 캐나다하나은행은 계좌유지 수수료 3년 면제, 타발송금 수수료 1년 면제, 환율 우대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폰박스는 월 75GB(35달러) 상당의 요금제를 첫 달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요금제에는 한국을 포함한 34개국 무료 통화 1,000분(分)이 포함되어 있다. 신규 입국자뿐만 아니라 기존 캐나다하나은행 가입 고객도 폰박스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동일한 통신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 '선계좌'란? 한국에서 미리 만드는 캐나다 은행 계좌 이번 제휴의 중심인 ‘캐나다 선계좌 발급 서비스’는 출국 전 한국에서 미리 캐나다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금융 편의 상품이다. 한국 내 하나은행 영업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2~3일 이내에 계좌가 발급된다. 선계좌 서비스를 이용하면 캐나다 도착 전에 현지 계좌로 자금을 미리 송금하고 잔액을 확인할 수 있어 거액의 현금을 소지하고 출국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지 도착 직후 필요한 생활비나 주거 보증금, 학비 등을 신속하게 송금·처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발급된 계좌는 캐나다 입국 후 캐나다하나은행 현지 영업점을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즉시 활성화된다. ■ 창립 15주년, 탄탄한 북미 통신사 PhoneBox 폰박스는 지난 15년간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요금제와 한국어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학생과 이민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대표적인 한인 금융 기관인 캐나다하나은행과의 이번 첫 공식 제휴는 정착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통신'과 '금융'이라는 캐나다 정착의 두 축을 하나로 연결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두 회사의 서비스 결합이 초기 정착 단계의 행정적 불편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폰박스는 하나의 요금제로 한국 번호와 캐나다 번호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둘둘 요금제’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캐나다 체류 중에도 한국 번호로 발송되는 금융 및 포털 사이트의 본인 인증 문자를 실시간으로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해외 거주 교민들의 디지털 금융 편의성을 개선할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캐나다 한인 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복지 단체 'HF케어(전 홍푹정신건강협회)가 오는 6월 3일(수) 현대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를 주제로 ‘웰니스 세미나’를 개최한다. ‘당뇨!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라는 주제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당뇨 관리의 첫걸음이 되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로는 에버영 클리닉(Ever Young Clinic) 원장이자 온타리오 한의사·침구사 규제기관(CTCMPAO) 정회원인 김영상(Registered Acupuncturist, R.TCMP) 원장이 초청되어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오는 6월 3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프라인 세미나에 참여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 줌(Zoom)을 통해 동시에 진행한다. 현장 강의는 노스욕에 위치한 HF케어 사무실(1751 Sheppard Ave East, Ground Floor)에서 한국어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대면 참석을 희망자는 사무실 건물 내 별도의 주차 공간이 지원되지 않으므로 인근 던밀즈(Don Mills) 지하철역을 이용하거나 TTC 환승 주차 건물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HF케어 관계자는 “당뇨는 초기 대처와 일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많은 동포가 몸의 변화를 인지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 등록이 필수이며 참가 신청은 아래 공식 등록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세미나 관련 문의는 HF 케어 강소연 정신건강 워커(Mental Health Worker) 이메일 soyeon.kang@hfcare.ca 또는 대표 전화 437-333-9376 로 하면 된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TSO)의 악장인 조나단 크로우(Jonathan Crow)와 서한 오케스트라(Seohan Orchestra)가 협연한 클래식 연주회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한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주토론토총영사관이 후원한 ‘조나단 크로우와 서한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의 밤(An Evening of Classical Music with Jonathan Crow and Seohan Orchestra)’ 연주회가 지난 15일(금) 오후 7시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커뮤니티 교회(Metropolitan Community Church of Toronto)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서한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인 서이삭(Yisak Isaac Seo) 피아니스트의 지휘와 조나단 크로우 악장의 협연으로 동서양의 선율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 1부에서는 바흐(Bach)의 ‘프렐류드 1번’과 쇼팽(Chopin)의 ‘녹턴 작품번호 9의 2번’으로 서막을 올렸다. 이어 한국의 서정이 가득 담긴 가곡 ‘고향의 봄’과 ‘연’이 연주되어 객석을 메운 한인 동포들에게 깊은 향수를 전했다. 또한 베토벤(Beethoven)의 ‘봄 소나타 1악장’, 프랑크(Franck)의 ‘바이올린 소나타 1악장’, 포레(Faure)의 ‘꿈꾼 후에’, 차이콥스키(Tchaikovsky)의 ‘오직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브람스(Brahms)의 ‘FAE 소나타’ 등 클래식 거장들의 명곡이 깊이 있게 연주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휴식 시간 이후 이어진 2부에서는 바버(Barber)의 ‘현을 위한 아뉴스 데이(Agnus Dei)’에 이어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이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울려 퍼졌다. 특히 초청 연주자인 조나단 크로우가 연주하는 ‘아리랑’은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하이든(Haydn)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악장’과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장조(BWV 1042)’로 이어졌으며, 앙코르곡을 끝으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연주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원들과 관객이 음악으로 소통한 ‘아리랑’ 무대였다. 조나단 크로우 악장은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인이 아니지만, 이 곡을 잘 알고 있는 수많은 관객 앞에서 아리랑을 연주한 것은 흥미롭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객석을 바라보았을 때 관객들이 곡을 알아채고 '아~' 하며 깊은 탄성과 함께 보내준 따뜻한 피드백과 반응 덕분에, 이 음악이 가진 진정한 의미와 정서를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어 지역 사회 주민과 한인 커뮤니티가 클래식 음악을 통해 한자리에서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동서양 문화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한 서이삭 음악 감독은 “서한 오케스트라가 주토론토총영사관의 지원으로 창단되어 지역 주민과 한인사회에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보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북미 대륙 전역의 한인 농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화합을 도모하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가 오는 6월 토론토에서 막을 올린다. 북미한인농구협회(KBAA)와 TKT 바스켓볼(TKT Basketball)이 공동 주최·후원하는 ‘2026 북미 한인 농구 토너먼트(North American Korean Basketball Tournament)’가 6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양일간 토론토 인근 더럼 칼리지(Durham College) 특설 코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북미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도시에서 24개 이상의 최정예 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치러진다. 경기는 북미 전역의 최고의 실력팀들이 모여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초청부(Invitational)와 한인 사회의 친목과 화합에 무게를 둔 ▲친선부(Friendship)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최지인 토론토 팀들을 비롯해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뉴저지, 애틀랜타 및 캐나다 캘거리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동호인 팀과 청년 유망주들이 총출동해 우승컵을 놓고 이틀간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북미 전역에 흩어져 있는 차세대 한인들이 농구를 매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결속력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모으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북미 전역의 한인 사회가 농구공 하나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땀 흘려 준비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토론토 교민들의 많은 관심과 뜨거운 현장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회 대진표, 세부 일정 및 관람 안내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koreanhoops.org) 및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최근 캐나다 전역에서 식물의 번식 과정에서 배출되는 꽃가루 양이 급증하면서 고열 감기부터 두드러기까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국 꽃가루 동향을 관측하는 에어로바이올로지 연구소의 다니엘 코츠(Daniel Coates) 소장은 “자체 관측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캐나다 전역의 꽃가루 농도가 과거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츠 소장은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지목했다. 그는 “꽃가루는 온난한 기후에서 활성화되는 특성을 지닌다”며 “따뜻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될수록 대기 중 꽃가루 농도가 상승한다는 사실이 과학적 데이터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알레르기 증상이 유독 심해진 이유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 때문이다. 예년보다 봄철 기온이 낮아지면서 일찍 꽃가루를 날리던 삼나무와 단풍나무의 개화 시기가 늦춰졌다. 이로 인해 자작나무, 참나무, 포플러 등 늦봄에 피는 나무들과 동시에 꽃가루를 뿜어내는 현상이 발생했다. 실제로 에드먼턴 지역에서는 포플러와 자작나무 꽃가루가 한꺼번에 날리면서 알레르기 시즌이 늦게 시작된 반면, 초기 분출 강도는 훨씬 맹렬해졌다. 도시 조경 방식도 알레르기를 부추겼다. 에어로바이올로지 연구소의 돈 저건스(Dawn Jurgens) 연구원은 도시 꽃가루가 급증한 원인으로 가로수의 성별 불균형을 지목했다. 과거 지방자치단체들이 열매나 낙과 쓰레기를 치우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암나무 대신 꽃가루를 만드는 수나무 위주로 가로수를 심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도심 속 수나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면서 대기 중 꽃가루 배출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빽빽한 건물과 아스팔트가 열을 붙잡는 도심 ‘열섬 현상(Heat-island Effect)’까지 더해져 도시 내부 기온이 외곽 지역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꽃가루의 대기 잔류를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후·환경적 요인에 따른 알레르기 반응을 개인이 근본적으로 막기는 어려운 만큼, 외부 활동 시간대를 조정하거나 기온이 높은 날에는 창문을 닫고 실내 건조를 하는 등 생활 수칙 변화를 통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오는 18일(월) 캐나다의 법정 공휴일인 ‘빅토리아 데이(Victoria Day)’이다. 매년 5월 25일 직전의 월요일로 지정된 빅토리아 데이는 단순한 휴일을 넘어 캐나다의 역사적 뿌리와 국가 정체성, 그리고 현지인들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가장 상징적인 명절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토 한인 사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빅토리아 데이의 역사적 기원과 현대적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역사와 유래 - ‘캐나다의 어머니’를 향한 국가적 예우 빅토리아 데이는 1837년부터 1901년까지 63년간 재위하며 영국의 대영제국 전성기를 이끌었던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의 탄생일인 1819년 5월 2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캐나다는 현재 주권을 가진 완전히 독립된 민주국가이지만 역사적으로 영국의 통치를 받았으며 영연방의 주요 구성국으로서 현재도 영국의 찰스 3세를 공식 국가 군주로 선언하고 있다. 빅토리아데이는 종교적 배경이 없는 캐나다의 법정 공휴일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1845년 캐나다 입법부에서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초로 제정했으며 1901년 여왕이 서거한 이후 연방 의회는 법률을 통해 이 날을 정식 공휴일로 확정했다. 빅토리아 여왕은 1867년 영국 북미 연방법(British North America Act)에 서명함으로써 캐나다가 하나의 자치령 연방 국가로 출범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군주다. 이 때문에 캐나다 역사학계와 국민들은 그녀를 ‘연방의 어머니(Mother of Confederation)’라 부르며 경의를 표해왔다. 오늘날 빅토리아데이는 빅토리아 여왕의 군주로서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현재 재위 중인 국왕 찰스 3세의 공식 생일을 국가적으로 축하하는 전통으로 계승·유지되고 있다. ■ 현대적 의의 - 기후적 한계 극복과 ‘비공식적 여름의 시작’ 이민자와 유학생 등 캐나다 정착 초기 이주민들에게 빅토리아데이는 캐나다 고유의 라이프스타일과 자연 친화적 여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현지 사회에서 이 연휴가 가지는 가장 실질적인 의미는 ‘길고 혹독했던 겨울의 종식과 본격적인 여름 시즌의 개막’이다. 빅토리아데이는 캐나다 국민들의 야외 여가활동 및 캠핑 산업의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이 시점을 기점으로 알곤퀸(Algonquin), 샌드뱅크스(Sandbanks) 등 온타리오주 내 주요 주립공원과 전국 국립공원의 캠핑장 및 야외 휴양 시설들이 일제히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농업 및 정원 가꾸기의 기준날짜가 되기도 해서 캐나다의 원예 및 농업 기후 조건상, 통상 빅토리아데이 연휴가 지나야 새벽 서리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주택에 거주하는 이민자들과 농가들은 이때를 기점으로 일제히 꽃과 채소를 파종하고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빅토리아데이 연휴는 ‘메이 투포(May Two-Four)’라는 독특한 별칭으로 통용된다. 여왕의 생일인 24일을 지칭하는 동음이의어적 유머이자 연휴 동안 교외나 야외로 떠나며 소비할 24캔들이 맥주 한 박스를 구매하는 캐나다 특유의 여가 문화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실제로 이 기간 주류 및 캠핑 용품 시장은 상반기 최대 특수를 누린다. ■ 다문화·다인종 사회 속 정착을 위한 문화적 유의점 캐나다 정착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행정·문화적 상식 중 하나는 프랑스계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퀘벡주에는 빅토리아 데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연방 군주제를 기념하지 않는 퀘벡주는 지난 2003년부터 같은 날을 ‘국민 애국자의 날(Journée nationale des patriotes)’로 명칭을 바꿔 지정했다. 이는 1837년 영국 식민 통치에 맞서 개혁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봉기했던 프랑스계 캐나다인 애국자들을 기리는 날로, 캐나다 내 복합적인 역사적 시각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민 결속을 위한 연례 축제가 여러 지역에서 펼쳐진다. 연휴 기간 토론토의 애쉬브리지스 베이 공원(Ashbridge's Bay Park)과 캐나다 원더랜드(Canada's Wonderland) 등에서는 밤하늘을 수놓는 대규모 공식 불꽃놀이가 전개된다. 이는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연휴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능한다. 결론적으로 빅토리아 데이 연휴는 낯선 타국 생활과 정착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낀 유학생과 이민자들에게 단순한 휴식의 기회를 넘어, 캐나다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역사적 배경과 대자연을 중심에 둔 현지인들의 여가 방식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글로벌 K팝 시장의 신성으로 떠오른 7인조 보이그룹 ‘클로즈유어아이즈(CLOSE YOUR EYES, 이하 클유아)’가 첫 번째 캐나다 단독 투어 ‘비욘드 유어 아이즈(BEYOND YOUR EYES)’의 강렬한 서막을 토론토에서 시작한다. 클로즈유어아이즈는 오는 5월 22일(금) 오후 6시 30분, 토론토 다운타운 소재 ‘블루마 애플 시어터(Bluma Appel Theatre)’에서 현지 팬들과 첫 단독 만남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캐나다 한인 사회 대표 미디어인 CKN뉴스가 공식 미디어 후원사로 참여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독점 보도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공연은 노스욕 메르디안 아트센터(Meridian Arts Centre)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예매 시작 직후 티켓이 전량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티켓을 구하지 못한 현지 팬들의 추가 공연 및 장소 확대 요청이 빗발치자 주관사인 J&B엔터테인먼트는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인 블루마 애플 시어터로 장소를 전격 변경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클로즈유어아이즈는 리더 전민욱을 비롯해 마징시앙(Ma Jingxiang),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Kenshin), 서경배 등 한국, 중국, 일본 국적의 멤버 7인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결성된 클유아는 총 36개월(3년) 동안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데뷔곡이자 미니 1집 타이틀곡인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은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소속사 언코어(UNCORE)는 팀명에 대해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고, 상상 속 아이돌의 모습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밝혔다. 클유아는 토론토 공연을 시작으로 캐나다 주요 도시 대장정을 이어간다. 5월 24일(일)에는 몬트리올 리알토 시어터(Rialto Theatre)에서, 26일(화)에는 밴쿠버 리버 록 시어터(River Rock Theatre)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투어 공연에서는 지난 4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버엑스포즈드(OVEREXPOSED)’의 타이틀곡 ‘포즈(POSE)’와 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J&B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를 가장 가까이서 대면할 수 있는 VVIP 플래티넘 석은 이미 완판됐으며 잔여 일반석(GA) 또한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공연 외에도 하이터치회, 그룹 포토, 스냅샷 촬영 등 팬들과 밀착 교감하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디어 후원을 맡은 CKN뉴스는 공연 당일 현장 취재를 통해 화려한 무대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독점 콘텐츠로 전달할 계획이다. 잔여 티켓 확인 및 상세 정보는 공식 예매처인 JNBGLOBAL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캐나다 최대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피자(Pizza Pizza)가 단순한 가격 체계의 ‘벅 언 인치(Buck an Inch)’ 한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두 가지 토핑이 포함된 피자를 지름 크기에 맞춰 가격을 책정하여 10인치 스몰 피자는 10달러, 가장 큰 사이즈인 18인치 XXL 피자는 18달러에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원하는 10, 12, 14, 16, 18인치 크기의 사이즈를 1인치당 1달러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캐나다 야구계의 전설이자 유명 중계진인 벅 마티네즈(Buck Martinez)가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벅 마티네즈(Buck Martinez)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역사 그 자체이자 상징적인 레전드이다. 메이저리그 선수, 블루제이스 감독을 거쳐 스포츠 방송사에서 40년동안 4,000경기 이상을 중계한 베테랑 야구해설위원이다. 올해 초 방송 은퇴를 선언한 마티네즈는 피자피자의 오랜 파트너로서 이번 광고 캠페인의 목소리 출연을 맡았다. 마티네즈는 “소비자들이 복잡한 계산 없이 '1인치당 1달러'라는 명확한 값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번 캠페인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피자피자의 앰버 윈터스(Amber Winters) 마케팅 수석 이사는 “현대 소비자들의 욕구는 매우 다양해서 단순한 판매방식으로는 만족시킬 수 없다”며 “혼자서 즐기는 10인치부터 대가족을 위한 18인치까지, 고객이 원하는 크기를 단순하고 투명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벅 언 인치’ 특별 메뉴는 캐나다 전역의 피자피자 매장에서 실시하며 전화 주문, 공식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한정 기간 주문이 가능하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코스트코 캐나다(Costco Canada)가 이번 주 이그제큐티브 회원(Executive)을 대상으로 고가의 가전제품부터 생필품까지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혜택은 오는 17일(일)까지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적용된다.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별도의 종이 쿠폰 없이도 계산대에서 결제 시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만약 우편으로 쿠폰 책자를 받지 못했을 경우 매장 내 멤버십 데스크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기기로 해당 안내 페이지를 제시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은 연회비 130달러에 구매 금액의 2%를 적립받는 최상위 프리미엄 회원제도이다. 일반 골드 스타 회원(연 65달러)보다 비싸지만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한는 경우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주요 할인 품목을 살펴보면 조절형 선반이 포함된 LG 스테인리스 식기세척기는 150달러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TCL 65인치 미니 LED 4K TV는 250달러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침구류(20달러 할인)와 세탁 세제(6달러 할인)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품목들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일반 골드 회원 및 비즈니스 회원을 위한 등급 전환 혜택도 마련됐다. 17일(일)까지 이그제큐티브 회원으로 등급을 업그레이드할 경우 25달러 상당의 온라인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아직 멤버십이 없는 신규 가입자를 위한 프로모션은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기간 내 이그제큐티브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면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2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0달러 할인권을 증정한다. 일반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150달러 이상 구매 시 5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코스트코 측은 "이그제큐티브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독점적인 혜택을 강화했다"며 "세부적인 쿠폰 품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캐나다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시행한 2026년 인구조사(Census)의 기준일인 5월 12일(화)이 지남에 따라, 아직 설문지를 제출하지 않은 가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통계청은 인구조사 참여가 통계법(Statistics Act)에 따른 법적 의무 사항임을 강조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제출을 거부하거나 무시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계법 제31조에 따르면 조사 완료를 거부하거나 소홀히 할 경우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허위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처벌이 적용된다. 특히 기업이나 기관이 자료 접근을 거부할 시에는 최대 1,000달러의 벌금과 함께 형사 기소까지 가능하다. 다만, 기준일인 12일을 넘겼다고 해서 즉시 벌금이 부과되는 것은 아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5월 12일은 가구 구성원의 상태를 기록하는 ‘기준일’이며 최종 마감 기한은 아니다”라며 “아직 제출하지 않은 가구는 가능한 한 빨리 온라인이나 우편을 통해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통계청은 미제출 가구를 대상으로 단계별 독촉 절차를 진행한다. 5월 중순부터 우편과 전화 등을 통해 안내 서신을 발송하며 6월부터는 인구조사 요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 완료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7월 중순에는 법적 의무 사항과 처벌 내용이 명시된 ‘최종 경고장(Final Reminder Letter)’을 발송한다. 끝까지 응답하지 않는 가구는 연방 검찰청(PPSC)으로 사건이 송치되어 법적 소송 절차를 밟게 되며 유죄 판결 시 벌금형과 함께 범죄 기록이 남을 수 있다. 단, 2017년 법 개정으로 징역형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인구조사 데이터는 선거구 획정, 학교 및 도로 위치 선정, 대중교통 계획 등 정부 정책 수립과 기업의 투자 결정에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전체 가구의 75%는 기본 정보를 묻는 단문 조사를, 나머지 25%는 사회·경제적 질문이 포함된 장문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통계청은 이번 인구조사의 전체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북미 대표 통신사 폰박스(PhoneBox)가 캐나다하나은행(Hana Bank Canada)과 최초로 공식 제휴를 체결하고 교민 대상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폰박스는 캐나다하나은행과의 첫 협력을 기념해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통신과 금융 혜택을 결합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유학, 워킹홀리데이, 이민을 앞둔 입국 예정자부터 현지 기존 고객까지 초기 정착에 필수적인 통신 개통과 은행 계좌 개설 서비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 혜택 한 눈에 보기 이벤트 기간에 캐나다하나은행에서 ‘선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금융 및 통신 우대 혜택이 동시에 제공된다. 캐나다하나은행은 계좌유지 수수료 3년 면제, 타발송금 수수료 1년 면제, 환율 우대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폰박스는 월 75GB(35달러) 상당의 요금제를 첫 달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요금제에는 한국을 포함한 34개국 무료 통화 1,000분(分)이 포함되어 있다. 신규 입국자뿐만 아니라 기존 캐나다하나은행 가입 고객도 폰박스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동일한 통신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 '선계좌'란? 한국에서 미리 만드는 캐나다 은행 계좌 이번 제휴의 중심인 ‘캐나다 선계좌 발급 서비스’는 출국 전 한국에서 미리 캐나다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금융 편의 상품이다. 한국 내 하나은행 영업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2~3일 이내에 계좌가 발급된다. 선계좌 서비스를 이용하면 캐나다 도착 전에 현지 계좌로 자금을 미리 송금하고 잔액을 확인할 수 있어 거액의 현금을 소지하고 출국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지 도착 직후 필요한 생활비나 주거 보증금, 학비 등을 신속하게 송금·처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발급된 계좌는 캐나다 입국 후 캐나다하나은행 현지 영업점을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즉시 활성화된다. ■ 창립 15주년, 탄탄한 북미 통신사 PhoneBox 폰박스는 지난 15년간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요금제와 한국어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학생과 이민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대표적인 한인 금융 기관인 캐나다하나은행과의 이번 첫 공식 제휴는 정착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통신'과 '금융'이라는 캐나다 정착의 두 축을 하나로 연결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두 회사의 서비스 결합이 초기 정착 단계의 행정적 불편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폰박스는 하나의 요금제로 한국 번호와 캐나다 번호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둘둘 요금제’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캐나다 체류 중에도 한국 번호로 발송되는 금융 및 포털 사이트의 본인 인증 문자를 실시간으로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해외 거주 교민들의 디지털 금융 편의성을 개선할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지난달 성원 미달로 연기됐던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 제62차 정기총회가 16일(토)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11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지난 2025년 사업과 재정 상태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으나 일부 운영 미숙과 참석자 간의 감정적 충돌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김정희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총회에서 서로 다른 의견과 목소리는 모두 한인 공동체를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건설적인 비판과 격려를 발판 삼아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튼튼한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를 맡은 박보흠 변호사가 ‘2025년 사업활동보고서’를 보고하며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캐나다 한국일보 김명규 발행인은 “사업 보고가 단순한 일지 나열에 그치기보다 한인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한 핵심 프로젝트 중심의 성과를 명확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보고의 전문성 강화를 촉구했다. 재정 보고 순서에서도 수입과 지출 관리를 두고 구체적인 검증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한인회 외부 감사를 맡은 장영 회계사와 이장원 부회장(회계사)이 세부 재정 집행 과정을 부연 설명하며 회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이번 총회는 고질적인 운영 방식과 감정 싸움으로 인해 오점을 남겼다. 회의 진행 도중 일부 발언자의 마이크가 차단되는 등 일방적인 의사 진행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고 정회원 수 확인 요구 등 기초적인 질의에 사회자가 즉답을 피하면서 객장 내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특히 2025년 회장 선거 후보 등록 자격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이던 김인환 이사와 이방주 씨가 회의장 밖 로비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주변에서 이를 제지하면서 상황은 금새 진정됐으나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한인회 총회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또한 사전 공고와 달리 신임 이사 선출 건이 별도 설명 없이 생략되고 조율되지 않은 안건이 추가된 점 등 미숙한 행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정기총회는 일련의 진통 끝에 성원되어 한인회 운영에 대한 동포사회의 뜨거운 책임 의식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진정한 화합을 이끌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집행 방식을 지양하고 투명성을 높여야 하며 참석자들 역시 감정적 대응 대신 성숙한 토론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는 과제를 동시에 남겼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올해 연초의 낙관적인 전망과 달리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봄철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다소 늘었으나 대다수 매수자는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올해 주택 거래량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1%에서 1.0%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연방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위축시키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연방정부의 이민 수용 인원 축소 조치도 시장 침체를 심화시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팬데믹 직후 이민자 유입이 활발했을 때는 콘도 투자 시장이 호황을 누렸으나, 최근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등 신규 유입 인구가 줄면서 토론토와 밴쿠버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동향을 보면 캐나다에서 집값이 가장 높은 광역밴쿠버 지역의 4월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광역토론토지역(GTA)은 4월 거래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나 여전히 2024년 수준을 크게 밑돌았으며, 평균 매매가는 105만 1,96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직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몬트리올은행(BM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매수인을 시장으로 끌어들일 만큼 충분히 낮아지지 않았다”며 “공급 물량이 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어 당분간 집값이 강한 상승 탄력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시장이 장기 조정 국면의 후반부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잠재 수요는 계속 쌓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가계 소득이 자산 가격을 따라잡는 시점에 맞춰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남극 크루즈에서 집단으로 발생했던 치사율 40%의 치명적 감염병인 ‘안데스 한타바이러스(Andes hantavirus)’ 환자가 캐나다에서도 최초로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9일) 캐나다 공중보건청(PHAC)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서 격리 중이던 크루즈 탑승객 4명 가운데 1명이 한타바이러스의 남미형 변종 중 하나인 '안데스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쥐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한타바이러스와 달리 안데스 한타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끼리도 전파될 수 있어 방역 당국이 주시하는 감염병이다. 특히, : 아시아형 한타바이러스는 백신이 있지만, 안데스 변종에는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 시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해야 한다. 유콘(Yukon) 준주에 거주하며 부부 관계로 알려진 이 환자는 지난 14일(목)부터 발열과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 이에 매니토바주 위니펙(Winnipeg) 소재 국립미생물연구소(NML)가 정밀 검사를 진행해 16일(토) 최종 확진 판정을 내렸다. 동반자인 파트너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즉시 고위험군 접촉자들을 격리 조치하고 심층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바이러스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온타리오, 앨버타, BC주의 고위험 접촉자 9명이 격리 상태에서 집중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아울러 감염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승객 26명에 대해서도 각 지방 정부 보건 당국이 증상 발현 여부를 추적 감시 중이다. 안데스 한타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수 주에 달해 발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당국은 지금까지 캐나다 내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가 없었던 만큼 이번 확진을 계기로 공항과 지역 사회 내 차단 방역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공중보건청은 일반 대중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성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번 남극 크루즈선발 한타바이러스 감염자는 전 세계적으로 총 11명이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이번 캐나다 사례가 추가되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 8명은 실험실 검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오는 18일(월) 캐나다의 법정 공휴일인 ‘빅토리아 데이(Victoria Day)’이다. 매년 5월 25일 직전의 월요일로 지정된 빅토리아 데이는 단순한 휴일을 넘어 캐나다의 역사적 뿌리와 국가 정체성, 그리고 현지인들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가장 상징적인 명절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토 한인 사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빅토리아 데이의 역사적 기원과 현대적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역사와 유래 - ‘캐나다의 어머니’를 향한 국가적 예우 빅토리아 데이는 1837년부터 1901년까지 63년간 재위하며 영국의 대영제국 전성기를 이끌었던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의 탄생일인 1819년 5월 2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캐나다는 현재 주권을 가진 완전히 독립된 민주국가이지만 역사적으로 영국의 통치를 받았으며 영연방의 주요 구성국으로서 현재도 영국의 찰스 3세를 공식 국가 군주로 선언하고 있다. 빅토리아데이는 종교적 배경이 없는 캐나다의 법정 공휴일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1845년 캐나다 입법부에서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초로 제정했으며 1901년 여왕이 서거한 이후 연방 의회는 법률을 통해 이 날을 정식 공휴일로 확정했다. 빅토리아 여왕은 1867년 영국 북미 연방법(British North America Act)에 서명함으로써 캐나다가 하나의 자치령 연방 국가로 출범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군주다. 이 때문에 캐나다 역사학계와 국민들은 그녀를 ‘연방의 어머니(Mother of Confederation)’라 부르며 경의를 표해왔다. 오늘날 빅토리아데이는 빅토리아 여왕의 군주로서의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현재 재위 중인 국왕 찰스 3세의 공식 생일을 국가적으로 축하하는 전통으로 계승·유지되고 있다. ■ 현대적 의의 - 기후적 한계 극복과 ‘비공식적 여름의 시작’ 이민자와 유학생 등 캐나다 정착 초기 이주민들에게 빅토리아데이는 캐나다 고유의 라이프스타일과 자연 친화적 여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현지 사회에서 이 연휴가 가지는 가장 실질적인 의미는 ‘길고 혹독했던 겨울의 종식과 본격적인 여름 시즌의 개막’이다. 빅토리아데이는 캐나다 국민들의 야외 여가활동 및 캠핑 산업의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이 시점을 기점으로 알곤퀸(Algonquin), 샌드뱅크스(Sandbanks) 등 온타리오주 내 주요 주립공원과 전국 국립공원의 캠핑장 및 야외 휴양 시설들이 일제히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농업 및 정원 가꾸기의 기준날짜가 되기도 해서 캐나다의 원예 및 농업 기후 조건상, 통상 빅토리아데이 연휴가 지나야 새벽 서리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주택에 거주하는 이민자들과 농가들은 이때를 기점으로 일제히 꽃과 채소를 파종하고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빅토리아데이 연휴는 ‘메이 투포(May Two-Four)’라는 독특한 별칭으로 통용된다. 여왕의 생일인 24일을 지칭하는 동음이의어적 유머이자 연휴 동안 교외나 야외로 떠나며 소비할 24캔들이 맥주 한 박스를 구매하는 캐나다 특유의 여가 문화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실제로 이 기간 주류 및 캠핑 용품 시장은 상반기 최대 특수를 누린다. ■ 다문화·다인종 사회 속 정착을 위한 문화적 유의점 캐나다 정착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행정·문화적 상식 중 하나는 프랑스계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퀘벡주에는 빅토리아 데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연방 군주제를 기념하지 않는 퀘벡주는 지난 2003년부터 같은 날을 ‘국민 애국자의 날(Journée nationale des patriotes)’로 명칭을 바꿔 지정했다. 이는 1837년 영국 식민 통치에 맞서 개혁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봉기했던 프랑스계 캐나다인 애국자들을 기리는 날로, 캐나다 내 복합적인 역사적 시각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민 결속을 위한 연례 축제가 여러 지역에서 펼쳐진다. 연휴 기간 토론토의 애쉬브리지스 베이 공원(Ashbridge's Bay Park)과 캐나다 원더랜드(Canada's Wonderland) 등에서는 밤하늘을 수놓는 대규모 공식 불꽃놀이가 전개된다. 이는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연휴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능한다. 결론적으로 빅토리아 데이 연휴는 낯선 타국 생활과 정착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낀 유학생과 이민자들에게 단순한 휴식의 기회를 넘어, 캐나다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역사적 배경과 대자연을 중심에 둔 현지인들의 여가 방식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온타리오주 정부가 공휴일 영업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18일(월) 빅토리아 데이(Victoria Day)부터 도내 소매점들이 문을 열고 영업할 수 있게 됐다. 온타리오주 의회는 최근 '소매영업휴일법'을 개정하여 패밀리데이와 빅토리아데이에 소매업체가 자율적으로 영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월) 대부분의 식료품점과 쇼핑몰, 코스트코를 비롯해 비어스토어와 LCBO 등 주류 판매점도 정상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포드 정부는 상점 영업은 허용하되 근로자의 휴식권은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온주 공공서비스부 스티븐 크로포드(Stephen Crawford) 장관은 “어느 누구도 공휴일에 근로자에게 근무를 강요할 수 없으며 모든 근무는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번 개정안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데이는 근로기준법상 공휴일 지위를 유지한다. 따라서 근로자는 공휴일 수당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정당하게 근무를 거부할 수 있는 법적 보호를 받는다. 크로포드 장관은 “추가 수입을 원하는 근로자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는 온타리오주 경제와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반면 야권인 신민당(NDP)은 이번 조치가 공휴일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고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릿 스타일스(Marit Stiles) 신민당 대표는 “공휴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고용주로부터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하는 근로자들에게 ‘자발적 선택’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 정부는 지자체마다 제각각이었던 휴일 영업 규칙을 통일하고 비즈니스 활성화 및 국내총생산(GDP) 증대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번 변화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토론토한인회 시니어합창단(지휘 김성숙)’이 지난 5월 12일(화) 오후 2시, 토론토한인회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공관 관계자 및 기관 단체장과 합창단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토한인회 허문영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토한인회 김정희 회장, 주토론토총영사관 권오율 영사,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이병룡 회장, 재향군인회 캐나다동부지회 고희철 지회장이 참석하여 창단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에 따른 애국가와 오캐나다 제창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김광일 씨가 시니어합창단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토한인회 김정희 회장은 축사에서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모두가 화합하여 겸손하게 서로 도와가며 즐거운 합창단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며 "모두가 하나되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 전했다.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이병룡 회장도 "합창은 누구 한 사람이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듯이 모두가 배려하며 함께하는 합창단이 되길 기원한다"라며 "음악을 통해 화합하는 그 중심에 시니어 합창단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주토론토총영사관 권오율 영사는 "합창은 내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가르침이 생각난다"며 "서로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화합하는 합창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숙 지휘자는 인사말에서 "지난 15년간 단원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며 하나님의 은혜였다"라며 "한인사회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줄 수 있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2부 순서에는 축하 공연으로 황보일옥 씨의 시 낭송과 손기남 선생의 장구 연주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시니어합창단원이 합창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선보이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시니어합창단 회비는 매월 15달러이며 오는 7월부터는 20달러로 변경될 예정이다.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89세 최고령 회원도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연습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토론토한인회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김 지휘자는 "노래를 하면 복식 호흡 등을 통해 몸도 건강해지고 친구를 만나는 기쁨도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시니어합창단은 오는 15일(금) 아리랑 양로원 공연을 시작으로 29일(금) 생명의 전화, 6월 25일(목) 재향군인회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 8월 15일(토) 광복절 기념식 공연 등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합창단 가입 및 관련 문의는 김성숙 지휘자 전화 647-704-1085로 하면 된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코스트코 캐나다(Costco Canada)가 이번 주 이그제큐티브 회원(Executive)을 대상으로 고가의 가전제품부터 생필품까지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혜택은 오는 17일(일)까지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적용된다.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별도의 종이 쿠폰 없이도 계산대에서 결제 시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만약 우편으로 쿠폰 책자를 받지 못했을 경우 매장 내 멤버십 데스크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기기로 해당 안내 페이지를 제시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은 연회비 130달러에 구매 금액의 2%를 적립받는 최상위 프리미엄 회원제도이다. 일반 골드 스타 회원(연 65달러)보다 비싸지만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한는 경우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주요 할인 품목을 살펴보면 조절형 선반이 포함된 LG 스테인리스 식기세척기는 150달러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TCL 65인치 미니 LED 4K TV는 250달러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침구류(20달러 할인)와 세탁 세제(6달러 할인)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품목들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일반 골드 회원 및 비즈니스 회원을 위한 등급 전환 혜택도 마련됐다. 17일(일)까지 이그제큐티브 회원으로 등급을 업그레이드할 경우 25달러 상당의 온라인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아직 멤버십이 없는 신규 가입자를 위한 프로모션은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기간 내 이그제큐티브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면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2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0달러 할인권을 증정한다. 일반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150달러 이상 구매 시 5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코스트코 측은 "이그제큐티브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독점적인 혜택을 강화했다"며 "세부적인 쿠폰 품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5월의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토요일 저녁,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잔치가 노스욕에서 열렸다. 늘푸른팔도투게더(회장 이영순)가 주최한 제13회 늘푸른팔도잔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행사’가 지난 9일(토) 오후 5시, 노스욕 샤르보넬 가톨릭 학교(Charbonnel Catholic OS)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한인 어르신과 내외빈, 공연진을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윤주 씨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은 폴 김 씨의 선도로 애국가와 오캐나다(O Canada)를 제창하며 엄숙하게 시작됐다. 첫 무대로 소프라노 김한나 씨가 ‘어머님 은혜’를 열창하자 객석 곳곳에서는 눈시울을 붉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였으며, ‘홀로 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가 이어지자 행사장 열기는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특히 반백 년의 세월을 함께해 온 부부들에게 주어진 ‘결혼 50주년 금혼식 기념패 전달식’에서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기념패 전달식에는 해피시니어센터 최춘해 회장, 스마일싱어롱 문관식 회장, 성인장애인공동체 신숙자 회장, 한카시니어협회 최승식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토론토총영사관 최기천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분들은 어버이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 일반적"이라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늘푸른팔도투게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 한국전통예술인협회 금국향 감독이 이끄는 섬세한 한국전통무용 공연은 청중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1부의 대미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한비트 난타팀(감독 김화선)’이 무대에 올라 장식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BTS의 ‘다이나마이트’, ‘아리랑’, ‘회복’ 등 역동적인 북소리로 어르신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식사 시간에는 오경희 씨의 바이올린 연주가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풍성한 시간이 됐다. 2부 ‘축하 놀이 한마당’은 신명 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박소영 단장이 이끄는 4인조 ‘재즈 월드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이 ‘고향의 봄’ 등 동요를 함께 부르는 싱어롱 순서와 신혜숙 씨의 워십 댄스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7080 멜로디에 맞춘 ‘다함께 댄스 차차차’ 순서에서는 어르신들과 청년 봉사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청춘을 만끽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공연뿐만 아니라 청년 봉사자들의 헌신과 공직자의 솔선수범이 돋보였다. 10여 명의 청년 봉사자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장 세팅, 음식 준비, 공연 보조 등에 정성을 다했다. 특히 최기천 부총영사는 행사 전 미리 도착해 객석 자리를 마련하고 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음식을 나르며 대접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CKN뉴스의 미디어 후원을 비롯해 서울감자탕은 200인분의 제육 불고기와 밥, 음료를 직접 준비했고 데이빗헬스건강은 어르신들을 위한 비타민 영양제를 후원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서울감자탕 대표는 “작은 정성에도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의미 있는 행사에 후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해왔다. 늘푸른팔도투게더 이영순 회장은 “청년 봉사자들과 주변의 도움 덕분에 어르신들을 잘 대접할 수 있었다”며 “열악한 재정 때문에 행사를 지속할 수 있을지 걱정도 앞서지만, 팔도잔치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으려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 2026 CANADA KOREAN NETWORK NEWS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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