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신청자 총 6,727명 공관투표소 5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운영 추가투표소 5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운영

사진-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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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토론토, 브램튼 전역 휩쓴 ‘조직 범죄단’ 13명 무더기 검거
필 지역 경찰(Peel Regional Police)이 지난해부터 광역토론토지역(GTA) 일대를 대상으로 고급 차량과 귀금속을 노리고 15건 이상의 폭력적 주택 침입 범행을 벌여온 조직 범죄단을 검거했다. 이들 조직은 미시사가(Mississauga), 브램튼(Brampton), 토론토(Toronto) 등지에서 활동했으며 경찰은 이를 ‘프로젝트 고스트(Project Ghost)’로 명명하고 집중 수사한 끝에 총 13명을 체포하고 약 200건에 달하는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 중에는 15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 5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범죄 조직은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해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찰은 “조직적으로 역할이 분담되어 있었고 일부는 차량을 표적으로 삼고, 일부는 침입과 강도, 도난품 처분, 청소년 모집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범죄단은 총 180만달러 상당의 고급 차량과 보석을 훔쳤으며 현재 약 3분의 1이 회수된 상태이다. 수색영장 집행 과정에서는 복제 권총, 핸드폰, 노트북, 코카인 등도 함께 압수됐다. 경찰은 밝힌 사건 전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일 새벽, 브램튼의 메이벡(Maybeck) 드라이브에서 BMW 차량을 노린 침입 시도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30분 뒤 보트하우스(Boathouse) 로드의 한 주택에서 침입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열쇠를 탈취하고 피해자 3명을 흉기로 찔렸다. 그 중 한 명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흰색 아큐라 차량으로 도주했다. 또한 지난해 9월 10일 미시사가에서 람보르기니 차량 운전자를 총으로 쏴 중상을 입혀 살인미수 혐의로 두 명이 체포됐다. 범죄조직과 연루돼 기소된 주요 용의자는 다음과 같다: 미시사가: 무함마드 문지르 술탄(21), 우날리 후세인(25), 무함마드 라에드 아바시(20), 미르자 아르핀 베이그(22), 멜라드 바르후시(24), 무스타파 알아브드(20), 청소년(16) 토론토: 아르바즈 아미르(22), 응오르 넬리 덩 아쿡 응오르(20), 청소년(17) 브램튼: 청소년 3명(15~16세) 필 경찰청 닉 밀리노비치(Nick Milinovich) 부청장은 “조직 범죄는 정교하게 연결되어 지역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청소년을 범죄에 끌어들이는 행태는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는 단지 처벌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범죄조직에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
캐나다국경서비스청, 관리요원 채용 연장 발표 … '연봉 8만9천 달러'
캐나다 국경을 책임지는 연방기관 캐나다국경서비스청(CBSA: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이 국경관리요원(BSO: Border Services Officer) 후보자를 모집하는 신입 연수 프로그램(BSO Trainee Program) 지원 마감일을 2026년 2월 27일(금) 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특정 직무가 아닌 향후 공석에 대비한 인재풀 구성 방식이며, CBSA는 지원자 중 적격자를 선별해 필요 시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지원서 유효기간은 3개월이며, 이후 갱신 가능하다. CBSA에 따르면 신입 국경관리요원의 연봉은 8만344달러에서 8만9,462달러 사이이며 캐나다 전역의 국경지역(POE: Ports of Entry)으로 배치될 수 있다. 특히 외곽지역이나 소규모 국경지역에 대한 근무 의향이 있을 경우 우선 평가된다. 모든 합격자는 4주간의 온라인 학습과 14주간 퀘벡 리고(Rigaud) 국경서비스대학(Canada Border Services College)에서 합숙 훈련을 받은 후 정식 국경관리요원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CBSA는 특히 다음과 같은 지원자를 우대 평가한다고 밝혔다: △ 고용 형평성 대상자(여성, 장애인, 원주민, 유색인종) △ 외곽 지역 근무 가능자 △ 학생국경요원(SBSO) 경험자 △ 영어, 불어 이중언어 구사자 채용 조건에는 신체검사, 심리평가, 보안 신원조회 외에도 국경지역 순환근무, 야간·주말 교대근무 등이 포함된다. 지원은 CBSA 공식 채용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자격요건과 세부 안내는 CB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
“산속 캠핑도 걱정없다” 로저스, 캐나다 최초 위성 문자 서비스 출시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즈(Rogers Communications Inc.)가 2025년 7월 16일(화), 캐나다 최초로 스마트폰 신호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위성 문자 서비스(Rogers Satellite)’를 정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산악 지대나 외딴 지역처럼 기지국 신호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자동으로 위성망에 연결되어 일반 문자 전송은 물론, 응급 상황 시 911 문자 신고도 가능하다. 로저스는 “로키산맥, 허드슨베이(Hudson Bay), 세인트로렌스만(Gulf of St. Lawrence) 같은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문자를 보낼 수 있다”며 “캐나다 전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저지구 궤도 위성(LEO 위성)과 로저스의 전국 무선 스펙트럼을 활용해 대부분의 최신 스마트폰에서 별도 장비 없이 이용 가능하다. 현재는 문자 메시지와 911 문자 신고 기능만 제공되며 향후에는 앱, 데이터, 일반 음성 통화, 911 음성 서비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로저스 위성 서비스는 현재 캐나다 전역 540만 제곱킬로미터를 커버하고 있으며 이는 타 통신사 대비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올 10월까지는 무료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며 이후에는 로저스 무제한 플랜(Rogers Ultimate Plan) 고객은 추가 요금 없이, 일반 고객은 월 15달러에 이용 가능하다.
경제
6월 캐나다 물가상승률 1.9%로 상승… ‘자동차 가격 급등 영향’
캐나다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하며 전달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15일(화)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자동차와 내구재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5월 물가상승률 1.7%에서 소폭 상승한 이번 수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인플레이션 감축 기조에 여전히 도전장을 던지는 결과로 분석된다. 휘발유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하락 이후 올해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이는 국제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물가 상승률은 2.7%로 나타났다. 식료품 물가는 2.9%로 둔화되며 5월(3.4%)보다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신선 채소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주거 관련 비용도 소폭 완화돼 전년 대비 2.9% 상승,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쉬운 자동차 가격은 4.1% 상승해 전달보다 0.9%포인트 급등했다. 중고차 가격 역시 18개월 만에 첫 연간 상승 전환을 보이며 공급 부족 문제를 드러냈다. 여기에 가구·내구재 등도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물가 압력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한편, 중앙은행이 선호하는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는 여전히 3%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BoC가 오는 7월 30일(수) 발표할 기준금리 인하 여부 결정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포츠
2026 북중미 월드컵 VIP티켓 판매 시작 "최고 5,350달러"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 판매가 14일(월) 오전 10시 캐나다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 그러나 처음으로 공개된 티켓은 일반 좌석이 아닌 최고 수천 달러에 달하는 ‘호스피탤리티(VIP Hospitality) 패키지’로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선 “부자들의 축제가 먼저 시작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파트너사인 온 로케이션(On Location)은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열리는 총 13경기 중 9경기에 대한 VIP 티켓을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티켓은 단순 입장권이 아닌 고급 좌석과 전용 라운지, 고급 식음료, 기념품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다. 티켓은 아래와 같이 5단계 등급으로 제공된다. ▲ FIFA 파빌리온(FIFA Pavilion): 2,500달러부터 ▲ 챔피언스 클럽(Champions Club): 3,575달러부터 ▲ 트로피 라운지(Trophy Lounge): 4,250달러부터 ▲ VIP: 4,850달러부터 ▲ 피치사이드 라운지(Pitchside Lounge): 5,350부터 모든 등급에는 경기 전후 5시간 이용 가능한 라운지, 미쉐린 셰프의 음식 및 프리미엄 주류, 하프타임 식음료 서비스(일부 등급), 기념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위 티어일수록 혜택은 더 고급화된다. 뿐만 아니라 ‘온 로케이션’은 헬리콥터 투어, 전용 스위트룸, 스타 선수와의 축구체험 등 개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티켓이 아닌, 평생의 간직할 추억을 기억을 판다”고 강조했다. 이번 패키지는 6월 12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내 경기 중 토론토 6경기, 밴쿠버 7경기에 적용된다. 다만 캐나다 대표팀 경기는 이번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캐나다 대표팀의 3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6월 12일(금): 토론토 BMO필드 ▲ 6월 18일(수), 24일(수):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 일반 축구팬의 경우 두 가지 방법으로 표를 구할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캐나다축구협회가 7월 말 새롭게 개편할 ‘캐나다 레드(CanadaRED)’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대표팀 경기 티켓 추첨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유료 등급이 높을수록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 두 번째는 FIFA가 주관하는 월드와이드 일반 티켓 판매로 구매하는 것이다.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올가을부터 전 세계 팬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추첨 판매로 티켓을 구할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직관의 첫 기회는 부유층에게 먼저 열렸으나 진정한 ‘티켓 전쟁’은 이번 여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티켓 판매 일정과 상세 정보는 FIFA 공식 웹사이트(www.fifa.com) 또는 캐나다축구협회(www.soccer.c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SEO 이미지 파일명 제안 fifa_world_cup_2026_canada_vip_ticket_package.jpg ChatGPT에게 묻기 FIFA 파빌리온(FIFA Pavilion): $2,500부터 챔피언스 클럽(Champions Club): $3,575부터 트로피 라운지(Trophy Lounge): $4,250부터 VIP: $4,850부터 피치사이드 라운지(Pitchside Lounge): $5,350부터 상위 3개 등급에는 하프타임 서비스까지 포함되며, 모든 티켓에는 경기 당일 참여 국가에 맞춘 특별 음식 메뉴가 제공된다. **온로케이션의 프로덕션 수석 부사장 리아 링크(Leah Linke)**는 “참가국 문화뿐 아니라 개최 도시의 지역색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현장 경험을 약속했다. 한편, 일반 좌석(ticket for general public)에 대한 판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전 등록을 통해 판매 소식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등록은 FIFA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 이미지용 파일명 제안 fifa_world_cup_2026_canada_hospitality_tickets.jpg
사회
문자사기 '스미싱' 이젠 AI까지 동원 … 사기수법도 진화중
문자메시지를 통한 사기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최근 온타리오주 오샤와(Oshawa)에 거주하는 주민 컴튼(Compton) 씨는 "과속 딱지 벌금"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문자에는 '링크를 클릭하면 벌금을 납부할 수 있으며 법정 출두를 피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실제로 해당 지역에는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고 과거에 딱지를 받은 경험이 있는 컴튼 씨는 고민할 밖에 없었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본 결과, 해당 문자는 '스미싱(Smishing)'이라는 사기였다는 것을 알아내고 해당 내용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스미싱은 문자(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정부기관이나 금융사 등을 사칭해 링크 클릭을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 수법이다. 최근 이 같은 사기문자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되며 피해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의 정책 분석가 앵거스 록하트(Angus Lockhart)는 "과거에는 문법이나 철자 오류가 사기문자의 흔한 특징이었으나 지금은 ChatGPT 같은 AI 도구로 완벽하게 다듬어진 문장이 사용된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겉보기엔 실제 정부기관이나 경찰의 메시지처럼 보여도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Canadian Anti-Fraud Centre)의 제프 호른캐슬(Jeff Horncastle) 역시 사기범들이 AI를 이용해 피해자 이름이나 위치, 관심사 등을 수집하고 맞춤형 메시지를 대량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문자에는 실제 피해자의 이름이나 정부기관 전화번호가 포함돼 있어 진짜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았다. 이 같은 사기의 목적은 대부분 신용카드 번호, 주민번호, 로그인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 탈취에 있다. 일반적으로 캐나다 세무청(CRA)의 환급금 안내, 캐나다우체국(Canada Post) 택배 안내, 고속도로 통행료 알림 등이 가장 흔한 사기 유형이다. 전문가들은 절대 링크 클릭을 하지말고 문자 내용이 의심스러울 경우 반드시 출처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Stop" 혹은 "No"라고 회신하라는 식의 문구가 포함된 경우에도 답장을 하지 말고 무시하거나 삭제해야 한다. 의심스러운 문자는 캐나다 통신사업자 신고번호인 7726(SPAM)으로 전달하면 해당 번호가 차단 목록에 등록된다.
한인단체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한반도 평화통일 포럼’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유건인)가 오는 7월 17일(목)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욕대학교(York University) 내 Executive Learning Centre(56 Fine Arts Road)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통일한국: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상상하다'이며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통일 이후 한반도의 변화와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다. 한국 분단 80년을 맞아, 통일을 단지 이상이 아닌 현실의 시나리오로 접근해보는 공개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각 분야의 전문가 3인이 참여해 다음과 같은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 정치적 관점 토론자: 마이클 대너허(Michael Danagher)-전 주한 캐나다 대사 주제: 통일 이후의 거버넌스 및 국제 관계 약력: 전 주한캐나다 대사 현 캐나다 외국이 투자 유치 명예대사 인도-태평양 및 한국 관련 다수 주재 경험 ■ 경제적 관점 토론자: 김영재(Yongjae Kim)-주토론토총영사 주제: 통일 이후의 산업구조 변화, 통일 비용과 기회 약력: 제 17대 주 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전 워싱턴 주재 한국대사관 경제공사 WTO/FTA 및 유네스코 협력 실무 총괄 ■ 사회문화적 관점 토머스 R. 클라센(Thomas R. Klassen)-욕대학교 교수 주제: 통일 이후의 교육·문화 통합과 남북 주민 공존 문제 약력: 욕대학교 공공정책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방문교수 및 한반도 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방문연구원 프로그램은 토크 콘서트 형식의 공개 패널 토론과 청중과의 실시간 Q&A 및 아이디어 공유, 네트워킹 및 다과 리셉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포함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며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통합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이종명 청년분과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발표를 넘어 실제 통일 이후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미래를 다양한 각도에서 진지하게 그려보는 자리”라며 “지역 한인 동포들과 캐나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뜻깊은 통일 담론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관련 문의는 toronto.puac@gmail.com로 하면 된다.
문화
자연과 클래식의 조화… ‘2025 칼레돈 음악 페스티벌’ 개최
매년 여름마다 열리는 대표 클래식 축제 ‘2025 칼레돈 음악 페스티벌(Caledon Music Festival)’이 오는 8월 2일(토)부터 31일(일)까지 광역토론토지역(GTA)칼레돈(Caledon)에서 한 달간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피아노 솔로연주부터 유명한 오페라 곡들, 그리고 실내악까지 다채로운 연주곡으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행사의 예술감독 및 총괄은 토론토에서 활동 중인 풀루티스트 테리 임(Terry Lim) 감독이 맡았다. 임 감독은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와 뉴욕대학교의 전임 교수이며 북미 전역의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콘서트 시리즈에서 공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카네기홀, 디메나 센터, 엘리스 툴리 홀, 머킨 홀 등등 전 세계 주요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현재 플루트 교육과 심사위원, 강연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음악기획에도 힘써왔다. 이번 칼레돈 음악 페스티벌은 총 17명의 전문 연주자가 함께하며, 이 중 9명이 한인 아티스트로 구성돼 캐나다 한인사회에도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인 연주자에는 테리 임 감독(풀루트)을 비롯해 조중훈(Joonghun Cho, 피아노), 크리스티나 최(Christina Choi, 바이올린), 다니엘 하민 고(Daniel Hamion Go, 첼로), 사라 킴(Sarah Kim, 바이올린) 더글러스 권(Douglas Kwon, 바이올린), 피터 엄(Peter Eom, 첼로), 루리 리(Luri Lee, 바이올린), 사라 문(Sarah Moon, 플루트)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공연 장소는 클래식 음악과 자연의 조화를 고려해 신중히 선정됐다. 칼레돈 대표 명소인 데이비스 패밀리 해바라기 농장(Davis Family Sunflower Farm), 알톤 밀 아트 센터(Alton Mill Arts Centre), 오렌지빌(Orangeville)의 웨스트민스터 유나이티드 교회(Westminster United Church) 등 총 3곳에서 각각의 특색을 살린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 공식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8월 2일(토) 오후 7시 15분, Davis Family 해바라기 농장 – 개막공연 △ 8월 17일(일), Alton Mill Arts Centre – ‘Youthful Passions’ 콘서트 △ 8월 23일(토), Westminster United Church – ‘Cabaret and Broadway’ 무대 △ 8월 31일(일), Alton Mill Arts Centre – 폐막 공연 ‘The Grand Finale’ 테리 임 감독은 “이번 패스티벌에는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아름답고 경치가 좋은 자연 속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연주회 분위기와 곡이 다르게 구성되어 관객들은 모든 공연마다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 칼레돈 음악 페스티벌' 관람을 위해서는 공식 웹사이트(www.caledonmusicfest.ca)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며 페스티벌 관련 일정 및 출연자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성인 45달러, 어린이 25달러, 4인가족 100달러로 구매가 가능하며, 일부 공연은 조기 매진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매를 권장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인 연주자들은 음악대학을 전공하고 캐나다 전역에서 활동 중인 실력파들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에서 한국 음악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
캐나다 PGWP 변경 ‘유예’… 대상 전공 총 1,095로 증가
캐나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했던 졸업 후 취업비자(Post-Graduation Work Permit, PGWP) 제도 변경을 오는 2026년 초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6월에 제외됐던 178개 전공 프로그램이 다시 PGWP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이민 및 난민 시민권부(IRCC)는 7월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6월 25일에 제외됐던 전공은 내년 초 차기 업데이트 전까지 다시 자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전공으로 6월 25일부터 7월 4일 사이에 학업허가를 신청한 유학생들 역시 졸업 후 PGWP 신청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PGWP는 지정된 캐나다 교육기관에서 졸업한 국제 유학생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통상 1~3년 간의 취업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영주권(Express Entry) 신청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앞서 IRCC는 지난 6월, 178개 비학위(non-degree) 전공 프로그램에 대해 장기 인력난과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PGWP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해 유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불러온 바 있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119개의 보건·교육·기술직군 관련 전공을 추가하면서 전체 PGWP 인정 전공 수는 920개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유예 결정으로 인해 현재 PGWP 대상 전공 수는 총 1,095개로 증가했다. IRCC는 이번 조치가 “전공별 취업시장 연계성을 보다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최종 업데이트는 오는 2026년 초로 예정했다"고 밝혔다. 국제 유학생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이민성의 발표는 혼란을 초래한 조치였으나 유예 결정이 내려진 것은 다행”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특히 올해 6월 말에 막 학업을 시작하거나 비자 신청을 한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한순간에 졸업 후 취업길이 막히는 줄 알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번 발표는 올해 초 발표된 '2025년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신규 카테고리 체계 도입에 이어, 이민제도 전반의 세부 조율 과정 중 하나로 해석된다.
공관소식
GTA 시니어와 함께… ‘제8회 늘푸른 팔도잔치’ 개최
광역토론토지역(GTA) 한인 시니어와 장애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제8회 늘푸른 여름축제(Evergreen Summer Festival)가 오는 8월 5일(화) 낮 12시, 쏜힐(Thornhill) 사리원식당 2층 대연회장(7388 Yonge St.)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늘푸른 팔도 투게더(Evergreen Paldo Together, 회장 이영순)가 주최하며, 토론토한인노인회, 성인장애인공동체, 해피시니어센터, 한카치매협회, 스마일싱어롱 등이 협력한다. 캐나다코리안뉴스(CKN뉴스)는 이번 행사의 미디어 후원을 맡았다. ‘오늘은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언제나 늘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따뜻한 슬로건처럼, 이날은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한 축하 무대와 함께 시니어 동포들을 위한 감사와 존경의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전통공연과 이벤트, 기념품 증정, 점심식사와 경품 추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시니어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비는 1인당 20달러이며 GTA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니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당월 생일자나 장애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회비가 면제된다. 늘푸른 팔도 투게더 이영순 회장은 “그동안 가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정성 가득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무더운 여름날, 함께 웃고 노래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치유와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행사 문의는 늘푸른 팔도 투게더 사무국(647-549-795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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