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홈페이지, 10월을 ‘한국 문의유산의 달’ 등재 한국 공동체의 문화·경제·사회적 기여 인정 차우 시장 “한국 유산과 역사를 배우는 기회” 명시 시청 및 지역단체, 다양한 기념행사 추진 예정

지난 9월 TIFF 한국문화 부스애서 한복체험을 하는 현지 방문객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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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KCSF '드림 트리 어워드' 수상자, 마이클 김 박사 선정
한인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해 활동하는 캐나다한인장학재단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이하 KCSF)은 웨스턴 대학교 돈 라이트 음악대학 학장 마이클 김 박사를 2025년 ‘드림 트리 어워드(Dream Tree Award)’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드림트리어워드는 캐나다 및 해외에서 두드러진 성취를 이루며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김 박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 그리고 예술행정가로서 연주와 학문, 리더십을 아우르는 탁월한 경력을 쌓아왔다. 퀘벡시에서 태어나 캘거리에서 성장한 그는 세계 명문 줄리아드 음대(The Juilliard School)를 졸업하고 아내이자 웨스턴대학교 교수인 김경 교수와 함께 캐나다 음악계의 다양성과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김 박사는 연주 활동뿐 아니라 예술 교육과 대학 행정 분야에서도 혁신적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미네소타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및 브랜던대학교 부총장 (대외협력) 겸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한 김 박사는 현재 웨스턴대학교에서 650여명의 학생과 125명의 교수진이 속한 음악대학을 이끌고 있다. 마이클 킴 박사가 주도한 전략계획 ‘Crescendo 2026’은 연구와 교육의 혁신, 다양성과 포용성, 지역사회 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웨스턴 음대는 그의 리더십 아래 국제 교류를 확대하며 런던(London)이 캐나다 최초의 유네스코(UNESCO)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김 박사의 경력은 KCSF의 '드림 트리 어워드'가 추구하는 비전 있는 리더십, 창의적 탁월함, 그리고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을 완벽히 보여주고 있다. KCSF의 피터 장(Peter Chang) 이사장은 “마이클 킴 박사는 드림트리어워드의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인물로, 예술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잇는 다리가 되어 한인 청년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킴 박사는 오는 10월 18일(토) '델타 호텔 메리어트 토론토(Delta Hotels by Marriott Toronto)에서 열리는 KCSF 후원의 밤 ‘솔 갈라 2025(Sol Gala 2025): Harmonie en Fleurs’에서 상을 수상하며 기조연설을 통해 자신의 리더십 철학과 예술 여정을 나눌 예정이다. 솔 갈라는 KCSF 의 핵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매년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리더와 후원자, 청년들이 모여 뜻깊은 밤을 만든다. 1978년 설립된 KCSF는 한인 청년의 학업 우수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지금까지 1,000명 이상에게 총 200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드림 트리'어워드'는 2015년 제정된 이후 캐나다와 해외에서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다음 세대에 영감을 심어주는 인물에게 수여되고 있다. KCSF는 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하며, 추천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상시 접수 가능하다.
종교
토론토영락교회 '위 러브 워십 찬양예배’ …1200여 명 열기 가득
토론토영락교회(담임 전대혁 목사)에서 열린 ‘위 러브 워십 토론토(We Love Worship Toronto)’ 찬양예배가 지난 10월 1일(수)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대예배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예배는 대한민국 대표 워십팀 ‘위러브(WE LOVE)’의 박은총 전도사(공동대표)와 이재민 목사를 비롯해 찬양팀 1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나의 피난처 예수’, ‘아름다운 나라’, ‘어둔 날 지나가고’, ‘입례’ 등 대표곡을 함께 찬양했다. 이재민 목사는 설교에서 “신앙에도 마라톤처럼 벽(사점·When you hit the wall)에 부딪힐 때가 있다”며 “그 벽을 넘어서는 힘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그 사랑이 우리를 다시 일어나 달리게 한다”고 전했다. 이날 찬양집회에는 영락교회 대강당 1·2층 1,200석이 가득 찼으며 좌석이 부족해 보조의자가 추가로 배치됐다. 또한 체육관(친교실)에서도 영상예배를 준비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도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했다. 참석자들은 2시간 30분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찬양과 예배에 집중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예배를 마친 박은총 대표는 “토론토 젊은 세대가 예배를 갈망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2시간 30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민 1세대를 위한 ‘청춘 찬양단’을 이끌고 토론토, 뉴욕, 보스턴 등 북미 동부 지역을 순회하며 찬양예배를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예배는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청년 예배 문화에 다시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
토론토 ‘서리주의보’ 발령 … 10일(목) 저녁 '영상 1도'
캐나다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10일(목) 토론토와 온타리오 남부 지역에 '서리주의보(Frost Advisory)'를 발령했다. 밤사이 기온이 영상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에 근접해 서리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화분과 민감한 식물을 실내로 옮기거나 덮개를 씌우는 등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목요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13도로 평년보다 낮았으며 밤에는 영상 1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11일(금)부터는 비교적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은 영상 17도 밤 최저 영상 10도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보됐다. 당초 맑은 가을 주말이 예상됐으나 기상청의 최신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산발적인 소나기 가능성이 있으며 낮 기온은 영상 17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인 10월 13일(월)에는 이른 아침 한때 비가 내린 뒤 대체로 흐리고 가끔 햇살이 드는 날씨에 낮 최고기온은 영상1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수감사절 주말 전반적으로 큰 추위는 없겠으나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겉옷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제
토론토 임대료 1년 새 7% 하락… 전국 12개월 연속 하락세
토론토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의 임대료가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분석기관 어버네이션(Urbanation)과 렌털스닷씨에이(Rentals.ca)가 8일(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캐나다 평균 임대료는 2,12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2% 하락했으며 2년 전과 비교해도 1.2% 낮은 수치로, 지난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최근 임대료 하락은 신축 아파트 공급 급증, 비영주권자 인구 감소, 고용시장 둔화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토론토는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이지만, 1베드룸 평균 2,295달러(-5.1%), 2베드룸 2,941달러(-7.0%)로 전년보다 각각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도 소폭 하락세(-0.8%, -0.2%)를 이어갔다. 온타리오주 대부분의 도시에서 하락세는 이어졌다. 이스트욕(East York)의 1베드룸 임대료는 전년 대비 11.9% 급락해 1,940달러, 2베드룸은 15.1% 하락해 2,400달러를 기록했다. 본(Vaughan) 지역 역시 1베드룸 평균이 2,120달러(-10.6%)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윈저(Windsor)와 킹스턴(Kingston) 등 대학 도시에서는 학생 수요가 늘며 임대료가 상승했다. 윈저의 1베드룸은 전년 대비 7.6%, 2베드룸은 6.8% 상승했으며 킹스턴의 경우 1베드룸이 17.8%, 2베드룸이 18.6% 급등해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레이터 서드베리(Greater Sudbury)에서는 2베드룸 임대료가 16.7% 증가해 2,555달러에 달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소폭 하락(-1.1%)했다. 전문가들은 “온타리오주 내 주요 학생 도시를 제외하면 지금은 새 집을 구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서도 “주택을 임대하거나 매도하려는 입장에서는 가격 하락과 공실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한편 브리티시컬럼비아(BC)와 앨버타(Alberta) 역시 임대료 하락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 임대료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시력검사만 받아도 200달러? 캐나다 '무상의료'의 현실
캐나다의 공공의료제도는 흔히 ‘무상의료’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눈·치과 진료 대부분에 비용이 청구된다. 특히 온타리오주에서는 20세 이상 일반 성인이 특별한 질환이 없을 경우, 단순 시력검사조차 본인 부담금을 내야 한다. 온타리오주 건강보험제도인 '오힙(OHIP, Ontario Health Insurance Plan)'은 모든 사람에게 안과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다.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65세 이상 노인 그리고 당뇨병·녹내장 등 특정 눈 질환이 있는 환자만 1년에 한 번 정기 안과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의 연령대(20~64세)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로 인정될 때만 오힙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시력 저하, 안구 건조, 근시·난시 검사 등 일반적인 눈 검진은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현재 시력검사비는 평균 150~250달러, 안구건조증 검사는 180~200달러에 달하며 안경 처방이나 콘택트렌즈 조정, 안약·스테로이드 점안액 처방 등은 모두 오힙 비적용 항목이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의료체계가 ‘모든 질병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제도’라는 인식은 오해”라며 “오힙은 응급·필수 진료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일반 검진이나 선택 진료는 대부분 유료”라고 설명했다.
사회
TTC 2호선, 블루어-댄포스 구간 증편 '배차 간격 단축'
토론토시와 토론토대중교통공사(TTC)는 오는 10월 12일(일)부터 지하철 2호선 블루어-댄포스(Line 2 Bloor-Danforth) 노선의 운행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사무실 출근 인구 증가와 함께 대중교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상황에 맞춰 시행된다. TTC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 열차는 평균 2분 20초 간격으로 운행되며 하루 전반에 걸쳐 배차 간격이 단축된다. 또한 피크타임에 열차 6편이 추가 투입돼 최대 6,000명까지 수용 능력이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목)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토론토 시장은 “토론토 시민은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누릴 자격이 있다”며 “이번 조치는 시민의 일상과 경제 회복에 직접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TC 이사회 자말 마이어스(Jamaal Myers) 의장은 “이번 변화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조치이며 출퇴근뿐 아니라 비혼잡 시간대에도 더 빠르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TTC는 버스 노선의 서비스 강화도 함께 발표했다. ▲ 72번 Pape 노선: 새벽·심야 시간대 배차 조정, 325 Don Mills 심야버스와의 연결 강화 ▲73번 Royal York 노선: 주말 심야 운행 버스 증편 및 지하철 연계 시간 조정 ▲94번 Wellesley 노선: 배차 간격 10분으로 단축,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조기 운행 개시 TTC 만딥 랄리(Mandeep Lali) 대표는 “이번 개편은 올해 가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서비스 확충의 첫 단계”라며 “이후에도 노선별 수요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증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이후 적용되는 모든 운행 변경 내용은 TTC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TTC공식 웹사이트 https://www.ttc.ca/riding-the-ttc/Updates/TTC-service-adjustments
국제
트럼프 대통령 “외국 영화에 100% 관세”… 영화산업 ‘충격’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미국 영화 산업이 도난당했다”며 해외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전 세계 영화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미국 영화산업 보호 정책’으로 강조했으나 할리우드(Hollywood)처럼 국제 공동 제작 및 해외 시장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에는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영화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제작비 상승, 콘텐츠 다양성 감소, 해외 보복 관세 등 연쇄적 부정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많은 미국 영화가 캐나다, 영국, 한국 등에서 촬영·후반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국제 협력 구조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책 시행 시기와 구체적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발언만으로도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 주요 영화사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제작·배급 구조 재조정과 관세 대응 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실제 시행된다면 제작비 상승과 티켓 가격 인상, 그리고 콘텐츠 다양성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의 실효성과 글로벌 시장 반응을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리치몬드힐 거리에서 ‘묻지마 공격’으로 51세 남성 사망
[리치몬드힐-CKN뉴스] 온타리오주 리치몬드힐(Richmond Hill) 거리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욕 지역경찰(York Regional Police)에 따르면 사건은 10월 8일(수) 오후 5시경, 영 스트리트(Yonge St.)와 엘긴밀스 로드(Elgin Mills Rd. E.) 인근 로레인 스트리트(Lorraine St.)와 버나드 애비뉴(Bernard Ave.)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심한 부상을 입은 51세의 남성 1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과 나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용의자 1명이 현장에서 체포되어 현재 구금 상태에서 조사 중이며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 간의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욕 지역경찰은 목격자 제보와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인근 주민들은 “평소 조용한 지역에서 이런 폭력 사건이 일어날 줄 몰랐다”며 충격과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사건 관련 정보를 알고 있거나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1-866-876-5423 (ext. 7865)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
블루제이스, 양키스 5대2 제압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확정"
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가 마침내 9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진출을 확정했다. 8일(수), 블루제이스는 로저스 센터(Rogers Centre)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와의 디비전 시리즈(ALDS) 4차전에서 5대 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ALCS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블루제이스는 선발투수 없이 8명의 불펜 투수를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불펜 게임(bullpen game)’ 전략을 택했다. 강력한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단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했다. 불펜진의 탄탄한 집중력이 빛났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에릭 스완슨(Erik Swanson)은 위기 상황에서 결정적인 삼진을 잡아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승리로 블루제이스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ALCS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블루제이스는 오는 12일(토)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Detroit Tigers)와 시애틀 매리너스(Seattle Mariners)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맞붙는다. 존 슈나이더(John Schneider)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다음 목표는 명확하다. 바로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지 언론들은 “토론토가 마침내 포스트시즌의 문을 제대로 열었다”며 “2016년의 감동이 다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사회
'출퇴근길 교통 지옥'... 토론토 통근시간 전국 최장
토론토 시민들의 출근길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토론토의 평균 통근 시간은 34.9분으로 캐나다 주요 도시 중 가장 길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사무실 복귀 명령(Return-to-office)이 확산되면서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Gardiner Expressway)와 돈밸리 파크웨이(Don Valley Parkway, DVP) 등 주요 도로는 사실상 ‘하루 종일 러시아워’ 상태가 됐다. 출퇴근 시간대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시간대에 차량이 몰리며 도심 전역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메트로링스(Metrolinx)와 토론토대중교통공사(TTC)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메트로링스는 레이크쇼어 웨스타와 이스트 (Lakeshore West & East), 베리(Barrie), 스토우프빌(Stouffville) 노선 중심으로 러시아워 열차를 추가 편성한다고 발표했다. TTC 역시 이번 주 안에 서비스 조정안과 노선별 배차 간격 단축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TTC 관계자는 “도심 내 대중교통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며 “혼잡 시간대 열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출퇴근길에 TTC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열차가 너무 붐비고 배차 간격도 길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토론토 교통연구소 관계자는 “자가용 이용률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도로 혼잡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와 시 당국이 신속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가 단순한 불편을 넘어 토론토 교통 인프라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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