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저소득·중간소득층 대상 세금환급금 인상 1인 최대 533달러, 부부는 698달러까지 수령 가능 19세 미만 자녀당 183달러 추가 지급 별도 신청 없이 세금 신고로 자동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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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또 파손? 토론토 파크사이드 과속단속 카메라 7번째 절단
토론토 서쪽 파크사이드 드라이브(Parkside Drive)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가 또다시 절단됐다. 이번이 벌써 7번째다. 토론토 경찰은 지난 7일(일) 오전 이메일 공지를 통해 사건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절단된 과속 단속 카메라는 설치 이후 현재까지 6만6천 건 이상의 과속 티켓을 발부했고 누적 벌금액은 700만 캐나다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잦은 파손으로 인해 장기간 작동이 멈추는 일이 반복되면서 실질적인 단속 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에 지역 안전단체 세이프 파크사이드 관계자는 “이 단속 카메라는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설치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해서 파괴되는 현실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특히 파크사이드 드라이브는 과거에도 치명적 교통사고가 발생한 구간으로 주민들은 과속 단속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그러나 카메라가 반복적으로 파손되면서 주민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경찰은 "단속 카메라가 파손된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이번에도 전문 장비를 이용해 카메라가 잘려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포함한 일련의 파손 행위가 조직적인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범인을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
로제 '아파트' K팝 가수 최초 MTV VMA ‘올해의 노래’ 수상
9월 7일(일),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 VMA)에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수상곡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협업한 '아파트(APT)'.로 발매 직후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히트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의 서클 디지털 차트에서 10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도 K-pop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로제는 수상 직후 무대에서 노란색 프린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로제는 "16살의 자신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향한 꿈과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팬들과 멤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로제는 K pop 솔로 아티스트로서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립했다. 팬들은 이번 수상 소식을 한국과 캐나다 토론토(Toronto) 등 북미 지역에서도 큰 관심 속에 지켜봤다. APT.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기준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가장 빠르게 10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번 VMA 수상은 K pop 여성 아티스트의 국제적 성공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정치
경찰 테이저건 맞아 사망한 남성, 과연 정당했나? 조사 착수
토론토 노스욕에서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한 직후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온타리오 특별조사단(SIU)은 사건과 관련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9월 7일(일) 오후 킬라마시 드라이브(Killamarsh Drive) 인근 주택에서 벌어졌다. 토론토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긴급 출동 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흉기를 소지한 남성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경찰은 남성을 곧바로 제압해 체포했지만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경찰은 즉시 사건을 SIU에 보고했으며 특별조사단은 현재 목격자 진술과 현장 증거를 확보하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IU는 “경찰의 물리적 대응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독립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사실 관계 확인 후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토론토 시민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한인 동포 사회에서도 “경찰 대응의 정당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회
토론토발 웨스트젯 여객기, 세인트마르틴서 불안정 착륙…비상탈출 시도
9월 7일(일) 오후, 토론토를 출발한 웨스트젯(WestJet) 여객기가 카리브해 북동부 세인트마르틴(Princess Juliana International Airport) 공항에서 불안정 착륙했다. 항공사 발표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164명 전원은 안전하게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대피했다. 현장 영상에는 착륙 직후 기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현지 소방 당국은 기체에 예방 차원에서 폼을 분사하며 추가 사고를 방지했다. 웨스트젯 측은 공식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항공사 관계자는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기체 손상 여부와 불안정 착륙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공 전문가는 “비상 슬라이드와 소방 대응이 즉시 이루어진 점은 긍정적이다. 불안정 착륙은 기상 조건, 착륙 속도, 조종사 대응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세인트마르틴은 비행 착륙 난이도가 높은 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
토론토 초가을, 말벌 극성…시민들 야외 활동 불안 호소
토론토가 초가을에 접어들면서 도심 곳곳에서 말벌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최근 시민들은 야외 바비큐, 공원 피크닉, 레스토랑 파티오 등에서 말벌 떼가 몰려들며 불편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환경 해충 관리업체는 현재 온타리오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벌로 옐로 재킷(Yellow Jackets), 종이 말벌(Paper Wasps), 머드 다버(Mud Daubers), 대머리말벌(Bald-faced Hornets) 등을 꼽았다. 이들 개체 수는 매년 9월 정점을 찍으며 먹이가 줄어드는 시기에 유충에게 공급할 단백질을 찾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말벌은 설탕이 많은 음료, 과일, 향수, 쓰레기, 부패한 고기 등에 강하게 끌린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일상적인 야외 활동 중에도 예기치 않게 말벌 공격에 노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말벌이 불청객으로 여겨지지만 동시에 꽃가루받이를 돕고 해충을 잡아먹는 등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활동 절정기는 짧아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 개체 수와 공격성도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시민들은 야외에서 음식과 음료는 반드시 밀폐 용기에 보관해야 하며 말벌이 주변에 몰려들 경우 갑작스러운 손짓이나 달아나는 행동을 피하고 천천히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최선이다. 말벌은 꿀벌과 달리 벌침을 여러 차례 쏠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 특히 일부 시민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급성 알레르기 반응)를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회
144만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알려진 나동현(47) 씨가 한국시간으로 지난 9월 6일(토)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인이 '약속에 나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신고했고, 오전 8시 40분경 출동한 현장 대응팀이 자택에서 나 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혐의점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나동현 씨는 대한민국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유튜브 구독자 약 144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였다. 2002년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방송을 시작했으며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마인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최근까지도 신작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 방송을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나 씨는 2016년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을 지내며 인터넷 문화 정책에도 참여했으며 2018년에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인터넷 방송과 유튜브를 대중화한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이번 소식은 국내외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
대한항공, 이코노미석 3-4-3 전환 계획 철회…소비자 반발에 한발 물러
대한항공이 이코노미석 좌석 배열을 기존 3-3-3에서 3-4-3으로 바꾸려던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승객당 좌석 폭이 1인치 줄어드는 ‘밀착 좌석’ 논란이 확산되고,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부정적 의견을 내놓자 물러선 것이다. 대한항공은 당초 보잉 777-300ER 일부 기종에 프리미엄석을 신설하면서 이코노미 좌석을 3-4-3 배열로 개조해 좌석 수를 늘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좌석 폭이 18.1인치에서 17.1인치로 줄어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승객 불만이 커졌고, 항공업계와 시민사회 전반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좌석 축소는 소비자 후생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정위의 압박이 대한항공의 계획 철회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결국 대한항공은 소비자 반발과 규제 당국의 부정적 입장 속에 계획을 접고 기존 이코노미 좌석 구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프리미엄석 도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프리미엄석 개조 작업이 진행 중인 보잉 777-300ER 1호기의 기내 환경 개선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남은 10대 항공기의 좌석 개조는 소비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손흥민 1골 1도움 맹활약... FIFA 15위 미국 완파
한국 축구대표팀이 주장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계 랭킹 15위 강호 미국을 2대0으로 완파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값진 승리를 거뒀다. 전반 18분 손흥민은 이재성이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흘러나온 공을 이동경이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두 골 모두 손흥민이 직접 관여하며 에이스 본능을 입증했다. 후반 들어 이재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미국은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한국은 조현우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과 수비진의 육탄 방어로 무실점을 지켰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미국 발로건의 연속 슈팅을 조현우가 모두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독일·한국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가 교체 출전해 한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며 의미를 더했다.
경제
토론토 원베드룸 임대에 연봉 7만8천 달러 필요…캐나다 최고 수준
캐나다정책대안센터(CCPA)가 최근 발표한 ‘렌털 웨이지 2024(Rental Wage 2024)’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에서 원베드룸 아파트를 임대하려면 연봉 약 7만8천 캐나다달러가 필요했다. 이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시간당 약 38달러를 벌어야 가능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 토론토는 밴쿠버와 함께 캐나다 62개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임대 부담 도시로 꼽혔다. 이는 집값 상승과 함께 임대료 부담이 서민 생활의 가장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2분기 기준 토론토의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월 2,326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하락했지만, 여전히 대다수 근로자들에게는 소득 대비 과도한 비용이다. 특히 저소득층과 청년층, 신규 이민자들은 임대료 부담으로 인해 도시 외곽으로 이주하거나 생활 수준을 낮추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보고서는 주거비 부담이 단순히 개인 가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들은 높은 월세를 감당하기 위해 필수 생활비를 줄이고 재정 계획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소비 위축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거 안정은 캐나다 사회의 핵심 과제”라며 “임대료 억제를 위한 정책적 개입과 동시에 근로자들의 실질적 소득 향상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공공임대 확대, 주택 공급 다변화, 이민자와 청년층을 위한 주거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교육
부모의 부정적 양육, 성인된 자녀 정신건강까지 위협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애정과 공감을 충분히 받지 못하거나 무시와 학대, 과도한 통제를 경험한 자녀는 성인이 된 후에도 조기 부적응 정신구조(Early Maladaptive Schema, EMS)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정신구조(스키마)는 우울증과 불안, 대인관계 갈등, 성격장애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의 근원이 된다. 특히 부모의 정서적 무관심이나 거절은 자녀의 “거절 스키마” 발달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이며 부모 세대의 부정적 사고가 자녀에게 전이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대표적인 스키마로는 '나는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믿음으로 이어지는 결함·수치심 정신구조와 '내 감정과 욕구는 채워지지 않는다'는 신념을 강화하는 정서적 박탈 정신구조가 있다. 정서적 박탈은 특히 나르시시스트적 양육 환경에서 흔히 발견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스키마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 연민(Self-compassion) 훈련, 인지적 재구성(Cognitive restructuring) 그리고 안정적인 치료적 지지 체계가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실제 연구에서는 나르시시스트 부모 밑에서 자란 성인들이 일반적으로 우울증 유병률이 높고 낮은 자존감을 보이며 타인의 인정과 성과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부모의 공감 부족과 정서적 무시는 이러한 부정적 결과를 더욱 심화시킨다. 이에 전문가들은 스키마 인식, 제한적 재부모화(Limited reparenting), 인지·정서·행동 통합 치료 등을 통해 부정적 스키마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접근은 성인기의 정신건강 회복뿐 아니라 세대 간 건강한 관계 형성에도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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