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영주권 거짓 정보 제출 시 최대 5년 입국 금지 IRCC 시스템 ‘사기’ 기록 남아 장기 불이익 발생 영주권자·시민권자도 과거 허위진술 발견되면 지위 박탈 전문가 “작은 정보 누락도 허위진술, 투명하게 작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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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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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토론토 장로 성가단, 31주년 기념 ‘자선 찬양의 밤’ 개최
토론토 장로 성가단(단장 남영일)이 창단 31주년을 맞아 11월 15일(토) 오후 6시 30분, 노스욕구세군 한인교회(25 Centre Ave. North York)에서 ‘구세군 한인 푸드뱅크를 위한 자선 찬양의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정기 연주회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되며 본한인교회 카리스 합창단, 아코르 색소폰 오케스트라도 초청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장로 성가단 지휘는 강석곤 사관(구세군 한인교회 담임사관)이 맡고 장은주 사모가 피아노 반주를 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입장료 없이 진행되며 현장에서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은 전액 ‘구세군 한인 푸드뱅크’ 운영 기금으로 사용된다. 성가단 측은 “올해도 음악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려 한다”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공연 및 후원 관련 문의는 416-953-2339 또는 647-642-1952로 하면 된다.
한인단체
'늘 변함없이' 제11회 늘푸른팔도잔치 ‘다함께 청춘’ 성료
광역토론토지역(GTA) 한인 시니어와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제11회 ‘늘푸른팔도잔치-다함께 청춘’ 행사가 지난 11월 10일(월) 오후 12시, 쏜힐 사리원 2층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늘푸른팔도투게더(회장 이영순)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70~8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늦가을의 따뜻한 나눔을 함께했다. 행사는 도연주 사무장의 진행으로 1부 축하 공연과 2부 팔도잔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비트 시니어 난타팀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해 고전무용, 창·가야금 축하무대, 생일축하연주, 케이크 커팅식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단 체 경합 ‘나도 가수다’와 개인 노래자랑 순서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늘푸른팔도투게더 이영순 회장은 “어르신들 생일잔치와 가을축제를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행사마다 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시니어분들을 모시는 취지가 흔들리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매번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도 직접 제작한 에코백을 일주일 동안 준비해 선물로 드렸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셔서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행사 관계자는 “늘푸른 팔도잔치는 순수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하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는 날씨로 인해 참석 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늘푸른팔도투게더 운영진은 다음날 행사는 오는 12월 20일(토)에 영앤 드루리에 위치한 카톨릭학교 강당에서 연말맞이 시니어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늘푸른팔도잔치는 매달 시니어들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늘푸른팔도투게더(KCEPT)가 주관하고 CKN뉴스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한인단체
홍푹 정신건강협회, 새 이름 ‘HF 케어’ 공개… 적극적 실천 다짐
광역토론토지역(GTA)의 대표 아시아계 정신건강 기관인 홍푹 정신건강협회(Hong Fook Mental Health Association)가 창립 40여 년 만에 공식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새 이름 ‘HF 케어(HF Care)’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월 30일 토론토 보태니컬 가든(Toronto Botanical Garden)에서 열렸으며 지역사회 리더·파트너기관·정신건강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 브랜드 출범을 축하했다. HF 케어는 향후 3년간 추진할 2026~2029 전략 계획을 함께 공개하며 문화 기반 돌봄 모델을 더 넓은 커뮤니티에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앤드류(Andrew Chung) 사무총장은 리브랜딩의 의미를 설명하며 “이번 변화는 기존의 정체성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오래전부터 지켜온 HF의 핵심 가치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 수립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HF 브랜드에 갖고 있는 깊은 신뢰와 애착을 확인했고, 이는 HF 케어의 돌봄 방식이 커뮤니티에 갖는 의미를 다시 깨닫게 한 중요한 계기였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또 “현재는 기관이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하는 전환점”이라며 “새 전략과 브랜드는 확대되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요구에 대응하고, 보다 포용적이고 접근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새 전략은 ▲문화 기반·개인 중심 서비스 확대 ▲정책·연구 참여로 목소리 강화 ▲조직 역량 강화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되며, HF 케어는 영어·한국어·광둥어·만다린·베트남어·크메르어 등 6개 언어 서비스를 유지한다. 온타리오 중독·정신건강협회(AMHO) 제니퍼 홈즈-와이어 대표는 “HF 케어는 지역사회에 깊은 신뢰를 받는 기관이며 향후 온타리오 정신건강 정책 논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HF 케어는 앞으로 토론토·마캄(Markham)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온주 최저임금 17.60불 … 실제 생활임금은 ’27.20불’
온타리오주 정부가 지난 10월 1일부로 최저임금을 시간당 17.60달러로 올렸지만, 실제 생활에 필요한 비용은 이보다 훨씬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임금’은 시간당 27.20달러로 현행 최저임금보다 무려 10달러 가까이 높았다. 이 수치는 독립기관 온타리오 생활임금 네트워크(Ontario Living Wage Network, OLWN)가 주거비·식비·교통비·통신비·의료비 등 실제 생계비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보고서는 “생활임금이 크게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임대료 폭등과 식료품 가격 급등”이라며, 특히 토론토의 높은 렌트비는 근로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빠르게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최저임금 인상만으로는 현실적인 생계비를 따라잡지 못한다”며 “지금의 최저임금 수준에서는 풀타임으로 일해도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 공급 확대, 임대료 안정 정책, 식료품 가격 관리 등 구조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근로자들의 생활고는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OLWN이 발표한 생활임금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데, 토론토·미시사가·브램튼 등 대도시가 가장 높은 반면, 중소도시나 북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전 지역에서 생활임금이 상승해, 물가·주거비 압박이 온타리오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
캐나다 ‘복제 소·돼지고기’ 일반 판매 추진… 라벨 없이 유통 가능
[오타와-CKN뉴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와 캐나다식품검사청(CFIA)이 복제 동물(소·돼지)에서 생산된 고기를 일반 식품처럼 유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전국적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복제육은 사전 안전성 심사나 제품 라벨 표시 없이 곧바로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다. 보건부는 최근 업데이트된 식품안전 지침에서 “건강하게 사육된 복제 소·돼지와 그 후손의 고기는 기존 사육 방식의 고기와 동일한 수준의 안전성을 가진다”며 규제 완화를 공식화했다. 캐나다 정부는 유럽식품안전청(EFSA), 일본 식품안전위원회 등 주요 기관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과학적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소비자단체들은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캐스터넷(Castanet)은 “복제육을 라벨 없이 유통하면 소비자가 무엇을 먹는지 알 방법이 없다”며 “식품산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 역시 “이번 결정은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투명성 부족의 문제”라며 "정부가 공식 보도자료나 공개 설명 없이 홈페이지만 조용히 수정한 밀실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보건부의 이번 조치는 소와 돼지에 한해 적용되며, 염소·양 등 다른 복제 동물은 여전히 ‘신규 식품’으로 분류되어 규제 대상이다. 한편 캐나다는 이미 유전자 변형 연어(AquAdvantage Salmon)를 별도 라벨 없이 시판한 전례가 있어, 복제육 역시 대형 식료품점에서 일반 고기와 구분 없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식품 투명성 관련 논란이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지만 정부는 “복제육과 기존 육류 간 차별적 규제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화
캐나다 대표 아티스트 총출동… ‘라이브 라우드 라이브’ 자선 콘서트 개최
캐나다 비영리단체 매튜 페리 하우스(Matthew Perry House)와 메이크 뮤직 매터(Make Music Matter)가 공동 주최하는 대형 자선 콘서트 ‘라이브 라우드 라이브(Live Loud LIVE)’가 11월 14일(금) 오후 7시 30분, 토론토 코너홀(Koerner Hall)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캐나다 음악계를 대표하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시티 앤드 컬러(City and Colour) ▲빌리 탤런트(Billy Talent) ▲세레나 라이더(Serena Ryder) 등 다수의 유명 뮤지션이 포함돼 있으며 이번 공연은 정신건강 및 중독 회복을 위한 기금 마련과 인식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사 주최 측은 “라이브 라우드 라이브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플랫폼”이라며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장인 코너홀은 토론토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연 예술 공간으로 손꼽히며 티켓은 행사 발표 직후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이번 행사 수익은 정신건강 치료 지원 및 중독 회복 프로그램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
'렌트 시장 붕괴' 캐나다 최악의 임대료 하락 '1~3위'는 온타리오
온타리오주 임대시장에 ‘역대급 침체’가 닥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대정보 플랫폼 줌퍼(Zumper)가 발표한 최신 전국 임대료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배리(Barrie)·런던(London)이 캐나다 전역에서 임대료 하락폭이 가장 큰 도시 1~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토론토는 1베드룸 평균 임대료가 전년 대비 9.6% 감소한 2,170달러였으며 2베드룸은 11% 급락한 2,760달러로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밴쿠버와 버나비(Burnaby)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비싼 도시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배리는 1베드룸 임대료가 8.2% 하락한 1,800달러였고 2베드룸은 9.1% 감소한 2,000달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하락폭이 큰 도시가 됐다. 런던 역시 1베드룸이 8% 하락해 1,600달러, 2베드룸은 9.7% 급락한 1,950달러를 기록해 전국에서 3위 지역으로 집계됐다. 온타리오 임대시장 전반은 올해 들어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샤와(Oshawa)는 1월 대비 평균 임대료가 260달러나 빠지는 등 사실상 ‘시장 붕괴’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온주 상황은 전국적인 하향 추세의 일부로, 캐나다는 13개월 연속 1·2베드룸 임대료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온주, 14일부터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철거’…유족단체 강력반발
[토론토-CKN뉴스] 온타리오주 정부가 11월 14일(금)부터 주 전역의 무인 과속단속카메라(ASE) 운영을 전면 중단하는 법안을 시행한다. 반면 해당 결정에 대해 교통안전 전문가와 사고 피해자 가족 단체들은 강한 우려를 표하며 반발하고 있다. 교통사고 유족 단체 FFSS(Friends and Families for Safe Streets)는 “이번 결정은 생명을 지키는 안전 장치를 없애는 일”이라며 “정부는 즉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무인 과속단속카메라는 그동안 학교 주변, 어린이집 인근, 보행자 밀집 지역에 집중 설치되었으며 과속 방지와 사고 예방에 효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과속은 교통 사망 사고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 후 해당 구간의 평균 속도가 일관되게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앞서 포드 총리는 “지자체 과속단속카메라는 시민의 주머니를 터는 현금수거기(Cash Grab)에 불과하다”며 “도로 안전 개선 효과보다는 시민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벌금 부담을 안기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유족단체는 “과속단속카메라는 아이들과 보행자를 지키는 마지막 안전장치였다”라며 “이번 결정은 결국 또 다른 희생을 만드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법안 시행 이후 사고 위험 증가 가능성을 우려하며 향후 교통안전 대책 마련에 착수할 전망이다.
한인업소
영앤쉐퍼드 '낙원기사식당'... 토론토서 즐기는 한 끼 식사
토론토 노스욕 영·셰퍼드 인근에 위치한 한식당 ‘낙원 기사식당(Nakwon Kisa Restaurant)’이 집밥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은 한국의 전통 기사식당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정갈하고 든든한 ‘집밥 스타일’ 한식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낙원 기사식당은 한국에서 버스·택시 기사들이 즐겨 찾던 ‘기사식당’의 정서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기사식당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따뜻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실속형 식당으로 오늘날에는 ‘푸짐한 밥상과 따뜻한 인심’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식당 관계자는 “길 위의 기사님들이 찾던 바로 그 맛과 정성을 토론토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하게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낙원 기사식당의 주요 메뉴는 한국 가정식 요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콤보요리를 기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점심에는 김치찌개, 제육볶음, 된장찌개 등 익숙한 한식 메뉴를 비롯해 날마다 달라지는 반찬과 국을 함께 제공한다. 저녁에는 삼겹살, 소고기 꽃등심, 소곱창구이 같은 고기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쌈, 새우장 등 곁들임 음식도 함께 제공된다. 점심 시간에는 별도의 런치 스페셜 메뉴가 운영되며 저녁 고기류 메뉴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 식당 측은 “메뉴는 계절과 시기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샐러드바·밥·국 무한리필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방문 고객 누구나 무료 한국식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식당은 점심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저녁은 오후 5시부터 운영한다. 주소는 4895 Yonge St, North York에 위치했으며 문의는 416-223-1117로 확인이 가능하다.
생활정보
캐나다 시민권 취득한 자녀, 국적상실신고 꼭 해야 하는 이유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자녀가 한국 국적상실신고를 하지 않아 세금·병역 등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캐나다에 거주 중인 한인 A씨는 2003년 아르헨티나에서 첫째 딸을 출산한 후 현지 한국 대사관에 출생신고를 하면서 자녀가 한국·아르헨티나 이중국적을 취득했다. 이후 한국 생활을 거쳐 캐나다로 이민해 시민권까지 얻었지만 최근 한국 친척 집으로 딸 명의의 주민세 고지서가 도착하면서 문제가 드러났다. 토론토총영사관에 확인한 결과 자녀가 공식적으로 국적상실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라 한국 국적 보유자로 간주돼 세금 부과 대상이 된 것이다. 국적상실신고는 가족관계증명서·기본증명서 등 기본 서류 발급 후 총영사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성인이 된 자녀가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도 자동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해 2세대까지 국적 문제가 이어질 수 있고 남아의 경우 병역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해외 출생 자녀 중 상당수가 한국 국적이 유지된 사실을 모른 채 생활하고 있다”며 “특히 캐나다처럼 이민 후 시민권 취득이 일반적인 지역에서는 국적 상태 확인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적상실신고는 향후 세금 문제, 병역 문제, 행정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절차로, 영사관은 교민들에게 자녀 국적을 반드시 점검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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