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1주년 정기연주회, 15일(토) 구세군 한인교회서 카리스 합창단, 아코르 색소폰 오케스트라 특별 출연 장로 성가단 부부합창 무대 편성, 관객들 큰 호응 이흥복 단장 “작은 나눔이 이웃에게 위로가 되길”

토론토 장로 성가단의 합창 무대(사진-캐나다코리안뉴스)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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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 세계 인터넷 '마비 사태' … 챗GPT, X 등 접속 장애 발생
글로벌 인터넷 인프라 제공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18일(화) 전 세계적인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문제에 대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애로 챗GPT(ChatGPT),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 대중교통 관련 인프라를 포함한 주요 인터넷 서비스 접속에 오류가 발생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날 오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접속 시 500오류가 광범위하게 보고되었으며 클라우드플레어 대시보드 및 API 접속 실패도 함께 발생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영국 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일부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 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시스템 변경을 통해 클라우드플레어 액세스(Access)와 워프(WARP) 서비스가 복구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액세스 및 워프 사용자의 오류 수준은 장애 발생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으며, 런던(London) 지역의 워프 접속도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네트워크 및 보안 제품을 공급하는 핵심 인터넷 허브 기업이다. 일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수년 동안 "소수의 거대 기술 기업들이 온라인 세계의 기반 시설을 좌우하는 구조는 잠재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이번 사태는 인터넷 인프라 의존성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한인단체
광복 80주년 ‘코리아 판타지’ 콘서트 성료…객석 가득 감동의 무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캐나다한인교향학단(단장 박숙영)과 토론토 예멜합창단(단장 김기훈)이 공동으로 준비한 ‘코리아판타지(Korea Fantasy)’ 합동 콘서트가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는 11월 15일(토) 오후 7시 토론토 요크민스터 파크 침례교회(1585 Yonge St.)에서 열렸으며 객석에는 청중으로 가득찼다. 1부에서는 'Adagio for Strings', '홀로 아리랑', 'The Spirit of Korea', '그날이 오면' 등이 연주됐고, 특별 케스트로 초청된 첼리스트 고하민의 'Echoes of Arirang'과 김기훈 단장이 테너 솔로로 부른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이어졌다. 2부는 'Shout from My Country', 'Finlandia', 'Op.25(시벨리우스)', '그리운 금강산', '코리아 환상곡(Korea Fantasy)', '아리랑' 등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의 지휘는 샤론리(캐나다한인교향악단)와 이민영(예멜합창단) 지휘자가 번갈아가면서 지휘를 맡았다. 캐나다 한인교향악단 최준 이사장은 “음악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통해 광복의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고, 더불어 우리의 정신과 유산을 미래세대가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토 예멜 합창단 스티브 조 이사장은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제
10월 캐나다 주택거래 4.3% 감소…평균 가격 1.1% 하락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는 지난 10월 전국 주택거래량이 4만2,068건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9% 증가하며 올해 4월 이후 이어지고 있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유지했다. CREA 관계자는 “9월 잠시 멈췄던 거래가 10월 다시 증가하며 회복 흐름에 복귀했다”며 “금리가 사실상 경기 부양 수준에 가까워지면서 내년까지 활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부담 요소”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 앨버타, 퀘벡에서 주택 거래가 늘었고, 온타리오, 사스캐처원, 매니토바는 감소했다. 은행 모기지 전문가들은 “부동산 회복 흐름 자체는 유지되고 있지만 거래 수준이 낮아 강한 회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내년 고용시장 개선과 누적된 매수 대기 수요가 점진적인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69만195달러로 전년 대비 1.1% 하락했다. CREA의 주택가격지수(H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나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주택 수요·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평균 가격은 상승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BC와 온타리오는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가격 상승이 당분간 제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전국 부동산 시장의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1.4%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18만9,000건으로 7.2% 증가했다.
경제
캐나다 자녀양육수당(CCB) 20일(목) 지급 … 지원 확대 본격 적용
캐나다에 자녀를 둔 부모에게 매달 지급되는 캐나다 자녀양육수당(CCB: Canada Child Benefit)이 오는 20일(목)에 지급된다. 이번 지급분은 올해 7월 물가 연동 인상분이 적용되면서 가정별 수당이 다소 증가했다. 캐나다국세청(CRA)은 올해 기준 만 6세 미만 자녀는 연 최대 7,997달러, 6~17세는 연 최대 6,748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한 지원 소득 기준이 37,487달러로 상향되면서 더 많은 가정이 ‘최대 지원액’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부터 아동이 사망한 경우 최대 6개월 동안 CCB를 추가 지급하는 제도가 새로 시행됐다. 기존에는 사망 다음 달부터 지급이 바로 중단됐지만, 새 규정은 재정적 충격을 줄이기 위한 보호 장치로 마련됐다. 또한 신규 이민자·국제학생·취업비자 소지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CCB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 자격 요건은 아래와 같다. ▲ 캐나다 세금 목적 거주자 ▲ 18개월 이상 체류 기록 ▲ 유효한 체류 허가 조건을 충족하면 영주권이 없어도 자녀양육수당을 신청할 수 있어 한인 신규 이민자 또는 유학생 가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급일, 금액, 누락 여부, 계좌 정보 등은 CRA My Accoun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급이 지연되면 CRA 혜택센터(1-800-387-1193)로 문의하면 된다. CRA는 “CCB는 아동 양육 가정에 가장 직접적인 지원이며 물가 상황에 맞춰 지원 규모를 계속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캐나다 10월 소비자물가 '2.2%' … 두 달 연속 하락
캐나다의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2.2%로 떨어지며 두 달 연속 둔화했다. 최근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안정세로 찾으면서 물가 압력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휘발유 가격의 경우 연료 업체가 겨울용 저가 혼합유로 전환하면서 9월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체 물가 하락에 주요하게 기여했다. 식료품 가격은 10월 한 달 동안 0.6% 감소하며 5년 만에 가장 큰 월간 하락률을 기록했고 연간 식료품 물가 역시 진정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비록 닭고기 가격이 상승했지만 일부 가공식품과 신선 채소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상승분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10월 연간 물가상승률(2.2%)은 경제 전문가 예상치보다 소폭 높았지만 9월의 2.4%보다 낮아진 수치다. 하지만 일부 품목은 전체 물가 하락 흐름을 막았다. 특히 핸드폰 요금이 전년보다 7.7% 올라 통신비가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으며 통신비 인상은 2023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핵심 물가가 안정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여건이 조금씩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관소식
대한민국 제헌절, 다시 공휴일로 … 18년만에 ‘재지정’ 추진
대한민국의 제헌절(7월 17일)이 18년 만에 다시 공휴일로 부활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는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행안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7월 17일이 다시 쉬는 날이 된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제헌헌법이 공포된 날로, 1949년 국경일로 지정된 뒤 1950년부터 공휴일로 운영됐다. 그러나 참여정부 시절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공휴일 축소 과정(2005년)에서 제헌절이 제외됐고 2008년부터 실제 공휴일이 아닌 상태로 유지돼 왔다. 현재 5대 국경일 가운데 공휴일이 아닌 날은 제헌절이 유일하다.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논의는 지난 7월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77주년 제헌절 회의에서 “헌법 제정·공포를 기념하는 날이 공휴일이 아니라는 점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검토를 지시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법안 심사에서는 ‘노동절(5월 1일)’ 공휴일 지정 논의도 함께 이뤄지면서 기존 ‘근로자의 날’에서 명칭이 바뀐 노동절 역시 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안 심사에 참여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노동절 공휴일 지정에 대해 적극적인 긍정 검토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만약 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내년 5월에는 1일(금)부터 5일(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장기 연휴가 가능해진다. 제헌절과 노동절의 공휴일 편입 여부는 향후 행안위 전체회의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사회
토론토 마운트 데니스역, GO트레인·UP익스프레스 운행 시작
토론토 엘린턴 애비뉴 웨스트(Eglinton Ave. West)와 웨스턴 로드(Weston Rd.) 사이에 위치한 마운트 데니스(Mount Dennis) 역이 11월 16일(일)부터 GO트레인과 UP익스프레스(UP Express)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개통으로 마운트 데니스역은 GO 트레인 키치너 라인과 UP 익스프레스가 함께 정차하는 새로운 교통 허브가 됐다. 특히 UP 익스프레스 운행으로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 이동 시간이 단축돼 서부 지역(TORONTO WEST) 통근객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토론토 한 시민은 “이제 환승하려고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관계자는 "토론토 동서 구간을 하나로 잇는 핵심 노선이 더해지면서 스카보로·이토비코 등 장거리 이동도 훨씬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회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대형 화재 ' 물품 1천만 개 소실'
지난 15일(토)오전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물류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뉴발란스(New Balance), 스파오(SPAO), 슈펜(Shoopen) 등 주요 브랜드 상품 약 1천1백만점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이날 오전 6시 4층에서 시작되었으며 화재 진압에 소방차 150대와 소방 인력 430명이 투입됐고 9시간 30분만에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물류센터 안에는 당직 근무자 등 3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했으며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중 가장 큰 천안 물류센터는 2014년에 준공해 이랜드그룹의 핵심 물류 허브 역할을 해왔다. 연면적 19만3210제곱미터로 그 크기가 무려 축구장 27개와 맞먹을 정도여서 아시아 최대 물률센터로 꼽혀왔다. 이랜드 월드는 뉴발란스, 슈펜, 스파오 외에도 로엠(ROEM), 미쏘(MIXXO), 후아유(WHO.A.U) 등 1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화재로 뉴발란스·스파오·슈펜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고 지연 및 주문 취소 공지를 냈다.
한인단체
성인장애인공동체, 창립 28주년 기념행사 성료
토론토 성인장애인공동체(회장 신숙자)의 창립 28주년 기념 축하공연과 리셉션 행사가 회원과 가족, 친지,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15일(토) 오후 1시 30분, 토론토 구세군 한인교회 대강당(25 Centre Ave. North York)에서 공동체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기쁨을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는 공동체가 준비한 2025년 활동 영상으로 문을 열었으며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직접 배운 라인댄스(지도 제시카 리), 스마트폰 영상작품 발표(지도 이용희) 민요 중창 ‘새타령’(지도 이상아) 등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성인장애인공동체 신숙자 회장이 오랜 기간 공동체와 함께해온 민혜기 사모와 유정자 시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 회장은 “성인장애인공동체와 긴 시간 동행해준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대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재 목사의 ‘바람’, ‘안동역’의 하모니코 연주가 있었으며 하모니카 클래스(지도 박성재)의 합주 ‘희망의 속삭임’, ‘에델바이스’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마지막 순서로 출연자와 청중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하며 모든 행사는 마무리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친교실에서 장애인공동체 장금이팀이 마련한 다과를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인단체
토론토 노스욕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주년 기념행사' 성료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1월 14일(금) 정오, 토론토 노스욕센터(North York Centre) 멜 라스트먼 광장(Mel Lastman Square)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한인을 비롯해 이란계 등 타민족 주민 30여 명이 참석하여 조용하고 정다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회장 박동호)가 주최하고 다인종 우호협회(회장 김정남)가 찬조했다. 관계자는 “박정희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며 여러 민족이 함께 참여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행사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한국역사와 경제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교류했다. 기념사업회는 토론토 교민과 지역사회에 ‘나눔과 베품’이라는 한국의 미풍양속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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