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 증가, 환경 보호에도 기여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 운행 주민들 교통비 부담 완화, 지역 경제 활성화 외부 방문객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

사진- 오렌지빌 타운 홈페이지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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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불어만 잘해도 가능?... IRCC, 프랑스어 능력자 4,500명 초청
[토론토-CKN뉴스] 캐나다 이민성(IRCC)이 지난 10월 6일(월), 프랑스어 능력(French proficiency)을 기준으로 한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카테고리 기반 초청으로 총 4,5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의 CRS 커트라인(CRS cut-off score)은 432점으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된 프랑스어 기반 선발이다. 이민성 자료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어 능력자를 대상으로 한 익스프레스 엔트리 초청은 ▲3월 6일(4,500명·410점), ▲3월 21일(7,500명·379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IRCC는 2025년 초 발표한 정책 계획에서 “향후 5년간 프랑스어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이민 확대 정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노동시장 인력난 해소, ▲언어 다양성 확대, ▲프랑스어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정부는 2029년까지 프랑스어권 이민자 비율을 12%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현재(2025년 기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이민자 비율은 약 8.5%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단순한 언어정책이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 전반에서 필요한 이중언어(bilingual) 인력 확보를 위한 장기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민 컨설턴트 A씨는 “프랑스어 구사자는 퀘벡(Quebec)뿐 아니라 온타리오, 매니토바 등에서도 수요가 크다”며 “프랑스어 능력이 향후 익스프레스 엔트리 영주권 취득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회
토론토 워터프런트 공사현장 ‘130년 잠들었던 생명체’ 되살아나
토론토 남동부 포트랜즈(Port Lands) 지역의 워터프런트 복원 및 강 유로 재정비 공사 현장에서 놀라운 생태 현상이 발견됐다. 130년 넘게 지하에 묻혀 있던 토양 속에서 미생물·벌레·플랑크톤·씨앗 등이 다시 생명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번 현상은 토론토시가 진행 중인 수변 복원 프로젝트(Waterfront Revitalization Project) 과정에서 확인됐다. 공사 중 노출된 지하 토양을 원형 코어 형태로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웜(worm) 형태의 유기체가 녹조류를 섭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외에도 물벼룩, 지렁이, 미세조류 등 다양한 생명체가 움직이는 장면이 확인됐다. 해당 토양은 19세기 초 매립된 습지 및 이탄지대(Peatland) 하층에서 발견됐으며 지하 약 7.6미터(약 25피트) 깊이에 위치해 있었다. 전문가들은 “오랜 세월 동안 낮은 산소 농도와 일정한 습도가 유지되며 생명체가 휴면 상태(dormant state)로 보존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인간 활동으로 단절된 도시 생태계가 자연적으로 복원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사례는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도시 개발과 생태 복원 간의 균형을 모색하는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은 환경복원학(ecological restoration)과 도시재생(urban regeneration)의 접점을 보여주는 전례 없는 사례”라며 “토론토 워터프런트가 생태적 회복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단체
재캐나다대한체육회 대표 선수단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 출전
재캐나다대한체육회(회장 정인종)는 오는 10월 17일(금)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6회 부산전국체전 해외동포종목에 캐나다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재캐나다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인 축구, 탁구, 테니스, 골프 등 4개 종목에서 선수 및 임원 총 46명이 출전한다. 단장은 재캐나다탁구협회 김필남 이사가 맡아 선수단을 이끈다. 재캐나다축구협회(회장 허경), 재캐나다테니스협회(회장 전시우), 재캐나다탁구협회(회장 유성훈), 재캐나다골프협회(회장 정명직) 등 각 종목 협회는 자체 선발전을 통해 실력 있는 대표 선수들을 엄선했다. 올해에는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해외동포 선수단에 대한 항공비 지원은 없으나 숙박과 차량을 제공해 경기 집중을 돕고 있다. 재캐나다 대표 선수단은 부산 시내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1주일간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8개국에서 총 1,515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재캐나다 대표팀은 개막식에서 15번째 국가로 입장하며 해외동포팀 간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편, 재캐나다체육회는 2024년 대한체육회 지원금 논란으로 자격이 일시 정지됐다가 1년 만에 정상화되었으며 이번 대회는 화합과 재도약의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캐나다체육회 정인종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민들의 응원 덕분에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며 “모든 선수가 단합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B.C. 전역 주류·대마초 매장 전면 파업… 공공서비스 마비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 전역의 주정부 운영 주류 및 대마초 판매점이 지난 8일(수)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운전면허, 복지 신청, 벌금 납부 등 공공서비스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날 B.C. 공공노조(BCGEU)는 서비스BC(Service B.C.) 지점을 포함한 431곳의 정부 업무 현장에 피켓 라인을 설치하고 약 2만5천 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조 대표 폴 핀치(Paul Finch) 위원장은 “이번 파업은 단순한 임금 인상 투쟁이 아니라 B.C. 주민들이 의존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라는 요구”라며 “정부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지 않는 한 파업을 중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서비스B.C. 창구 서비스 대부분이 중단되었으며 일부 핵심 인력만 ‘필수 서비스’로 분류돼 제한적으로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부 산하 주류 유통 창고와 판매점이 멈추면서, 식당·주점 업계는 주류 공급난에 직면했다. 레스토랑 캐나다(Restaurants Canada)의 마크 본 셸위츠(Mark von Schellwitz) 부대표는 “술이 없으면 영업이 불가능하다”며 “근무시간 단축과 영업 중단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B.C. 음주업 허가업체연합은 “현재 민간 주류점이 정부 허가 없이 술을 판매할 수 없다”며 “정부가 민간 구매를 임시로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B.C. 주정부는 116억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임금 인상과 복지 개선 요구에 즉각 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재정 부담과 노조의 강경한 태도로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인단체
KCSF '드림 트리 어워드' 수상자, 마이클 김 박사 선정
한인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해 활동하는 캐나다한인장학재단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이하 KCSF)은 웨스턴 대학교 돈 라이트 음악대학 학장 마이클 김 박사를 2025년 ‘드림 트리 어워드(Dream Tree Award)’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드림트리어워드는 캐나다 및 해외에서 두드러진 성취를 이루며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김 박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 그리고 예술행정가로서 연주와 학문, 리더십을 아우르는 탁월한 경력을 쌓아왔다. 퀘벡시에서 태어나 캘거리에서 성장한 그는 세계 명문 줄리아드 음대(The Juilliard School)를 졸업하고 아내이자 웨스턴대학교 교수인 김경 교수와 함께 캐나다 음악계의 다양성과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김 박사는 연주 활동뿐 아니라 예술 교육과 대학 행정 분야에서도 혁신적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미네소타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및 브랜던대학교 부총장 (대외협력) 겸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한 김 박사는 현재 웨스턴대학교에서 650여명의 학생과 125명의 교수진이 속한 음악대학을 이끌고 있다. 마이클 킴 박사가 주도한 전략계획 ‘Crescendo 2026’은 연구와 교육의 혁신, 다양성과 포용성, 지역사회 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웨스턴 음대는 그의 리더십 아래 국제 교류를 확대하며 런던(London)이 캐나다 최초의 유네스코(UNESCO)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김 박사의 경력은 KCSF의 '드림 트리 어워드'가 추구하는 비전 있는 리더십, 창의적 탁월함, 그리고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을 완벽히 보여주고 있다. KCSF의 피터 장(Peter Chang) 이사장은 “마이클 킴 박사는 드림트리어워드의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인물로, 예술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잇는 다리가 되어 한인 청년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킴 박사는 오는 10월 18일(토) '델타 호텔 메리어트 토론토(Delta Hotels by Marriott Toronto)에서 열리는 KCSF 후원의 밤 ‘솔 갈라 2025(Sol Gala 2025): Harmonie en Fleurs’에서 상을 수상하며 기조연설을 통해 자신의 리더십 철학과 예술 여정을 나눌 예정이다. 솔 갈라는 KCSF 의 핵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매년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리더와 후원자, 청년들이 모여 뜻깊은 밤을 만든다. 1978년 설립된 KCSF는 한인 청년의 학업 우수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지금까지 1,000명 이상에게 총 200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드림 트리'어워드'는 2015년 제정된 이후 캐나다와 해외에서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다음 세대에 영감을 심어주는 인물에게 수여되고 있다. KCSF는 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하며, 추천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상시 접수 가능하다.
문화
차우 토론토시장, '10월, 한국문화유산의 달’ 공식 선포
토론토시가 10월을 ‘한국문화유산의 달(Korean Heritage Month)’로 공식 선포했다. 시는 공식 웹사이트 ‘2025 공식선언문(Proclamations 2025)’에 해당 내용을 발표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한다고 밝혔다.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토론토 시장 명의로 발표된 선언문에는 “10월은 토론토 내 한국 공동체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기념하고, 한국의 역사·예술·인내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기회”라고 명시했다. 시 측은 “한인사회는 토론토의 문화, 경제, 사회, 정치적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그들의 기여에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포는 시의 공식 슬로건 ‘다양성이 우리의 힘(Diversity Our Strength)’에 따라 다문화 사회로서의 포용과 존중의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문화유산의 달’은 매년 10월 캐나다 여러 도시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행사다. 특히 토론토 공관 및 여러 단체에서 전통공연, K-POP 콘서트, 영화 상영회, 음식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인 K씨(66세)는 “토론토시가 공식적으로 한국문화유산의 달을 선포한 것은 한인동포들의 사회적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한다”라며 “한인사회가 앞으로도 캐나다 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한류와 한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종교
토론토영락교회 '위 러브 워십 찬양예배’ …1200여 명 열기 가득
토론토영락교회(담임 전대혁 목사)에서 열린 ‘위 러브 워십 토론토(We Love Worship Toronto)’ 찬양예배가 지난 10월 1일(수)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대예배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예배는 대한민국 대표 워십팀 ‘위러브(WE LOVE)’의 박은총 전도사(공동대표)와 이재민 목사를 비롯해 찬양팀 1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나의 피난처 예수’, ‘아름다운 나라’, ‘어둔 날 지나가고’, ‘입례’ 등 대표곡을 함께 찬양했다. 이재민 목사는 설교에서 “신앙에도 마라톤처럼 벽(사점·When you hit the wall)에 부딪힐 때가 있다”며 “그 벽을 넘어서는 힘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그 사랑이 우리를 다시 일어나 달리게 한다”고 전했다. 이날 찬양집회에는 영락교회 대강당 1·2층 1,200석이 가득 찼으며 좌석이 부족해 보조의자가 추가로 배치됐다. 또한 체육관(친교실)에서도 영상예배를 준비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도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했다. 참석자들은 2시간 30분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찬양과 예배에 집중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예배를 마친 박은총 대표는 “토론토 젊은 세대가 예배를 갈망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2시간 30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민 1세대를 위한 ‘청춘 찬양단’을 이끌고 토론토, 뉴욕, 보스턴 등 북미 동부 지역을 순회하며 찬양예배를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예배는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청년 예배 문화에 다시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
토론토 ‘서리주의보’ 발령 … 10일(목) 저녁 '영상 1도'
캐나다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10일(목) 토론토와 온타리오 남부 지역에 '서리주의보(Frost Advisory)'를 발령했다. 밤사이 기온이 영상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에 근접해 서리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화분과 민감한 식물을 실내로 옮기거나 덮개를 씌우는 등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목요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13도로 평년보다 낮았으며 밤에는 영상 1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11일(금)부터는 비교적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은 영상 17도 밤 최저 영상 10도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보됐다. 당초 맑은 가을 주말이 예상됐으나 기상청의 최신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산발적인 소나기 가능성이 있으며 낮 기온은 영상 17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인 10월 13일(월)에는 이른 아침 한때 비가 내린 뒤 대체로 흐리고 가끔 햇살이 드는 날씨에 낮 최고기온은 영상1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수감사절 주말 전반적으로 큰 추위는 없겠으나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겉옷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제
토론토 임대료 1년 새 7% 하락… 전국 12개월 연속 하락세
토론토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의 임대료가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분석기관 어버네이션(Urbanation)과 렌털스닷씨에이(Rentals.ca)가 8일(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캐나다 평균 임대료는 2,12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2% 하락했으며 2년 전과 비교해도 1.2% 낮은 수치로, 지난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최근 임대료 하락은 신축 아파트 공급 급증, 비영주권자 인구 감소, 고용시장 둔화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토론토는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이지만, 1베드룸 평균 2,295달러(-5.1%), 2베드룸 2,941달러(-7.0%)로 전년보다 각각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도 소폭 하락세(-0.8%, -0.2%)를 이어갔다. 온타리오주 대부분의 도시에서 하락세는 이어졌다. 이스트욕(East York)의 1베드룸 임대료는 전년 대비 11.9% 급락해 1,940달러, 2베드룸은 15.1% 하락해 2,400달러를 기록했다. 본(Vaughan) 지역 역시 1베드룸 평균이 2,120달러(-10.6%)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윈저(Windsor)와 킹스턴(Kingston) 등 대학 도시에서는 학생 수요가 늘며 임대료가 상승했다. 윈저의 1베드룸은 전년 대비 7.6%, 2베드룸은 6.8% 상승했으며 킹스턴의 경우 1베드룸이 17.8%, 2베드룸이 18.6% 급등해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레이터 서드베리(Greater Sudbury)에서는 2베드룸 임대료가 16.7% 증가해 2,555달러에 달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소폭 하락(-1.1%)했다. 전문가들은 “온타리오주 내 주요 학생 도시를 제외하면 지금은 새 집을 구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서도 “주택을 임대하거나 매도하려는 입장에서는 가격 하락과 공실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한편 브리티시컬럼비아(BC)와 앨버타(Alberta) 역시 임대료 하락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 임대료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시력검사만 받아도 200달러? 캐나다 '무상의료'의 현실
캐나다의 공공의료제도는 흔히 ‘무상의료’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눈·치과 진료 대부분에 비용이 청구된다. 특히 온타리오주에서는 20세 이상 일반 성인이 특별한 질환이 없을 경우, 단순 시력검사조차 본인 부담금을 내야 한다. 온타리오주 건강보험제도인 '오힙(OHIP, Ontario Health Insurance Plan)'은 모든 사람에게 안과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다.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65세 이상 노인 그리고 당뇨병·녹내장 등 특정 눈 질환이 있는 환자만 1년에 한 번 정기 안과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의 연령대(20~64세)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로 인정될 때만 오힙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시력 저하, 안구 건조, 근시·난시 검사 등 일반적인 눈 검진은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현재 시력검사비는 평균 150~250달러, 안구건조증 검사는 180~200달러에 달하며 안경 처방이나 콘택트렌즈 조정, 안약·스테로이드 점안액 처방 등은 모두 오힙 비적용 항목이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의료체계가 ‘모든 질병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제도’라는 인식은 오해”라며 “오힙은 응급·필수 진료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일반 검진이나 선택 진료는 대부분 유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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