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10월 15일~26일, 오타와서 개최 주제 '웹툰에서 스크린으로'… 8편 작품 상영 온·오프라인 병행, 관객 참여형 포토존 운영 한국 영화·웹툰의 글로벌 경쟁력 집중 조명
사진-주캐나다한국문화원 홈페이지

CK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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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토론토 해병전우회 '2025 워리어스데이 퍼레이드' 2등상 수상
[토론토-CKN뉴스] 토론토해병전우회(회장 서재웅)가 캐나다국제박람회(CNE)에서 열린 군(軍) 기념 행사인 워리어스데이 퍼레이드(Warriors’ Day Parade) 부문에서 2등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10월 3일(금) 워리어스 데이 퍼레이드 위원회(The Warriors’ Day Parade Council)주최로 토론토 로얄 캐나디안 리전10 지부에서 열렸다. 본 시상식에는 토론토해병전우회 서재웅 회장 대신 기수단장 정승규 씨와 원로 서인현 씨가 참석하여상패를 전달받았다. 워리어스데이 퍼레이드는 매년 8월 토론토 CNE 개막식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표 군 기념 행사로 캐나다 참전용사와 재향군인, 군사 단체들이 참여해 행진과 기념식을 벌이는 전통적인 행사이다. 퍼레이드 이후, 심사 기준에 따라 각 단체의 행진 태도, 제복 단정성, 군예절 준수 등을 점수화하여 순위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서재웅 회장은 "이날 수상으로 토론토해병전우회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퇴역 해병 및 참전용사들의 활동 및 기념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EO 이미지 파일명: toronto_marines_veterans_warriors_day_parade_award_2025.jpg
사회
팀홀튼 커피값, 3년 만에 인상 “한 잔당 3센트 올라”
캐나다 국민 커피 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이 커피 가격을 3년 만에 인상했다. 팀홀튼 측은 10월 5일(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커피가격 인상은 원두 가격 상승과 물가 압박에 따른 불가피한 조정”이라며 “이는 3년 만의 첫 조정이며 인상폭은 매우 합리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팀홀튼에 따르면 이번 인상폭은 한 잔당 평균 1.5%로, 약 3센트 정도 오르게 된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국제 원두 가격 상승에 있다. 캐나다는 콜롬비아, 브라질, 온두라스, 과테말라, 멕시코, 페루 등지에서 대부분의 원두를 수입하고 있다. 캐나다로 수입되는 미국산 원두커피는 지난 7월 기준 390만 킬로그램에 달했으며 커피 등 수입 품목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캐나다의 대응 관세 조치에 영향을 받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내 식료품점의 커피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 같은 무역 여건 변화가 국내 커피 유통 비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가격 인상이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원두 시장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커피값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회
한 시민의 빠른 대처로 심장마비 남성 극적 생환…6명은 외면
[토론토-CKN뉴스] 지난 9월, 토론토 리버티빌리지(Liberty Village)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브리제시 파텔(Brijesh Patel) 씨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으나 한 시민의 빠른 대처와 도움으로 극적으로 생명을 건졌다. 파텔 씨는 당시 가슴 통증과 팔 저림, 구역질 증세를 느끼며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모두 외면했다. 그때 한 남성이 멈춰 서서 파텔의 휴대전화를 받아 911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키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응급대원은 파텔 씨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측은 파텔 씨의 주요 동맥이 완전히 막혀 있었으며 신속한 대응과 응급치료가 없었더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몇 분만 늦었어도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그냥 지나치지 않은 시민의 빠른 대응이 한 생명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사건 발생 2주 후, 건강을 회복한 파텔 씨와 가족은 자신을 도운 시민을 찾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사연을 올렸고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결국 두 사람은 재회할 수 있었다. 파텔 씨는 “그날 나를 외면한 사람이 여섯 명이었으나 단 한 명의 용기가 내 인생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911 신고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 누군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
토론토 소금과빛 염광교회 '추수감사 찬양축제 예배' 개최
토론토 소금과빛 염광교회(이요환 목사, 2850 John St. Markham ON)가 오는 10월 12일(주일) ‘추수감사 찬양축제예배’를 연합예배 형식으로 드린다. 이날 예배에는 1·2부 연합찬양대, 에벤에셀 찬양대, 하늘나무 유소년합창단, 난타팀(한비트), EM·두나미스 찬양팀, 미디어팀이 함께 참여해 감사와 찬양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금과빛 염광교회 김인철 원로목사는 지난 9월 28일(주일) 1부(오전 9시)와 2부(11시) 예배에서 ‘새 하늘과 새 땅(New Heaven & Earth)’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에 대한 복음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죽음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며 “그리스도인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죽음조차 담대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뇌 기능이 7일간 멈춘 혼수상태에서 회복한 미국의 의사 이븐 알렉산더(Eben Alexander)의 간증을 인용하며 “많은 이들이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죽음–영혼–재림–심판–영생’의 과정을 통해 천국과 지옥이 갈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예배는 미국 달라스 제일침례교회의 찬양곡 ‘One Day(그날)’을 함께 듣고 부르며 마무리됐다. 한편, 김인철 목사는 9월 21일(주일)에는 휴가 중인 이요환 담임목사를 대신해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Almighty God Abba Father)’를 주제로 설교했다.
사회
캐나다 “성중립 여권 소지자, 미국 입국 거절될 수 있다” 경고
캐나다 정부가 여권 성별 표기에 ‘X’를 선택한 시민들에게 미국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며 공식 경고했다. 글로벌어페어스캐나다(Global Affairs Canada) 는 최근 미국 여행 주의보에 “성중립(X) 표기 여권 소지자는 입국 또는 경유가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성별 이분화 행정명령 이후 나온 조치다. 트럼프 행정명령은 모든 연방 정부 문서에서 성별을 ‘남(M)’ 또는 ‘여(F)’로만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연방법원에서 효력 정지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지난 2019년부터 남·여 외에 ‘X’(성중립자) 표기를 선택할 수 있는 여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약 3,600명이 해당 표기를 선택했다. 그러나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청(CBP) 은 올해부터 넥서스(NEXUS) 신원확인 카드 신청 및 갱신 시 ‘X’ 성별 선택을 불허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내 성중립자 여행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글로벌어페어스캐나다 대변인 알렉상드르 푸르니에(Alexandre Fournier) 는 “미국의 일부 행정 시스템은 여전히 출생 시 지정 성별(sex assigned at birth) 을 요구하고 있다”며 “비자나 영주권 소지자도 취소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올해 들어 성소수자 여권 소지자들이 해외 여행 중 입국 심사 지연·거절 사례가 늘고 있다며 관련 국가 방문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셧다운 사태로 인해 주캐나다 미국대사관이 공식 입장을 내지 못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고를 “성소수자 여행객의 인권과 이동 자유가 다시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미국 여행 전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플
박세리 씨 ‘생애 첫 홀인원’…재캐나다체육회 골프대회 11번홀
재캐나다대한체육회 오픈 골프대회에서 박세리(본명 박세희) 씨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토론토 한인사회에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박세리 씨의 홀인원은 지난 9월 16일(화), 실버레이크 골프클럽(Silver Lakes Golf Club) 11번 홀(파3, 114야드)에서 나왔다. 이날 박세리 씨는 5번 하이브리드로 티샷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갔다. 순간, 함께 라운딩한 윤혜선, 마르티나, 박소영 씨의 감격과 환호가 터져나왔다. 토론토 근교 옥빌(Oakville)에 거주하는 박세리 씨는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지인 박소영 씨의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박 씨는 “날씨도 좋고 동반자들도 너무 좋은 분들이었다. 마침 정인종 회장님이 지나가시다 홀인원 장면을 직접 보시고 축하해주셔서 더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록 홀 위치가 이벤트 홀과 달라 경품으로 자동차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보다 더 값진 순간이었다"고 미소지었다.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인 박 씨는 오는 10월 TCS 토론토 마라톤 대회에도 박소영 씨와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박 씨는 “캐나다 한인 동포 모두가 자신이 삶의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SEO용 이미지 파일명: 박세리_홀인원_실버레이크골프클럽_재캐나다대한체육회_토론토골프대회.jpg
공관소식
주캐나다한국문화원, 교사들과 함께하는 추석 기념행사 개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오는 10월 10일(금) 오후 6시 오타와 칼튼 교육청(Ottawa-Carleton District School Board, OCDSB) 소속 교사들과 함께 추석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내 교사들에게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알리고 한식 시식, 전통놀이, 한복 체험, 케이팝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자들의 이해와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교사들은 “추석의 의미와 한국의 가족문화가 기대된다”며 한국 문화를 교육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김성연 한국문화원 원장은 “추석은 한국에서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 모이는 중요한 명절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캐나다 교육 관계자들이 한국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고 학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
"토론토에 미분양 신축 콘도가 쌓이고 있다" …역대 최고치 기록
토론토 신축 콘도 시장이 심각한 침체에 빠졌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완공된 신축 콘도의 미분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물량도 수만 호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조사기관 어버네이션(Urbanation)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토론토 완공된 신축 콘도의 미분양 물량은 2,478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2% 증가한 수치로 신규 공급에 비해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1분기 토론토 신축 콘도 매매 건수는 단 533건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는 199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분양 시장 자체가 멈춰 선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토론토 지역에 이미 완공되었거나 건설 중인 콘도는 총 23,918채이며 현재 미분양 상태로 시장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건설중인 콘도의 경우 절반이 넘는 약 55%가 미분양 상태이며 이를 해결하는 데는 58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지역 콘도의 평균 분양 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공급 과잉과 구매 약화가 겹치면서 시장이 구조적 조정을 겪고 있다”며 “이는 건설업 부동산업 전반에 고용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회
마약퇴치 ‘치료 우선’ 캐나다 VS ‘단속 우선’ 한국, 과연 최선은?
최근 한국의 마약 퇴치 및 중독자 치료 방법이 캐나다와 비교해 현저하게 뒤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 여전히 단속과 처벌 중심의 정책이 주를 이루는 반면 캐나다는 치료와 회복 중심으로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마약 중독자를 위한 전문 치료 병원과 재활 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 처해있다. 지난 2023년 기준, 마약 중독자 중에서 실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는 매우 적었다. 이는 병상 부족과 낮은 접근성으로 문제로 꼽혔다. 한국에서 마약중독을 막는 정책 대부분은 단속과 처벌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 치료보다는 법적 제재가 앞서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실상 마약 중독자들이 처벌을 받고 난 뒤에도 다시 마약에 중독되기 쉬운 시스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마약 및 알콜중독자에 대해 입원 치료를 제공하는 전문 병원은 전국 7곳에 불과하며 대부분 알코올 중독(AUD)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약 중독자들은 치료 의지가 있어도 접수 가능한 병원이 부족해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마약이나 알콜 중독을 범죄로 보는 시각이 환자들의 회복을 더 어렵게 만든다”며 “치료 및 재활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반면 캐나다는 마약·알콜 중독을 사회적 질병으로 보고 국가 차원의 회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마약류 관리 전략(Canadian Drugs and Substances Strategy)’을 통해 예방 치료 및 피해 최소화를 병행하며 무료 상담과 비밀보장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독자에게 의료와 복지, 주거 지원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체계적으로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특히 캐나다 일부 주정부에서는 ‘감염 주사 시설(supervised injection sites)’을 운영하여 중독자들이 서서히 약물을 중독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밴쿠버의 ‘Insite’가 대표적인 시설로 이는 감염 예방과 사망률 감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다만 공공장소에서의 약물 사용 허가와 같은 일부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반발로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한국처럼 마약 중독 문제를 단속과 처벌 중심으로 운영한다면 회복과 재활을 도와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처럼 마약 중독자에 대해 예방, 치료, 복지 지원이 결합된 체계적 접근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게레로의 홈런포, 토론토를 흔들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 완승
4일(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Vladimir Guerrero Jr.)가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1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블루제이스는 양키스를 10대1로 대파하며 2016년 ALCS 4차전 이후 9년 만의 포스트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블루제이스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밀어붙였고 3회와 5회 큰 점수를 쌓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양키스 타선은 경기 내내 블루제이스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단 1득점에 그쳤다. 게레로는 지난 9월 5일 이후 홈런이 없었고 막판 0.592의 OPS(출루율+장타율)로 침체를 겪었으나 이번 결정적 한 방으로 시즌 막판 부진을 씻어냈다. 이날 게레로는 양키스 투수 루이스 힐(Luis Gil)의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받아친 공은 좌익수 방향으로 높이 날아가 블루제이스 불펜을 향해 떨어졌다. 블루제이스 존 슈나이더(John Schneider) 감독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과하며 얻은 휴식이 게레로에게 완벽한 회복의 시간을 줬다”며 “이제 본래의 블라디가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게레로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1루 주자가 있던 상황에서 라이언 맥마혼(Ryan McMahon)의 배트가 부러지는 타구를 몸을 날려 잡은 뒤 재빨리 일어나 1루 주자를 태그아웃시켜 더블플레이를 만들어냈다. 게레로의 호수비로 이닝이 끝나자 로저스 센터는 “블라디! 블라디!” 함성으로 가득 찼다. 블루제이스의 알레한드로 커크(Alejandro Kirk)는 이날 경기에서 2개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쇄기를 박았다.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Kevin Gausman)도 5와 3분의 2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다. 통계적으로도 이날 승리는 큰 의미가 있다. 5전 3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시리즈를 이길 확률은 72.4%에 달한다. 홈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은 무려 74.1%이기 때문에 블루제이스 팬들은 이번 승리가 캐나다에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다시 안겨줄 서막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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