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국 비즈니스협회 주최, 양국 정부·기업 대거 참석 반도체·AI·배터리·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 협력 논의 삼성·LG·현대차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참여 한인 비즈니스업계, 투자·파트너십 확대 기대감
사진-캐나다한국 비즈니스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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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 나이아가라 캐나다 국제영화제' 성료
캐나다 나이아가라에서 열린 '2025 나이아가라 캐나다 국제 영화제(Niagara Canad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NCIFF)'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 동안 나이아가라 그렉 프루윈 극장(Greg Frewin Theatre, 5781 Ellen Ave)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의 단편 및 중편 영화 46편을 상영됐으며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경계를 넘어선 이야기의 힘’을 나누는 특별한 영화제였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이찬호 감독의 '수련 (Water Lilies)'이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내면의 상처와 치유, 회복의 여정을 잔잔한 감성으로 그려낸 드라마로 수면 위에 고요히 떠 있는 수련처럼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헐리우드의 전설적인 영화 제작자 도나 스미스(Donna Smith)의 등장이었다. 그녀는 1980년대 라이징 불(Raging Bull)에서 제작 코디네이터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유니버설 픽처스(Universal Pictures)에서 최초의 여성 제작 사장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할리우드 역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겼다. 스미스가 제작에 참여한 대표작으로는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아웃 오브 아프리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태양의 제국(Empire of the Sun)', '분노의 역류(Backdraft)', '조찬클럽(The Breakfast Club)', '7월 4일생(Born on the Fourth of July)',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 '백 투더 퓨쳐(Back to the Future)' 등등 160편 이상이다. 스미스는 영화제 둘째 날과 셋째 날, 공식 VIP 명예 게스트로 초청되어 무대 인터뷰와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제작자로서의 경험과 영화산업 내 여성의 역할, 그리고 국제 영화제가 지닌 의미에 대해 진솔하게 나눴다. 이번 영화제를 현장에서 객원 기자로 직접 취재한 나선 김은숙 작가는 영화제를 이끈 고돈 소(Gordon So)와의 인터뷰에서 NCIFF의 비전과 미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소 대표는 “나이아가라 국제 영화제가 향후에는 종합 문화예술 축제로 성장하여 이 지역을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나 스미스는 수상식에서 김 작가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나눈 대화에서 “젊은 창작자들과 진심 어린 소통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면서 “세계 각국의 이야기가 이 작은 도시에서 함께 상영된다는 사실 자체가 영화의 보편성과 연결의 힘을 상징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NCIFF는 정제된 작품선정과 인물 중심의 깊이 있는 구성으로 작은 영화제가 가진 큰 울림을 보여줬다. 나이아가라 캐나다 국제영화제는 앞으로도 나이아가라 지역을 국제적인 이야기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
TTC 핀치역 에스컬레이터 연쇄 성추행범 공개수배
토론토 경찰이 TTC 핀치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남성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월) 오후 8시 30분경, 피해 여성은 상행 에스컬레이터에 있었고, 용의자는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반대편으로 몸을 기울여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일(목) 오후 9시 30분경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수법의 성추행 사건을 신고받았으며, 두 사건 모두 같은 용의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도보로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두 사건 모두 신체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토론토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의 신상은 다음과 같다 나이: 약 30~35세 신장: 약 165cm 체형: 보통 체격 특징: 검은색 눈 착의: 검은색 야구 모자와 티셔츠, 검은색 바지와 백팩, 마스크, 그리고 빨간색 스카프 착용 경찰은 용의자를 목격한 시민은 911 또는 토론토 경찰(Toronto Police Service) 성범죄 전담팀(416-808-7474)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IKEA캐나다 멤버십 대폭 강화… 공짜 음식에 배송·조립비 할인까지
[토론토] IKEA 캐나다가 자사 멤버십 프로그램인 ‘IKEA 패밀리(IKEA Family)’를 대폭 개편하며 포인트 보상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 10일(화)에 발표된 개편으로 IKEA 고객들은 단순 할인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음식까지 포인트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기존 회원 전용 할인은 물론. 커피·차 무료 제공, 워크숍 참여 등 기존 혜택은 유지되며 ‘엘렌 키(Allen key)’ 모양의 포인트 적립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 포인트 적립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매장 및 온라인 쇼핑: 5달러 당 1포인트 - 웹사이트·앱 로그인: 1포인트 - 신규 가입 시: 5포인트 - 찜 목록·선물등록 저장: 2포인트 - 온라인 주방 설계도 작성: 20포인트 -설계 상담 예약 및 참석: 25포인트 ■ 적립 포인트로 가능한 할인 보상 - 50포인트 → $5 할인 - 100포인트 → $10 할인 - 250포인트 → $25 할인 - 500포인트 → $50 할인 ■ 적립포인트로 가능한 IKEA 무료음식 - 10포인트 → 시나몬 번 무료 - 30포인트 → 디저트 무료 - 100포인트 → 성인 식사 무료 - 120포인트 → 미트볼(HUVUDROLL) 무료 제공 또한 400포인트를 모으면 배송비 40달러, 가구 조립비 40달러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IKEA 캐나다 고객참여·멤버십 담당자 데아나 토레산(De’ana Torresan)은 “캐나다 내 580만 명 이상의 충성도가 높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이들에게 보상을 해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IKEA Family는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아래 IKEA캐나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KEA CANADA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https://www.ikea.com/ca/en/ikea-family/
정치
캐나다 전국 임대료 8개월째 하락 "평균 2,129달러"
캐나다 전국 평균 임대료가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임대 시장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9일(월), 임대 전문 플랫폼 렌털스(Rentals.ca)와 부동산 분석기관 어버네이션(Urbanatio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전국 평균 임대료는 2,129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 하락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수치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속된 임대료 상승세가 안정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목적형 임대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2% 하락한 2,117달러였으며, 콘도는 3.6% 감소한 2,192달러로 나타났다.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는 무려 7%가 감소한 2,196달러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어버네이션의 숀 힐데브란드 대표는 “신규 아파트 공급 증가, 인구 성장세 둔화, 경제 불확실성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임대 수요가 줄었다”며 “이는 캐나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캐나다의 평균 임대료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평균 임대료가 2년 전보다 5.7%, 3년 전보다 12.6% 높아졌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4.1%씩 상승해 임금 상승률(3%)을 앞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가 전년 대비 3.6% 하락한 2,335달러를 기록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BC주는 2.6% 하락한 2,462달러, 앨버타주는 2.4% 하락한 1,745달러, 퀘벡주가 1.8% 하락한 1,94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사스캐처원은 유일하게 3.9% 상승한 1,386달러를 기록했고 노바스코샤주는 2.1% 상승한 2,284달러, 매니토바주는 0.1% 상승한 1,624달러를 기록했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캘거리가 7.9% 하락한 1,928달러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토론토는 연간 6.8%가 감소한 2,594달러, 밴쿠버는 5.9%감소한 2,830달러, 몬트리올은 3.3%하락한 1,970달러였다. 반면 에드먼턴은 0.7% 상승한 1,561달러, 오타와는 0.4% 상승한 2,19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임대료 하락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택 공급 확대와 경제 안정성 확보가 관건”이라며 "특히 대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임대료 협상이나 이사 계획을 세우는 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포츠
토론토, 2026 FIFA월드컵 준비 본격화 … 한국대표팀 토론토 올까?
2026년 FIFA 북중미월드컵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론토시가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캐나다는 이번 월드컵 개최로 약 38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토론토는 3억 9,200만 달러를 지역 경제에 투입하고 세수 1억 1,890만 달러를 확보하고 약 3,0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론토에서는 오는 2026년 6월 12일부터 총 6경기가 BMO필드(대회 기간 중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5경기, 32강 토너먼트 1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개최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총 3억 8,000만 달러가 예산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연방정부와 온타리오주는 각각 1억 430만 달러, 9,700만 달러를 분담하고 나머지는 토론토시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숙박세를 기존 6%에서 8.5%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호텔 및 단기 숙박 비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향후 추첨 결과에 따라 토론토에서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열려 있다. FIFA는 2025년 12월 최종 조 추첨을 통해 팀별 경기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토론토 한인 동포들은 토론토에서 태극전사를 응원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재캐나다축구협회 허경 회장은 "내년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토론토에서 열리기 때문에 캐나다 축구동호인들은 큰 기대를 갖고 있다"라며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와 같은 대한민국 축구선수들을 토론토에서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
피어슨공항, 신발 속 코카인 43만달러 밀수 시도 여행객 적발
캐나다국경관리국(CBSA)은 지난 5월 26일,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Pearson International Airport)으로 입국하던 한 여행객의 수하물 속에서 약 43만7천 달러 상당의 코카인 3.5kg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 마약은 신발 속에 정교하게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CBSA는 이번 단속이 이온 이동 분석기, 엑스레이, 마약 판별 키트 등 첨단 탐지 기술과 국경 요원들의 훈련과 경험, 직감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CBSA 관계자는 “정확한 기술과 사람의 직감이 함께 작동했기에 성공적인 단속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압수된 코카인은 시가 약 43만7천 달러에 달했으며 해당 여행객은 남미 국가인 가이아나(Guyana)발 항공편으로 입국했다. CBSA 측은 “개인의 국경 및 이민 정보는 사생활 보호법(Privacy Act)에 따라 보호된다”며 여행객의 국적이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최근 증가하는 국제 마약 밀수 시도에 대한 경고이자 토론토 입국시 마약 단속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CBSA는 시민들에게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할 경우 즉시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여름 여행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를 오가는 항공편 이용 시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소지품과 짐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
토론토 TTC 스트릿카 좌석 밑에 주사기가? … 승객 불안감 확산
지난 주말 낮 토론토 다운타운의 스트릿카 안에서 사용된 주사기 한 개가 좌석 밑에서 발견돼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8일(토) 오전 11시경, 한 시민이 해당 스트릿카를 이용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해당 사진이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에 게시되면서 온라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익명을 요청한 제보자는 “당시 스트릿카 안에 있던 TTC 직원 두 명에게 즉시 알렸으나 주사기는 치워지지 않았고 그대로 운행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후 제보자는 SafeTTC 앱을 통해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이에 대해 TTC 대변인 스튜어트 그린(Stuart Green)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고 접수 즉시 해당 스트릿카의 운행을 중단하고 차량기지로 이동시켜 문제의 주사기를 안전하게 수거하고 철저한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린 대변인은 “이처럼 위험한 물건이 차량 내에서 발견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라면서도 “정확히 누가, 어떤 목적으로 해당 주사기를 놓고 갔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비슷한 상황을 목격한 승객들은 즉시 주변 직원에게 알리거나 SafeTTC 앱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관련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토론토대중교통(TTC)의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사회
토론토 날씨, 6월 중순인데 역주행 … 북극권보다 춥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빅토리아데이가 한참 지났는데도 토론토 날씨는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주 13일(금)에는 토론토의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7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민들은 당황하고 있다. 기상전문매체 웨더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에 따르면 이날 토론토는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가 17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이틀 전인 11일(수)의 26도(체감 30도)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여 일교차에 따른 건강 관리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금요일 토론토 기온이 캐나다 북극권에 위치한 도시들보다 더 낮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예보에 따르면 노스웨스트준주의 인위빅(Inuvik)과 유콘 준주의 올드 크로우(Old Crow)는 모두 22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13일 금요일의 토론토 평년 기온은 영상 23도 수준”이라며 “올해는 차가운 공기, 흐린 하늘, 비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5~6도 낮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쌀쌀한 기온은 14일(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비 예보도 있어 외출 시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감기 예방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제
트럼프, LA시위에 주 방위군 2천명 추가 투입 '긴장 고조'
미국 국방부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주 방위군 2,000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결정하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앞서 이미 2,000명의 병력이 투입된 데 이어 해병대 병력 700명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숀 파넬(Shawn Parnell) 미 국방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민세관단속국(ICE) 지원과 연방 법 집행관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병력을 추가로 동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명령은 9일(월) 저녁에 내려졌으며, 실제 병력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는 1~2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해병대 병력 700명을 LA에 배치할 예정이라는 발표가 나온 지 불과 몇 시간 뒤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 7일(금) LA 반정부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주 방위군 2,000명을 파견하라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Gavin Newsom) 주지사는 강하게 반발했다. 뉴섬 주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주 방위군 투입은 무모하고, 주 방위군에 대한 무례한 조치”라며 “공공 안전이 아닌, 대통령의 위험한 자아를 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연방정부의 조치가 주 권한 침해라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 시위는 경찰의 과잉 진압과 사회 전반의 불평등 문제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군 병력의 추가 투입으로 인해 시민과 정부 간의 갈등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예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복귀… ‘군백기’ 끝낸 K팝 황제의 귀환
올해 6월, 군 복무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드디어 완전체로 돌아오면서 K팝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지난해 가장 먼저 전역한 진(김석진)과 제이홉(정호석)에 이어, 오는 10일에는 RM(김남준)과 뷔(김태형), 11일에는 지민(박지민)과 정국(전정국)이 차례로 전역한다. 이어 21일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던 슈가(민윤기)까지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어 약 3년간 ‘군백기’라 불렸던 BTS의 공백이 마침내 끝이 난다. BTS의 컴백은 단순히 그들이 돌아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들은 군 복무 동안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팬들과 국가적 위상을 동시에 지켰다. 진과 제이홉은 각각 육군 신병교육대 조교로, 뷔는 특수임무를 맡는 SDT(군사경찰 특임대)로 자원했다. RM은 군악대로서 한미 연합 행사에 참여하는 등 ‘FM 군생활’로 주목받았으며 지민과 정국은 같은 부대에서 복무했고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했다. BTS의 입대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CNN, BBC, 뉴욕타임즈,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BTS의 군 복무를 “문화적 아이콘의 국가적 의무 이행”이라 높이 평가했다. 일본·대만·동남아 언론도 글로벌 대형 스타들의 입대와 복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기도 했으며 아미(AMY)로 불리는 해외 팬들은 입대 현장을 보기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처럼 BTS의 복귀는 단순한 연예뉴스가 아닌 글로벌 문화·경제 이벤트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BTS는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 다수의 곡으로 미국 빌보드 HOT 100 정상을 차지했으며 팝 시장의 구조를 바꾼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어권 중심의 시장에서 한국어를 기반으로 이뤄낸 이들의 성과는 전례가 없는 기록으로 남아있다. BTS의 컴백은 단순한 ‘컴백’이 아니라 K팝 산업 전체를 재시동하고 다시 한번 세계 음악 시장 중심에 K팝이 설 대장정의 시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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