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비와 K문화 총출동, 한국영화·한식·한복 체험까지 7월 16일(수)~8월 3일(일)까지, 몬트리올에서 <전지적 독자 시점>, <하이파이브> 등 한국 장·단편 24편 상영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북미 관객과 K-컬처 교감의 장 기대”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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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CNE 캐나다내셔널박람회 'VIP티켓 논란'…4인기준 1,800달러
매년 160만 명이 찾는 토론토의 대표 여름 축제인 캐나다 내셔널박람회(CNE, Canadian National Exhibition)에 사상 처음으로 VIP 티켓이 등장했다. CNE를 첫 방문하는 이들부터 매년 빠짐없이 찾는 열혈 팬까지, 특별한 하루를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의 패스’가 된 이번 티켓은 그 구성만큼이나 가격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5년 VIP 티켓은 CNE 입장권과 무제한 놀이기구 탑승권, 줄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 패스, 음료 티켓, 50달러 상당의 식사 이용권을 기본으로 포함한다. 또한 CNE 밴드셸(Bandshell)의 라이브 공연을 위한 VIP 전용 좌석, 슈퍼독(SuperDogs) 또는 아이스 스케이팅 쇼 중 선택 가능한 1열 관람석, VIP 라커룸 서비스, 그리고 전담 안내 직원(개인 안내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참가자는 기념 굿즈와 간식 등 한정판 선물도 받을 수 있다. CNE를 매년 방문하는 팬들 사이에선 “꿈의 티켓”이라는 반응도 있으나 문제는 가격이다. 이전 일반 조기예매 입장권은 약 25달러, 무제한 놀이기구 탑승권 포함 입장권은 47달러였으며 패스트 패스는 약 25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번 VIP 티켓은 1인당 무려 452.99달러로 책정됐으며 더 큰 부담은 단독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VIP 티켓은 반드시 4인 패키지로만 판매되며 총액이 1,800달러를 넘긴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경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놀고 오는데 1,800달러라니 미친 가격”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CNE 측은 "1년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며 "가족이나 단체에서는 CNE를 제대로 즐기려면 투자가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고 전했다. 올여름 CNE는 8월 15일(금)부터 9월 1일(월)까지 토론토 엑시비션 플레이스(Exhibition Place)에서 열린다.
경제
토론토 "1천만 달러 이상 고급주택 시장은 호황"
2025년 상반기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많은 잠재적 구매자들이 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거래를 미루는 흐름이었으나 광역토론토지역(GTA)의 초고가 부동산 시장은 정반대였다. 소더비 인터내셔널 리얼티 캐나다(Sotheby’s International Realty Canad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GTA에서 1,00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된 주택은 총 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건에서 20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400만 달러 이상 매물은 28% 감소, 100만 달러 이상 매물은 23% 감소했다. 특히 400만 달러 이상 콘도 거래는 18건에 그쳐 초고가 매물 중 대부분은 단독주택이었다. 소더비 측은 “초고가 구매자들은 위기 속에서 오히려 기회를 찾는다. 워렌 버핏처럼 남들이 멈출 때 매수에 나선다”고 분석했다. 이어 “1,000만 달러 이상 주택 구매자는 생활 수준, 학군, 입지, 품질, 안정성 등에서 타협하지 않는다. 유행을 따르기보단 오래가는 가치를 중시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지역은 더 브라이들 패스(The Bridle Path), 로즈데일(Rosedale), 무어 파크(Moore Park), 더 애넥스(The Annex), 요크빌(Yorkville), 더 킹스웨이(The Kingsway) 등 전통적인 부촌이었다. 특히 이들 매물 중 상당수가 ‘오프 마켓’ 방식으로 비공개 거래되었다. 소더비 관계자는 “초고가 주택은 가격 책정이 어려울 뿐 아니라 판매 기간이 길고, 일부 셀러는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사생활 보호가 구매·판매자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콘도 시장은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GTA에서 100만 달러 이상 콘도 거래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938건에 그쳤으며 재고는 늘고 거래 기간도 길어지는 등 전형적인 ‘바이어 마켓’ 현상을 보였다. 소더비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빠져나간 대신 실제 거주를 위한 구매자들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일부 부동산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의 최근 보고서도 토론토 집값이 2분기 3% 하락했으나 4분기에는 2%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더비 측은 “부동산은 단기 투자자가 아닌 장기 거주와 가치 보존을 위한 것”이라며 “지금은 단기 차익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선택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스포츠
‘달리는 전설’ 114세 마라토너 '파우자 싱' 교통사고로 별세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준 영국-인도계 마라토너 파우자 싱(Fauja Singh)이 지난 14일(월), 인도 펀자브(Punjab) 자란다르(Jalandhar) 인근 고향 마을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싱은 향년 114세로 도로를 건너다 뺑소니 사고로 숨졌다. 지역 언론은 싱이 머리 부상을 심하게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싱은 100세였던 2011년, 토론토에서 열린 마라톤 '토론토 워터프론트 마라톤대회'에서 완주한 세계 최고령 참가자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되진 않았으나 그의 영국 여권에 생년월일은 1911년 4월 1일로 명시돼 있다. 인도 정부도 1911년 당시 공식 출생기록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89세에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총 9회의 풀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최고 기록은 2003년 토론토 마라톤에서 세운 5시간 40분이었다. 은퇴 전 마지막 공식 경기는 2013년 홍콩 마라톤 10킬로미터 부문이었고 당시 기록은 1시간 32분 28초였다. 그의 소속 러닝 클럽이자 자선단체인 ‘Sikhs In The City’는 성명을 통해 싱의 사망 소식에 애도하며 오는 2026년 3월 29일 열리는 ‘파우자 싱 생일 챌린지’까지의 모든 행사를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싱이 훈련하던 영국 일포드(Ilford)에 ‘파우자 싱 클럽하우스’를 세우기 위한 기금 마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그는 믿을 수 없는 의지력을 가진 뛰어난 운동선수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파우자 싱은 젊은 시절 인도에서 농사를 짓다가 아내 지안 카우르(Gian Kaur)와 사별한 후 런던으로 이주해 장남 숙진더(Sukhjinder)와 함께 살았다. 그 후 인도 방문 중 막내아들 쿨딥(Kuldip)이 폭풍 중 철판에 맞아 숨지는 참극을 겪으면서 슬픔을 달래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런던의 시크교 러너들과 교류하며 코치 하르만더 싱(Harmander Singh)을 만나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마지막 경기 이후 싱은 “더는 달리지 않아도 사람들 기억 속에 남고 싶다"며 "대회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교육
2026 유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1위가 서울? 토론토는?
2026년 유학생이 선호하는 전 세계 도시 순위에서 캐나다의 몬트리올, 토론토, 벤쿠버, 오타와 등 4개 도시가 TOP 10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세계 고등교육 전문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전 세계 유학생이 유학지로 선호하는 도시들을 ▲대학 순위 ▲학생 구성 ▲선호도 ▲고용 기회 ▲비용 부담 ▲학생 만족도 등 6개 지표로 종합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이번 발표에서 아시아 도시들의 부상이 두드러졌다. 대한민국의 서울은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도쿄가 2위, 영국 런던이 3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고등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도시 중에서는 몬트리올이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보다 8계단 하락했다. 토론토는 다양성 높은 인구 구성과 우수한 고용 기회를 바탕으로 22위에 랭크됐고 벤쿠버는 29위, 오타와는 80위에 머물렀다. QS에 따르면 몬트리올이 캐나다 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비용 부담' 지표에서 경쟁 도시들보다 앞섰기 때문이다. 몬트리올의 비용 점수는 30.5포인트로, 토론토(17.4), 벤쿠버(16.9)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오타와(22.1)만이 근접했다. 대한민국 서울의 비용 점수는 51.8로 저렴한 유학지로 평가됐다. 한편, 캐나다는 전 세계 유학생 선호도와 고용 지표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물가와 학비 등의 상승으로 인해 ‘유학하기 좋은 나라’의 이미지가 약화되고 있다. QS가 공개한 2026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순위 15위는 아래와 같다. 1위-서울(Seoul), 대한민국 2위-도쿄(Tokyo), 일본 3위-런던(London), 영국 4위-뮌헨(Munich), 독일 5위-멜버른(Melbourne), 호주 6위-시드니(Sydney), 호주 7위-베를린(Berlin), 독일 (7위 공동) 8위-파리(Paris), 프랑스 (7위 공동) 9위-취리히(Zurich), 스위스 10위-비엔나(Vienna), 오스트리아 11위-싱가포르(Singapore) 12위-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말레이시아 13위-베이징(Beijing), 중국 14위-타이베이(Taipei), 대만 15위-보스턴(Boston), 미국
사회
폭염에 대기오염까지 … 토론토 어린이캠프 '비상'
캐나다 중부를 중심으로 산불 연기와 폭염이 동시에 몰아치면서 광역토론토지역(GTA)과 전국 각지의 여름 캠프와 보육시설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지난 7월 15일(화) 기준, 온타리오주에서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까지 폭넓은 지역에 더위 경고가 발령됐고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질 경고도 이틀째 이어지며 어린이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특히 토론토는 지난 14일(월)은 대기질 건강 지수가 10을 넘는 '매우 고위험' 단계에 도달하면서 캠프 운영진과 부모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야외활동 중심의 스포츠 캠프 운영자들은 이날 오전 부터 수백 건의 문의 전화를 받았으며 수십 명의 캠프참가 어린이들이 결석하기도 했다. YMCA는 지역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캠프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조정 중이며 데이 캠프 관리자들은 “지난해 기록적 산불 이후 캠프 내 대응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온타리오 캠프 협회는 “이제 더위와 대기오염 경보에 대해 캠프 운영진들은 필요한 활동 조정법을 이미 알고 있다”며 "여름시즌 시작과 함께 건강 보호 지침을 재차 공지했다"고 전했다. 보육원 현장도 어린이 실내외 활동 조정에 고심 중이다. 토론토 보육원 운영자들은 “폭염을 피해 에어컨을 최대 가동해 실내에 머물고 있으나 교실 내 공기 순환이 제한돼 대기오염을 모두 피할 수는 없다”며 “당국의 명확한 지침이 부족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질과 자외선, 꽃가루 농도까지 전반적으로 고려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인단체
한카시니어협회 '제10대 회장 선거' 공고
2,500여명의 한인 시니어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카시니어협회(김홍태 회장 권한대행)가 오는 8월 '제 10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회장 선거는 지난 6월 15일(일) 제9대 송병한 회장이 개인사정으로 회장직에서 사임하면서 정관에 따라 진행된다. 이와 관련 시니어협회 측은 "회칙 및 절차에 따라 60일 이내에 제10대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할 것"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한카시니어협회는 2013년에 자선단체로 등록하여 한인 시니어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복리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에게 평생 학습과 사회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카시니어협회는 회장 선거 공고를 통해 후보등록기간은 오는 7월 28일(월) 오전 10시부터 7월 31일(목) 오후 4시까지로 공고했다. 후보 등록 서류는 한카시니어협회 사무실(45 Sheppard Ave E. Suite 221)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거일은 오는 8월 14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에딧베일 커뮤니티 센터(Edithvale Community Centre, 131 Finch Ave. E. Toronto)에서 실시한다. 선거관리 위원장으로는 김홍태 씨가 임명되었으며 선거관리위원으로 김근식, 최경남, 최승식, 홍태식(가나다순) 씨로 구성됐다. 회장 등록 문의는 김홍태 한카시니어협회 선거관리위원장 전화 647-334-1578로 하면 된다. 한편, 한카시니어협회가 주최하는 '2025 한카시니어 여름대축제-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이 오는 7월 24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스욕 지로스파크(G. Ross Lord Park, 4801 Dufferin St.) 1,2구역에서 개최된다.
사회
토론토, 브램튼 전역 휩쓴 ‘조직 범죄단’ 13명 무더기 검거
필 지역 경찰(Peel Regional Police)이 지난해부터 광역토론토지역(GTA) 일대를 대상으로 고급 차량과 귀금속을 노리고 15건 이상의 폭력적 주택 침입 범행을 벌여온 조직 범죄단을 검거했다. 이들 조직은 미시사가(Mississauga), 브램튼(Brampton), 토론토(Toronto) 등지에서 활동했으며 경찰은 이를 ‘프로젝트 고스트(Project Ghost)’로 명명하고 집중 수사한 끝에 총 13명을 체포하고 약 200건에 달하는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 중에는 15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 5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범죄 조직은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해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찰은 “조직적으로 역할이 분담되어 있었고 일부는 차량을 표적으로 삼고, 일부는 침입과 강도, 도난품 처분, 청소년 모집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범죄단은 총 180만달러 상당의 고급 차량과 보석을 훔쳤으며 현재 약 3분의 1이 회수된 상태이다. 수색영장 집행 과정에서는 복제 권총, 핸드폰, 노트북, 코카인 등도 함께 압수됐다. 경찰은 밝힌 사건 전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일 새벽, 브램튼의 메이벡(Maybeck) 드라이브에서 BMW 차량을 노린 침입 시도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30분 뒤 보트하우스(Boathouse) 로드의 한 주택에서 침입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열쇠를 탈취하고 피해자 3명을 흉기로 찔렸다. 그 중 한 명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흰색 아큐라 차량으로 도주했다. 또한 지난해 9월 10일 미시사가에서 람보르기니 차량 운전자를 총으로 쏴 중상을 입혀 살인미수 혐의로 두 명이 체포됐다. 범죄조직과 연루돼 기소된 주요 용의자는 다음과 같다: 미시사가: 무함마드 문지르 술탄(21), 우날리 후세인(25), 무함마드 라에드 아바시(20), 미르자 아르핀 베이그(22), 멜라드 바르후시(24), 무스타파 알아브드(20), 청소년(16) 토론토: 아르바즈 아미르(22), 응오르 넬리 덩 아쿡 응오르(20), 청소년(17) 브램튼: 청소년 3명(15~16세) 필 경찰청 닉 밀리노비치(Nick Milinovich) 부청장은 “조직 범죄는 정교하게 연결되어 지역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청소년을 범죄에 끌어들이는 행태는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는 단지 처벌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범죄조직에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
캐나다국경서비스청, 관리요원 채용 연장 발표 … '연봉 8만9천 달러'
캐나다 국경을 책임지는 연방기관 캐나다국경서비스청(CBSA: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이 국경관리요원(BSO: Border Services Officer) 후보자를 모집하는 신입 연수 프로그램(BSO Trainee Program) 지원 마감일을 2026년 2월 27일(금) 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특정 직무가 아닌 향후 공석에 대비한 인재풀 구성 방식이며, CBSA는 지원자 중 적격자를 선별해 필요 시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지원서 유효기간은 3개월이며, 이후 갱신 가능하다. CBSA에 따르면 신입 국경관리요원의 연봉은 8만344달러에서 8만9,462달러 사이이며 캐나다 전역의 국경지역(POE: Ports of Entry)으로 배치될 수 있다. 특히 외곽지역이나 소규모 국경지역에 대한 근무 의향이 있을 경우 우선 평가된다. 모든 합격자는 4주간의 온라인 학습과 14주간 퀘벡 리고(Rigaud) 국경서비스대학(Canada Border Services College)에서 합숙 훈련을 받은 후 정식 국경관리요원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CBSA는 특히 다음과 같은 지원자를 우대 평가한다고 밝혔다: △ 고용 형평성 대상자(여성, 장애인, 원주민, 유색인종) △ 외곽 지역 근무 가능자 △ 학생국경요원(SBSO) 경험자 △ 영어, 불어 이중언어 구사자 채용 조건에는 신체검사, 심리평가, 보안 신원조회 외에도 국경지역 순환근무, 야간·주말 교대근무 등이 포함된다. 지원은 CBSA 공식 채용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자격요건과 세부 안내는 CB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
“산속 캠핑도 걱정없다” 로저스, 캐나다 최초 위성 문자 서비스 출시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즈(Rogers Communications Inc.)가 2025년 7월 16일(화), 캐나다 최초로 스마트폰 신호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위성 문자 서비스(Rogers Satellite)’를 정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산악 지대나 외딴 지역처럼 기지국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자동으로 위성망에 연결되어 일반 문자 전송은 물론, 응급 상황 시 911 문자 신고도 가능하다. 로저스는 “로키산맥, 허드슨베이(Hudson Bay), 세인트로렌스만(Gulf of St. Lawrence) 같은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문자를 보낼 수 있다”며 “캐나다 전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저지구 궤도 위성(LEO 위성)과 로저스의 전국 무선 스펙트럼을 활용해 대부분의 최신 스마트폰에서 별도 장비 없이 이용 가능하다. 현재는 문자 메시지와 911 문자 신고 기능만 제공되며 향후에는 앱, 데이터, 일반 음성 통화, 911 음성 서비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로저스 위성 서비스는 현재 캐나다 전역 540만 제곱킬로미터를 커버하고 있으며 이는 타 통신사 대비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올 10월까지는 무료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며 이후에는 로저스 무제한 플랜(Rogers Ultimate Plan) 고객은 추가 요금 없이, 일반 고객은 월 15달러에 이용 가능하다.
경제
6월 캐나다 물가상승률 1.9%로 상승… ‘자동차 가격 급등 영향’
캐나다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하며 전달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15일(화)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자동차와 내구재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5월 물가상승률 1.7%에서 소폭 상승한 이번 수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인플레이션 감축 기조에 여전히 도전장을 던지는 결과로 분석된다. 휘발유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하락 이후 올해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이는 국제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물가 상승률은 2.7%로 나타났다. 식료품 물가는 2.9%로 둔화되며 5월(3.4%)보다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신선 채소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주거 관련 비용도 소폭 완화돼 전년 대비 2.9% 상승,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쉬운 자동차 가격은 4.1% 상승해 전달보다 0.9%포인트 급등했다. 중고차 가격 역시 18개월 만에 첫 연간 상승 전환을 보이며 공급 부족 문제를 드러냈다. 여기에 가구·내구재 등도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물가 압력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한편, 중앙은행이 선호하는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는 여전히 3%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BoC가 오는 7월 30일(수) 발표할 기준금리 인하 여부 결정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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