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 갈등은 여전, 초청만 받고 성과는 ‘보류’ 캐나다산 유제품·해산물·카놀라 수출 규제 여전 “가족·기업·노동자에게 기회 열릴 것” 낙관적 평가 외교·안보 갈등 속에서도 실용적 접근 시사
사진-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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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이병룡 김대중재단 토론토지회장, 민주평통 제22기 토론토협의회장 임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제22기 토론토협의회장에 이병룡(1955년생, 70세) 김대중재단 토론토지회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2년으로 향후 캐나다 내 한반도 평화 및 통일 관련 자문·교류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이병룡 회장은 전라남도 나주 출생으로 19세 때인 1974년에 모친을 모시고 캐나다로 토론토로 이민을 왔다. 이후 토론토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종교학과 사회문화인류학을 전공했다. 현재 개인사업(아폴로 수산)을 운영하며 한인사회의 민주주의·평화운동에 꾸준히 헌신해왔다. 2022년에는 민주평통 활동 공로로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부터 김대중재단 토론토지회장으로서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 정신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22기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는 총 137명의 자문위원(몬트리올·오타와 포함)으로 구성됐으며 상임위원에는 고희철(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 씨가 임명됐다. 이병룡 회장은 “청년과 여성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이번 22기는 한층 젊고 역동적인 평통이 될 것”이라며 “특히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알리는 교육과 문화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토협의회는 향후 ▲청년·차세대 통일교육 ▲평화포럼 및 문화행사 ▲지역사회 연계 평화 캠페인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정했다. 이 회장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여정에서 토론토 한인사회가 세계 속 가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평통 본부의 수석부의장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임명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김대중 정부 교육부 장관,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7선 정치인으로 이번 22기 평통을 이끌 핵심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민
캐나다, 10월에만 이민 초청장 2만 건 이상 발급… 기술이민 '가속'
캐나다 연방 및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 한 달간 총 2만1,281명의 지원자가 영주권 신청 초청장(ITA·Invitation to Apply)을 발급받았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로 캐나다의 기술이민 등 숙련인력 중심 이민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연방이민부(IRCC)는 이번 초청을 통해 노동력 부족 해소, 지역사회 강화, 인구 균형 유지를 주요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초청 대상에는 해외 거주 지원자뿐 아니라 캐나다 내 임시거주자(Temporary Residents)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한 이민 희망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결과는 캐나다가 기존의 무작위 초청 방식에서 벗어나 직종별·언어능력별·지역특화형(targeted draw)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중언어(영어·프랑스어) 능력자,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직군, 공공보건·엔지니어링·교육 분야 인력을 우선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ITA 발급 추세가 “캐나다 내 경제 회복과 지방 고용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한 이민 컨설턴트는 “이미 캐나다에 거주 중인 임시 노동자들이 대거 영주권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추첨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정부는 2026년까지 매년 40만 명 이상의 신규 영주권자 수용 목표를 유지하며 기술이민 중심의 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연예
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패소…법원 “어도어와 계약 여전히 유효”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전속계약 분쟁 소송에서 패소했다. 뉴진스는 앞으로도 어도어(ADOR) 소속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는 지난 10월 30일 뉴진스가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소송 비용 역시 뉴진스 측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는 2024년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과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어도어는 같은 해 12월 “계약은 유효하다”며 계약 유지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뉴진스 측 주장을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한 해지 주장은 정당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계약 해지의 사유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제
삼성 이재용·현대 정의선·엔비디아 젠슨 황, "깜짝 치맥 회동"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CEO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깜짝 회동을 가졌다. 국내 매체에 따르면 세 사람은 30일 저녁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 매장에서 ‘치킨 회동’을 진행했다. 이 날, 젠슨 황 CEO가 가게 앞에서 시민들에게 치킨과 감자튀김을 직접 나눠주는 모습을 보였다. 젠슨 황 CEO는 “Everybody, dinner is free(오늘은 모든 분들 저녁 무료입니다)”라고 말하는 등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이재용 회장은 자리에서 “관세도 타결되고 살아보니까 행복이라는 게 별거 아니다.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한잔하는 게 그게 행복이다”고 말하며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만남은 한·미 통상 협상 마무리 직후 이뤄진 만큼 업계에서는 반도체·AI·자동차 분야 전략 협력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삼성·현대차 간 기술 협력, AI 차량 반도체 적용, 차세대 배터리·로보틱스 분야 협업 가능성이 주목된다.
정치
미 상원, 트럼프 글로벌 관세 종료 결의안 통과…“51대47”
미국 상원이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글로벌 관세 조치를 종료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0월 30일 미 상원은 찬성 51표, 반대 47표로 트럼프 대통령의 다수 국가 대상 관세 정책(상호주의 관세) 종료안을 가결했다. 이 표결에는 공화당에서 미치 맥코넬, 수전 콜린스, 리사 머코우스키, 랜드 폴 등 4명의 이탈표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수 국가 제품에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번 표결은 해당 정책에 대한 상원의 반대 선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상원의 결의 단계이며 하원에서 동일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한인업소
탈모 고민 끝! 두피문신으로 내 삶에 찾아온 놀라운 변화
토론토에서 탈모로 고민하는 한인들이 두피문신(Scalp Micropigmentation, SMP)에 주목하고 있다. 두피문신은 특수 의료용 색소를 두피에 미세하게 입혀 실제 머리카락처럼 보이게 만드는 시술이다. 짧게 깎은 머리와 같은 자연스러운 효과를 줄 수 있어, 탈모로 인한 자신감 저하를 겪는 이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모발이식은 고비용과 회복 기간, 흉터 부담이 있었지만 두피문신은 시술 시간이 짧고 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또 부분 탈모나 정수리 숱 부족에도 적용 가능해 남성뿐 아니라 여성 고객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피문신이 단순 미용을 넘어 ‘이미지 개선 시술’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토론토에서는 전문 시술 기관을 찾는 한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두피문신은 시술자의 기술력이 자연스러움을 좌우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토론토 ‘더 블랙라이트(The Blacklight)’는 위생 관리와 최신 장비, 맞춤형 디자인 상담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시술을 받은 한 고객은 “머리숱이 많아 보이니 나이도 어려 보이고 자신감도 되찾았다”고 말했다. 두피문신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사전 상담과 충분한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한다. 시술 후 관리만 잘하면 장기간 효과가 유지되고 탈모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문의: 더블랙라이트
종교
리치먼드힐 ‘토론토 찬양의 교회’ 사랑의 가라지 세일 개최
리치먼드힐에 위치한 토론토 찬양의 교회(Toronto Korean Church of Praise)가 오는 11월 2일(주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교회 앞마당(65 Baif Blvd, Richmond Hill, RHPC)에서 ‘사랑의 가라지 세일(Garage Sale)’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교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행사로 의류·주방용품·아동용품·악세서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최소 1달러부터 최대 20달러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방문객을 위해 홈메이드 쿠키·초콜릿·커피·핫초코 등 간단한 다과 코너도 마련된다. 교회 측은 “작은 물건을 사고파는 시간을 넘어 지역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가라지 세일의 모든 수익금은 지역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며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토론토 찬양의 교회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지만 그 안에서 큰 기쁨과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리치먼드힐 한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오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인업소
오즈투어, 업계 최초 ‘남극+파타고니아 빙하탐사 크루즈’ 론칭
캐나다 토론토 여행사 오즈투어(OZ Tours)가 캐나다 여행업계 최초로 남극과 파타고니아를 결합한 ‘빙하탐사 크루즈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여객기가 접근할 수 없는 남극 대륙을 크루즈로 탐사하며 장장 812km의 마젤란 해협과 피오르드를 따라 항해하는 초대형 프리미엄 여행이다. 여정은 남극 빙하 탐사 크루즈(4박 5일)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트레킹 명소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발파라이소(Valparaiso)’ 투어까지 포함한다. 항해 중 승객들은 남극의 만년설과 아이스버그, 코끼리물범과 바다사자 등 야생 동물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매일 보트를 타고 빙하 상륙 트레킹에도 나선다. 탑승 크루즈인 ‘스코피오스(Scorpios)’호는 남극 빙하 탐험 전문선으로, 넓은 전망 라운지와 전용 화장실이 구비된 객실, 그리고 선장실 개방 체험 등으로 유명하다. 모든 일정에는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며 오션뷰 객실, 전 일정 식사, 차량 이동, 무료 와이파이가 포함된다. 오즈투어 관계자는 “단순한 휴식이 아닌 평생 기억될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남극 빙하 탐사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며 “특히 봄방학을 맞은 가족여행객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남극+파타고니아 빙하탐사 크루즈 10일 여행’은 2026년 3월 13일 단 한 차례 출발하며 예약은 오는 11월 10일(월)까지 가능하다. 오즈투어(OZ Tours) 이메일: info@oztours.ca 전화: 416-512-2121 www.oztours.ca https://oztours.ca/
종교
토론토 구세군교회, ‘사랑의 바자회’로 이웃 돕기 나선다
토론토 구세군 한인교회(Salvation Army Korean Church 담임사관 강석곤)와 성인장애인공동체(KCPCAC, 회장 신숙자)가 오는 11월 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스욕 구세군교회(25 Centre Ave. North York)에서 ‘사랑의 바자회(Fundraising Yard Sal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불우이웃돕기 모금 행사로 두 단체가 협력해 준비했다. 바자회에서는 종교서적과 일반 도서, 생활용품, 의류, 그리고 다양한 한국음식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세군교회 강석곤 사관은 “작은 정성과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이 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
토론토 '조지 브라운 컬리지' 58년 만에 교명(校名) 변경
토론토를 대표하는 공립대학 조지 브라운 컬리지(George Brown College)가 설립 58년 만에 교명(校名)을 변경한다. 24일(목) 오전, 학교 측은 성명을 통해 새 교명으로 ‘조지 브라운 폴리테크닉(George Brown Polytechnic, GBP)’으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브랜드 개편이 아니라 직업 중심 교육기관으로의 체질 전환을 선언한 것으로 향후 실무형 석사 과정과 산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GBP는 “이번 변화는 고등교육의 새로운 진화를 상징하며 학생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의 핵심은 ‘건설경영학 석사(Master of Construction Management, MCM)’ 신설이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건설 산업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고급 전문과정으로, GBP는 이를 “변화의 신호탄이자 학교 혁신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저반 피어런(Gervan Fearon) 총장은 “이번 변화는 단순한 이름 교체가 아니라, 교육과 노동시장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며 “건설경영 석사 과정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명은 지난 2022년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구 라이어슨대)의 교명 변경과 비교되기도 했다. 라이어슨대의 경우,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 제도의 설계자로 알려진 에거튼 라이어슨(Egerton Ryerson)과의 역사적 논란 속에 개명을 추진했다. 반면 조지 브라운(George Brown)은 캐나다 연방 창립에 기여한 정치인이자 언론인으로 평가받아, 이번 교명 변경은 정치적 논란과 무관한 발전적 개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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