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수술 대기 시간 26주 넘기는 경우 흔해 환자들, 기부사이트 '고펀드미' 통해 비용 모금 83세 여성, 3만3천 달러 사비로 수술받기도 캐나다 공공의료 지속 가능성 우려 목소리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사진-프리픽)

CKN뉴스
news@cknnews.net
0개의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국제
美 샬럿 열차서 23세 우크라이나 난민 피살…연방 검찰, 흉기 살인 기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Charlotte)시에서 지난달 22일(금), 우크라이나 난민 이리나 자루츠카(Iryna Zarutska)가 링스 블루라인(Lynx Blue Line) 열차에서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화) 미 연방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는 34세 피의자 디칼로스 브라운 주니어(Decarlos Brown Jr.)를 기소했다. 브라운은 해당 사건 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으며 대중교통 내에서 벌어진 살인 중범죄로 추가 기소되면서 사형 또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브라운은 특별한 이유 없이 열차 안에서 자루츠카의 목을 세 차례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사건 직후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희생자인 자루츠카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미국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중교통 안전과 재범자 관리, 정신질환자 사법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브라운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으며 과거 법정에서는 “인간이 만든 물질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바이 라일스(Bi Ryles) 샬럿 시장과 조시 스타인(Josh Stein)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번 사건을 반복범죄자 관리의 실패 사례로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 대중교통 안전 강화와 정신건강 관리 정책, 범죄 재범 방지 방안에 대한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국제
네팔, 소셜미디어 금지에 Z세대 반발…대규모 시위 후 총리 사임
네팔 정부가 Facebook, X, YouTube 등 26개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접속을 차단하자 젊은 세대의 분노가 폭발해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다. 정부는 해당 플랫폼들이 정식 등록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9월 4일(목)부터 접속을 막았지만 이는 곧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으로 확산됐다. 소셜미디어 금지 조치에 반발한 수천 명의 청년층(일명 ‘Gen-Z 세대’,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은 9월 8일(월) 수도 카트만두 도심에서 국회 청사(싱하 두르바르·Singha Durbar)로 행진했다. 시위대는 “부패를 멈추라”, “소셜미디어를 다시 열어라”를 외쳤으며 일부는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 실탄까지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시위는 곧 청년 실업, 만연한 부패, 정치인 자녀들의 특권 생활을 비판하는 ‘네포 키즈(Nepo Kids)’ 논란까지 겹쳐 더욱 거세졌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까지 참여하면서 요구는 단순한 인터넷 자유를 넘어 민주적 정치 개혁으로 확대됐다. 사태는 국회뿐 아니라 언론사, 정당 사무실, 정치인 주거지 방화로 번졌고,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면서 일부 항공편은 인도 루크나우(Lucknow)로 우회하기도 했다. 결국 정부는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 금지를 철회했다. 이어 KP 샤르마 올리(KP Sharma Oli) 총리가 9월 9일(화) 책임을 지고 사임을 발표했고, 라메시 레카크(Ramesh Lekhak) 내무장관 역시 자리에서 물러났다. 네팔 정부는 이번 사태로 희생된 시민들을 위해 사망자 보상과 부상자 치료 지원 그리고 15일 내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번 시위는 단순한 정책 반발이 아닌 젊은 세대의 깊은 불만과 제도 변화 요구가 한꺼번에 분출된 사건으로 네팔 정치의 향후 불안정을 예고하고 있다.
연예
‘불꽃야구’ 콘텐츠 삭제 논란 속 직관 매진 열풍
스튜디오C1이 유튜브에서 공개 중인 ‘불꽃야구(Flame Baseball)’의 영상이 JTBC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잇따라 비공개 처리되면서 제작사와 방송사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최근 불꽃야구 유튜브 영상들은 모두 JTBC의 저작권 신고로 인해 비공개 처리되고 있으며 스튜디오C1은 유튜브에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현재 18회까지 방영되었던 영상들은 역시 같은 방식으로 비공개 처리된 상태이며 C1 측은 이를 “법원 결정 없는 일방적 콘텐츠 유통 방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심리를 자극해 '삭제되기 전에 꼭 봐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사 영상 공개후 높은 조회가 이어지고 있다. ‘불꽃야구’는 방송 갈등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창단 두 번째 직관 경기는 7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으며 네 번째 경기는 15만 4천 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5분 만에 매진됐다. 다섯 번째 경기도 17만 6천 명이 동시 접속해 티켓 전쟁을 벌이며 9분 만에 매진됐으며 최근 부산 사직경기 직관은 11분 만에 2만 3천석이 매진됐다. 이처럼 강력한 팬덤과 티켓 수요는 ‘불꽃야구’의 독보적인 입지를 방증하는 동시에 방송 갈등이 콘텐츠 확산을 오히려 촉진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JTBC가 스튜디오 C1을 등지고 새로운 제작진과 멤버 구성으로 다시 선보이는 리얼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 시즌4’의 첫 방송일은 9월 22일(월) 밤 10시 30분으로 확정됐다.
경제
토론토 임대사업 몰락? …콘도시장, 급격한 변화 직면
토론토 콘도 임대사업이 더 이상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발표된 임대료 통계에 따르면 토론토를 포함한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시장 흐름이 크게 바뀌고 있다. 임대 시장 전문업체 어버네이션(Urbanation)과 렌털스닷씨에이(Rentals.ca)이 발표한 ‘전국 임대 보고서(National Rent Report)’에 따르면 토론토 평균 월세는 2,618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긴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2년간 10.1%나 하락했다. 특히 콘도 임대 시장의 경우 공급은 늘었지만 수요는 줄면서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안정적인 수익 모델이 더 이상 유지되지 않고 있다. 미시사가 지역은 9.7%, 본 지역은 13.5% 하락해 인근 도시까지 가격 하락세가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금리 인하, 주택 소유 비용 완화, 공급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한했다. 배기훈 부동산 컨설턴트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임대 수익성이 떨어지고 임차인 입장에서는 숨통이 트이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토론토 임대시장은 단기 차익보다 장기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대료 하락세는 단순한 경기 침체 현상을 넘어 토론토 부동산 시장 전반의 균형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인업소
마캄 존 앤 우드바인 팀홀튼 내부 공사…9월 말 완공 예정
마캄 존 앤 우드바인(John & Woodbine) 교차로에 위치한 팀홀튼(Tim Hortons) 매장이 내부 수리에 들어갔다. 현재는 본 매장이 아닌 주차장 내 설치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테이크아웃과 드라이브 스루 주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매장 관계자는 “내부 공사를 9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10월 초에는 본 매장에서 고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 기간 동안 영업시간이 조정된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운영 시간이 단축되며 기존 심야 및 늦은 저녁 시간대 이용 고객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번 내부 공사는 매장 환경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조치로 지역 주민과 단골 고객들은 완공 후 더 쾌적한 공간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
북미 최대 우크라이나 문화 축제, 블루어에서 개최
올해로 29주년을 맞이하는 북미 최대 우크라이나 거리축제 '블루어 웨스트 빌리지 토론토 우크라이나 페스티벌(Bloor West Village Toronto Ukrainian Festival)'이 오는 9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제인 스트리트(Jane St.)에서 글렌던윈 로드(Glendonwynne Rd.)의 블로어 스트리트(Bloor St. W.) 구간은 차량이 통제된다. 인근에는 제인 및 러니미드(Runnymede) 지하철역이 위치해있으며 주최 측은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권장했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5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출신 가수 겸 배우 마샤 콘드라텐코(Masha Kondratenko)가 메인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음악과 공연 외에도 우크라이나 빌리지 리프레시먼트 가든(Ukrainian Village Refreshments Garden)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우크라이나 전통 음악을 감상하며 페더스톤 와이너리(Featherstone Winery)와 니켈 브룩 브루잉(Nickel Brook Brewing)이 제공하는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소규모 맥주 정원은 일반 푸드 및 음료 부스와 별도로 운영되어 축제 방문객들은 전통 음식과 공예품 및 기념품을 구매하고 우크라이나 역사와 문화 전시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9월 13일(토) 오전 11시에는 테메르티재단 무대(Temerty Foundation Stage)에서 우크라이나 퍼레이드(Ukrainian Parade)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토론토 한인 사회에서도 참여와 관심이 높아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
3개월간 고속도로 육교위에서 돌 던진 남성 '드디어 체포'
9월 8일(월), 온타리오주 경찰(OPP, Ontario Provincial Police)은 나이아가라 지역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향해 돌을 던진 혐의로 48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에 세인트 캐서린스(St. Catharines)와 나이아가라폴스(Niagara Falls) 그리고 소롤드(Thorold)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용의자는 현재 ‘생명 위협을 가하는 악의적 행위(mischief endangering life)’ 등 9건으로 기소됐다. 용의자가 고의적으로 육교위에서 돌을 던져 차량에 피해를 주었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량 일부가 파손되면서 운전자들의 불안이 커져만 갔다. 지역 주민들은 “언제 또 돌이 날아올지 몰라 운전할 때마다 불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나이아가라 OPP, 고속도로 안전부서(Hwy Safety Division), 나이아가라 지역 경찰(Niagara Regional Police)이 공동 수사에 나서면서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현재 피의자는 구금 상태에서 9일(화)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인단체
제20회 토론토 평화마라톤대회 성료…450여 명 참가 ,평화 염원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주최한 '제20회 토론토 평화마라톤(Toronto Peace Marathon)'이 9월 6일(토) 오전, 써니브룩 공원(Sunnybrook Park)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토론토한인회 김정희 회장, 주토론토총영사관 김영재 총영사, 민주평통 토론토협희회 유건인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내빈들은 “평화마라톤은 한인 사회와 캐나다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라고 평가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대회에 앞서 전문 트레이너의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은 스트레칭과 가벼운 체조를 함께하며 경기 준비에 나섰으며 현장은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10킬로미터 마라톤 참가자 190명과 5킬로미터 걷기 구간 참가자를 포함해 약 450여 명이 참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가을 햇살 속에서 힘차게 달리며 건강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화합을 다졌다. 10킬로미터 구간 마라톤 남자부에서는 송우진 선수가 36분 40초의 기록으로 1위를, 2위는 브라이언서 선수가, 3위는 문준성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세나리 선수가 다른 여성 선수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우승을 기쁨을 만끽했다. 5킬로미터 걷기 종목에도 남녀 노소는 물론 장애인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모든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기념품을 증정했다. 대회에 마친 김정희 토론토한인회장은 “평화마라톤이 20회를 맞을 수 있었던 것은 한인 동포들과 캐나다 사회의 지속적인 성원때문에 가능했다”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며 달리는 평화마라톤대회가 모두가 함께 달리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0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이어져 온 평화마라톤은 올해로 20회를 맞아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대표적 커뮤니티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토론토한인회는 오는 10월 4일(토)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제 5회 한가위 가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회
토론토 이스트욕 화재 발생 … 소방관 2명 부상 , 주민 긴급 대피
토론토 이스트욕 지역의 한 주택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토론토 소방당국에 따르면 9월 8일(월) 오후 6시 경 토팜파크(Topham Park) 지역 야들리 애비뉴(118 Yardley Ave.)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강한 연기와 불길로 화재가 순식간에 옆집으로 번지자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화재진압 도중 소방관 2명이 큰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화재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불길이 너무 빨라서 겁이 났다. 그래도 다행히 소방관들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다”고 전했다. 현재 화재는 진압이 완료된 상태이며 토론토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국제
美, 족쇄 채워 감금한 한국인 근로자 300명 전세기로 송환 합의
대한민국 외교부가 지난 7일(일) 저녁 “미국 정부와 긴급 협상을 거쳐 감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전세기를 투입해 이들을 귀국시킬 예정이며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송환 절차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 배터리 공장이 지난 4일(목) 새벽,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급습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총 475명이 체포됐으며 이 가운데 300명 이상이 한국 국적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근로자가 수갑과 발에 족쇄가 체워진 장면이 영상으로 퍼지면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번 사건에 정치권도 크게 반발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이 군사작전처럼 한국 근로자들을 체포했다"면서 "앞으로 한국 기업이 어떻게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역시 “한·미 동맹에 깊은 상처를 남긴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송환 합의 사실을 인정했지만 “한국 근로자 대신 미국인들이 배터리와 반도체 제조에 투입할 수 있다”고 발언해 또다시 논란을 불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외국 기업이 미국 내 투자를 이어가려면 이민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외국 기업을 향한 경고성 메시지도 내놨다. 이에 대한 외교적 파장도 커지면서 8일(월) 오전 조현 장관은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관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송환 이후에도 재입국 문제, H-1B·H-2B 비자 쿼터 확대 등 근본 대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불법 체류 단속이 아니라 미국의 ‘제조업 부활 전략’과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충돌한 결과라고 전했다. 배기우 연세대학교 교수는 “비자 제도 개선 없는 투자는 결국 이런 혼란을 불러온다”며 “한국 기업이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배터리 공장은 당초 2026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이번 대규모 단속과 근로자 송환으로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계와 정치권에서는 “한미 동맹의 신뢰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