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공감 부족, 성인기 조기 부적응 정신구조로 이어져 우울증·불안·성격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 유발 “나는 잘못되었다”는 믿음·정서적 박탈감, 자존감 저하 전문가 “인지·정서 치료와 자기 연민 훈련이 극복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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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토론토 원베드룸 임대에 연봉 7만8천 달러 필요…캐나다 최고 수준
캐나다정책대안센터(CCPA)가 최근 발표한 ‘렌털 웨이지 2024(Rental Wage 2024)’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에서 원베드룸 아파트를 임대하려면 연봉 약 7만8천 캐나다달러가 필요했다. 이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시간당 약 38달러를 벌어야 가능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 토론토는 밴쿠버와 함께 캐나다 62개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임대 부담 도시로 꼽혔다. 이는 집값 상승과 함께 임대료 부담이 서민 생활의 가장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2분기 기준 토론토의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월 2,326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하락했지만, 여전히 대다수 근로자들에게는 소득 대비 과도한 비용이다. 특히 저소득층과 청년층, 신규 이민자들은 임대료 부담으로 인해 도시 외곽으로 이주하거나 생활 수준을 낮추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보고서는 주거비 부담이 단순히 개인 가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들은 높은 월세를 감당하기 위해 필수 생활비를 줄이고 재정 계획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소비 위축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거 안정은 캐나다 사회의 핵심 과제”라며 “임대료 억제를 위한 정책적 개입과 동시에 근로자들의 실질적 소득 향상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공공임대 확대, 주택 공급 다변화, 이민자와 청년층을 위한 주거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민
유학생, 워홀러들 충격…경험이민 점수 역대급 고공행진
캐나다 이민부(IRCC)가 9월 3일(수) 실시한 캐나다 경험이민(CEC, Canadian Experience Class) 초청에서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영주권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CEC는 캐나다에서 최소 1년 이상 합법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에게 유리한 이민 프로그램으로 유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경험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CEC 초청의 최소 점수는 534점으로 여전히 높은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연속 상승했다. 이처럼 초청 컷오프 점수가 530점대를 기록하면서 일부 신청자들은 이민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졌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전략적 접근을 통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불어 능력시험을 통해 최대 50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주정부 지명 프로그램(PNP)을 활용하면 최대 600점까지 점수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배우자의 학력 및 언어 능력, 경력 등을 최적화하면 합산 점수를 더 높일 수 있다. 한 이민 컨설턴트 업계 관계자는 “이민은 단순한 점수 경쟁이 아니라 전략 싸움”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경제
토론토대중교통, 22억 달러 예산 공백…스트릿카 운행 중단될 수도
토론토교통공사(TTC)가 심각한 재정 위기에 직면하면서 시민들의 교통 이용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TTC는 성명을 통해 향후 5년간 22억 달러 규모의 유지·보수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노면전차(streetcar) 노선 일부에서 속도제한 구간과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TTC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총 119억 달러에 달하는 15년 재정 계획이 부족하다고 밝혔으며, 특히 단기 유지보수 비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TTC는 토론토 시의회와 온타리오주, 그리고 연방정부에 긴급 자본 투자의 필요성을 공식 전달했다. 이번 재정 위기는 이미 시민들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TTC의 올해 운영 예산안에 따르면 재정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체 운행 서비스 시간은 지난해보다 5.8% 증가했다. 그러나 예산 공백으로 인해 지하철, 버스, 노면전차 등 주요 노선의 안정적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중교통 옹호 단체인 TTC라이더스(TTCriders)는 “운행 요금 유지, 지하철 유지보수, 노면전차와 버스 서비스를 위해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TTC가 안정적이고 저렴하며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정부 차원의 지속적 운영 자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예산 부족을 넘어 토론토 시민들의 일상적 이동과 삶의 질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교통 인프라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긴급 대응과 장기적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인단체
한카시니어협회, 2025년 임시총회 및 열린학당 제3기 개강식 개최
한카시니어협회(회장 김원미)가 지난 9월 4일(목) 오전 11시, 토론토 기쁨이 충만한 교회(1100 Petrolia Rd, Toronto)에서 2025년 임시총회 및 열린학당 제3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40여 명의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학당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8월 1일부로 제10대 회장에 취임한 김원미 회장은 이날 첫 공식 인사를 통해 협회의 현안과 미래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김 회장은 ▲사무실 문제 해결 경과 ▲정관 개정 추진 ▲협회 웹페이지 개설 및 정기 후원 시스템 구축 등을 설명하며 웹사이트를 통해 소액 후원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행사와 재정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명확하게 회원들에게 보고할 것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공정함과 책임을 기준 삼아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라며 "평가는 2년 후에 해주십시오”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총회에서는 상임·임원이사 소개, 감사 선출 등 주요 안건이 처리됐으며 회원들은 새로운 임원진 구성과 향후 운영 방안에 높은 기대를 보였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따뜻한 잔치국수와 간식이 제공되었으며 데이비드 헬스 인터내셔날(David Health International)의 후원으로 ‘뉴트리돔 안티옥시던트 항산화 및 노화방지 영양제’도 함께 나누었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열린학당 제3기 개강식에서는 강사진과 운영진이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올 한 해 진행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학당은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문화·건강·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40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한카시니어협회 사무국 416-640-8342로 하면 된다.
공관소식
주한국문화원, 토론토국제영화제서 한국 문화·영화 알린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IFF) 기간 동안 일반 관객과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영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4~2025년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먼저 9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영화제 주 행사장 앞에서는 대규모 야외 행사가 열린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가 공동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한복 체험과 한국 관광지 포토존, 전통 간식 시식(달고나·약과·식혜) 등이 마련된다. 또한 한국 여행 게임과 K-뷰티 퍼스널 컬러 체험(9월 7일 한정)도 진행돼 현지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번 TIFF는 50회를 맞아 주말 동안 행사장 앞 도로 전체가 영화제 관객을 위해 통제된다. 주최 측은 수십만 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국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 산업 교류도 활발히 이어진다. TIFF와 협력해 마련된 산업 컨퍼런스에는 영화 〈범죄도시〉를 제작한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차기작 준비 중인 한국 감독들이 참석해 한국 영화 제작 현실과 개발 과정을 공유한다. 캐나다 및 세계 영화 관계자들과의 심도 깊은 대화가 이어지며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구병모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아가미〉가 TIFF 마켓 스크리닝에서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영된다. 이 작품은 이미 안시·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어, 실질적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국 영화 네트워킹 부스가 운영돼 국내 제작사, 감독, 기업과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교류가 촉진된다. 한국 내 다양한 촬영 명소도 소개돼 해외 영화의 한국 촬영 수요 확대를 모색한다. 이번 사업은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캐나다센터 , 한국영상위원회 등이 협업해 기획됐다. 행사 주관은 K-EXPO CANADA 현지 마케팅을 총괄한 한인기업 마이존(MAIZON) 이 맡아 진행한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매년 약 50만 명 내외의 전 세계 관객과 영화 관계자가 찾는 캐나다 최대 영화제이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영화의 우수성과 한국 문화의 매력을 동시에 선보인다. 또한 영화제 관객에게는 한국을 가까이 체험할 기회를 업계 관계자에게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 및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온타리오 부동산, 지역별 명암 뚜렷…브램튼 하락·선더베이 상승
온타리오주 부동산 시장이 올해 들어 큰 변동성을 보이며 지역별로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한때 ‘과열 시장’으로 불렸던 온타리오 부동산은 다소 식은 듯 하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REMAX)가 발표한 ‘2025 가을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가 상당 폭 줄었으나 온타리오는 일부 지역에서 예외적으로 거래 증가세가 확인됐다. 브램튼은 같은 기간 평균 주택가격이 10% 하락하고 거래량도 17.7% 줄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선더베이는 가격이 10% 오르고 거래량도 17.1% 늘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토론토 주택시장은 연말까지 평균 주택가격이 4% 하락해 약 104만4,639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의 과열세가 진정되면서 일부 구매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맥스는 “온타리오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연간 기준 4%에서 최대 20%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서드베리(Sudbury), 나이아가라(Niagara), 그랜드 벤드(Grand Bend), 심코카운티(Simcoe County) 등 일부 지역은 예외로 나타났다. 돈 코틱(Don Kottick) 리맥스 캐나다 대표는 “대서양 연안과 프레리 지역은 여전히 판매자 중심 시장인 반면,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는 구매자 위주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캐나다 주민들은 여전히 주택 보유 가치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중개인과 협력한다면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맞춤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관세와 이민 감소 등 경제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우려됐던 ‘거품 붕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여전히 견고한 수요가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인단체
메트로 밴쿠버 남성합창단, 창단 20주년 기념 제15회 정기공연 개최
창단 20주년을 맞은 메트로 밴쿠버 남성합창단(단장 김시태)의 제 1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월 6일(토) 오후 7시 30분, BC주 써리 찬도스 패티슨 오디토리움(Chandos Pattison Auditorium, 10238 168 St. Surrey BC)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인생’으로 30여 명의 단원들과 정은아 상임지휘자, 김민경 피아니스트, 이경은 바이올리니스트가 무대에 함께한다. 1부 레퍼토리에는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 ‘주의 크신 은혜’, ‘Gaudeamus’, ‘난감하네’, ‘오래된 가을’, ‘아련’, ‘마징가’ 등이 포함됐다. 2부에서는 ‘그중에 그대를 만나’, ‘가족이라는 이름’, ‘잘못된 만남’, ‘사랑은 늘 도망가’, ‘오늘은 되겠지’, ‘여행을 떠나요’, ‘인생’ 등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곡들이 이어진다. 정은아 지휘자는 관동대학교 예술대학 성악과 석사를 졸업하고 강릉시립합창단에서 활동했으며 어린이 합창단과 교회 찬양대를 지휘해왔다. 김민경 피아니스트는 장로회 신학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온누리교회 반주자를 거쳐 현재 써리 장로교회와 합창단의 상임 반주자로 활동 중이다. 초청 연주자로 함께하는 이경은 바이올리니스트는 서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밴쿠버 주님의 제자교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합창단 측은 “이번 무대는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으로, 한인 사회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
50주년 토론토국제영화제 …캐나다 감독 출품작 소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가 올해를 기념해 캐나다 출신 감독들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TIFF 프로그램 책임자 로빈 시티즌(Robin Citizen)은 “이번 영화제는 캐나다 영화인들이 글로벌 관객과 업계에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올해 캐나다 출품작은 신인과 베테랑 감독의 작품이 고르게 포함돼 있다. ■ 티베트계 캐나다 공동체 이야기 ‘100 Sunset’ 먼저 쿠앙 키리롱(Kuang Kirilong) 감독의 장편 데뷔작 〈100 Sunset〉은 토론토 파크데일의 티베트계 캐나다 공동체를 배경으로 두 여성의 우정과 삶의 탈출을 그린다. 테진 쿤셀과 소남 초키이가 주연을 맡았으며, 9월 6일과 7일에 상영된다. ■ 메티스 문화 담은 사랑 이야기 ‘Blood Lines’ 게일 모리스(Gail Maurice) 감독의 두 번째 장편 〈Blood Lines〉는 메티스 여성의 정체성과 사랑을 다룬다. 일부 대사는 미치프어로 진행되며 현지 오디션을 통해 진정성을 확보했다. 상영일은 9월 8일과 10일이다. ■ 실화 기반 범죄 드라마 ‘Nika & Madison’ 에바 토마스(Eva Thomas) 감독의 범죄 드라마 〈Nika & Madison〉은 경찰이 토착민을 외딴 지역에 버리는 관행인 ‘스타라이트 투어(Starlight Tour)’를 소재로 했다. 여성 주인공들의 우정과 성장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9월 7일과 8일 상영된다. ■ 개인적 사연 담은 다큐멘터리 ‘There Are No Words’ 민숙 리(Minsook Lee) 감독은 개인적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There Are No Words〉에서 40여 년 전 어머니의 자살 사건을 추적하며 이민자의 삶과 가족사를 조명한다. 토론토와 한국 화순을 오가며 기록된 이 작품은 9월 9일과 11일에 상영된다. ■ 7부작 장편 다이어리 ‘While The Green Grass Grows’ 피터 메틀러(Peter Mettler) 감독의 실험적 장편 〈While The Green Grass Grows〉는 7시간 분량의 영화적 다이어리로 캐나다 킬러니 주립공원에서 쿠바 영화학교까지의 기록을 시네마 베리테와 환각적 이미지로 풀어낸다. 상영일은 9월 7일과 8일이다. TIFF 측은 “올해 캐나다 출품작은 각 지역과 문화의 독창성을 반영할 뿐 아니라 캐나다 영화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캐나다 실업률 7.1%…2016년 이후 최고치 기록
캐나다의 실업률이 두 달 연속 상승하며 2016년 이후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5일(금) 발표에서 8월 전국 실업률이 7.1%로 집계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7월 6.9%에서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8월 한 달 동안 캐나다 고용시장은 총 6만6천 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특히 파트타임 고용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당초 1만 개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7%를 예상했으나 결과는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가 2만6천 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1만6천 개, 앨버타주 1만4천 개 일자리가 줄어 전국 고용 감소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구직에 대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7월에 실직한 캐나다인 중 단 15.2%만이 8월에 재취업에 성공해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치인 23.3%보다 크게 낮았다. 이번 발표는 최근 캐나다 경제가 2분기 연속 위축을 기록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미국의 고율 관세와 무역 불확실성이 수출 감소를 불러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오는 9월 17일(수) 차기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이번 고용지표가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단체
제7회 부동산캐나다·토론토한인회배 탁구대회 개최
한인 동포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을 위한 ‘제7회 부동산캐나다·토론토한인회배 탁구대회’가 오는 9월 13일(토) 오전 8시 30분, 토론토한인회관(1133 Leslie St, North York, ON M3C 2J6)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1,2부(4단식 1복식), 오픈 챔피언부, 일반부(단식 1·2·3부, 복식 1·2부), 시니어부(남 70세 이상, 여 65세 이상, 단식 1·2부, 복식)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반부와 시니어부는 협회에서 별도로 관리하여 참가자들이 실력과 연령에 맞는 공정한 경기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비는 단식 30달러, 복식 50달러, 단체전 120달러이며 모든 참가 선수에게 참가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점심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다.. 시상은 각 종목별 우승·준우승·3위에게 트로피와 메달, 부상이 수여된다. 재캐나다대한탁구협회 유성훈 회장은 “탁구를 통해 한인사회의 건강한 소통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국체전 출전을 앞두고 탁구 동호인과 한인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부동산캐나다와 토론토한인회(KCCA, 회장 김정희)가 공동으로 주최며, 재캐나다대한탁구협회가 주관 운영한다. 후원은 낙원식당, 신세계여행사,애터미캐나다, 허가네, 홍콩반점, 캐나다코리안뉴스, 데이비드헬스, 아카네스시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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