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세 아동·청소년 입원자 2년 새 61% 증가 여성 입원도 60% 폭증, 남성보다 증가폭 커 개방골절·복부 출혈·뇌손상 등 심각한 외상 늘어 사고 대부분 온타리오, 퀘벡, 앨버타 등 집중
해당이미지는 기사와 관련이 없음

CKN뉴스
news@cknnews.net
0개의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행사
'2025 K-EXPO CANADA' 오는 8월 토론토 대규모 개최
오는 8월 9일(토)부터 12일(화)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K-EXPO CANADA 2025'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최하고, 한류 콘텐츠 및 산업을 북미에 소개하고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토론토 다운타운 메리디안 홀(1 Front St. E. Toronto)과 토론토 델타 호텔(75 Lower Simcoe St. Toronto)에서 나눠 진행되며 K-팝, K-콘텐츠, K-푸드, K-패션, K-뷰티, K-테크, 수산·농식품 등 한국 산업 전반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열린다. B2C(기업과 개인) 전시는 8월 9일(토)~10일(일) 메리디안 홀에서 열린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K-푸드 시식행사, 쿠킹쇼, 체험 부스가 준비되며 참가 기업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K-콘텐츠, K-패션 전시도 함께 구성돼 관람객들은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8월 10일(일)에는 K-팝 콘서트가 메인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현지 한류 팬과 일반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K-EXPO의 대중적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8월 11(월)~12일(화)에는 토론토 델타 호텔에서 B2B(기업과 기업) 수출상담회 및 비즈니스 매칭이 열린다.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1:1 상담을 진행하고 실질적 거래 성사를 도모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서 캐나다코리안뉴스 통역업무 관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K-EXPO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한류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실전 플랫폼”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현장에서 바이어와 직접 만나 비즈니스 가능성을 타진하고 캐나다 현지 소비자와도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EXPO CANADA 2025는 문화·산업·비즈니스·콘텐츠를 아우르는 Brand K 통합 홍보 전략의 핵심 무대로 북미 시장 내 한류 산업의 입지를 더욱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
“간 해독에 최고” 간 건강 지키는 대표 식품 5가지
혈액 속 독소를 걸러내고 필수 비타민과 철분을 저장하며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간은 ‘몸속 해독 공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장기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간에 좋은 식품들을 섭취하면 간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다음은 간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한다. 1. 녹차 (Green Tea) 녹차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간세포를 자유 라디칼로부터 보호하고 호르몬 균형 유지 및 간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꾸준한 섭취는 전반적인 간 기능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 2. 십자화과 채소 (Cruciferous Vegetables)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콩나물, 케일, 방울양배추 등은 글루타티온(Glutathione)과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를 함유해 간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발암물질 및 독소 배출에 기여해 간 해독을 촉진하는 대표 채소군이다. 3. 강황 (Turmeric) 한방에서 오랫동안 활용돼온 강황은 커큐민(Curcumin) 성분을 통해 담즙 생성을 촉진하고, 중금속 해독 및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준다. 요리에 자주 활용하거나 차로 마시면 효과적이다. 4. 감귤류 과일 (Citrus Fruits) 자몽, 오렌지, 레몬 등의 감귤류 과일은 비타민 C가 풍부해 간의 활성화와 독소 배출을 돕는다. 특히 자몽에는 나린진(Naringin)과 나린게닌(Naringenin)이 포함되어 있어 간 염증 완화 및 세포 보호에 효과적이다. 5. 마늘 (Garlic) 마늘은 황 화합물, 비타민 B6·C, 셀레늄, 망간 등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간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간 손상 예방에 도움을 준다. 꾸준한 섭취가 간 건강 유지에 핵심적이다. 간 건강에 좋은 음료 위 식품 외에도 라임 주스, 사과 주스, 아보카도·파파야 스무디, 수박·키위 주스 등도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밀크씨슬(S. Marianum)과 와사비아(Wasabia) 등 천연 추출물도 간세포 조절 및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간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 정기적인 운동은 중성지방 감소와 지방간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요인이므로 적정 체중 유지가 필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소변 및 땀으로 독소 배출 기능 보조하며 정기 건강검진과 간 기능 검사를 통해 간 질환 조기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제
캐나다 장애인소득지원금(CDB) 지급 시작…월 최대 200달러
17일(목) 캐나다 연방정부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장애인소득지원금(Canada Disability Benefit, 이하 CDB)의 첫 지급이 시작된다. 이 제도는 저소득층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자격 요건을 충족한 이들을 대상으로 매달 정기 지급된다. 연방 고용·가족부 패티 하이두(Patty Hajdu) 장관은 “많은 캐나다 국민들이 여전히 구조적 장벽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은 포용적이고 공정한 캐나다를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월 최대 200달러…근로소득 일부 면제 지원금은 가구 순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연간 최대 2,400달러(월 200달러)가 지급된다. 일정 수준의 근로소득은 계산에서 제외되며 단독 가구는 최대 1만 달러, 부부 또는 사실혼 가구는 최대 1만4,000달러까지 소득 면제 기준(working income exemption)이 적용된다. ■ 매달 세 번째 목요일 정기 지급 CDB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지급되며 지난 6월 30일까지 신청이 승인된 대상자는 7월 17일 첫 지급을 받게 된다. 7월 이후 승인될 경우 승인 다음 달부터 지급되며 2025년 6월 이후에 한해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 신청 자격 및 절차 지원 대상은 18세에서 64세 사이의 캐나다 거주 장애인으로 다음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 지난 18개월 이상 거주한 임시 체류자 △ 난민 보호자격자 또는 인디언법 등록자 또한 장애인세액공제(DTC) 승인을 받은 자만 신청이 가능하며 2024년 소득신고를 완료한 상태여야 한다. 서비스 캐나다(Service Canada)로부터 신청 초대장을 받은 경우에는 편지에 기재된 고유 코드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초대장을 받지 않은 경우에도 본인의 사회보험번호(SIN), 2024년 순소득(세금 신고서 23600번 라인), 직접 입금 정보 등을 준비해 온라인 또는 서비스 캐나다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서비스캐나다 공식 웹사이트 또는 전화 및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연방 의회 장애인 정책 담당 의원 레슬리 처치(Leslie Church)는 “이번 CDB 제도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제도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사회
토론토 폭염 끝이 보인다…목요일 저녁부터 평년 기온 회복
토론토를 뜨겁게 달구었던 7일간의 폭염이 17일(목) 저녁을 기점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번 폭염은 캐나다 중부지역의 산불 연기까지 겹치며 대기질 악화를 불러왔다. 특히 지난 14일(월)에는 대기질 건강 지수(AQHI)가 10 이상인 ‘매우 높음’ 단계를 기록하면서 어린이 캠프와 보육 시설들이 실외 활동을 취소하거나 실내활동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대기질은 16일(수)에 7(높은 위험)까지 개선됐으며 17일(목)에는 3(낮은 위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찬 기단이 북상하면서 대기 순환이 원활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전까지는 습도 지수(Humidex)가 39에 달할 정도로 무덥겠으나 저녁부터는 기온이 영상 23도까지 떨어지고 18일(금) 아침에는 15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주말 동안은 대체로 안정적인 날씨가 예상된다. 19일(토)에는 최고 영상 27도, 20일(일)에는 영상 28도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예보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다음주인 7월 23일(수)경 다시 토론토에 폭염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민들의 대비를 당부했다.
한인단체
'굿네이버스 & 프렌즈' 후원 파트너로 '에그스 모닝' 참여
16일(수) 굿네이버스 캐나다(Good Neighbours Canada)는 브런치 전문 레스토랑 '에그스 모닝(Egg’s Morning Breakfast Lunch)이 ‘굿네이버스 & 프렌즈’ 프로젝트에 새로운 정기 후원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로, 현재 전 세계 51개국 271개 사업장에서 아동 교육·보건·식량 지원, 위생시설 보급, 재난 구호, 여아 권리 증진 등 다양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굿네이버스&프렌즈 프로젝트는 캐나다 내 지역 기업들이 정기 후원 파트너로 참여해, 전 세계 소외 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들어 가는 데 목적이 있다. '에그스 모닝'의 황경애(Anna) 대표는 “이번 굿네이버스 & 프렌즈 프로젝트에 정기 후원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우리가 준비한 작은 정성이 온타리오 내 발달장애 아동들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감동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에그스 모닝의 비전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이민자들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그동안 이민자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해 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더 넓은 차원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이번 후원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위한 실천이자, 매일 나누는 따뜻한 아침 한 끼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맞는 글로벌 연대와 자립 지원이라는 더 큰 뜻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앞으로도 '에그스 모닝'은 캐나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덧붙였다. 굿네이버스 캐나다는 앞으로도 굿네이버스 & 프렌즈 프로젝트를 통해 뜻을 함께할 좋은 사업 파트너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 정기 후원을 통해 참여 비즈니스의 브랜드 홍보 및 이미지 제고를 돕고, 함께 협력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의 핵심은 ‘좋은 사장님’이 후원하는 ‘좋은 가게’를 이용하는 ‘좋은 고객’이 모두 우리의 ‘좋은 이웃’이 되는 굿네이버스와 친구들인 것이다.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를 원하는 지역 비즈니스의 참여를 환영한다. 클릭하여 참여하기 : https://goodneighbourscanada.ca/good-neighbours-ampfriends 파트너십 관련 문의는 굿네이버스 캐나다 담당자 임요나 이메일 y.lim@gncanada.ca로 하면 된다. eggs_morning_good_neighbours_canada_donation_partner_2025.jpg
한인단체
제29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상영 및 문화체험"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성열)이 7월 16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Montreal)에서 열리는 제29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5)에 공식 참가해, 한국영화 상영 및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지적 독자 시점>, <하이파이브>,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노이즈>, <지구 최후의 여자> 등 한국 장편영화 8편을 포함해 애니메이션과 단편영화 등 총 24편의 한국 작품이 북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영화 상영 일정은 판타지아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s://fantasiafestival.com/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원은 영화제의 주 상영관인 콩코디아 대학교 오디토리움(Auditorium des diplômés de la SGWU, Théâtre Hall) 로비에서 7월 1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한복·한식 문화상자’ 상시 전시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또한 영화제 주말 기간(7월 19~20일, 26~27일)에는 포토부스가 특별 운영된다. 올해 상영되는 한국영화 포스터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구성된 포토존이 설치돼 관객들에게 사진 촬영과 함께 K-무비와 K-컬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96년부터 시작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다. 정통 SF, 호러, 판타지는 물론, 신인 감독의 실험작,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작품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며, 세계 각국의 참신한 영화들을 북미 시장에 소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영화의 우수성과 K-컬처의 매력을 북미 관객에게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몬트리올 영화팬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와 교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canada.korean-culture.org) 및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s://fantasiafestival.com/en/) 에서 확인 가능하다.
행사
CNE 캐나다내셔널박람회 'VIP티켓 논란'…4인기준 1,800달러
매년 160만 명이 찾는 토론토의 대표 여름 축제인 캐나다 내셔널박람회(CNE, Canadian National Exhibition)에 사상 처음으로 VIP 티켓이 등장했다. CNE를 첫 방문하는 이들부터 매년 빠짐없이 찾는 열혈 팬까지, 특별한 하루를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의 패스’가 된 이번 티켓은 그 구성만큼이나 가격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5년 VIP 티켓은 CNE 입장권과 무제한 놀이기구 탑승권, 줄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 패스, 음료 티켓, 50달러 상당의 식사 이용권을 기본으로 포함한다. 또한 CNE 밴드셸(Bandshell)의 라이브 공연을 위한 VIP 전용 좌석, 슈퍼독(SuperDogs) 또는 아이스 스케이팅 쇼 중 선택 가능한 1열 관람석, VIP 라커룸 서비스, 그리고 전담 안내 직원(개인 안내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참가자는 기념 굿즈와 간식 등 한정판 선물도 받을 수 있다. CNE를 매년 방문하는 팬들 사이에선 “꿈의 티켓”이라는 반응도 있으나 문제는 가격이다. 이전 일반 조기예매 입장권은 약 25달러, 무제한 놀이기구 탑승권 포함 입장권은 47달러였으며 패스트 패스는 약 25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번 VIP 티켓은 1인당 무려 452.99달러로 책정됐으며 더 큰 부담은 단독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VIP 티켓은 반드시 4인 패키지로만 판매되며 총액이 1,800달러를 넘긴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경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놀고 오는데 1,800달러라니 미친 가격”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CNE 측은 "1년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며 "가족이나 단체에서는 CNE를 제대로 즐기려면 투자가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고 전했다. 올여름 CNE는 8월 15일(금)부터 9월 1일(월)까지 토론토 엑시비션 플레이스(Exhibition Place)에서 열린다.
경제
토론토 "1천만 달러 이상 고급주택 시장은 호황"
2025년 상반기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많은 잠재적 구매자들이 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거래를 미루는 흐름이었으나 광역토론토지역(GTA)의 초고가 부동산 시장은 정반대였다. 소더비 인터내셔널 리얼티 캐나다(Sotheby’s International Realty Canad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GTA에서 1,00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된 주택은 총 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건에서 20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400만 달러 이상 매물은 28% 감소, 100만 달러 이상 매물은 23% 감소했다. 특히 400만 달러 이상 콘도 거래는 18건에 그쳐 초고가 매물 중 대부분은 단독주택이었다. 소더비 측은 “초고가 구매자들은 위기 속에서 오히려 기회를 찾는다. 워렌 버핏처럼 남들이 멈출 때 매수에 나선다”고 분석했다. 이어 “1,000만 달러 이상 주택 구매자는 생활 수준, 학군, 입지, 품질, 안정성 등에서 타협하지 않는다. 유행을 따르기보단 오래가는 가치를 중시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지역은 더 브라이들 패스(The Bridle Path), 로즈데일(Rosedale), 무어 파크(Moore Park), 더 애넥스(The Annex), 요크빌(Yorkville), 더 킹스웨이(The Kingsway) 등 전통적인 부촌이었다. 특히 이들 매물 중 상당수가 ‘오프 마켓’ 방식으로 비공개 거래되었다. 소더비 관계자는 “초고가 주택은 가격 책정이 어려울 뿐 아니라 판매 기간이 길고, 일부 셀러는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사생활 보호가 구매·판매자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콘도 시장은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GTA에서 100만 달러 이상 콘도 거래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938건에 그쳤으며 재고는 늘고 거래 기간도 길어지는 등 전형적인 ‘바이어 마켓’ 현상을 보였다. 소더비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빠져나간 대신 실제 거주를 위한 구매자들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일부 부동산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의 최근 보고서도 토론토 집값이 2분기 3% 하락했으나 4분기에는 2%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더비 측은 “부동산은 단기 투자자가 아닌 장기 거주와 가치 보존을 위한 것”이라며 “지금은 단기 차익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선택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스포츠
‘달리는 전설’ 114세 마라토너 '파우자 싱' 교통사고로 별세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준 영국-인도계 마라토너 파우자 싱(Fauja Singh)이 지난 14일(월), 인도 펀자브(Punjab) 자란다르(Jalandhar) 인근 고향 마을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싱은 향년 114세로 도로를 건너다 뺑소니 사고로 숨졌다. 지역 언론은 싱이 머리 부상을 심하게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싱은 100세였던 2011년, 토론토에서 열린 마라톤 '토론토 워터프론트 마라톤대회'에서 완주한 세계 최고령 참가자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되진 않았으나 그의 영국 여권에 생년월일은 1911년 4월 1일로 명시돼 있다. 인도 정부도 1911년 당시 공식 출생기록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89세에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총 9회의 풀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최고 기록은 2003년 토론토 마라톤에서 세운 5시간 40분이었다. 은퇴 전 마지막 공식 경기는 2013년 홍콩 마라톤 10킬로미터 부문이었고 당시 기록은 1시간 32분 28초였다. 그의 소속 러닝 클럽이자 자선단체인 ‘Sikhs In The City’는 성명을 통해 싱의 사망 소식에 애도하며 오는 2026년 3월 29일 열리는 ‘파우자 싱 생일 챌린지’까지의 모든 행사를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싱이 훈련하던 영국 일포드(Ilford)에 ‘파우자 싱 클럽하우스’를 세우기 위한 기금 마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그는 믿을 수 없는 의지력을 가진 뛰어난 운동선수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파우자 싱은 젊은 시절 인도에서 농사를 짓다가 아내 지안 카우르(Gian Kaur)와 사별한 후 런던으로 이주해 장남 숙진더(Sukhjinder)와 함께 살았다. 그 후 인도 방문 중 막내아들 쿨딥(Kuldip)이 폭풍 중 철판에 맞아 숨지는 참극을 겪으면서 슬픔을 달래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런던의 시크교 러너들과 교류하며 코치 하르만더 싱(Harmander Singh)을 만나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마지막 경기 이후 싱은 “더는 달리지 않아도 사람들 기억 속에 남고 싶다"며 "대회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교육
2026 유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1위가 서울? 토론토는?
2026년 유학생이 선호하는 전 세계 도시 순위에서 캐나다의 몬트리올, 토론토, 벤쿠버, 오타와 등 4개 도시가 TOP 10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세계 고등교육 전문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전 세계 유학생이 유학지로 선호하는 도시들을 ▲대학 순위 ▲학생 구성 ▲선호도 ▲고용 기회 ▲비용 부담 ▲학생 만족도 등 6개 지표로 종합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이번 발표에서 아시아 도시들의 부상이 두드러졌다. 대한민국의 서울은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도쿄가 2위, 영국 런던이 3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고등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도시 중에서는 몬트리올이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보다 8계단 하락했다. 토론토는 다양성 높은 인구 구성과 우수한 고용 기회를 바탕으로 22위에 랭크됐고 벤쿠버는 29위, 오타와는 80위에 머물렀다. QS에 따르면 몬트리올이 캐나다 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비용 부담' 지표에서 경쟁 도시들보다 앞섰기 때문이다. 몬트리올의 비용 점수는 30.5포인트로, 토론토(17.4), 벤쿠버(16.9)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오타와(22.1)만이 근접했다. 대한민국 서울의 비용 점수는 51.8로 저렴한 유학지로 평가됐다. 한편, 캐나다는 전 세계 유학생 선호도와 고용 지표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물가와 학비 등의 상승으로 인해 ‘유학하기 좋은 나라’의 이미지가 약화되고 있다. QS가 공개한 2026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순위 15위는 아래와 같다. 1위-서울(Seoul), 대한민국 2위-도쿄(Tokyo), 일본 3위-런던(London), 영국 4위-뮌헨(Munich), 독일 5위-멜버른(Melbourne), 호주 6위-시드니(Sydney), 호주 7위-베를린(Berlin), 독일 (7위 공동) 8위-파리(Paris), 프랑스 (7위 공동) 9위-취리히(Zurich), 스위스 10위-비엔나(Vienna), 오스트리아 11위-싱가포르(Singapore) 12위-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말레이시아 13위-베이징(Beijing), 중국 14위-타이베이(Taipei), 대만 15위-보스턴(Boston), 미국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