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상 '비트코인·이더리움 암호화폐 설명회' 성료
센추리21 뉴컨셉 주관, 블록체인 산업 전반 설명 트레이딩 자동화 전략·시장 전망까지 상세 안내 한 시간 넘게 이어진 질의응답에 뜨거운 관심 “정보 교류 위한 장, 스마트팜 주제도 예정”
사진설명- '센추리21 뉴컨셉이 주관한 암호화폐 설명회에서 우병선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캐나다코리안뉴스-무단 복제 및 재배포금지)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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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OECD, "캐나다, 불황은 피했지만 정체"… 실업률 7% 우려
2025년 캐나다 경제는 경기침체를 간신히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경제성장률과 고용시장은 미·중 무역전쟁과 관세 충격의 여파로 정체되거나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캐나다 경제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며 정부의 구조개혁 및 국내시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로 예상되며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역성장이, 3·4분기에는 제로 성장을 예상하며 기술적 경기침체 기준인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아슬아슬하게 피할 전망이다. TD은행을 비롯한 일부 민간 경제 분석기관은 2~3분기 연속 역성장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경기 침체의 ‘심각성’은 연방정부의 대응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OECD는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관세 부과가 캐나다 경제의 주요 하방 리스크(예상보다 상황이 나빠질 가능성)라고 지적했다. 교역 감소는 수출 중심 제조업과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 개발과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ECD는 “주(州) 간 무역장벽을 철폐하고 내부 시장을 강화하는 것이 관세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노동시장도 관세와 무역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용 감소를 반영하여 2025년 실업률이 7.1%, 2026년에는 7.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캐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실업률은 6.9%로 전월(6.7%)보다 상승했으며 구직자 증가와 고용창출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는 1인당 국민총생산(GDP) 성장 둔화도 중요한 문제로 지적했다. 팬데믹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는 높은 인구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투자가 뒤따르지 않아 1인당 소득이 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이민자 중에는 저숙련 비영주권자가 많아 생산성 지표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민자 정착 프로그램의 질적 강화와 숙련인력 유치 확대도 과제로 꼽았다.
행사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2025 노스욕 음식축제' 개최
토론토 노스욕에서 최대 다문화 음식 축제인 ‘2025 노스욕 음식축제(Taste of North York 2025)’가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6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노스욕 멜 라스트먼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인도, 페르시아, 라틴 아메리카, 우크라이나, 카리브해, 타밀,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11개국 이상의 다양한 음식이 한자리에 모이며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윌로우데일(Willowdale) 지역 비영리단체 네이버링크 노스욕(NeighbourLink North York)이 주관하며 푸드뱅크 등 지역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축제 기간 동안 멜 라스트먼 광장은 각국 전통 음식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El Milagrito(멕시코), Tehranto(페르시아), M Cha Bar(버블티)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맛집 부스들이 열리며 관람객들은 세계 각지의 음식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국 음식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한식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김치, 떡볶이, 불고기 등의 메뉴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먹거리뿐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록백드는 물론 우크라이나·볼리우드·스윙·라틴 댄스 공연, 라이브 아트, 대형 풋살 게임, 가족 방탈출 체험까지 준비한다. 또한 6월 7일(토)과 8일(일)에는 ‘Meet & Eats’라는 특별 부스에서 지역 자선단체와 커뮤니티 클럽들이 참여하여 시민들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지 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의 첫날인 6월 6일 오후 6시에는 필리핀 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특별 필리핀 공연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특히 지난달 밴쿠버에서 발생한 라푸라푸 축제(Lapu-Lapu Festival)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의미도 있어 있어 더욱 뜻깊다. 노스욕음식축제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주최 측은 비상식품 기부를 통해 푸드뱅크를 도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축제 기간 수익은한 네이버링크 노스욕이 운영하는 푸드뱅크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된다. 더 많은 정보는 **NeighbourLink North York 공식 웹사이트(tastenorthyork.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
"굿바이 TTC 토큰" 티켓과 함께 6월 1일 이후 역사 속으로
오는 6월 1일(일)을 마지막으로 토론토 시민들은 더 이상 토론토대중교통공사(TTC)의 토큰, 종이 티켓, 일일승차권(Day Pass)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로써 100년 넘게 사용돼 온 ‘옛날 승차권(Legacy fare media)’ 시대는 막을 내린다. TTC는 운임 시스템 현대화의 일환으로 기존의 아날로그 승차 수단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왔으며 승객들이 기존 티켓을 소진할 수 있도록 사용기간을 연장해왔다. 일부 시민들은 “오래된 승차권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라며 “승차권 기계가 사라지면 그 빈자리를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TTC에 따르면 티켓이나 토큰을 사용하는 승객은 전체의 1%도 되지 않으며 시민들은 토큰이나 승차권을 도시의 소중한 유물로 생각하고 있다. TTC는 6월 1일(일) 이후 프레스토 카드, 신용카드·직불카드 또는 현금으로만 요금 지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100년을 걸쳐 진화해온 TTC 요금 시스템 △ 1921년: 종이 티켓 도입 △ 1954년: 캐나다 최초의 지하철 개통과 함께 토큰 사용 시작 △ 1980년: 첫 월 정기권 ‘Metropass’ 발매 (26달러) △ 1990년: 자기 띠가 있는 카드 도입 △ 2005년: 정기권 양도 가능, 사진 부착 의무 폐지 △ 2018년: PRESTO 기반 정기권으로 완전 전환 △ 2022년~2023년: 제3자 소매점에서 티켓·토큰 판매 종료 △ 2025년 6월 1일: 모든 옛날 승차권 수거 완료 TTC 토큰과 티켓은 이제는 더 이상 탑승 수단이 아닌 토론토의 기억과 문화를 담은 물건으로 남게 됐다.
정치
찰스 3세 국왕, 주권 강조 첫 개회 연설 “캐나다는 강하고 자유롭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5월 27일(화) 오타와 상원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캐나다 의회 개회 연설'을 직접 낭독하며 '캐나다 주권 수호'를 핵심 의제로 강조했다. 이번 연설은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 내각의 정책 방향을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공식 절차로 국왕이 직접 낭독한 것은 197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48년 만이다. 찰스 국왕은 “캐나다에 올 때마다, 캐나다의 정신이 내 혈관을 타고 심장으로 흘러든다”며 캐나다에 대한 애정과 개인적 유대를 강조했다. 이번 개회 연설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국방 및 외교정책 변화다. 찰스 국왕은 캐나다 정부가 군사력 증강을 통해 자주 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해야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유럽 내 군수 생산 확대 프로젝트인 ‘ReArm Europe’에 캐나다가 정식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캐나다 병합 주장과 무역 동맹국들에 대한 관세 부과 등을 통해 캐나다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국왕은 현재의 국제 정세에 대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위험하고 불확실한 시대”라며 “글로벌 무역 질서가 흔들리는 중대한 전환기”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변하고 있고 캐나다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 위기는 동시에 새로운 각성과 쇄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왕은 “우리 국가의 노래가 상기시키듯, 진정한 북쪽은 강하고 자유롭다(True North strong and free)”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찰스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이번 연설을 끝으로 이틀간의 캐나다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27일(화) 오전에는 왕실 마차를 타고 오타와 웰링턴 스트리트를 지나 상원 의사당까지 행진, 왕립 캐나다 기마경찰(RCMP)과 3대대 왕립 캐나다 연대(RCR)의 100인 명예위병대로부터 전통적인 군사 경례를 받았다. 연설 후에는 시민들과 악수를 나눈 뒤 국립전쟁기념비(National War Memorial)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찰스 국왕은 과거 왕세자 시절 18차례 공식 캐나다 방문을 했으며 이번이 즉위 이후 첫 공식 방문이다. 전날에는 오타와 도착 후, 현지 농산물 시장 방문 및 카니 총리·총독과 비공식 면담 등을 가졌다.
한인단체
토론토 한인회, 유튜브 채널 'KCCA Official' 전격 개설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가 한인 동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 ‘KCCA Official’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튜브 채널은 단순히 한인회 소식을 전달하는 창구를 넘어, 토론토 한인사회의 다양한 삶과 이야기를 담아내고 미래 세대를 위한 기록으로서의 역할도 함께할 계획이다. 현재는 정기 소식 프로그램 ‘KCCA 알림이’가 업로드되고 있으며 향후 커뮤니티 행사 소개, 한국 문화 콘텐츠,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의 영상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희 회장은 “60년 역사의 한인회가 이제는 디지털 공간에서도 동포들과 호흡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구독으로 한인사회의 이야기들이 더 멀리, 더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KCCA Official’ 유튜브 채널은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이 가능하며 ‘구독’, ‘좋아요’, 댓글 참여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편, 토론토 한인회는 광역 토론토 및 인근 지역 12만 한인 동포를 대표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1965년 설립 이후 권익 신장과 문화 교류, 커뮤니티 연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콘텐츠 제안 및 참여 문의는 전화 416-383-0777 또는 이메일 admin@kccatoronto.ca로 하면 된다. KCCA Official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KCCAOfficial
정치
허드슨베이, 8,000명 대규모 해고… 6월 1일 전면 폐점
캐나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유통기업 허드슨베이(Hudson’s Bay)가 전면 폐업을 앞두고 8,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허드슨베이는 오는 6월 1일부로 폐점 세일을 마무리하고 모든 매장의 문을 닫는다. 지난 26일(월) 법원에 제출된 허드슨베이 측 문서에 따르면, 전체 직원 9,364명 중 8,347명(89%)를 6월 1일까지 해고한다. 이들 대부분은 매장에서 근무하던 정직원들로 청산 절차 종료와 함께 실직하게 되며 6월 15일에는 추가로 899명이 해고될 예정이다. 허드슨베이는 해고 시점까지의 휴가수당은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해고수당이나 기타 보상은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6월 중순 이후에는 매장 직원 50명, 본사 직원 58명, 물류창고 직원 10명 등 소수의 인력만 남아 폐점 정리를 위한 후속 조치를 담당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고된 근로자들이 연방정부의 임금보장프로그램(WEPPA, Wage Earner Protection Program Act)을 통해 일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원에 관련 선언을 요청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WEPPA가 고용보험법(EI)에 따라 계산된 7주간의 최대 보험가능소득에 한정돼 있어 보상 지급액이 현실적인 생계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노동조합 유니포(Unifor)는 “회사 측은 법적 해고 보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현행 WEPPA 상한선은 단체협약에서 보장된 해고수당보다 훨씬 낮아 실직자들의 생활을 전혀 보장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유니포는 연방정부에 WEPPA 상한 인상과 파산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허드슨베이는 이달 초 자사의 상징적인 브랜드 자산(4색 줄무늬 로고와 문장을 포함한 지적재산권)을 캐네디언타이어(Canadian Tire)에 3천만 달러에 매각했다. 또 지난주에는 전국 매장 96곳 중 28곳의 점포 임대권을 B.C.의 백화점 운영업체인 센트럴 워크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허드슨베이는 1670년에 설립돼 캐나다 역사와 함께한 대표적 유통기업이었으나 전자상거래의 확산과 매출 부진 속에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했으며 355년의 긴 역사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정치
변덕스러운 토론토 날씨, 수요일 또 다시 비 소식 '기온도 뚝’
토론토 지역은 27일(화) 하루 동안 화창한 하늘과 영상 21도의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이 같은 봄기운은 수요일부터 다시 사라질 전망이다. 캐나다 기상청은 28일(수) 아침부터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리면서 저녁 무렵부터는 비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보했다. 수요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16도로 예상되며 저녁에는 영상 12도까지 떨어지면서 평년 기온인 22도보다 10도나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초는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습하고 쌀쌀했던 봄날씨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수요일부터 다시 쌀쌀하고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수요일에 시작된 비가 목요일까지 이어지다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내다봤으며 기온은 다시 평년 수준인 2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30일(금)도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40% 확률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오는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구름과 햇살이 교차하는 가운데 각각 19도, 22도의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보됐다.
사회
자전거도로 설치된 교차로, 적신호때 ‘우회전 금지’ 늘어
토론토시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교차로에 적색신호 시 우회전을 금지하는 표지판을 잇달아 설치하고 있다. 노스욕 지역의 세퍼드 앤 윌로우데일(Sheppard & Willowdale) 교차로 등에서 그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새롭게 정비된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는 교차로 구간에서는 적신호에서 우회전을 금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시 당국은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도 해당 구간에 함께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규정속도 준수는 물론 교차로에서는 평소보다 신중한 방향 전환과 진입 전 일시정지 습관이 필요하다. 최근 단속을 경험한 한 시민은 "단속된 위반사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도 예전처럼 과태료를 낮춰주는 온정 같은 것은 사라졌다"며 "최초 부과 금액을 그대로 납부하라는 통보를 받고 전액을 납부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운전자들은 과속 및 신호위반 단속카메라에 걸리면 바로 벌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유를 갖고 운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정치
찰스 3세 국왕, 캐나다 첫 공식 방문 "헌법적 유대 재확인"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5월 26일(월) 오후 오타와에 도착하며 즉위 이후 첫 캐나다 순방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2022년 찰스 국왕 즉위 이후 2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캐나다와 영국 간의 헌법적 관계를 재확인하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찰스 국왕 부부가 탑승한 전용기는 오후 1시경 오타와에 착륙했으며, 현장에는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와 메리 사이먼(Mary Simon) 총독이 직접 영접했다. 이어 캐나다 왕립기병대(Royal Canadian Dragoons)의 도열 환영식이 거행됐다. 이후 국왕 부부는 오타와 중심부에 위치한 랜스다운 파크(Lansdowne Park)를 찾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아프리카계 하키협회 및 개티노 여성하키협회 소속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스트리트 하키 경기가 펼쳐졌으며 찰스 국왕이 직접 퍽 드롭을 진행했다. 하키 경기에 앞서 명예 코치로는 전 오타와 세너터스 수비수 크리스 필립스(Chris Phillips)와 올림픽 여자 축구 금메달리스트 데지리 스콧(Desiree Scott)이 소개됐다. 이어 캐나다 문화부 스티븐 길보(Steven Guilbeault) 장관, 오타와 마크 섓클리프(Mark Sutcliffe) 시장 등이 국왕을 환영했다. 이후 국왕 부부는 총독 관저인 리도 홀(Rideau Hall)로 이동했다. 사이먼 총독은 이날 오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국왕 내외 방문은 캐나다가 자주적이고 자랑스러운 나라로 발전하는 여정 속에서 헌법적 유대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왕실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캐나다의 민주주의적 가치와 자유를 지탱하는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찰스 국왕은 27일(화) 하원에서 직접 ‘시정연설(Speech from the Throne)’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는 캐나다의 헌법상 국가원수가 직접 의회 개원 연설을 하는 것으로 지난 197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47년 만에 처음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성명을 통해 “국왕의 시정연설은 지금 우리가 마주한 시대의 무게에 상응하는 역사적 영예”라며 “정부는 미국과의 새로운 경제·안보 관계 구축, G7 내 가장 강력한 경제 성장, 생계비 부담 완화, 지역사회 안전 강화 등을 핵심 목표로 한 야심찬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타와 의사당 앞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수십 명의 원주민 지도자들이 찰스 국왕의 방문에 맞춰 기자회견을 열고 “조약 관계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원주민 지도자들은 연방 자유당 정부에 대해 아동복지 시스템 개혁, 전통 영토 보호, 필수 인프라 건설 등 구체적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종교
제2회 구세군 아티스트 스프링 베네핏 콘서트 개최
토론토 노스욕 구세군 교회(Salvation Army North York Temple, 25 Centre Ave. North York)가 구세군 한인교회와 함께 오는 6월 7일(토) 오후 7시, “제2회 구세군 아티스트 스프링 베네핏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으로 희망을 나누다(Giving Hope Today)”라는 주제로 열리며 다양한 음악 장르와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다양한 보컬, 피아노, 색소폰, 바이올린, 유포니엄 등 다채로운 악기연주로 무대를 구성한다. 입장료는 개인 20달러, 가족 단위는 40달러이며 수익금은 전액은 푸드뱅크(Food Bank) 운영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구세군 한인교회(Korean Community Church of the Salvation Army)**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악을 통한 따뜻한 나눔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세군 교회 측은 “베네핏 콘서트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음악으로 공동체를 하나로 잇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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