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 스마트폰, 거북목 위험 초래 디지털 노화로 피부 염증과 주름 급증 반복 필러, 얼굴 불균형·이형증 경고 스타일링·염색이 영구 탈모 불러온다

사진=미국 온라인 게임사이트 카지노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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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월 소득 4천불로는 턱없다… 캐나다 생활비, 이젠 '억' 소리
캐나다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필요한 소득은 얼마일까? 최근 발표된 통계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캐나다 주민은 연 가계소득 10만 달러를 ‘마음 편한 기준’으로 인식했다. 여론조사기관 앵거스 리드(Angus Rei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상당수가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을 생활 안정의 기준으로 꼽았다. 일부는 7만4천 달러 수준에서도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지역별 물가과 주거 비용 차이로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많았다. 경제 전문지 머니센스(MoneySense)는 올해 기준으로 토론토 및 밴쿠버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월별 약 7,400~8,900 달러의 소득이 있어야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소도시나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는 연 5만5천~7만 달러면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싱글의 경우 대도시 기준으로 연 6만~7만5천 달러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4인 가족은 연 10만 달러 이상이 있어야 교육, 주거, 저축을 포함한 생활에 여유가 생긴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는 주마다 주거비와 보육비 지출의 차이가 크다”라며 “단순히 소득 액수보다 지출 구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삶의 만족도를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사회
리치몬드힐 보육원에 차량 돌진 '유아 1명 사망·6명 부상'
10일(수) 오후, 온타리오주 리치먼드힐(Richmond Hill)에서 주차장에 있던 SUV 차량이 보육원 유리창을 깨고 안으로 돌진해 유아 1명이 숨지고 어린이 6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욕 지역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3시경 영 스트리트(Yonge St.)와 노팅엄 드라이브(Nottingham Dr.) 인근에 위치한 보육원 'First Roots Early Education Academy'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1세에서 3세 사이 아동 7명과 교사 3명이 돌진한 차량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개월 된 남아가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으며 다른 아동 1명은 위중한 상태이다. 나머지 피해 아동과 교사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의도적인 행위'는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보육원에는 96명의 아동이 있었으며 경찰은 사고 직후 모든 유아들을 부모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고 설명했다. 리치먼드힐 데이비드 웨스트(David West) 시장은 “상상할 수 없는 악몽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며 “지역사회 전체가 피해 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앞으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욕 지역 경찰 짐 맥스위(Jim MacSween) 청장도 “어떤 가족도 이런 비극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피해 아동과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발방지를 위해 프라자에 있는 보육원에는 창문이나 입구에 차량돌진 방지를 위한 턱이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회
애플 '에어팟 프로3' 공개 … 심박측정·실시간 번역 지원
9월 9일(화)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열린 ‘Awe Dropping’ 이벤트에서 에어팟 프로 3(AirPods Pro 3)를 공개했다. 에어팟 프로 3는 애플 역사상 가장 작은 크기의 광용적맥파(PPG) 기반 심박 센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아이폰의 운동앱과 연동되는 Workout Buddy 기능을 통해 칼로리 및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라이브 번역 기능을 지원해 번역 음성과 자막을 동시에 제공하며 해외 여행이나 외국어 상황에서 유용하다. ANC 성능도 개선되어 이전 모델 대비 2배 이상 강력한 소음 차단을 구현한다. 이번 에어팟 프로 3는 더 슬림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5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을 제공해 다양한 귀 형태에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IP57 등급 방수 및 방진 인증으로 운동 중 또는 비 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 번 충전으로 ANC 활성 시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 포함으로는 최대 3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에어팟 프로 3의 가격은 미화 249달러이다. 캐나다 출시 시 환율에 따라 표기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9월 9일(화)부터 시작했으며 정식 출시 및 배송은 9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제
[속보]트럼프 측근 찰리 커크, 대학강연 도중 총격으로 사망
미국 보수 청년단체 ‘터닝포인트USA’의 공동 창립자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찰리 커크(31)가 대학 강연 도중 총격을 당했다. 로이터통신은 10일(수) 유타주 오렘에 위치한 유타밸리대학교 행사에서 커크가 연설을 시작한 지 20여 분 만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커크가 ‘아메리칸 컴백 투어’ 문구가 새겨진 천막 아래 앉아 발언을 이어가던 중 총성이 울리고 곧바로 목을 움켜쥔 채 의자에서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관중들은 비명을 지르며 급히 자리를 피했다. 유타밸리대 대변인은 “총격을 받은 사람은 커크 한 명이며 용의자가 체포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방송 KSL-TV는 파란 셔츠를 입은 노인이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을 공개했다.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로 520만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하고 라디오·팟캐스트 프로그램 ‘찰리 커크 쇼’를 진행 중이다. 또한 그는 최근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 공동 진행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찰리 커크가 총격을 당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훌륭한 인물이다. 모두가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커크는 연설 도중 목 부위를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피격 후 1시간 30분 뒤인 오후 2시 40분 사망이 공식 발표되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대한 인물 찰리 커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인업소
홍콩반점 에글링턴점 오픈…9월 중순 그랜드 오픈 예정
한국식 중화요리 전문점 홍콩반점(Hong Kong Noodle Canada)가 토론토 에글링턴(Eglinton)에 새 매장을 오픈했다. 신규 매장의 위치는 영앤 에글링턴 사거리에 북동쪽으로 맥도날드 햄버거와 쉑쉑버거 사이(30 Eglinton Avenue East, Toronto)에 위치해 있다. 에글링턴 전철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홍콩반점 에글링턴의 대표 메뉴로는 얼큰한 짬뽕과 담백한 짜장면, 바삭한 탕수육과 유린기 등이 있다. 특히 20년 요리 경력의 셰프가 직접 만들어내는 불맛 가득한 요리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큰 길에서 바로 눈에 띄는 간판을 보고 내부로 들어가 보니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무엇보다 단체 고객 또는 특별한 날을 위한 스페셜룸(30명)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오픈 소식을 듣고 방문한 한 고객은 “주변을 지나가면서 오픈하기만을 기다렸다가 'NOW OPEN' 사인을 보고 들어 먹어보니 한국에서 먹던 짬뽕 맛 그대로여서 감동했다”며 “음식도 만족스럽지만 매장 분위기가 세련되어 친구들과 자주 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콩누들 캐나다 측은 가오픈 기간에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할 계획이며 정식 오픈은 9월 중순경으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한인단체
토론토 생태희망연대, ‘안녕~ 들꽃, 잘가~ 모나크’ 생태보호 행사 개최
[토론토-CKN뉴스] 토론토 생태희망연대(대표 정필립, Hope Network for the Ecosystem, HNET)가 지난 9월 6일(토) 토론토 동쪽 1시간 거리의 제네시스 생태농장에서 50여 명(어린이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태보호 이벤트 ‘안녕~ 들꽃, 잘가~ 모나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모나크나비(제왕나비)의 생태를 이해하고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참가자들은 나비 날개에 일련번호가 기록된 태그를 붙여 보내는 태깅(tagging)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이 태그는 미국 캔자스대학교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멕시코 등 월동지에서 발견될 경우 나비의 이동 경로와 생존율을 연구하는 데 활용된다. 매년 수천 개의 태그가 전 세계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부착되고 있다. 모나크나비는 1, 2, 3세대의 수명이 1~1.5개월에 불과하지만 여름에 태어나는 4세대 나비는 이듬해 봄까지 생존하며 멕시코에서 겨울을 나는 특이한 생태 특성을 가지고 있다. 4세대 나비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멕시코 산맥으로 이동해 겨울을 보낸 뒤, 봄이 되면 다시 북미로 돌아오는 세계 유일의 철새형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클레이로 나비·애벌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비즈 공예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나비 생태 특성을 배우는 교육 세션과 OX 퀴즈, 실제 나비를 잡아 태그를 부착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HNET 정필립 대표는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 탓에 나비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겨우 두 마리 정도 태깅하는데 그쳤다” 라며 “날씨가 좋을 때는 농장에서 한시간 안에 대여섯 마리를 잡아 태깅할 수 있었는데 자연을 거스를 수는 없다”고 아쉬워했다. 모나크나비는 화려한 주황색 날개를 펴고 하루 150~200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으며 9월 하순이 되면 대부분이 남쪽으로 떠나 온타리오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민
캐나다 국민 절반 "임시 외국인 근로자 제도 폐지해야" 여론 양분
캐나다 국민 절반 가까이가 ‘임시 외국인 근로자 제도(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 TFWP)’ 폐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아바커스 데이타(Abacus Data)가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는 TFWP 폐지에 찬성했고 30%는 반대, 18%는 중립 또는 의견 유보라고 답했다. 세대별로는 청년층의 지지가 두드러져 18~29세는 48%, 30~44세는 50%가 폐지에 찬성했으나 60세 이상은 37%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앨버타 54%, 온타리오 48%, 사스카츄완·매니토바 49%로 폐지를 지지한 반면 퀘벡과 대서양 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외국인 근로자 제도는 캐나다 고용주가 캐나다인이나 영주권자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 외국인을 일정 기간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주로 농업, 건설, 서비스업 등 인력 부족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고용주는 정부로부터 노동시장영향평가(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LMIA) 승인을 받아야한다. 이 과정에서 “캐나다인으로는 채용이 어렵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정치권에서도 이에 대한 논쟁이 거세다. 피에르 폴리에브(Pierre Poilievre) 보수당 대표는 청년 실업 문제를 언급하며 “외국인 근로자 제도가 국내 일자리를 잠식한다”며 폐지를 공식 제안했다. 반면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는 “외국인 근로자 제도는 농업과 서비스업 등 캐나다 경제를 지탱하는 필수 제도”라며 “폐지는 말도 안 되며 검토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근로자 제도는 한편으로는 경제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노동환경 문제와 임금 하락, 청년 고용 축소 논란을 안고 있다”며 “향후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인단체
성인장애인공동체, 신숙자 신임회장 선출
성인장애인공동체는 지난 9월 5일(금) 오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신숙자(Susan Shin) 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3년간 단체를 이끌었던 이성민 전 회장의 의사 표명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사회에서는 신숙자 이사가 단일 후보로 추천됐으며 참석 이사 전원의 동의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취임 소감에서 신숙자 회장은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것도 많지만 단체가 저를 필요로 하고 믿음으로 지명해주신 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사진 촬영 등 자원봉사 활동을 계기로 공동체와 인연을 맺은 뒤,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2018년부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회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기에 앞으로 단체의 통합과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열린 2025년도 성인장애인공동체 정기총회에서는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회계보고가 승인됐으며 신임 이사로 방덕규, 송미옥, 우정원 씨가 추가 선임됐다. 신임 회장과 새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향후 1년간 임기를 수행하며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숙자 신임 회장 프로필 1954년 6월 25일, 충남 대전 출생 1975년 4월 29일, 토론토 이민 학력 Toronto George Brown College 1984년, Micro Computer Accounting 1999년, Personal Support Worker 주요 경력 2000~2021년, City of Toronto Nursing Home 치매케어 근무 2000~2010년, Toronto PSW Association 회장 역임 Pro-Health Care Corp. 전무이사(20052025) 2019년, 개인사진전 (작은창큰풍경갤러리, 대전) 개최 포커스 토론토 사진협회 회장(7·8·16·17대) 역임 현 포커스 사진협회 부회장 2018~205년, 성인장애인공동체 이사 2023~2025년 성인자애인공동체 서기이사 2025년 9월 회장 취임
사회
캐나다 공공의료 한계 … 결국 은퇴 자금으로 수술 선택
캐나다 여러 주에서 고관절 및 무릎의 인공관절 치환 수술의 공공의료(public healthcare system) 대기 시간이 권고 기준인 26주(182일)를 넘기면서 환자들이 고통에 시달하고 있다. 캐나다 의료정보기관(CIHI)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국에서 약 62%의 환자만이 26주 이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을 받지 못하고 기다리던 일부 환자들은 결국 자비로 수술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기부사이트 'GoFundMe(고펀드미)'를 통해 치료비를 마련하거나 은퇴 자금을 깨고 자비로 수술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앨버타주 캘거리(Calgary, Alberta)에 거주하는 린다 슬레이터(Linda Slater, 83세)씨는 공공 의료를 받기 위해 2년 넘게 무릎 수술을 기다리다가 결국 은퇴 자금으로 토론토 민간 병원에서 약 3만3천 달러를 들여 수술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슬레이터 씨처럼 자비로 수술 비용을 감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공공의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관절염 전문 단체인 아트리티스 소시어티 캐나다(Arthritis Society Canada)는 “팬데믹 이후 대기 시간이 더욱 늘어났다”며 "정부의 대기 시간 관리 전략 수립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국제
美 샬럿 열차서 23세 우크라이나 난민 '충격 피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Charlotte)시에서 지난달 22일(금), 우크라이나 난민 이리나 자루츠카(Iryna Zarutska)가 링스 블루라인(Lynx Blue Line) 열차에서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화) 미 연방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는 34세 피의자 디칼로스 브라운 주니어(Decarlos Brown Jr.)를 기소했다. 브라운은 해당 사건 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으며 대중교통 내에서 벌어진 살인 중범죄로 추가 기소되면서 사형 또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브라운은 특별한 이유 없이 열차 안에서 자루츠카의 목을 세 차례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사건 직후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희생자인 자루츠카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미국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중교통 안전과 재범자 관리, 정신질환자 사법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브라운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으며 과거 법정에서는 “인간이 만든 물질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바이 라일스(Bi Ryles) 샬럿 시장과 조시 스타인(Josh Stein)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번 사건을 반복범죄자 관리의 실패 사례로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 대중교통 안전 강화와 정신건강 관리 정책, 범죄 재범 방지 방안에 대한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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