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희소식 '캐나다 중산층 소득세율 14%로 인하'
2천2백만 명 감세 혜택, 중산층 세금 폭탄 해소 오는 7월부터 적용, 5년간 270억 달러 절감 효과 연소득 11만 달러 이하 국민 대부분 수혜 대상 한 가정당 최대 연 840달러 절세 가능 마크 카니 "국민의 위한 경제 만들기 약속 지킬 것"


김원홍 기자
news@cknnews.net
0개의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행사
토론토 한여름 밤, 연인과 함께 무료 야외 영화를
2025년 여름에는 토론토 시민이면 누구나 공원에서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다음달부터 토론토 전역의 주요 공원과 야외장소에서 영화 상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토론토 야외 영화쇼(Toronto Outdoor Picture Show), 리젠트 파크 영화제(Regent Park Film Festival), 소라우렌 파크 무비(Sorauren Park Movie Nights) 등 다양한 주최 측이 고전 명작과 최신 화제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2025년 여름 무료 야외 영화 상영 일정은 다음과 같다 ◆ Christie Pits Park (크리스티 핏츠 파크) 7월 6일 – Hunt for the Wilderpeople (2016) 7월 13일 – The Royal Tenenbaums (2001) 7월 20일 – Before I Change My Mind (2022) 7월 27일 – Past Lives (2023) 8월 3일 – Lady Bird (2017) 8월 10일 – When Morning Comes (2022) 8월 17일 – Flow (2024) 8월 24일 – 상영작 미정(TBA) ◆ College Park (컬리지 파크) 6월 4일 – Bohemian Rhapsody (2018) 7월 2일 – The Bee Movie (2007) 8월 6일 – The Sandlot (1993) 9월 3일 – Ferris Bueller’s Day Off (1986) ◆ Corktown Common (코크타운 커먼) 7월 3일 – Dazed and Confused (1993) 7월 10일 – Moonlight (2016) 7월 17일 – Speed Sisters (2015) 7월 24일 – Stand By Me (1986) 7월 31일 – Challengers (2024) 8월 7일 – What Ever Happened to Baby Jane? (1962) ◆ Downsview Park (다운스뷰 파크) 7월 16일, 17일 / 8월 6일, 7일 – 상영작 미정(TBA) ◆ Fort York (포트요크) 6월 12일 – William Shakespeare’s Romeo + Juliet (1996) 6월 13일 – Lovers Rock (2020) 6월 14일 – The Wizard of Oz (1939) 6월 15일 – Y tu mamá también (2001) 6월 16일 – I Saw The TV Glow (2024) 6월 17일 – Clueless (1995) ◆ Regent Park (리젠트 파크) 7월 9일, 16일, 23일 – 상영작 미정(TBA) ◆ Sorauren Park (소라우렌 파크) 6월 21일 – New Waterford Girl (1999) 7월 26일 – Hairspray (2007) 9월 20일 – Balto (1995) + School of Rock (2003) 영화를 즐기려면 해당 날짜와 장소를 방문하여 돗자리나 간이 의자에 앉아 영화를 즐기면 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이나 티켓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크리스티 핏츠 파크, 리젠트 파크, 소라우렌 파크 등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가족 단위나 유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영화 상영은 일몰 직후(오후 8시~9시경) 시작되며 우천 시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음식 및 음료는 미리 준비해 오거나 현장에 마련된 푸드트럭을 이용해되 된다.
한인단체
캐나다한인장학재단, 2025 후원의 밤 '솔 갈라' 개최
캐나다한인장학재단(KCSF)이 오는 10월 18일(토), 제42회 “솔 갈라(Sol Gala)”를 개최한다.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본 행사는 블랙 타이 옵셔널 (black tie optional) 만찬 형식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토론토 다운타운 델타 호텔 (75 Lower Simcoe St.)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캐나다 한인 사회의 주요 리더들과 캐나다 정재계 인사들, 그리고 올해의 장학금 수혜자를 포함하여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TD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표 후원사로 함께 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솔 갈라’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47년을 맞이한 KCSF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다. 올해 갈라의 부제는 ‘꽃처럼 피어나는 조화로움 (Harmonie en Fleurs)’으로, 현대적이면서도 우아한 프랑스 가든파티에서 영감을 받은 테마를 통해, 한밤의 연회장을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연출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은 고급 요리와 함께, 라이브 공연, 특별 경매 및 추첨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갈라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은 모두 한인 차세대 리더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솔 갈라’의 이름은 순우리말로 소나무를 뜻하는 ‘솔’에서 비롯되었으며, 사계절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마음과 깊이 있는 공동체 정신을 상징한다. 이에 ‘솔 갈라’는 단순한 후원의 밤을 넘어, 한인 커뮤니티가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꿈을 함께 그려보는 따뜻한 만남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캐나다한인장학재단은 현재 갈라 후원 문의를 받고 있으며, 후원 옵션으로 골드 (1만 달러), 실버 (5천 달러), 브론즈 (3천 5백달러), 테이블 (3천 2백달러), 그리고 커뮤니티 (8백 달러) 스폰서 레벨이 준비되어 있다. 갈라 후원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https://www.kcsf.ca/about-sol-gala), 자세한 정보는 KCSF의 김예원 이사 (gala@kcsf.ca)에게 문의하면 된다.
경제
캐네디언타이어, 3천만 달러에 '허드슨 베이' 브랜드 인수
캐나다를 대표하는 유통기업이자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기업 허드슨스베이 컴퍼니(Hudson’s Bay Company, 이하 HBC)가 자사의 대표 브랜드와 지식재산(IP)을 캐네디언타이어 코페레이션(Canadian Tire Corporation)에 매각했다. 매각액은 3천만 달러로 HBC를 상징하는 4색 줄무늬(HBC stripes), 로고, 문장, 디자인, 브랜드 및 상표 등이 포함된다. 캐네디언 타이어의 그렉 힉스(Greg Hicks) 대표는 5월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HBC의 유산을 캐나다 타이어 브랜드에 통합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 결정은 전략적이면서도 애국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힉스 대표는 “HBC와 그 브랜드는 캐네디어타이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강화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다양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캐나다 국민들이 사랑하는 허드슨베이의 브랜드는 자사의 대표 브랜드들과 나란히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BC는 올해 3월, 법원에 파산보호(Creditor Protection)를 신청하며 대대적인 매장 폐쇄를 예고한 바 있다. 초기에는 일부 핵심 매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매장이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4월 말 HBC는 토론토와 몬트리올 중심가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나머지 6개 매장도 폐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모든 허드슨스베이 백화점 74곳과 삭스 핍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3곳은 늦어도 6월 1일까지만 영업한다. 힉스 대표는 “위대한 캐나다 소매 브랜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자사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HBC 브랜드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캐나다 국민들이 우리를 HBC 유산을 품을 자격이 있는 브랜드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네디언 타이어는 HBC의 일부 매장 공간을 임차하기 위한 별도 입찰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회
2025년 캐나다 빅토리아데이, 여는 곳과 닫는 곳?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오는 5월 19일(월)은 캐나다 공휴일로 지정된 빅토리아데이(Victoria Day)이다. 빅토리아데이 연휴에는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시기로 대부분의 관광 명소와 일부 쇼핑몰은 정상 운영하지만 우체국과 정부기관, 공립 도서관, 대형마트, 대부분의 쇼핑몰은 문을 닫는다. 연휴 동안 나들이 계획을 세우거나 쇼핑 등의 계획을 세우기 전에 방문할 곳의 오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다음은 빅토리아데이에 여는 곳과 닫는 곳이다. ■ 문 여는 곳- 주요 관광지들은 대부분 정상 영업한다. CN타워 (CN Tower) 토론토 동물원(The Toronto Zoo) 립플리 수족관(Ripley's Aquarium of Canada) 온타리오 미술관(AGO, Art Gallery of Ontario)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 Royal Ontario Museum) 아가 칸 박물관(Aga Khan Museum) 리틀 캐나다(Little Canada) 하키 명예의 전당(Hockey Hall of Fame) 가디너 도자기 박물관(Gardiner Museum) 리버데일 농장(Riverdale Farm) 센트르빌 놀이공원(Centreville Amusement Park) 캐나다 원더랜드(Canada's Wonderland) 시네플렉스 극장(Cineplex theatres) CF 토론토 이튼 센터(Toronto Eaton Centre) 퍼시픽 몰(Pacific Mall) 프리미엄 아울렛(Toronto Premium Outlets) 힐크러스트 몰(Hillcrest Mall) 스퀘어원 쇼핑센터 (Square One Shopping Centre) 본 밀스(Vaughan Mills Mall) CF 마크빌(Markville Mall) 프롬네이드 몰(Promenade Mall) 퍼시픽 몰(Pacific Mall) 푸사테리(Pusateri's) 갤러리아슈퍼마켓 H마트 PAT 한국식품 T&T 슈퍼마켓 ■ 문 닫는 곳 요크데일몰(Yorkdale Mall) CF 페어뷰몰(Fairview Mall) CF 셰르웨이 가든(Sherway Gardens) 스카보로러 타운센터(Scarborough Town Centre) CF 숍스 앳 돈 밀스(Shops at Don Mills) 베이뷰 빌리지(Bayview Village) LCBO, 비어스토어(Beer Store) 대부분의 대형 마트 ■ 일부 지점 샤퍼스 드러그 마트(Shoppers Drug Mart stores) 렉솔(Rexall stores) 스타벅스(Starbucks) 랍바 푸드(Rabba Fine Foods) ■ TTC와 GO트랜짓- 각각 공휴일 및 토요일 스케줄로 운행
경제
“가격표에 T마크 확인하세요”… 로블로, 미국산 6천개 가격 인상
ㅍ
사회
“온타리오 북서부 산불, 2만3천 헥타르 초토화” 강제 대피령
온타리오주 북서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폭염 속에 급속히 확산되며 대규모 대피령이 내려졌다. 특히 매니토바주와의 접경 지역에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며 현재까지 약 23,000헥타르가 소실됐다. 이번 산불은 지난 5월 12일(월) 온타리오 북서부 잉골프(Ingolf)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다. 당일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이후 산불은 불과 이틀 만에 두 배 이상인 23,000헥타르로 확산됐다. 온타리오주 경찰(OPP)은 인근 원주민(First Nation) 공동체 주민들의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산림지대에 국한되지 않고 말라치 호수(Malachi Lake)와 만타리오 호수(Mantario Lake) 등 별장과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다. 지방 당국은 이 지역의 주민 및 별장 소유주들에게 강력한 대피 권고를 발령한 상태이다. 또한, 온타리오주 퀘티코 주립공원(Quetico Provincial Park) 북쪽 경계 인근에서도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하여 주변 캠핑객 및 방문자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온타리오 북서부 지역은 며칠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올 첫 폭염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산불이 더욱 거세게 번지고 있다. 기상청은 폭염 경보는 오늘 밤 종료될 예정이나 산불로 인한 연기 때문에 대기 질 특보(Special Air Quality Statement)를 발령한 상태이다. 캐나다 환경청(Environment Canada)은 "연기 속 미세입자 흡입은 호흡기 질환, 노약자 및 어린이에게 해로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인단체
굿네이버스 캐나다와 PATH가 함께한 'ROM 여행'
지난 4월 26일(토) 굿네이버스 캐나다는 발달장애 아동과 성인을 위한 부모 단체인 PATH와 함께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ROM, Royal Ontario Museum) 체험 활동으로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이번 박물관 여행은 PATH 내 회원들의 신청을 받아서 발달장애 당사자들과 가족들을 비롯해, 두 명의 스페셜 스태프와 일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굿네이버스 캐나다 담당자와 함께 참여자들과 1대 1로 동행하며 세심하게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동 및 성인에게는 문화 체험 및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보호자에게는 작은 휴식을 제공하고자 굿네이버스 캐나다가 기획하고 Rexall의 지원으로 실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봉사자는 “발달장애에 대해 잘 몰랐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옆에서 조금만 도움을 주면 충분히 잘 생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자는 “장애 아동은 소극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대화도 잘 하고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발달장애 친구가 생겨서 이제는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훨씬 따뜻해졌”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부모들은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너무 재밌었다고 계속 이야기했다"며 "정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뿐 아니라 저희 부모에게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모든 행사 준비가 너무 체계적이어서 놀랬다”라고 밝혔다. 이번 박물관 여행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자원봉사자와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포용과 존중의 가치를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 굿네이버스 캐나다는 캐나다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굿네이버스 캐나다 측은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기회들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한인 동포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지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 기업, 단체는 임요나 전화 647-370-4113(내선 703)또는 이메일 y.lim@gncanada.ca으로 연락하면 된다. 굿네이버스 캐나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goodneighbourscanada.ca/
여행
'캐나다 열대 휴양지' 토론토 최대 워터파크 '웻앤와일드' 개장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광역토론토지역(GTA)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인 '웻앤와일드 워터파크(Wet’n’Wild Water Park)가 오는 6월 7일 개장한다. 웻앤와일드 워터파크는 토론토 도심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의 브램턴(Brampton)에 위치해 있으며 가성비 높은 여름 피서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웻앤와일드는 45에이커(약 18만 제곱미터) 부지에 다양한 워터 놀이기구를 갖춘 토론토권 최대 워터파크로 무려 15개 이상의 슬라이드와 놀이시설을 자랑한다. 스릴 넘치는 수직 낙하 슬라이드 '오 캐나다(Oh Canada!)'부터 평온한 분위기의 '코코넛 코브(Coconut Cove)' 풀장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2025년 시즌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을 위해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도 추가됐다.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에는 수영장 DJ 파티, 버블 파티, 야외 다이브인(Dive-In) 영화 상영, 성인 전용 ‘쇼크웨이브(Shockwave)’ 나이트 이벤트 등이 새롭게 기획됐다. 특히 쇼크웨이브는 21세 이상만 입장 가능한 파티로, DJ 음악과 야광 폼 파티, 주류 할인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입장료는 성인 일반은 54.95달러, 어린이·시니어는 49.95달러이며 현재 워터파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입장권 및 시즌 패스를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매하며 시즌 중 원하는 날짜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플래티넘 패스(Platinum Pass)는 정가 99.99달러지만 5월 19일까지 69.99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다. 플래티넘 패스를 구매하면 여름 시즌 내내 무제한 입장, 주차 무료, 파크 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20세기 가장 비극적인 순간 '토론토 타이타닉 전시회’ 개최
20세기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침몰 사고로 기록된 RMS 타이타닉(Titanic)의 실물을 바탕으로 한 대형 전시가 올여름 캐나다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6월 27일(금)부터 9월 말까지 토론토 YZD(옛 다운스뷰 공항 부지) 헹거 베이 12(Hangar Bay 12)에서 열린다. 이번 ‘타이타닉: 공식 전시회(Titanic: The Official Exhibition)’는 미국과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은 체험형 전시로 캐나다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실제로 바닷속에서 인양된 유물 90여 점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타이타닉호뿐만 아니라 자매선인 ‘올림픽(Olympic)’과 ‘브리타닉(Britannic)’에서 나온 유물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실제 화물선 운영사였던 화이트 스타 라인(White Star Line)의 물품들도 포함되어 역사적 사실성과 몰입감을 더한다. 관람객들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서 타이타닉에 탑승했던 실제 인물들의 삶과 비극적인 항해를 생생하게 따라가는 스토리텔링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익숙한 1등석 객실과 화려한 그랜드 계단(grand staircase)도 실제 크기로 재현됐다. 이곳에서는 당시 귀족과 상류층 승객들이 이용했던 객실의 구조와 인테리어를 직접 확인하고 촬영 명소였던 계단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전시 관계자들은 “당시 상류층의 사치스러움과 비극을 함께 마주할 수 있는 감정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VR 기반의 가상현실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바다 깊은 곳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의 침몰 현장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가상체험이 제공된다. 전시허브(Exhibition Hub)의 함자 엘 아자르(Hamza El Azhar) 대표는 “전시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은 20세기 가장 비극적인 사건과 진정으로 마주하면서 감동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입장료는 성인 입장권 기준 39.90달러, 어린이는 31.90달러이며 8인 이상 단체 가족권(Family Bundle)은 36.90달러부터 시작한다.
경제
혼다, 150억달러 전기차 공장 ‘보류’… 1천개 일자리 창출 중단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Honda)가 15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전기차(EV) 생산시설 신설 계획을 전격 보류했다. 이 결정은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의 여파로 해석되며 캐나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캐나다 산업부 멜라니 졸리 장관은 5월 14일(수) 성명을 통해 “혼다캐나다 대표 데이브 제이미슨과 직접 통화했으며 일자리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혼다는 캐나다 내 전기차 투자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혼다는 온타리오주 앨리스턴(Alliston)에 계획 중이던 EV 및 배터리 생산 단지 조성을 일시 중단하고 대신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으로 CR-V 생산 물량의 일부를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캐나다산 차량에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혼다 일본 본사 미베 도시히로(Toshihiro Mibe) 대표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2년간 EV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프로젝트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히로 대표는 “전기차 수요 감소가 투자 보류의 주된 이유이며 관세 문제는 CR-V 생산 이전 결정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보류된 전기차 프로젝트는 배터리 생산 공장, 조립 라인 리모델링, 신규 생산 설비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신규 일자리 약 1,000개 창출이 기대되던 사업이었다. 혼다캐나다 대변인 켄 추(Ken Chiu)는 “CR-V 생산 기지 조정은 일부 수출 경로 변경에 따른 것이며 캐나다 내 전체 생산량이나 고용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온타리오 앨리스턴 공장에는 4,2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의 고용 안정성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혼다 측은 2025 회계연도 실적 전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가 영업이익에 미화로 44억달러의 손실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혼다가 캐나다 및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차량 비중이 높은 것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혼다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약 42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국내 2위 완성차 업체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중 절반 가까이가 CR-V 모델이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