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팬 열기 속 6차전 완승 조지 스프링어, 부상 복귀로 팀에 ‘에너지’ 신예 예사비지, 침착한 투구로 경기 지배 토론토, 운명의 7차전 앞두고 기대 고조

사진-블루제이스 제공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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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디지털 신분증 반대한다" 런던 시민 수천명 거리로 나와
영국 런던 중심가에서 디지털 신원증명 도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해외매체에 따르면 18일(토) 오후 마블 아치(Marble Arch)에서 출발해 화이트홀(Whitehall)까지 이어진 이날 행진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참여해 “디지털 통제에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는 현수막을 들고 정부의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신원증명 시스템이 개인 통제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9월 2029년부터 근로자와 공공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신분증을 의무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범죄 예방과 행정 효율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국민 다수는 “사생활 침해”와 “정부 감시 강화”를 우려하고 있다. 영국 내무부는 “디지털 ID 정책은 아직 논의 중이며 국민 의견을 반영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런던 정치경제대 관계자는 “디지털 ID 도입은 공공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국가가 개인의 일상 데이터를 과도하게 통제할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사회
캐나다 저소득층 '자동 세금 신고 제도’ 전면 도입…550만명 혜택
지난 17일(금) 마크 카니 총리는 프랑수아 재무장관과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마크 카니 총리는 캐나다 연방 정부가 저소득층의 세금 신고를 자동으로 처리해 받아야 할 복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혀다. 카니 총리는 "저소득층의 소득이 너무 낮아 세금 신고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라며 "혜택을 못받는 시민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국세청(CRA)이 저소득층의 세금 신고를 대신 처리하는 '자동 세금 신고' 제도는 2026년도 세금 신고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8년까지 최대 550만 명의 저소득층 국민이 혜택을 받게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제도를 통해 저소득층은 상품서비스세/통합판매세(GST/HST) 환급, 캐나다 아동수당(Canada Child Benefit), 캐나다 장애인 수당(Canada Disability Benefit) 등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전국 학교 급식 프로그램(National School Food Program)을 영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2명을 둔 가정은 연간 800달러의 식료품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여름 큰 인기를 끌었던 '캐나다 스트롱 패스(Canada Strong Pass)'도 다시 부활한다. 스트롱 패스를 이용하는 저소득층은 연말연시와 여름에 국립공원, 국립 박물관, 역사 유적지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방문이 가능하고 비아레일(Via Rail) 열차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지난 여름 스트롱 패스 도입으로 박물관 및 유적지 방문객이 평균 15% 증가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는 약 1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
“왕은 없다”… 트럼프 정부 규탄 시위, 미 전역서 700만명 모여
미국 전역에서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10월 18일(토) 대규모로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적 통치, 이민 단속, 군 병력 투입 조치 등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전국 50개 주 도심 곳곳에서 동시에 집결한 것이다. 시위 주최 측은 이날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7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이는 2017년 이후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시위로 평가된다. 보스턴에서는 약 12만 5천명이 거리로 나왔다. 시위대는 트럼프 정부가 추진 중인 이민자 구금 확대, 군 병력 투입, 언론 규제 등을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항의했다. 대부분의 집회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지만 일부 도시에서는 도로 봉쇄나 경찰과의 마찰, 교통 혼잡 및 상점 폐쇄 등 불편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위가 “미국 민주주의의 회복 위한 역사적 시민운동”이라 평가했다.
정치
중국이 캐나다 침투?… 토지매입·자금세탁 연루 의혹 제기
캐나다 동부의 작은 섬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가 최근 중국공산당의 외국 영향력 공작 및 자금세탁 거점으로 이용됐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10월 17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의 롭 랜츠(Rob Lantz) 주총리가 연방경찰에 “외국 자금 및 영향력 침투 의혹에 대한 전면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롭 랜츠 주총리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가 중국공산당의 전진 운영기지로 활용됐다”며 “캐나다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연방 차원의 명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이번 사안은 전직 캐나다 법무장관 등이 발표한 민간 보고서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중국 정부와 연계된 개인 및 단체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내 토지를 매입하고 경제공작 및 자금세탁에 활용했다는 정황을 제시했다. 주정부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토지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방 정부는 “조사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아직 위법이 입증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공산당이 실제로 기지를 운영했다는 확정적 증거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민주주의 제도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선 의혹이라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
“캄보디아 범죄단지 보이스피싱 가담”… 한국인 64명 수갑찬 채 귀국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로맨스 스캠 등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64명이 현지 경찰 조사 후 구금됐다가 18일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송환됐다. 이는 한국 경찰이 해외에서 단체 송환한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오전 8시 36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64명은 도착 즉시 수속 절차를 마치고 공항 외부에 대기한 호송 차량 23대에 나눠 탑승해 전국 각지 경찰서로 이동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송환자들은 충남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서대문서 1명, 경기 김포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온라인 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부분 한국 내에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였으며 인터폴 적색수배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당국은 애초 59명을 송환 예정이었으나 현지에서 스스로 범행 가담 사실을 인정한 5명이 추가로 귀국하면서 최종 송환 인원은 64명으로 늘었다. 이번 작전을 위해 경찰청은 200여 명의 경찰관을 전세기에 동승시켰으며 또 다른 현장대응단 215명을 인천공항에 배치해 도착 직후 체포 및 호송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신고 건수는 2021년 4건, 2022년 1건에 불과했지만 2023년 17건, 2024년 220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8월 기준 이미 330건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현지 범죄조직들이 온라인 구인 광고나 SNS를 통해 ‘월 500만 원 보장’ 등의 문구로 피해자를 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송환자 중에는 현지에서 협박·감금당해 어쩔 수 없이 범죄에 가담한 피해자도 포함돼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범죄자와 피해자를 구분하고 현지 인신매매 조직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진짜 캐나다를 느끼고 싶다”… 온타리오 원주민 관광지, 여행객 급증
온타리오주 전역 원주민 기업과 관광 단체들에 따르면 최근 국내 여행객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관세 분쟁으로 해외여행이 줄어든 대신 캐나다인들이 ‘원주민 문화 체험’을 통한 진정한 지역 여행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카워서 호수(Kawartha Lakes) 지역의 우드빌(Woodville)에 위치한 ‘썬더버드 팜(Thunderbird Farm)’이 대표 명소로 소개됐다. 이곳은 원주민이 소유·운영하는 체험형 농장으로 방문객들이 직접 전통 공예, 약초 체험, 농작업 등을 배우며 원주민 생활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다. 농장주는 “최근 많은 손님들이 원주민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배우고 싶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원주민 관광청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원주민 관광 산업 활성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토론토대 관광연구소 관계자는 “원주민 체험 관광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역사와 정체성을 이해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예
술파티가 자선 행사?… W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취지 논란
패션 잡지사 W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자선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가 화려한 파티 중심의 행사 운영으로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행사는 10월 15일(수)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국내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수십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자선행사 음주 파티 분위기에 네티즌들은 "자선행사인지, 연예인 파티인지 구분이 안간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한 시민은 “암 환자는 술도 못 마시고 가슴 수술 때문에 화려한 드레스도 입기 힘든데 이건 조롱이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유방암 인식 캠페인은 환자 공감과 연대가 핵심인데 이번 행사는 그 본질을 잃고 연예인 중심 이벤트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사회
캐네디언 타이어 대규모 해킹... "15만명 개인정보 유출"
캐나다 대표 유통기업 캐네디언 타이어가 해킹 공격을 받아 15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회사인 스포츠첵(SportChek), 마크스(Mark’s), 파티시티(Party City)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도 유출됐다. 캐네디언 타이어는 지난 10월 14일(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달 2일 자사 전자상거래 데이터베이스가 외부 사이버 공격을 받아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주소, 이메일, 출생연도, 암호화된 비밀번호가 포함됐다. 또 일부 계정에서는 신용카드 번호와 생년월일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해당 고객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신용 모니터링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 북미에서는 대형 유통기업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캐네디언 타이어의 모든 온라인 쇼핑몰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인단체
한카시니어협회, 가을 정취 속 캠벨포드 자이언트 투니 소풍 성료
한카시니어협회(회장 김원미)가 15일(수) 캠벨포드(Campbellford) 일대에서 ‘2025 한카시니어협회 가을소풍’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는 회원 70여 명이 참가해 화창한 가을 날씨 속 자이언트 투니(Giant Toonie)와 서스펜션 브리지(Suspension Bridge) 등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9시 토론토 스틸스·힐다 맥도날드 주차장에서 출발한 버스는 캠벨포드로 향해 본격적인 소풍 일정에 들어갔다. 11시 30분 자이언트 투니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한 뒤 12시 30분에는 캠벨포드의 명소인 서스펜션 브리지(Suspension Bridge)에 도착해 ‘사랑의 자물쇠 걸기’ 이벤트를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협회에서 준비한 김밥 도시락과 함께 변수자 이사가 직접 끓인 따뜻한 오뎅국이 제공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식사 후 변수자 이사가 준비한 음향 시스템을 통해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왔고 회원들은 다 함께 라인댄스를 추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이어 서상수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게임 시간에는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어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한 참가자는 “임원진분들의 노고와 수고로 오랜만의 즐거운 단풍놀이를 만끽하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며 “변수자 선생님의 따끈한 오뎅요리는 일품이었고 Suspension Bridge에서의 사랑의 자물쇠 걸기는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가을소풍은 한카시니어협회의 연례 야외행사로 시니어 회원들의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활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협회는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건강한 여가와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
캄보디아 재벌 천즈, 수천명 납치해 사이버 범죄 저질러
미국 법무부가 캄보디아 재벌 프린스그룹(Prince Group) 회장 천즈(Chen Zhi·38)를 대규모 사이버 사기와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몰수이다. 법무부가 압류한 비트코인 규모는 약 12만7천271개, 시가로 약 210억 캐나다달러에 달한다. 뉴욕 브루클린 연방검찰은 지난 10월 15일 천 회장이 2015년부터 프린스그룹을 앞세워 투자사기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 수법은 가짜 투자 플랫폼을 만들어 피해자에게 허위 수익을 보여주고 일정 금액이 쌓이면 순식간에 자금을 빼돌리는 방식이다. 미 검찰은 천즈가 범행을 위해 강제노동자 수천 명을 동원해 온라인 사기 업무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로 감금된 숙소에서 폭행·협박을 당하며 피해자와의 온라인 대화를 강요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국인들이 당한 캄보디아 납치 협박 강제노동과 비슷한 사례다. 프린스그룹은 부동산, 금융, 관광, 기술 등 10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한 캄보디아 최대 재벌로 알려졌다. 실제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범죄 네트워크 중 하나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유럽·중남미 등 전 세계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융사기를 넘어 노동착취와 인권유린, 글로벌 암호화폐 자금세탁이 결합된 초국가적 범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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