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가격 대비 최대 25% 할인 항공권 구매시 할인 코드 입력해야 오는 15일(금)까지 할인 행사 진행

플레어 항공 항공기 사진=플레어 항공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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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청년이 주도하는 ‘SPG 재단’ 출범 “세대 잇는 청년 플랫폼 선언”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이끄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재단 'SPG재단'이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공식 출범했다. SPG 재단은 지난 6월 27일(금) 브램튼(Brampton)의 한 공원에서 설립 기념 야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재단의 대표 후원 축구팀인 'SPG레드데빌스 유나이티드(SPG Red Devils United)' 소속 선수들과 가족들이 함께 청년 중심 커뮤니티 플랫폼의 탄생을 축하했다. 기존 청년 지원 재단들과 차별화된 SPG 재단의 핵심 철학은 청년이 단순 수혜자가 아닌 '기획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다. 재단은 문화, 스포츠, 사회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주도의 자발적 참여와 실행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재단은 환경개선과 건강한 삶을 결합한 ‘플로깅’ 활동 그룹 SPRUNZ를 운영 중이며 온타리오 사커 리그(OSL)에 소속된 청년팀 및 장년팀(35세 이상)인 SPG Red Devils United를 전폭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4세~17세 유소년 축구팀 후원 프로그램을 준비하하고 있으며 전 연령대가 참여 가능한 지속가능한 스포츠 육성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SPG 재단의 핵심 철학은 ‘세대를 잇는 청년(Youth Bridge)’으로 청년을 단순히 한 세대로 고립시키지 않고,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모든 세대를 연결하는 가교로 포지셔닝하여 세대 간 단절 문제를 청년이 주도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의 에너지와 창의성이 기반이 되어 캐나다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며 “SPG 재단을 통해 청년이 변화를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 지역을 넘어 캐나다 내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 스포츠, 사회참여를 아우르는 새로운 청년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SPG 재단의 향후 프로젝트와 행보가 기대된다.
스포츠
29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 '전세게 충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디오구 조타(Diogo Jota, 29세, 포르투갈)가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유럽 축구계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3일(목), 영국 골닷컴과 스카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조타는 스페인 서부 사모라(Zamora)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조타의 동생 안드레 조타(27세)도 동행해 함께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이어 파열로 차량이 도로에서 이탈했고, 차량에 불이 붙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조타는 지난달 22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연인 루트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12일 만에 사고를 당했으며 슬하에는 세 명의 자녀가 있다. 2015년 프로 데뷔 한 조타는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182경기 출전 65골을 기록하며 주전 공격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EFL컵(카라바오컵) 2회, FA컵 1회, EPL 우승 1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유로 2020,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등에 출전했으며 국가대표 A매치 50경기 가까이 출전하는 등 중요한 역활을 했다. 리버풀 구단도 공식 성명을 내고 애도의 글과 함께 리버풀 홈구장인 안필드에 조기가 계양됐다. 리버풀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디오구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한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조타는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을 뿐 아니라 모든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특별한 선수였다”고 애도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비극”, “가슴이 찢어진다”며 조타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인단체
푸드 뱅크를 위한 '한 여름 밤의 꿈' 자선 음악회 성료
푸드 뱅크와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 음악회 ‘한 여름 밤의 꿈’이 지난 6월 28일(토) 오후 7시 30분, 토론토 구세군 한인교회(25 Centre Ave., North York) 에서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강석곤 음악 총감독(토론토 구세군 한인교회 담임사관)의 주관으로 아코르 색소폰 오케스트라(악장 이영미), 토론토 크리스천 색소폰 오케스트라(단장 남영일), 플룻을 사랑하는 모임(플사모, 단장 김기덕) 등이 합동으로 3부로 편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1부에서는 크리스천 색소폰 오케스트라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하나님의 음성을 시편 40편’, ‘실로암’, ‘약한 나로 강하게’ 등의 곡들을 연주했다. 2부는 ‘플사모’의 무대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Serenade to Spring)’, ‘Todelli Serenata’, ‘Sound of Music’, ‘감사 찬송’ 등을 선보였다. 마지막 3부에서는 아코르 색소폰 오케스트라가 ‘Besame Mucho’, ‘What a Feeling(Flash Dance)’, ‘나성에 가면’, ‘마이클 잭슨 메들리’ 등으로 연주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으며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낸 기부금은 전액 푸드 뱅크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 후 강석곤 총감독은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였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
세계 최정상 철인 3종 경기 ‘슈퍼트리’ 토론토 개최
오는 7월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세계적인 철인3종 경기 '슈퍼트리(Supertri)'가 캐나다 최초로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2년부터 매년 열려온 토론토 트라이애슬론 페스티벌(Toronto Triathlon Festival)과 함께 열리며, 올해부터는 슈퍼트리가 주최를 맡아 대규모는 국제스포츠 행사로 진행된다. 슈퍼트리는 짧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구성과 팀 기반의 대결 방식으로 유명하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세계 챔피언 슈퍼스타 선수들이 참가하여 팬들에게 가장 ‘역동적인 철인3종경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토론토 대회는 2025년 슈퍼트리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며, 이후 8월 23일 미국 시카고, 10월 5일 프랑스 툴루즈로 이어진다. 슈퍼트리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뒤흘스트(Michael D'hulst) 대표는 “토론토 철인3종경기 트라이애슬론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와 깊은 연계를 가진 상징적인 행사로 '슈퍼트리' 시즌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장소”라며 “이번 캐나다에서 열리는 대회는 슈퍼트리가 북미에서 입지를 확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1.5km 오픈워터 수영(온타리오호), 40km 자전거(차량 통제 고속도로), 10km 달리기(레이크쇼어 및 가디너 고속도로 구간)로 구성된다. 7월 26일(토)에는 슈퍼트리 프로팀 경기, 7월 27일(일)에는 일반인 아마추어 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일반 참가자들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뛰었던 동일한 코스를 체험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등록은 현재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아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교통 통제 정보와 대회 일정은 추후 토론토 시 웹사이트와 대회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SEO용 이미지 파일명 제안: supertri-toronto-triathlon-festival-2025.jpg
사회
POS단말기 조작 수천달러 ‘슬쩍’…토론토 한인가게 주의 요망
토론토 퀸스트리트 이스트(Queen Street East) 일대 소규모 상점들을 노린 신종 POS(판매시점 단말기) 사기 수법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한인 자영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며칠 사이 최소 두 곳의 매장에서 고객으로 위장한 범인이 POS 단말기를 직접 조작해 본인 카드로 수천달러를 환불받는 사기가 발생했다. ■ 대표 피해사례 첫 피해 사례는 가족들이 운영하는 음식점 '수블라키 헛(Souvlaki Hut)'이었다. 이 가게에 한 손님이 결제 중 POS기를 직원 몰래 조작해 2,000달러를 자신의 카드로 환불했다. 가게 주인 아르티 조르가지 씨는 “어머니가 하루하루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인데, 그냥 눈앞에서 사라졌다”며 “POS기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걸 몰랐다”고 말했다. 두 번째 피해 사례는 '피핀스 티 컴퍼니(Pippins Tea Company)'이다. 한 남성이 '할머니 선물용 찻주전자를 사겠다'며 시선을 끈 뒤 POS 단말기를 조작해 무려 4,900달러를 환불 처리하고 사라졌다. 바바라 드앤젤리스 대표는 “이 정도 금액은 우리 같은 독립 소매업체에겐 치명적”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POS 단말기들이 초기 설정 상태 그대로 방치되거나 관리자 비밀번호가 미설정된 경우가 많아 이런 사기에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 클라우디우 포파(Claudiu Popa)는 “기본으로 설정된 비밀번호나 권한 설정이 없으면 누구든 환불 메뉴에 접근할 수 있다”며 “이건 잠겨있는 스마트폰을 도둑이 마음껏 써버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기가 이미 지난 해부터 토론토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토론토 부시장 마이크 콜(Mike Colle)은 “배더스트, 더프린, 에글링턴, 로렌스, 세인트클레어 지역 상점들이 비슷한 수법으로 털렸다”며 “POS 단말기를 밤에는 서랍이나 금고에 넣고 비밀번호는 매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당 사건 이후, 일부 단말기 업체는 고객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OS 업체 모네리스(Moneris)는 환불 피해를 본 피핀스 측에 전액 보상조치를 한 뒤 “POS 단말기를 현금처럼 안전하게 다루라”고 권고했다. 피해 업준는 “애초에 단말기에 환불 한도나 2단계 인증 같은 기능이 기본 장착돼 있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POS 제조사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점점 더 정교해지는 범죄 수법 앞에서 토론토 한인 상점들도 보안 의식 강화가 절실하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POS 보안 체크 방법 △ POS 관리자 비밀번호 설정 필수 △ 환불 권한 제한 및 2단계 인증 설정 △ 영업 시간 외 POS 보관관리 철저 △ 손님이 단말기를 직접 만지지 못하도록 주의 △ POS는 현금처럼 다룰 것, 무방비 상태 도난 주의
이민
토론토서 불법 이민 사기 여성 수배 "이민 서류 전부 가짜”
토론토 미드타운(Midtown) 지역에서 이민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을 상대로 가짜 시민권 및 취업 비자를 발급한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사기 혐의로 수배됐다. 3일(목), 토론토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43세 마리아 코르푸즈(Maria Corpuz)가 지난 2023년 5월 3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2년간 이민자들에게 캐나다 시민권 신청과 워크퍼밋 취득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가짜 문서를 제공하고 대가를 챙겼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실제로 정부 기관에 해당 문서를 제출한 후에야 문서가 가짜임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르푸즈는 총 세 건의 5,000달러 미만 사기 및 허위사실 유포, 두 건의 위조문서 사용 혐의로 현재 경찰에 수배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체적 특징으로 키 약 163cm, 중간 체형, 어깨까지 오는 검은 머리, 갈색 눈동자를 지녔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가 필리핀계일 수 있으며 특정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해당 여성을 통해 이민 관련 문서를 발급받은 시민들은 즉시 경찰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사를 맡은 형사는 “누군가가 전문가인 척하며 접근해 돈을 받고 문서를 제공할 때는 반드시 정부 공인 자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특히 비공식 SNS 광고나 지인 소개 등을 통해 이민 수속을 맡기는 사례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토론토를 포함한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늘고 있는 비인가 이민 대행 사기의 단면으로 앞으로도 한인사회 등 이민자 커뮤니티 내에서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와 경각심 제고가 절실하다.
사회
캐나다 주요 6개 공항 ‘폭탄 위협’ 일시 운항 중단
3일(목) 오전, 오타와(Ottawa), 몬트리올(Montreal), 에드먼턴(Edmonton), 위니펙(Winnipeg), 캘거리(Calgary), 밴쿠버(Vancouver) 등 캐나다 주요 6개 공항의 항공관제탑이 폭탄 위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각 공항은 긴급 대피 및 이륙 금지 조치를 취하고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대부분 공항이 정상 운영 중이다. 항공관제 기관인 'NAV 캐나다(NAV Canada)'는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여러 공항의 항공관제 시설에 폭발물 위협이 접수됐다”며 “급히 직원을 대피시키고 당국의 조사 후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재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타와 국제공항은 오전 10시 전후로 거의 정상 운항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타와 경찰은 공항과 공동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몬트리올 트뤼도 국제공항은 오전 7시경 폭탄 위협 전화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퀘벡주 경찰은 “표적이 된 구역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NAV 캐나다 관제탑이 일시 대피됐으나 항공편 운영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에드먼턴 공항도 이번 위협으로 일부 지연이 발생했으나, 정오 전후로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캘거리 공항과 밴쿠버 국제공항도 폭탄위협에 대한 조사 후,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NAV 캐나다는 이번 폭탄 위협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폭탄 테러 실행 여부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NAV 캐나다 같은 항공관제 핵심시설이 위협에 노출될 경우 전국 항공망에 중대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통합적 보안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여행객들은 출발 전 항공사 또는 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편 운항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회
최악의 쥐 도시 토론토, '쥐와의 전쟁' 선포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창궐하는 쥐 떼에 토론토시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의회는 오는 7월 경제·커뮤니티 개발 위원회에 ‘쥐 대응 종합계획’을 상정하고 모든 공사 프로젝트에 대해 착공 전 ‘쥐 관리 계획(Rat Management Plan)’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대책을 주도한 알레한드라 브라보(Alejandra Bravo) 시의원은 “지금 토론토는 완벽한 ‘쥐 폭풍(Rat Storm)’ 상태”라며 “공사 시공 전, 쥐 덫부터 먼저 설치하는 것이 이제 기본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쥐 대응 전담팀 구성 ▲쥐 민원 집중 단속반 운영 ▲고위험 지역 특별 점검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공사 현장은 사전 쥐 통제 방안이 없으면 착공 자체가 불가하도록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충방제 전문업체 오킨 캐나다(Orkin Canada)에 따르면, 토론토는 3년 연속 ‘캐나다 최악의 쥐 도시’로 꼽혔다. 이토비코(Etobicoke), 브램튼(Brampton), 미시사가(Mississauga), 스카보로(Scarborough)도 상위 25위권에 포함됐다. 실제로 시 당국에 접수된 쥐 관련 민원은 2024년 1,900건, 올해만도 이미 1,300건을 넘겼다. 문제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으며 주거지 피해도 늘고 있다. 한편,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쥐 없는 지역’으로 유명한 앨버타주(Alberta)는 1950년대부터 시작된 ‘쥐 없는 도시 정책’을 철저히 실행 중이다. 주 방역 책임자 카렌 위커슨(Karen Wickerson)은 “초기 신고와 즉각 제거가 핵심”이라며 “앨버타 주민은 쥐가 뭔지도 몰라 다람쥐 사진을 쥐로 착각해 신고하는 일도 많다”고 전했다. 토론토시는 앨버타식 다중전략 모델을 참고하면서도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보다 강력한 방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사와 개발이 계속되는 토론토에서 쥐와의 전쟁이 언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용 이미지 파일명 제안: toronto-rat-control-construction-plan-2025.jpg
문화
서이삭 피아니스트 '해설과 함께 하는 앙코르 콘서트' 성료
서이삭 피아니스트가 기획한 “해설과 함께 하는 앙코르 콘서트(Encore Concert)”가 6월 28일(토) 오후 7시, 마컴(Markham)의 '인피니티 스트링스 홀(Infiniti Strings Hall, 351 Ferrier St. #1)'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는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Toronto Symphony Orchestra) 단원인 김아영 바이올리니스트가 게스트로 초청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이삭 피아니스트가 해설과 함께 진행된 연주 프로그램은 쇼팽(Chopin)의 ‘녹턴(Nocturne)’, 베토벤(Beethoven)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Spring’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 곡 한 곡을 연주하기 전, 서이삭 피아니스트는 곡에 대한 설명과 관련 시까지 소개하는 등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으며 자신의 스승이었던 피터 롱워스(Peter Longworth)를 회고하기도 했다. 콘서트 1부와 2부 사이에는 약 10분간의 관객 Q&A 시간이 마련됐으며, 본보 김춘종 편집장이 사회자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의 소통을 도왔다. 서이삭 피아니스트의 부친인 서우종 장로는 “서이삭의 스승 '피터 롱워스'는 4년 전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당시 1살이었던 롱워스 선생의 딸이 이제 4~5세가 됐다”며 “앙코르 콘서트에 들어온 기부금은 그 딸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바이올리니스트는 공연을 마친 뒤 “서 감독님과 함께한 첫 연주회가 너무 재미있었고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saac-seo-encore-concert-markham-kimayoung-2025.jpg
경제
중산층 소득세 인하 전격 시행 "7월 1일부터 세금 덜 낸다"
연방정부가 예고한 중산층 소득세 인하 조치가 지난 7월 1일(화)부터 전격 시행됐다. 이번 정책으로 연소득 11만4750달러 이하의 납세자는 최대 840달러의 연간 세금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마크 카니 총리는 지난 6월 30일 성명을 통해 “국민들은 중산층 세금 감면 정책을 새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며 “이번 조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고 삶의 여유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총 2,200만 명의 캐나다 국민이 이번 소득세 인하 혜택의 수혜자가 되며, 이 중 50%는 연소득 5만7375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으로 파악됐다. 이번 감세 정책은 소득세 최저 구간 세율을 기존 15%에서 14%로 인하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되므로 2025년 실효 세율은 14.5%, 2026년부터 14% 전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국세청(CRA)은 급여 원천징수표를 새로 반영해 7월부터 고용주들이 세금 공제를 줄일 수 있도록 했으며 대부분의 근로자는 7월 급여부터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체감하게 된다. 자영업자 및 기타 소득자는 2025년 세금 신고 시 감세 혜택을 받게 된다. 연방 재무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장관은 “이번 세금 인하는 단순한 절세가 아닌, 국민의 실질 소득 향상을 통한 소비 활성화와 경기 회복을 위한 기반”이라며 “공정한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카니 정부는 앞서 100만 달러 이하 주택 구매 시 GST 면제 정책도 시행해 첫 주택 구매자 지원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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