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금)~14일(일), 대한기도원·토론토 말씀의교회서 올해로 22주년 맞아, 복음 갈망하는 누구나 참가 대상 장학금 수여식·특강·집회·장기자랑 등 다양한 일정 마련 허천회 목사, 서울대서 발대식·저서 출판 기념회 개최

차세대 영적 지도자 육성 운동본부 발대식 및 허천회 목사의 '차세대 영적 지도자를 일으키라' 한영 합본 출판 기념회(사진-차영지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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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마이존, TIFF 한국문화 부스 성료…K-EXPO 이어 한류 확산 선도
한인 마케팅 기업 마이존(MAIZON, 대표 류성필)이 토론토 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IFF) 기간 동안 운영한 한국문화 야외 부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이존은 9월 4일부터 7일까지 킹스트리트 웨스트(King St. W)에 “All About K-Culture and Travel Zone”을 꾸려 현지 관객과 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부스에서는 ▲한복 문화상자 체험존 ▲K-콘텐츠 미식 체험존 ▲포토존 등이 마련되었으며 인근에는 농심 푸드트럭이 자리해 라면 시식과 경품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한국문화 부스는 TIFF 거리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부스로 꼽혔으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해외 관객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앞서 마이존은 지난 8월 열린 K-EXPO Canada 2025에서 K-POP 공연, K-뷰티·푸드 체험존, 한국관광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개최된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서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을 비롯한 한국 유명 감독 및 배우들과 제작사 등이 참석해 현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마이존 관계자는 “K-EXPO와 한국영화의 밤에 이어 TIFF 한국문화 부스까지 연속 성공을 거두며 현지에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특히 TIFF 거리에서 한국문화 부스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한류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현장에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한류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류성필 마이존 대표는 “세계적인 영화 축제인 TIFF에서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현지 관객과 교민, 함께한 파트너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존은 앞으로도 캐나다 현지에서 한류를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콘텐츠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TIFF 한국문화 부스의 성과로 마이존은 글로벌 문화 행사에서 한류 전파의 선도적 주체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사회
캐나다 우편 노조 "앞으로 전단지 배포 전면 중단" 선언
캐나다 우체국과 노조간 노동쟁의가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2일(금) 캐나다우편노조(CUPW)는 오는 9월 15일(월)부터 전단지 배포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CUPW 잰 심슨(Jan Simpson) 위원장은 오타와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우체국이 협상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 목표는 크리스마스 성수기 이전에 비준 가능한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8월 캐나다 우체국의 최종 제안을 거부했고 이후 노조가 다시 새 제안을 내놨으나 사측은 계속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그간 유지해온 초과근무 금지를 해제하는 대신 기업 광고 전단 배포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조정됐다. 이에 캐나다우체국의 필 르고(Phil Legault)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수천 개의 캐나다 기업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해법을 노조가 제시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캐나다독립사업연맹(CFIB) 댄 켈리(Dan Kelly) 회장은 “회원사 중 20%가 전단을 저비용 광고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이번 조치는 연말을 앞두고 파업이나 직장폐쇄로 이어질 위험을 키운다”고 우려했다. 또한 캐나다소매협의회(Retail Council of Canada) 킴 펄롱(Kim Furlong) 대표는 “시니어와 농촌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전단을 절약 정보로 활용한다”며 “국민들이 노사 갈등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우편 노조는 임금 인상과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2018년 이후 누적된 적자가 50억 달러 이상이라며 구조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12월 한 달 넘게 이어진 파업은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종료된 바 있다. 심슨 위원장은 “정부가 또다시 사용자 편에 서서 개입할 수 있다”며 “이는 기업이 협상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스포츠단체
제1회 캐나다 파크골프 협회장배 대회 개최
캐나다 파크골프협회(회장 조준상)가 오는 9월 24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노스욕 지로스 파크 크리켓 필드(G. Ross Lord Park Cricket Field 1 & 2 - 4801 Dufferin St)에서 제1회 협회장배 대회를 개최한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특히 시니어와 장애인들에게 장벽이 없는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미 400개 이상의 전용 구장이 건설되는 등 열풍이 불고 있다. 캐나다 파크골프협회는 창립 이후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를 널리 알리고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협회의 창립 목적을 살려 55세 이상 시니어와 보조 기구(휠체어·워커 등)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종목은 ▲남자 시니어(80세 이상 핸디 적용) ▲여자 시니어(80세 이상 핸디 적용) ▲장애인 부문(휠체어나 워커 등 보조기기 이용자) ▲특별 이벤트 ‘니어리스트’로 진행된다. 등록 마감은 9월 15일(월) 오후 6시까지이며 참가비는 1인당 20달러이다. 참가자는 도시락 및 기념품 제공과 함께 경품 추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 및 문의는 성인장애인공동체 유홍선 416-457-6824 또는 오영미 647-404-8949, 이메일 parkgolf2025@gmail.com 을 통해 가능하다. 메인 스폰서는 씨알문화센터(See-All Community Centre)이며 후원금은 파크골프 장비 구입, 파크골프장 대여, 프로그램 운영 등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사용된다. 모든 후원자 및 기업, 단체에는 세금 공제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며 단체명과 후원금은 한인 미디어에 보도될 예정이다. [후원 안내] 체크(Cheque): Payable to See All Korean Canadian Community (1993 Leslie St, Toronto, ON, M3B 2M3, SACC 앞) 이트렌스퍼(E-Transfer): canadaseeall@gmail.com 캐나다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함께 걷고 웃으며 운동할 수 있는 스포츠로 시니어 건강 증진과 세대 간 교류, 사회적 고립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시니어와 장애인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1회 캐나다 파크골프협회 회장배 대회 참가하러 가기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nyJIKpjBjy4rWNnLkRHXbfIa-ZawEc0grfl1UT2dWK94tfA/viewform
종교
'2025 지저스 인 더 시티 퍼레이드' 성료 … 토론토 도심 복음 행진
제26회 2025 Jesus in the City Parade가 지난 9월 6일(토) 낮 12시 온타리오 주의사당 앞 퀸즈파크(Queen’s Park)와 토론토 도심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인목회자와 각 교단, 선교단체, 한인 및 다민족 교회 성도들이 참여해 토론토 시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통한 캐나다의 회복과 부흥을 기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퀸즈파크에서 예배와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이어 약 2시간 동안 블로어 스트리트와 영 스트리트를 행진한 뒤 다시 퀸즈파크로 돌아와 찬양과 공연, 기도로 마무리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토론토 시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찬송과 기도로 감옥 문이 열리고 관리와 그 가족들이 구원받았듯,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에도 그러한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인 행진 그룹은 태극기를 단 대형 트레일러와 찬양 연주팀과 함께 행렬을 이루며 시민들의 환호 속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매년 준비를 맡아온 허인회 장로(토론토 소망교회)는 “많은 한인 성도들이 주도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온타리오 한인 교회 협의회(회장 김성근 목사), 한인 목사회(회장 김석재 목사), 북미주 여교협(회장 하은숙 목사), CMCA(대표 임재량 목사), 토론토 전도 훈련학교(대표 박웅희 목사), 유학생 선교회(대표 김지연 목사) 등은 지난 8월 30일(토) 토론토 소망교회(81 Curlew Dr. North York)에서 국가 기도회를 개최하며 이번 퍼레이드의 영적 의미를 함께 준비한 바 있다.
정치
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22세 타일러 로빈슨 체포…트럼프 “사형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큰 역할을 했던 보수 청년운동가 찰리 커크(Charlie Kirk, 31세)를 암살한 범인이 체포됐다. 12일(금)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Fox News) 인터뷰에서 “높은 확실성을 가지고 커크 양살 용의자를 구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와 가까운 인물이 신고했고 성직자와 그의 아버지가 체포 과정에 관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가 사형 선고를 받기를 바란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유타주 당국과 연방수사국(FBI)은 기자회견을 열고 챨리 커크 암살 용의자는 22세 남성 타일러 로빈슨(Tyler Robinson)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로빈슨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자신이 총격범임을 자백했고 아버지는 이를 당국에 알린 뒤 체포될 때까지 아들을 붙잡아 두었다”고 전했다. 커크는 지는 9월 10일(수) 낮 유타주 유타밸리대학교(Utah Valley University)에서 열린 터닝포인트 USA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청중과 문답하던 중 피격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행사장에서 약 180미터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고성능 소총으로 단 한 발을 발사해 커크를 암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는 젊은이들을 돕고 싶어 했던 좋은 사람”이라며 "다음 주 열릴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
4800만 달러 암호화폐 절도 후 또 사기행각…결국 징역형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출신의 한 남성이 10대 시절 저지른 48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절도 사건에 이어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결국 미국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법무부는 이 남성이 2022년 추가 암호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돼 유죄를 인정했다. 피해자는 무려 200명에 달했으며 피해 금액은 무려 1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10대 시절 캐나다에서 암호화폐 절도 사건으로 기소돼 보석 상태에 있었으나 다시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전문가들은 미성년자 시절부터 이어진 상습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온라인 투자 및 암호화폐 거래 과정에서 개인 정보와 자산을 지키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가는 “암호화폐는 거래 특성상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사기에 연루되면 피해 회복이 힘들다”며 “의심스러운 제안이나 비정상적인 투자 권유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
FBI, 챨리커크 암살 용의자 공개수배 “현상금 10만달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보수 성향 청년운동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인 찰리 커크(Charlie Kirk, 31세)가 유타주에서 강연 도중 피격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이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현상금 10만 달러(약 14만 캐나다달러)를 내걸었다. 9월 11일(목) FBI 솔트레이크 지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 두 장을 올리고 신원 확인에 도움이 될 제보를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검은색 긴소매 티셔츠와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당국은 사건 현장 인근 숲에서 수건에 감춰진 마우저 볼트액션 소총을 발견했으며 약실에서는 탄피 한 발이, 탄창에서는 세 발의 실탄이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사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탄약에서 “트랜스젠더·파시스트” 이념을 상징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지난 10일(수) 유타밸리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토론회 행사 중,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총 한 발을 발사해 커크의 목을 맞힌 뒤 곧장 옥상에서 뛰어내려 인근 주택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주 공공안전국은 “용의자가 대학생처럼 보이며 사건 당시 다른 학생들 사이에 섞여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 검거에 큰 진전이 있었고, 범행 동기도 어느 정도 파악했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이어 “수년간 급진 좌파가 찰리와 같은 애국자를 나치나 범죄자에 비유하며 공격해왔다”고 비판했다. 찰리 커크는 3살 딸과 1살 아들을 두었으며 아내 에리카 커크는 2012년 미스 애리조나 출신이자 NCAA 여자 농구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청년층 조직에 핵심 역할을 하며 2024년 대선 승리와 2기 행정부 구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에게 미국 최고 민간훈장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추서하겠다고 발표하고 장례식에도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JD 밴스 부통령은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유타를 방문해 “우리 행정부가 거둔 많은 성과는 찰리의 조직력에서 비롯됐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건강
40대 남성, 심장마비 사망 증가 "피곤할 땐 휴식부터"
최근 40대 이상 남성들의 심장 관련 사망 소식이 자주 보도되면서 피로를 회복하는 올바른 휴식법과 식사 후 운동 주의사항, 통증 시 행동 지침 등을 알아보자. 캐나다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에 따르면 심장병은 캐나다에서 사망 원인 2위이다. 특히 40대 이상 남성은 여성보다 심장 질환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전문가들은 피로가 극심할 때는 바로 샤워하지 말고 넥타이와 벨트를 풀고 누워 휴식을 취할 것을 권한다. 핸드폰 잠시 내려놓고 눈을 감고 명상하거나 잠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심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식사 직후 갑자기 계단을 오르지 말고 느리지만 평지에서 가볍게 걷는 운동이 추천된다. 급작스러운 혈압 변화와 심장 부하를 완화할 수 있다. 특히 두통이 극심하거나 가슴이 뻐근하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면 바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심장마비, 뇌졸중은 피로, 속쓰림, 어깨 뻐근함 등 일상 속 느낄 수 있는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필수이다. 한 사례로, 인도 사업가 선제이 카푸어(Sunjay Kapur, 53)는 폴로 경기를 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카푸어는 외형상 건강해보였으나 피로와 명치 압박감 등의 미묘한 선징후를 간과했다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사망으로 이어진 것이다. 40대 이후의 남성들은 특히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운동은 주당 최소 150분의 빠른 걷기 등 중강도 활동을 목표로 해야 하며 균형 잡힌 식단, 금연, 스트레스 관리도 핵심이다.
경제
캐나다 소비자 ‘빵 가격 담합’ 소송 합의금 영수증 없이 청구 가능
캐나다 소비자들이 20여 년간 이어진 빵 가격 담합 사건과 관련해 집단소송 합의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캐나다 경쟁청(Competition Bureau Canada)은 주요 제빵업체와 대형 유통사들이 약 15년 동안 가격을 담합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발표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월부터 2021년 12월 사이 캐나다에서 개인 판매용 포장 빵(식빵, 번, 롤빵, 베이글, 난, 잉글리시 머핀, 랩, 피타, 토르티야 등)을 구매한 소비자는 올해 12월 12일(금)까지 청구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시 구매 영수증은 필수가 아니며 해당 기간 구매 사실만 입증하면 된다. 이는 장기간 담합으로 인해 대부분 소비자들이 오래된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법원이 인정했기 때문이다. 합의금은 캐나다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로블로(Loblaw)와 모기업 조지 웨스턴(George Weston)이 지급하는 4억 400만 달러와 2018~2019년 로블로가 자발적으로 제공했던 9,600만 달러 규모 선불카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총 5억 달러 규모이다. 소비자는 아래 온라인 신청 페이지(www.canadianbreadsettlement.ca )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기본적으로 25달러 기프트카드 형태이며 이트렌스퍼( Interac e-Transfer)를 통해 송금된다. 송금 수락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30일이며 수표 지급을 선택할 수도 있으나 발급 비용 2달러가 공제되고 6개월 내에 현금화해야 한다. 소비자 권익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를 두고 “가격 담합 같은 불법 시장 행위에 제동을 걸고 소비자 피해 회복을 보장하는 중요한 선례”라며 의미를 평가했다.
경제
온타리오 기름값, 리터당 1.90달러 돌파…탄소세 폐지 무색
온타리오주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최근 리터당 1.90달러까지 치솟으며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연방정부가 소비자 탄소세(consumer carbon charge)를 공식 폐지해 리터당 약 17.6센트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오히려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정제소 가동 중단과 청정연료 규제(clean fuel regulations)를 지목했다. 정제소 한두 곳의 운영 차질만으로도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휘발유 가격은 즉각 반응한다. 여기에 에탄올 비율 확대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규제 비용이 추가돼 생산 단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 원유 가격 상승과 캐나다 달러 약세 역시 가격 인상에 불을 지폈다. 미국 달러 대비 가치가 떨어진 캐나다 달러는 수입 원유 비용을 높여 정유 단가를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았다. 기름값이 갑자기 치솟자 소비자들은 “결국 정유사와 주유소 이익만 늘어난 것 아니냐”는 비판했다. 일부 시민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1.40달러대였는데 이제 2달러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정부의 시장 관리 부재를 지적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 요인뿐 아니라 정제 시설 부족과 지역별 공급 구조 문제 등, 캐나다 내 석유 유통 구조의 구조적 한계가 반복적인 가격 급등락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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