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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정부가 반려동물에게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일부 수의 수술을 금지하는 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강아지 꼬리 절단(tail docking)이 금지 대상에서 빠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지난달 '온타리오주 동물복지 서비스법(Provincial Animal Welfare Services Act)' 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가을 발표된 범죄 대응 입법 패키지의 일부로, 고양이 발톱 제거, 개 귀 자르기, 성대 제거 등 의학적으로 불필요한 수의 수술 3가지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초안에 포함됐던 강아지 꼬리 절단이 최종 공청회안에서 제외되면서 동물복지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비영리 동물복지 자선단체인 온타리오 SPCA의 드루 우들리(Drew Woodley)는 “꼬리 절단이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라며 “생후 며칠 된 강아지의 꼬리를 외형 목적으로 절단하는 행위는 명백히 잘못된 만큼 반드시 금지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복지 전문가들은 꼬리 절단이 오래전부터 내려온 품종의 외형 기준을 지키기 위해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감염 위험과 만성 통증, 과다 출혈로 인한 사망 가능성까지 지적했다. 우들리는 “의견 수렴이 곧 최종 결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에 지속적으로 압박해 꼬리 절단도 금지안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가 꼬리 절단을 이번 개정안에서 제외한 것과 달리, 캐나다 내 여러 수의사 협회는 이미 회원들에게 외형 목적의 수술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2월 5일(목)까지 진행되며 법안이 채택될 경우 시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수의학계 내부에서는 외형 목적 수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시민 의견 수렴 결과가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온타리오주가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소금광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겨울 제설용 소금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기록적인 폭설과 결빙이 이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제설 수요가 급증했고, 일부 도시는 남은 재고를 보존하기 위한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온타리오주 고드리치(Goderich)에 위치한 세계 최대 지하 소금광은 연간 약 725만 톤의 소금을 생산하며 최대 900만 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런던(London)시는 제설 소금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운영 조정’을 선언했고, 토론토 동쪽 피커링(Pickering)시 역시 “겨울이 끝날 때까지 공급을 유지하려면 남은 소금을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공항과 병원, 정부 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의 제설을 맡고 있는 트리플 J 컨트랙팅(Triple J Contracting)의 데이브 게로우(Dave Gerow) 대표는 “과거 10년 평균 사용량이 1,천 톤인 지자체라면, 올해는 1월인데도 이미 거의 바닥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게로우 대표는 “앞으로 폭설이나 눈폭풍이 발생하면 소금이 완전히 동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특정 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타리오 전반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자원 부족이 아니라 온타리오 내부 공급망 문제"라고 진단했다. 온타리오에는 고드리치와 윈저(Windsor)에 대형 소금광이 있다. 최근 고드리치 광산 인근에는 100대가 넘는 빈 트럭이 줄지어 서서 각 도시로 보낼 소금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이 광산은 미국 기업 컴퍼스 미네랄스(Compass Minerals)가 소유하고 있으며 항구에서는 캐나다산 소금을 실은 대형 선박이 연일 미국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온타리오주 교통부는 “주 고속도로 관리에 사용되는 제설 소금은 현재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 체감은 다르다. 케임브리지(Cambridge)의 한 철물점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새로운 공급처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 제설업체와 지방자치단체에 소금을 공급하는 일부 유통업체는 몬트리올 항구까지 트럭을 보내 이집트산 소금을 들여오고 있다. 항구 적체로 인해 빈손으로 돌아오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소금 톤당 가격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게로우 대표는 “정부는 제설용 소금이 완전히 고갈되는 상황을 현실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큰 폭설이 한 차례만 더 오면 실제로 소금이 동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이번 겨울의 공급 차질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제설용 소금은 겨울철 선택 가능한 자원이 아니라 도로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공공 자원이다. 세계 최대 소금광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현지 공급이 불안정한 현 구조는 수출 중심의 공급 체계와 우선순위 설정을 다시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온타리오-제설소금-부족-세계최대-소금광-Goderich-Ontario-Road-Salt-Shortage.jpg Compass Minerals

온타리오주 청소년들 사이에서 우울과 불안 등 정신적 고통이 지난 10년간 거의 세 배로 증가했으며 이 같은 변화가 대마(cannabis) 사용과 연관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맥마스터대학교는 1일(토) 국제 학술지 어딕션(Addiction)에 발표한 연구에서 온타리오주 중고등학생 3만5,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비율이 2013년 10.7%에서 2023년 27.4%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책임저자인 안드레 맥도널드 연구원은 “10년 전보다 훨씬 많은 온타리오 청소년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보고하고 있고, 잦은 대마 사용이 점점 더 중요한 변수로 나타나고 있다”며 “정신 건강 측면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약 20%가 대마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1년에 40회 이상 대마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대마를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보다 정신적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1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대마 사용 청소년의 절반가량은 정신 건강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대마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경향은 여학생에게서 더 뚜렷했으며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대마 사용과 정신적 고통 사이의 연관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맥도널드 연구원은 “여학생에게서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아직 부족하다”면서도 “이 연령대 여학생들이 겪는 사회적·정서적 스트레스가 상호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2013년 조사에서는 대마를 자주 사용하는 청소년과 정신적 고통 사이의 뚜렷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연구원들은 그 배경으로 대마 제품의 고농축화를 지목하며 “과거 연구는 효능이 낮던 시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나, 최근 대마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대마 사용이 정신 건강 문제의 원인인지, 청소년들이 이미 겪고 있는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대마를 선택하는 것인지는 규명하지 못했다. 다만 두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연구는 온타리오 학생 약물 사용 및 건강 조사(OSDUHS) 자료를 활용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팬데믹, 경제적 불안, 사회적 압박 증가 등 복합적 요인이 청소년 정신 건강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맥도널드 연구원은 “대마 사용 빈도를 줄이고, 고농축 제품을 제한하며, 첫 사용 연령을 최대한 늦추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소년기의 뇌는 아직 발달 중인 만큼 이 시기의 대마 사용은 특히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청소년-정신고통-대마사용-연구-Ontario-Teen-Mental-Distress-Cannabis-Study.jpg

토론토의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고령층의 고립과 안전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난방 중단, 이동 불가, 외로움 등으로 노인 지원 전화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드그린 커뮤니티 서비스(WoodGreen Community Services)가 운영하는 토론토 노인 헬프라인에 따르면, 최근 폭설 직후인 26일(월)과 27일(화) 이틀 동안 접수된 전화는 128건으로 평소보다 약 50% 증가했다. 헬프라인 로셸 맥앨리스터 이사는 “평소에도 노인 고립 문제가 존재하지만 극심한 추위와 외출 공포가 겹치면 고립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담 내용은 단순한 대화 요청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다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부 노인들은 전기요금을 감당하지 못해 난방이 끊겼고, 임대주택의 난방 고장을 집주인이 방치한 사례도 보고됐다. 폭설로 유지보수 인력이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보도는 이동에 제약이 있는 노인들에게 또 다른 장벽이다. 이로 인해 식료품 구매나 병원 진료 같은 기본적인 일상조차 어려워지고 있다. 토론토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UHN)의 노인의학 책임자인 리처드 노먼 박사는 “노화에 따른 생리적 변화로 노인들은 추위에 더 취약하다”며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일부 혈압약·베타차단제는 체온 조절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먼 박사는 “폭설 이후 최대 7일까지 낙상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보도에서 낙상했을 경우 손목 골절뿐 아니라 고관절 골절과 두부 손상 위험이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치매를 앓는 노인에 대한 우려가 크다. 토론토 세인트마이클 병원의 노인의학 전문의 질리언 알스턴 박사는 “치매 환자의 경우 날씨에 맞는 복장 착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10~15분 내 저체온증이나 동상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먼 박사는 “고령의 이웃이 있다면 집 앞 눈을 대신 치워주고 안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길에서 방향을 잃었거나 겨울 방한복을 착용하지 않은 노인을 보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야한다”고 전했다. 계속된 강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노인이 있다면 토론토 노인 헬프라인 416-217-2077로 연락하면 된다. 토론토 외 지역에서는 211을 통해 지역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한파는 노인들에게 매서운 추위보다 ‘고립’이 더 큰 위험임을 보여준다. 특히 혼자 사는 한인 어르신들은 도움 요청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웃의 작은 관심과 안부 확인이 위기에 처한 노인들에게 절실한 상황이다.

피에르 폴리에브 캐나다 보수당 대표가 신임투표에서 87.4%라는 압도적 지지를 확보하며 당내 권력 구도를 사실상 정리했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재신임을 넘어, 폴리에브 체제가 보수당의 유일한 중심축으로 굳어졌음을 보여주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보수당은 지난1월 30일(금) 캘거리에서 열린 전국 전당대회에서 대표 신임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율은 약 95%에 달하며 당내 결속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수치로 입증했다. 보수당 안팎에서는 “이 정도 지지율이면 사실상 반대 세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신임투표는 폴리에브 대표가 2022년 9월 당권을 잡은 이후 맞이한 가장 큰 시험이었다. 총선 패배 이후 치러진 전당대회라는 점에서, 결과에 따라 지도체제 재편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2005년 총선 패배 이후 84% 지지를 받았던 스티븐 하퍼 전 대표보다 높은 수치로, 보수당 내부에서는 “포스트 하퍼 시대 최고 수준의 결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폴리에브 대표는 이번 신임투표를 통해 단순한 ‘야당 대표’를 넘어, 차기 총선을 이끌 유일한 얼굴로 자리 잡았다. 보수당 관계자들은 “이제 내부 리더십 논쟁은 끝났고, 메시지는 외부를 향하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전당대회 연설은 정책 토론보다는 선거 유세에 가까운 구성으로 진행됐고 당원들의 반응 역시 이미 총선을 염두에 둔 분위기였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이번 재신임이 여론조사 부진 속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최근 일부 조사에서 보수당이 자유당에 뒤처지고, 총리 선호도에서도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당원들은 폴리에브 대표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이는 당 지도부와 지지층이 단기 여론보다 ‘노선 일관성’과 ‘공격적 리더십’을 더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수당은 이번 신임투표 결과를 계기로 조직과 자금, 메시지를 하나로 묶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보수당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4,800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캐나다 정치사상 최대 모금 기록을 세웠다. 당내에서는 “리더십·조직·자금이라는 선거의 3대 요소가 모두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신임투표는 ‘폴리에브가 살아남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보수당 내부에서 더 이상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내 결속은 완성됐으나 보수당의 성패는 이제 폴리에브 의 메시지와 전략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온타리오 주민들 사이에서 장기적인 재정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당장의 생활은 유지하고 있지만, 미래까지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열뱅크 오브 캐나다(RBC)가 최근 발표한 ‘파이낸셜 플렉서빌리티 설문(RBC Financial Flexibility Poll)’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68%는 현재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으나 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 비율은 48%에 그쳤다. 단기적 안정과 장기적 불안 사이의 간극이 분명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타리오의 상황은 전국 평균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가운데 66%는 주거비를 재정 목표 달성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았으며, 52%는 개인의 소비·저축 습관 자체가 재정 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두 항목 모두 전국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RBC는 최근 수년간 재정 압박이 계층과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커졌다고 분석했다. RBC 개인금융 부문 총괄인 에리카 닐슨(Erica Nielsen)은 “지난 1년간의 불확실성과 경제적 압박으로 캐나다인들은 재정적 안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현재 재정 상태에 대한 인식과 미래 전망 사이의 대비가 이를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재정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50%는 부채를 줄이거나 상환을 마쳤고, 44%는 예산을 세워 지출을 관리하고 있었다. 또한 58%는 비과세 저축계좌(TFSA)나 은퇴저축계좌(RRSP)를 통해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40%는 장기 안정을 위해 현재의 생활 수준을 낮출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응답자들의 전망은 훨씬 어두웠다. 설문에 따르면 49%는 “무엇을 해도 재정적 성공을 이루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41%는 “이미 자신의 재정 미래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번 결과는 온타리오의 높은 생활비 부담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발표된 다른 조사에서는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필요한 시급이 온타리오 최저임금보다 시간당 약 10달러 이상 높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RBC 설문에서 온타리오 주민들의 2026년 최대 재정 목표는 ‘원하는 방식의 은퇴 생활’로 나타났으며, 응답률은 6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예기치 못한 지출에 대비한 재정적 완충 자금 마련’이 52%로 뒤를 이었다. 온타리오 한인 사회 역시 ‘지금은 괜찮지만 미래가 불안하다’는 인식에서 자유롭지 않다.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이 구조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단순한 절약만으로는 장기적인 안정에 한계가 있다. 소득·지출 구조를 냉정하게 점검하고 은퇴·비상자금·부채 관리 전략을 함께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토론토가 북극 한파 소용돌이에 갇힌 채 이례적으로 긴 강추위를 겪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가 단순한 강추위가 아니라 10년이 넘도록 보기 어려웠던 ‘장기 지속형 한파’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캐나다 환경부는 토론토가 최근 수일간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패턴이 10여 년 만에 가장 길다고 밝혔다. 북극에서 내려온 한랭 공기가 남부 온타리오 상공에 정체되면서, 계절 평균 기온으로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말 동안에도 혹한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은 구름과 해가 섞인 날씨 속에 정오 무렵 시속 20킬로미터 안팎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1도로 예상되나, 체감온도는 오전 영하 26도, 오후에도 영하 19도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저녁에는 기온이 다시 영하 16도 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 그치고, 밤사이 최저기온은 영하 13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토론토 전역에 한파 경보를 발령하고, 체감온도 영하 25도에서 영하 30도 사이에서는 노출된 피부가 수분 내 동상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출 시 충분한 방한을 하고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반려동물 역시 실내로 들일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장기 한파의 원인으로는 북극 한파 소용돌이로 불리는 ‘폴라 보텍스(polar vortex)’가 지목됐다. 캐나다 기상전문가는 대서양 상공에 형성된 강한 고기압이 북극 한기의 이동을 차단하면서, 한랭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남부 온타리오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파가 장기화되자 토론토시는 비상 대응 수위를 높였다. 토론토 시는 워밍센터 1곳을 추가로 개방해 총 8곳, 615개의 추가 수용 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4시간 현장 지원팀을 운영하며, 실내 대피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 초부터 낮 기온이 영하 2도에서 영하 5도 수준으로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2월 중 비슷한 한파 패턴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 올겨울 추가 강추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6년 캐나다 노동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이민 확대, 주택·인프라 수요 증가, 의료 인력 부족,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동시에 작용하며 구조적인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유행이 아닌 장기 수요가 확인된 직업군을 중심으로 취업과 이민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캐나다 고용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6년에도 공공·민간 전반에서 실무 경험과 공인 자격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와 주정부 이민(PNP) 등 주요 이민 제도와 직접 연계되는 직업군은 신규 이민자와 기존 체류자 모두에게 실직적인 캐나다 정착 경로로 평가받고 있다. CKN뉴스는 캐나다 고용시장 흐름과 이민 제도, 산업 전망을 종합해 2026년 기준 취업과 정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망 직업 15가지를 정리했다. 1. 행정 보조원 (Administrative Assistant) 기업·공공기관의 행정 허브 역할을 맡는다. 일정 관리, 문서 작성, 이메일 대응, 내부 조율이 핵심 업무다. 최근에는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확산으로 화상회의 관리, 클라우드 문서 관리 능력이 중요해졌다. 비교적 빠른 취업이 가능해 이민 초기 정착 직군으로 활용도가 높다. 연봉: 3만8,000~10만 달러 전망: 자동화에도 불구하고 ‘사람 중심 조율 역할’은 대체되지 않는다. 2. 프로젝트 플래너 (Planner) 건설, 물류, 공공 프로젝트의 일정·예산·자원을 관리한다. 프로젝트 리스크를 조정하는 ‘중간 관리자’ 성격의 직무다. 현장 경험보다 기획·관리 능력이 중요해 사무·행정 경력 전환이 가능하다. 연봉: 4만8,000~8만5,000달러 전망: 인프라·주택 사업 확대와 함께 안정적 수요 유지. 3. 인사 관리자 (Human Resources Manager) 채용, 인력 유지, 노동법 준수, 조직 문화 관리까지 담당한다. 최근에는 인력난 대응 전략과 외국 인력 관리가 필수이며 캐나다 노동법 이해도를 갖추면 경쟁력이 높아진다. 연봉: 7만5,000~16만 달러 전망: 이민 확대 정책과 함께 HR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증가. 4. 물류 코디네이터 (Logistics Coordinator) 공급망 흐름을 관리하며 운송 일정, 재고, 협력사를 조율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며 중요성이 커졌으며 광역토론토지역(GTA)과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채용 집중되고 있다. 연봉: 6만2,000~12만2,000달러 전망: 전자상거래·제조업 회복과 함께 안정적 수요. 5. 마케팅 매니저 (Marketing Manager) 브랜드 전략, 디지털 광고, 소비자 분석을 총괄한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이 필수이며 한인 비즈니스·스타트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다. 연봉: 6만2,000~12만5,000달러 전망: 광고 시장 변동은 있어도 ‘전문 마케터’ 수요는 유지. 6. 기계공학 엔지니어 (Mechanical Engineer) 제조·에너지·인프라 설계와 유지 관리를 담당한다. 친환경 에너지와 인프라 재건 사업의 핵심 인력으로 주정부 기술직 이민과 연계가 가능하다. 연봉: 6만8,000~13만2,000달러 전망: 장기 인력 부족 직군. 7. 재무 분석가 (Financial Analyst) 기업 재무 상태를 분석해 투자·경영 전략을 지원한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중요성이 커졌으며 회계·금융 경력자에게 유리하다. 연봉: 6만3,000~14만5,000달러 전망: 금융·대기업 중심으로 안정적. 8. 약국 보조원 (Pharmacy Assistant) 약 조제 보조, 환자 응대, 재고 관리 업무를 맡는다. 비교적 짧은 교육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연봉: 4만~6만2,000달러 전망: 고령 인구 증가로 장기 수요 확실. 9. 회계 기술자 (Accounting Technician) 급여, 세무, 장부 관리 등 실무 회계를 담당한다. 공인회계사(CPA) 이전 단계 경력으로로 활용이 가능하다. 연봉: 3만9,000~11만5,000달러 전망: 경기와 무관하게 수요 유지. 10. 소프트웨어 개발자 (Software Developer) 웹이나 앱 또는 시스템 개발 전반을 담당한다. 캐나다 이민 점수 상승에 유리하다. 연봉: 7만~14만 달러 전망: 기술 변화는 빨라도 수요는 지속. 11. 전기 기술자 (Electrician) 주택·상업 시설 전기 설비를 담당한다. 기술직 이민 핵심 직군에 속한다. 연봉: 5만5,000~8만 달러 전망: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지속 수요. 12. 데브옵스 엔지니어 (DevOps Engineer) 소프트웨어 개발팀과 운영팀 사이에서 업체 서비스가 고객에게 도달하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직업이다. 연봉: 7만~13만5,000달러 전망: IT 직군 중 가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 13. 용접공 (Welder) 제조 및 건설 현장의 핵심 기술직이다. 인력난이 심해 대우가 좋고 영주권 취득에도 매우 유리한 전략 직군이다. 연봉: 4만2,000~7만6,000달러 전망: 숙련 인력 부족으로 장기 수요 유지. 14. 간호사·실무 간호사 (Nurse) 의료 시스템의 핵심 인력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인력 부족이 심각한 직종 중 하나이다. 이민과 취업에서 최우선 순위로 대우받는 직군이며 향후 몇 년간 수만 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봉: 6만~11만 달러 전망: 캐나다 전역에서 가장 심각한 인력난 직군. 15. 유아 교육 교사 (Early Childhood Educator) 보육·유아 발달을 담당하며 이민 우선 직군으로 지정된 사례가 많다. 맞벌이가 일상인 현지 문화와 정부의 보육 지원 확대 정책 덕분에 취업률이 매우 높다. 연봉: 3만8,000~6만5,000달러 전망: 주정부 보육 확대 정책으로 수요 폭증. 2026년 캐나다 취업의 핵심은 “얼마를 버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일할 수 있는가”이다. 사무직이든 기술직이든, 의료·돌봄 분야든 지속 가능한 수요와 이민 제도와의 연결성이 핵심이다.

캐나다 전자제품 유통업체 '캐나다컴퓨터 앤 일렉트로닉스(Canada Computers & Electronics, 이하 캐나다컴퓨터)'가 고객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 유출 사고를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피해 규모와 발생 시점을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컴퓨터 측은 지난 1월 23일(금)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25일(월)에 해당 고객들에게 개별 통지를 하고 카드 사용 내역 점검과 카드 재발급 등 필요한 조치를 안내했다. 그러나 회사의 공식 입장과 고객에게 전달된 공지에는 해킹이 언제 발생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이어졌는지 등 자세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는 피해 고객 수에 대해 “소수”라고만 밝힌 상태다. 해당 웹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뒤 사고 통지를 받은 한 고객은 “기술적으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충격적”이라며 "바로 신용카드를 해지했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부정 거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부 고객은 회사 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1월 중순 자신의 카드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부정 사용 시도가 있었다는 은행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회사에 문의했으나“문제는 이미 해결됐고 영향을 받은 고객은 모두 통보했다”는 답만 들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연방 개인정보보호국(Office of the Privacy Commissioner of Canada)은 해당 사건에 대한 보고를 접수했으며, 회사가 법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이행하도록 점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캐나다 개인정보 보호법은 데이터 침해 발생 시 기업이 감독 기관과 고객에게 이를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욕지역경찰(York Regional Police)은 이번 데이터 유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해킹 사고를 넘어, 기업의 정보 공개와 대응 방식이 소비자 신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토론토와 광역토론토지역(GTA)처럼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카드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최근 해당 사이트에서 구매한 한인 소비자들은 카드 사용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금융기관에 즉시 문의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 이민 정책이 전반적으로 보수 기조로 전환하고 있다. 연방정부와 캐나다 이민부(IRCC)는 적체 해소와 제도 효율화를 이유로 주요 이민 프로그램의 접수 중단과 요건 강화, 수용 규모 축소를 잇달아 시행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2026년 1월 1일부터 스타트업 비자(SUV) 프로그램의 신규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누적된 신청 적체를 해소하고 프로그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기존 신청자 처리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규 창업 이민을 준비하던 신청자들은 다른 이민 경로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반면 워킹홀리데이(IEC)는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 국적자 쿼터는 올해도 1만 명으로 유지됐으며, 첫 추첨은 지난 1월 19일 진행했으며 단기 체류와 취업 경험을 원하는 청년층에게는 여전히 실효성 있는 선택지로 평가된다. 유학생 관련 규제는 한층 강화됐다. 졸업 후 취업비자(PGWP)의 전공 제한 규정이 2025년 말 도입된 이후, 2026년 1월 현재 모든 신규 신청자에게 엄격히 적용되고 있다. 특히 학위 미만 과정인 디플로마와 서티피케이트 과정은 전공이 CIP 코드 기준 PGWP 대상 리스트에 포함돼야 하며, 전공 선택이 곧 체류 전략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됐다. 연방정부는 2026년 영주권(PR) 수용 목표를 전년 대비 약 10~20% 낮춰 운영 중이다. 주거난과 공공서비스 부담을 이유로 든 이번 조정은 전반적인 선발 경쟁 심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케어기버(Caregiver) 파일럿 프로그램은 연장됐으나, 영주권 신청 접수는 종료돼 해당 경로를 통한 신규 PR 진입은 당분간 어려워졌다. 전문가들은 “2026년은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선별 이민의 해”라며 “신청자는 자격 요건과 신청 타이밍, 대체 경로를 함께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프로그램별 세부 요건과 공지 변경이 잦은 만큼, 공식 발표를 수시로 확인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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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코리안뉴스 CKNN
2026-01-29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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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코리안뉴스 CKNN
2026-01-21 2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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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7 19: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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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코리안뉴스] 캐나다치과치료보험 CDCP 절반은 거절 | K-EXPO CANADA | 최신 간추린 캐나다뉴스 | CKNNEWS | 캐나다뉴스 | 토론토뉴스
캐나다코리안뉴스 CKNN
2025-07-21 09:34:53

[화보] 사진으로 만나는 늘푸른팔도투게더 '2025 송년의 밤'
늘푸른팔도투게더(회장 이영순)가 주최한 ‘2025 송년의 밤 연말파티’가 지난12월 20일(토) 오후 5시, 노스욕 드루리 애비뉴에 위치한 드 샤르보넬 가톨릭 학교(École secondaire catholique Monseigneur-De-Charbonnel, 110 Drewry Ave., North York)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과 생일잔치, 식사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본보 기자와 함께 생생한 연말파티 행사 현장을 만나보자.
2025-12-24 15:58:41

[화보] 사진으로 보는 한카시니어협회 ‘2025 송년대축제’
캐나다 한인 시니어 비영리단체인 한카시니어협회(회장 김원미, Hanca Senior Association)가 주최한 '2025 송년대축제'가 지난 12월 18일(목) 오후2시, 노스욕에 위치한 기쁨이충만한교회에서 회원과 가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양한 문화 공연과 축하무대 등 시니어들의 축제 한마당을 본보가 직접 사진으로 담았다.
2025-12-19 16:55:12
[화보] TIFF 한·미·일 3국 '퍼시픽 패밀리 타이즈' 특별상영회 리샙션
토론토주재 한·미·일 3국 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특별 영화 상영회 ‘퍼시픽 패밀리 타이즈(Pacific Family Ties)’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리셥선 행사는12월 1일(월) 오후 7시, 토론토 TIFF 라이트박스(TIFF Lightbox)에서 열렸으며 CKN뉴스가 단독 취재했다. 이번 상영회는 3국 총영사관이 협력해 마련한 문화외교 프로그램으로 가족 서사를 중심으로 한 3편의 작품 <브로커(Broker)>, <라이스보이 슬립스(Riceboy Sleeps)>, <미나리(Minari)> 등이 상영됐다.
2025-12-02 17:53:48

[화보] 재캐나다대한체육회 '부산 전국체전 선수단 해단식'
재캐나다대한체육회(회장 정인종)가 지난 11월 27일(목) 오후 6시 30분, 리치몬드힐 낙원식당(9625 Yonge St. Richmond Hill) 연회장에서 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임원진 소개, 체전 참가 경과보고, 성적 보고, 수상자 발표, 감사패 전달, 회계보고 등을 진행한 뒤 선수단은 기념 촬영을 하고 저녁 식사와 함께 나누며 대회를 돌아봤다. 캐나다코리안뉴스(CKN뉴스)가 그 현장은 직접 취재했다.
2025-11-30 17:35:34
![[인터뷰] '와우뷰티랩' 지아 대표의 ‘집에서 하는 클리닉 스킨케어’](/_next/image?url=https%3A%2F%2Fcknnews-images.s3.us-east-2.amazonaws.com%2Fimage%2F%EC%99%80%EC%9A%B0%20%EB%B7%B0%ED%8B%B0%EB%9E%A9%20%EC%8D%B8%EB%84%A4%EC%9D%BC-CKN%EB%89%B4%EC%8A%A4%20%EC%9D%B4%EB%AF%B8%EC%A7%80-1770071953650.jpg&w=3840&q=75)
토론토 한인 사회에서 전문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와우뷰티랩(Wow Beauty Lab)이 주목받고 있다. 현직 에스테티션과 전문 뷰티 공급사가 함께 만든 이 플랫폼은 실제 관리실에서 사용되는 스킨케어 제품을 일반 소비자도 직접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CKN뉴스는 와우뷰티랩 지아 대표를 만나 브랜드 철학과 토론토 한인을 위한 방향성을 Q&A 형식으로 들어봤다. Q. 와우뷰티랩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A. 와우뷰티랩은 현직 에스테티션과 전문 뷰티 공급사가 함께 만든 스킨케어 전문 플랫폼입니다. 관리실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효과를 확인한 제품만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판매를 위한 쇼핑몰이 아니라 피부에 정말 도움이 되는 제품만 큐레이션하는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피부 관리를 하다 보면 새로운 제품을 정말 많이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제품은 극히 일부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피부 반응을 보고 장기적인 변화를 확인한 제품만을 모아 “이건 믿고 써도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게 와우뷰티랩의 시작이었습니다. Q. 시중 스킨케어 쇼핑몰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차이는 기준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와우뷰티랩은 유행, 광고, 브랜드 인지도보다 실제 트리트먼트 룸에서 사용되는지와 그리고 피부에 어떤 결과를 주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모든 제품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됩니다. Q. 와우뷰티랩은 전문가만을 위한 플랫폼인가요? A. 아닙니다. 에스테티션이나 스파 운영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관리실에서 받던 케어를 집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문가용 스킨케어를 홈케어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 토론토 한인 고객들을 특별히 고려한 부분이 있나요? A. 많은 한인 분들이 정보 부족이나 언어 장벽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와우뷰티랩은 토론토 한인들이 “어떤 기준으로 스킨케어를 골라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큐레이션’이 와우뷰티랩의 핵심이라고 들었습니다. A. 맞습니다. 큐레이션은 저희의 약속입니다. 모든 브랜드와 제품은 실사용 경험, 안정성, 장기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준으로 선별됩니다. “이건 정말 괜찮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는 제품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Q. 앞으로 와우뷰티랩이 지향하는 방향은 무엇인가요? A. 단기적인 판매보다 피부 건강을 오래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와우뷰티랩을 통해 한인 분들이 스킨케어를 더 쉽게 이해하고 집에서도 스스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토론토 한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피부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와우뷰티랩은 그 선택을 조금 더 안전하고 조금 더 확실하게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와우뷰티랩 방문 홈페이지는 https://wowbeautylab.ca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의 음력 설날을 앞두고 토론토에서 다문화 이웃이 함께하는 설맞이 나눔 행사가 열린다. 토론토 다인종 우호협회(The Multiracial Friendship Society in Toronto, 회장 김정남)는 오는 2월 14일(토) 오후 4시, 토론토 멜라스먼 광장 인근 노스욕 도서관 옆 푸드코트에서 음력 설날을 기념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음력 설날을 지내온 한인 사회를 중심으로 중국계, 베트남계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해 전쟁과 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란과 우크라이나 출신 이웃들에게 한국 설날 음식을 나누며 연대의 뜻을 전하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떡과 만두 등 설날을 상징하는 음식이 제공되며 ‘나눔과 베풂’이라는 설날의 전통적 의미를 다문화 공동체 속에서 실천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 진행되며 참가회비는 1인당 10달러다. 협회 측은 지난해까지 과일이나 간단한 음식을 각자 준비해 오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거동이 불편하거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이 많아 올해부터는 회비를 받고 모든 음식과 물품을 주최 측이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떡과 만두 등 음식은 물론, 참가자 전원에게 설날 선물도 제공한다. 특히 노화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을 비롯해 의류, 양말, 털모자, 신발, 가방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참가자 전원에게 1개 이상 증정될 예정이다. 김정남 회장은 “한국의 설날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날”이라며 “올해는 특히 전쟁과 갈등 속에서 캐나다에 정착한 이웃들과 따뜻한 '한국의 정'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다문화 사회 속에서 한국 설날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한인 사회뿐 아니라 다민족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행사로 진행되며 참여 문의는 토론토 다인종 우호협회 647-761-1348로 하면 된다. 설날은 ‘우리만의 고유한 명절’이기도 하지만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날이기도 하다. 한국 설날의 가치를 음식과 나눔으로 풀어낸 이번 행사는 거창하지 않더라도 한인 사회가 지역 공동체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토론토-설날-다인종-나눔행사-노스욕-LunarNewYear-Multicultural-Toronto.jpg

한카시니어협회(회장 김원미)가 2026년 한국의 음력 설날을 맞아 시니어 한인동포를 위한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12일(목) 오전 11시 30분, 토론토 노스욕에 위치한 기쁨이 충만한 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설날 행사는 55세 이상 시니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새해를 맞아 한인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떡국을 나누며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카시니어협회는 타국 생활 속에서도 한국의 전통 명절 의미를 되새기고 시니어 간 교류와 유대 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떡국과 다과가 제공될 예정이며 떡은 평화식품 구자선 회장이 후원했다. 김치는 충청향우회 서상수 이사장이 후원해 전통 설날 상차림의 의미를 더했다. 한카시니어협회는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원미 회장은 “설날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세대와 공동체를 잇는 중요한 날”이라며 “이번 떡국 행사가 한인 시니어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와 새해의 기운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카시니어협회는 지난 설날 떡국잔치에 약 200명 이상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보다 안정적인 운영과 나눔 중심의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이병룡, 이하 민주평통)가 한반도 평화와 경제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청포도(淸浦道)의 꿈: 코리아 연합과 남북경제협력의 신세계’를 주제로 정진호 교수를 초청해 오는 2월 12일(목) 오후 6시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 구상과 남북 경제 협력의 가능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서는 정진호 교수는 서울공대 출신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으며 연변과기대 교수와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설립 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한동대학교와 토론토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북한을 모두 직접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 북한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학문과 현장 경험을 쌓아왔으며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를 아우르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청포도의 꿈’이라는 상징적 키워드를 통해 코리아 연합 구상과 남북 경제 협력이 만들어낼 새로운 질서와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행사는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가 주최·주관하며, 토론토 한인회, 김대중재단 토론토지회, 캐나다 동북아교육문화재단이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이 밖에도 토론토한인노인회, 토론토총영사관, 민주원탁,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토론토지회, 캐나다 공군전우회, 케어브리지 캐나다(Care Bridge Canada), 대한민국 예비역 장교 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행사 당일에는 간단한 다과도 제공된다. 강연과 함께 정진호 교수의 주요 저서인 『어명과 혁명 그리고 운명』, 『울둠 아리랑』, 『떡의 전쟁』, 『21세기 공학과 기독교 인문학』 등도 현장에서 소개·판매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는 "이번 강연은 멀게 느껴졌던 통일 담론을 우리 삶과 밀접한 경제 협력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진호 교수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학문적 깊이를 통해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자리에 많은 동포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북 관계와 통일 담론이 멀게 느껴지는 시기일수록 현장 경험과 학문을 겸비한 인물의 시선은 동포사회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강연은 이념을 넘어 한반도의 현실과 가능성을 차분히 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활동 중인 기독교 청년 단체 패션프룻(Passion Fruits)이 오는 2월 2일(월) 오후 7시, 1057 맥키콜 에비뉴 2층에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신앙과 일상을 분리하지 않고 일터와 삶의 현장에서 신앙을 어떻게 살아낼 수 있는지를 주제로 한 강연이다. 패션프룻은 토론토에서 활동한 지 3년 차를 맞은 기독 청년 공동체로 신앙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한 모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세미나의 주제는 ‘My Triple C’다. 이번 세미나는 My Triple C라는 사역을 통해 신앙을 단순히 교회 안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학교, 직장, 공동체, 리더십, 인간관계 전반으로 확장하는 삶을 제시했다. 강연에서는 “예수와의 관계가 진짜라면, 그것은 예배 시간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어떻게 일하고 선택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실제적인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자는 윌리엄 한(William W. Han)으로 신앙과 직업, 리더십의 통합을 주제로 다양한 현장에서 메시지를 전해온 인물이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신앙생활과 직장생활을 따로 떼어 놓고 고민해 온 사람 교회에서는 열심이지만 일터에서는 신앙을 숨기게 되는 청년 “그리스도인답게 일한다”는 말의 의미가 막연했던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패션프룻 관계자는 “신앙과 일상 사이에서 통일점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청년들이 많다”며 “이번 세미나가 신앙을 삶 전체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 2026년 2월 2일(월) 오후 7시 장소: 1057 McNicoll Ave, 2층 (토론토) 주최: 패션프룻(Passion Fruits) 강연자: William W. Han

앞으로 캐나다 국적자는 영국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전자여행허가(ETA·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를 발급받아야 한다. 영국 정부는 2026년 2월 25일부터 ETA 제도를 본격적으로 의무 적용하며, 사전 승인 없이는 항공기 탑승과 입국이 모두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영국 내무부(Home Office)에 따르면 ETA는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의 입국 전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제도로,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한 85개국이 적용 대상이다. ETA를 발급받으면 관광, 가족 방문, 비즈니스, 단기 학업 등의 목적으로 최대 6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허가 없이는 여행도 없다(No permission, no travel)”며 “2026년 2월부터는 사전 승인 없이 영국행이 불가능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제도는 국경 보안 강화와 입국 심사 효율화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영국 이민부는 “ETA를 통해 입국 전 위험 요소를 차단하고 이민 흐름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ETA는 2023년 10월 첫 도입 이후 이미 1,330만 명 이상이 발급받아 사용 중이다. 캐나다 정부도 여행자 주의보를 통해 “2026년 2월 25일부터 ETA 없이 영국으로 출국할 수 없으며 항공사 단계에서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TA 신청은 영국 ETA 공식 앱 또는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는 여권 사진 업로드, 얼굴 인식 촬영, 기본 신상 정보 및 적합성 질문에 답해야 하며 여행 일정 입력은 요구되지 않는다. 대부분 빠르게 승인 결과가 나오지만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ETA는 신청 시 사용한 여권에 연동되며 유효기간은 2년이다. 단체 여행의 경우에도 개인별로 각각 신청해야 한다. 9세 이하 아동은 얼굴 인식 절차가 면제된다. 수수료는 기존 10파운드에서 16파운드로 인상됐으며 캐나다 화폐로는 약 29.80달러에 해당한다. 이미 비자나 영국 내 체류 허가가 있는 경우 ETA를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한편 유럽연합(EU)도 2026년부터 전자여행허가제(ETIAS) 수수료 인상을 예고했다. 캐나다 역시 자체 전자여행허가(eTA) 제도를 운영 중이며 수수료는 7달러이다. 미국 또한 ESTA 제도를 통해 유사한 사전 승인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항공권 예약보다 먼저 입국 요건을 확인하는 습관이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여행객들은 '공항에서 알게 되는 규정'은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에서 항암치료나 종양 제거 수술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를 두고 한인 사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캐나다의 암 치료 기술력 자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실제 치료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의료 기술보다 진단에서 치료로 이어지는 시간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캐나다가 공공의료 체계를 기반으로 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전반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치료 프로토콜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를 비롯한 대도시권 암센터들은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치료 성과 역시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암 진단이 확정된 이후에는 치료 계획 수립과 수술·항암 일정이 비교적 신속하게 진행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환자의 상태와 암 진행 정도에 따라 진단 후 수주 이내에 수술이나 항암치료가 시작되는 경우도 확인됐다. 문제는 치료 기술이 아니라 진단 단계까지 이르는 과정이다. 캐나다 의료 시스템에서는 대부분의 환자가 가정의(Family Doctor)를 거쳐야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초기 암이나 종양은 응급도가 낮은 질환으로 분류돼 전문의 진료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의료계는 “초기 단계 암은 증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가정의 단계에서 긴급성이 낮게 판단되는 경향이 있다”며 “전문의 연결까지 대기 기간이 길어질 경우 치료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캐나다 의료 시스템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구조적 한계로 꼽힌다. 일부에서는 캐나다에서 암 치료를 받지 못하고 대기 중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응급도와 질환 진행 속도에 따라 치료 속도가 달라지는 구조”라며 “모든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한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응급성이 명확한 경우에는 전문의 연결과 치료가 빠르게 이뤄지지만 초기 단계이거나 증상이 불분명한 경우 상대적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실적인 대응 방안으로는 한국에서 CT·MRI 등 정밀 검사와 전문의 소견서를 받은 뒤 이를 캐나다 의료진에게 제출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해외에서 시행된 영상 검사 결과와 전문의 의견은 캐나다 가정의가 전문의에게 긴급 의뢰를 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 ‘즉각적인 응급 수술 대상은 아니지만 조기 치료가 바람직하다’는 소견을 받았더라도, 캐나다 의료진이 이를 동일한 긴급도로 판단하지 않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최종 치료 시점은 캐나다 의료 시스템의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의료 전문가들은 캐나다와 한국 의료 시스템의 차이를 의료 수준의 문제가 아닌 접근 구조의 차이로 보고 있다. 한국은 비용 부담이 큰 대신 전문의 접근이 빠르고 캐나다는 비용 부담이 적은 대신 대기 시간이 길 수 있다는 점이 대비된다. 결국 캐나다 암 치료 논란의 본질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연결되느냐’에 있다. 의료 기술은 충분하지만 가정의 중심 구조와 대기 체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불안과 오해가 커질 수 있다. 한인 사회 역시 막연한 불신이나 과도한 안심보다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할 경우 해외 검사 결과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현실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반려동물에게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일부 수의 수술을 금지하는 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강아지 꼬리 절단(tail docking)이 금지 대상에서 빠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지난달 '온타리오주 동물복지 서비스법(Provincial Animal Welfare Services Act)' 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가을 발표된 범죄 대응 입법 패키지의 일부로, 고양이 발톱 제거, 개 귀 자르기, 성대 제거 등 의학적으로 불필요한 수의 수술 3가지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초안에 포함됐던 강아지 꼬리 절단이 최종 공청회안에서 제외되면서 동물복지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비영리 동물복지 자선단체인 온타리오 SPCA의 드루 우들리(Drew Woodley)는 “꼬리 절단이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라며 “생후 며칠 된 강아지의 꼬리를 외형 목적으로 절단하는 행위는 명백히 잘못된 만큼 반드시 금지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복지 전문가들은 꼬리 절단이 오래전부터 내려온 품종의 외형 기준을 지키기 위해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감염 위험과 만성 통증, 과다 출혈로 인한 사망 가능성까지 지적했다. 우들리는 “의견 수렴이 곧 최종 결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에 지속적으로 압박해 꼬리 절단도 금지안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가 꼬리 절단을 이번 개정안에서 제외한 것과 달리, 캐나다 내 여러 수의사 협회는 이미 회원들에게 외형 목적의 수술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2월 5일(목)까지 진행되며 법안이 채택될 경우 시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수의학계 내부에서는 외형 목적 수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시민 의견 수렴 결과가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토론토의 대표 겨울 음식 축제 '윈터리셔스(Winterlicious)'가 1월 30일(금) 공식 개막했다. 토론토 시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12일(목)까지 이어지며 토론토 전역 240곳이 넘는 레스토랑에서 3코스 정액 메뉴를 선보인다. 윈터리셔스는 매년 겨울 비수기에 지역 레스토랑을 지원하기 위해 토론토시가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가격대와 메뉴 구성으로 시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점심 메뉴는 20달러부터 55달러, 저녁 메뉴는 25달러부터 75달러까지 책정되어 있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토론토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참여 레스토랑은 다운타운은 물론 동·서·북부 지역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동네를 방문하며 지역 상권을 함께 살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는 170곳 이상이 채식 메뉴를 제공하며 비건과 글루텐 프리 옵션을 함께 준비한 레스토랑도 여럿 포함되었다. 올해 새롭게 참여한 레스토랑으로는 알로에트 베이(Aloette Bay), 칸토 레스토랑(Canto Restaurant), 허니 차이니즈(Honey Chinese), 루익스 루이(Louix Louis), 삐농 타이(Pii Nong Thai), 슈가케인 레스토랑(SugarKane Restaurant) 등이 있다. 전체 참여 레스토랑과 상세 메뉴는 아래 토론토 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윈터리셔스는 토론토의 놀라운 음식 문화를 기념하는 행사로 시민들은 도시 곳곳의 맛집을 탐방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셸리 캐럴 시의원 역시 “윈터리셔스는 겨울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윈터리셔스와 여름 시즌 음식축제인 서머리셔스(Summerlicious)는 2003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800만 끼 이상의 식사를 고객에게 선보였으며 토론토 레스토랑 산업에 3억5,300만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외식 수요가 줄어드는 시기에 열리는 윈터리셔스는 토론토 시민에게는 ‘가성비 미식 축제’, 레스토랑에는 ‘생존형 경제 행사’에 가깝다. 토론토 윈터리셔스 알아보기 https://www.toronto.ca/home/media-room/video-b-roll-images/winterlicious-2026/

캐나다 여행객들이 멕시코를 방문할 때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 됐다. 멕시코의 대표 휴양지인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Baja California Sur) 주정부가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부과하는 관광세를 올해부터 소폭 인상했기 때문이다. 멕시코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는 2025년 6월부터 외국인 방문객에게 이른바 ‘엠브레이스 잇 세금(Embrace It Tax)’을 도입했다. 해당 제도는 시행 첫해인 2025년에만 약 2억5,600만 멕시코페소(약 2천만 캐나다달러)의 세수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세금은 올해 1월 1일부터 인상됐다. 기존에는 1인당 470페소(약 37달러)를 납부해야 했으나, 현재는 488페소(약 38.50달러)로 올랐다. 인상 폭은 1인당 18페소로, 약 1.4달러 수준이다. 엠브레이스 잇 세금은 항공편이나 육로를 통해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에 입국한 만 12세 이상 외국인 방문객 가운데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한다. 적용 지역에는 로스카보스(Los Cabos),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 라파스(La Paz), 로레토(Loreto) 등 캐나다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가 포함된다. 주정부는 이 세금이 치안 강화와 기반시설 개선, 환경 보호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세금은 여행 전 온라인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여행객은 트래블코어(Travelkore) 플랫폼을 통해 최대 9명까지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이름과 나이, 여권 정보, 입·출국 일정 등을 입력해야 하며 결제는 캐나다달러(CAD)를 포함해 미화, 파운드화, 유로화로 가능하다. 결제 후 이메일로 발급되는 QR코드를 공항이나 항만, 도로 검문소 등에서 제시하면 된다. 멕시코 관광세청 수입국장 우고 차포이 코르도바(Hugo Chapoy Córdova)는 “국제 방문객들 사이에서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며 “사전 결제가 늘고 체류 패턴도 보다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멕시코 당국은 지난해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한 바 있어, 향후 추가적인 관광 비용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론토의 한 주거지역에서 다수의 유학생이 거주하던 단독주택이 시 당국의 현장 점검 이후 사실상 비워지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주택은 수년간 소유주가 실거주하지 않은 채 임대 형식으로 유지돼 왔으며, 인근 주민들은 무허가 루밍하우스(Rooming House, 룸렌트용 주택) 운영 가능성을 제기하며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토론토 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주택에는 인도 국적 유학생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었고, 출입 인원이 잦아 실제 거주 인원을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함께 주차 규정 위반 사례가 반복됐으며 화재 위험으로 금지된 야외 캠프파이어가 이뤄졌다는 민원도 접수됐다. 쟁점은 해당 주택이 토론토 시의 루밍하우스 규정상 허가 대상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있었는지 여부다. 토론토 시는 가족이 아닌 다수 인원이 거주하는 주택에 대해 화재 안전, 위생, 주택 규모 대비 거주 인원 기준 등을 이유로 별도의 허가와 관리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임차인들과의 직접적인 갈등을 피하기 위해 토론토 시 루밍하우스 담당 부서에 규정 위반 가능성을 근거로 신고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시 공무원이 현장 점검에 나섰고, 점검 이후 해당 주택에 거주하던 유학생 상당수가 별다른 마찰 없이 퇴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시는 구체적인 점검 결과나 행정 조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법률 전문가들은 “루밍하우스 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고 행정 조치를 내릴 권한은 시민이 아닌 시 당국에 있다”며 “주민이 반복적인 안전 문제와 생활 질서 침해를 근거로 신고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허용된 행위”라고 설명했다. 다만 허위 사실을 고의로 신고하거나 특정인을 겨냥한 보복성 신고는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웃 간 직접 충돌을 피하고 제도적 절차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주거난 해소와 합법적인 다인 거주 주택 관리 체계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의 주거난과 루밍하우스 관리 체계가 여전히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사례는 특정 국적이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토론토 전역에서 반복되고 있는 주거난과 관리 공백이 맞물린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 유학생 주거 현실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감정적 대응보다 제도적 절차가 작동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다만 주거 수요는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단속과 퇴거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합법적인 룸렌트 운영 기준을 명확히 하고, 관리·감독 체계를 현실에 맞게 보완하는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한카시니어협회(회장 김원미)가 2026년 한국의 음력 설날을 맞아 시니어 한인동포를 위한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12일(목) 오전 11시 30분, 토론토 노스욕에 위치한 기쁨이 충만한 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설날 행사는 55세 이상 시니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새해를 맞아 한인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떡국을 나누며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카시니어협회는 타국 생활 속에서도 한국의 전통 명절 의미를 되새기고 시니어 간 교류와 유대 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떡국과 다과가 제공될 예정이며 떡은 평화식품 구자선 회장이 후원했다. 김치는 충청향우회 서상수 이사장이 후원해 전통 설날 상차림의 의미를 더했다. 한카시니어협회는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원미 회장은 “설날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세대와 공동체를 잇는 중요한 날”이라며 “이번 떡국 행사가 한인 시니어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와 새해의 기운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카시니어협회는 지난 설날 떡국잔치에 약 200명 이상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보다 안정적인 운영과 나눔 중심의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온타리오주가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소금광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겨울 제설용 소금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기록적인 폭설과 결빙이 이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제설 수요가 급증했고, 일부 도시는 남은 재고를 보존하기 위한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온타리오주 고드리치(Goderich)에 위치한 세계 최대 지하 소금광은 연간 약 725만 톤의 소금을 생산하며 최대 900만 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런던(London)시는 제설 소금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운영 조정’을 선언했고, 토론토 동쪽 피커링(Pickering)시 역시 “겨울이 끝날 때까지 공급을 유지하려면 남은 소금을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공항과 병원, 정부 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의 제설을 맡고 있는 트리플 J 컨트랙팅(Triple J Contracting)의 데이브 게로우(Dave Gerow) 대표는 “과거 10년 평균 사용량이 1,천 톤인 지자체라면, 올해는 1월인데도 이미 거의 바닥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게로우 대표는 “앞으로 폭설이나 눈폭풍이 발생하면 소금이 완전히 동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특정 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타리오 전반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자원 부족이 아니라 온타리오 내부 공급망 문제"라고 진단했다. 온타리오에는 고드리치와 윈저(Windsor)에 대형 소금광이 있다. 최근 고드리치 광산 인근에는 100대가 넘는 빈 트럭이 줄지어 서서 각 도시로 보낼 소금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이 광산은 미국 기업 컴퍼스 미네랄스(Compass Minerals)가 소유하고 있으며 항구에서는 캐나다산 소금을 실은 대형 선박이 연일 미국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온타리오주 교통부는 “주 고속도로 관리에 사용되는 제설 소금은 현재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 체감은 다르다. 케임브리지(Cambridge)의 한 철물점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새로운 공급처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 제설업체와 지방자치단체에 소금을 공급하는 일부 유통업체는 몬트리올 항구까지 트럭을 보내 이집트산 소금을 들여오고 있다. 항구 적체로 인해 빈손으로 돌아오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소금 톤당 가격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게로우 대표는 “정부는 제설용 소금이 완전히 고갈되는 상황을 현실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큰 폭설이 한 차례만 더 오면 실제로 소금이 동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이번 겨울의 공급 차질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제설용 소금은 겨울철 선택 가능한 자원이 아니라 도로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공공 자원이다. 세계 최대 소금광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현지 공급이 불안정한 현 구조는 수출 중심의 공급 체계와 우선순위 설정을 다시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온타리오-제설소금-부족-세계최대-소금광-Goderich-Ontario-Road-Salt-Shortage.jpg Compass Minerals

온타리오 주민들 사이에서 장기적인 재정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당장의 생활은 유지하고 있지만, 미래까지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열뱅크 오브 캐나다(RBC)가 최근 발표한 ‘파이낸셜 플렉서빌리티 설문(RBC Financial Flexibility Poll)’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68%는 현재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으나 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 비율은 48%에 그쳤다. 단기적 안정과 장기적 불안 사이의 간극이 분명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타리오의 상황은 전국 평균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가운데 66%는 주거비를 재정 목표 달성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았으며, 52%는 개인의 소비·저축 습관 자체가 재정 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두 항목 모두 전국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RBC는 최근 수년간 재정 압박이 계층과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커졌다고 분석했다. RBC 개인금융 부문 총괄인 에리카 닐슨(Erica Nielsen)은 “지난 1년간의 불확실성과 경제적 압박으로 캐나다인들은 재정적 안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현재 재정 상태에 대한 인식과 미래 전망 사이의 대비가 이를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재정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50%는 부채를 줄이거나 상환을 마쳤고, 44%는 예산을 세워 지출을 관리하고 있었다. 또한 58%는 비과세 저축계좌(TFSA)나 은퇴저축계좌(RRSP)를 통해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40%는 장기 안정을 위해 현재의 생활 수준을 낮출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응답자들의 전망은 훨씬 어두웠다. 설문에 따르면 49%는 “무엇을 해도 재정적 성공을 이루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41%는 “이미 자신의 재정 미래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번 결과는 온타리오의 높은 생활비 부담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발표된 다른 조사에서는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필요한 시급이 온타리오 최저임금보다 시간당 약 10달러 이상 높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RBC 설문에서 온타리오 주민들의 2026년 최대 재정 목표는 ‘원하는 방식의 은퇴 생활’로 나타났으며, 응답률은 6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예기치 못한 지출에 대비한 재정적 완충 자금 마련’이 52%로 뒤를 이었다. 온타리오 한인 사회 역시 ‘지금은 괜찮지만 미래가 불안하다’는 인식에서 자유롭지 않다.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이 구조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단순한 절약만으로는 장기적인 안정에 한계가 있다. 소득·지출 구조를 냉정하게 점검하고 은퇴·비상자금·부채 관리 전략을 함께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2026년 캐나다 노동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이민 확대, 주택·인프라 수요 증가, 의료 인력 부족,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동시에 작용하며 구조적인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유행이 아닌 장기 수요가 확인된 직업군을 중심으로 취업과 이민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캐나다 고용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6년에도 공공·민간 전반에서 실무 경험과 공인 자격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와 주정부 이민(PNP) 등 주요 이민 제도와 직접 연계되는 직업군은 신규 이민자와 기존 체류자 모두에게 실직적인 캐나다 정착 경로로 평가받고 있다. CKN뉴스는 캐나다 고용시장 흐름과 이민 제도, 산업 전망을 종합해 2026년 기준 취업과 정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망 직업 15가지를 정리했다. 1. 행정 보조원 (Administrative Assistant) 기업·공공기관의 행정 허브 역할을 맡는다. 일정 관리, 문서 작성, 이메일 대응, 내부 조율이 핵심 업무다. 최근에는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확산으로 화상회의 관리, 클라우드 문서 관리 능력이 중요해졌다. 비교적 빠른 취업이 가능해 이민 초기 정착 직군으로 활용도가 높다. 연봉: 3만8,000~10만 달러 전망: 자동화에도 불구하고 ‘사람 중심 조율 역할’은 대체되지 않는다. 2. 프로젝트 플래너 (Planner) 건설, 물류, 공공 프로젝트의 일정·예산·자원을 관리한다. 프로젝트 리스크를 조정하는 ‘중간 관리자’ 성격의 직무다. 현장 경험보다 기획·관리 능력이 중요해 사무·행정 경력 전환이 가능하다. 연봉: 4만8,000~8만5,000달러 전망: 인프라·주택 사업 확대와 함께 안정적 수요 유지. 3. 인사 관리자 (Human Resources Manager) 채용, 인력 유지, 노동법 준수, 조직 문화 관리까지 담당한다. 최근에는 인력난 대응 전략과 외국 인력 관리가 필수이며 캐나다 노동법 이해도를 갖추면 경쟁력이 높아진다. 연봉: 7만5,000~16만 달러 전망: 이민 확대 정책과 함께 HR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증가. 4. 물류 코디네이터 (Logistics Coordinator) 공급망 흐름을 관리하며 운송 일정, 재고, 협력사를 조율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며 중요성이 커졌으며 광역토론토지역(GTA)과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채용 집중되고 있다. 연봉: 6만2,000~12만2,000달러 전망: 전자상거래·제조업 회복과 함께 안정적 수요. 5. 마케팅 매니저 (Marketing Manager) 브랜드 전략, 디지털 광고, 소비자 분석을 총괄한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이 필수이며 한인 비즈니스·스타트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다. 연봉: 6만2,000~12만5,000달러 전망: 광고 시장 변동은 있어도 ‘전문 마케터’ 수요는 유지. 6. 기계공학 엔지니어 (Mechanical Engineer) 제조·에너지·인프라 설계와 유지 관리를 담당한다. 친환경 에너지와 인프라 재건 사업의 핵심 인력으로 주정부 기술직 이민과 연계가 가능하다. 연봉: 6만8,000~13만2,000달러 전망: 장기 인력 부족 직군. 7. 재무 분석가 (Financial Analyst) 기업 재무 상태를 분석해 투자·경영 전략을 지원한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중요성이 커졌으며 회계·금융 경력자에게 유리하다. 연봉: 6만3,000~14만5,000달러 전망: 금융·대기업 중심으로 안정적. 8. 약국 보조원 (Pharmacy Assistant) 약 조제 보조, 환자 응대, 재고 관리 업무를 맡는다. 비교적 짧은 교육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연봉: 4만~6만2,000달러 전망: 고령 인구 증가로 장기 수요 확실. 9. 회계 기술자 (Accounting Technician) 급여, 세무, 장부 관리 등 실무 회계를 담당한다. 공인회계사(CPA) 이전 단계 경력으로로 활용이 가능하다. 연봉: 3만9,000~11만5,000달러 전망: 경기와 무관하게 수요 유지. 10. 소프트웨어 개발자 (Software Developer) 웹이나 앱 또는 시스템 개발 전반을 담당한다. 캐나다 이민 점수 상승에 유리하다. 연봉: 7만~14만 달러 전망: 기술 변화는 빨라도 수요는 지속. 11. 전기 기술자 (Electrician) 주택·상업 시설 전기 설비를 담당한다. 기술직 이민 핵심 직군에 속한다. 연봉: 5만5,000~8만 달러 전망: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지속 수요. 12. 데브옵스 엔지니어 (DevOps Engineer) 소프트웨어 개발팀과 운영팀 사이에서 업체 서비스가 고객에게 도달하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직업이다. 연봉: 7만~13만5,000달러 전망: IT 직군 중 가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 13. 용접공 (Welder) 제조 및 건설 현장의 핵심 기술직이다. 인력난이 심해 대우가 좋고 영주권 취득에도 매우 유리한 전략 직군이다. 연봉: 4만2,000~7만6,000달러 전망: 숙련 인력 부족으로 장기 수요 유지. 14. 간호사·실무 간호사 (Nurse) 의료 시스템의 핵심 인력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인력 부족이 심각한 직종 중 하나이다. 이민과 취업에서 최우선 순위로 대우받는 직군이며 향후 몇 년간 수만 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봉: 6만~11만 달러 전망: 캐나다 전역에서 가장 심각한 인력난 직군. 15. 유아 교육 교사 (Early Childhood Educator) 보육·유아 발달을 담당하며 이민 우선 직군으로 지정된 사례가 많다. 맞벌이가 일상인 현지 문화와 정부의 보육 지원 확대 정책 덕분에 취업률이 매우 높다. 연봉: 3만8,000~6만5,000달러 전망: 주정부 보육 확대 정책으로 수요 폭증. 2026년 캐나다 취업의 핵심은 “얼마를 버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일할 수 있는가”이다. 사무직이든 기술직이든, 의료·돌봄 분야든 지속 가능한 수요와 이민 제도와의 연결성이 핵심이다.

토론토의 대표 겨울 음식 축제 '윈터리셔스(Winterlicious)'가 1월 30일(금) 공식 개막했다. 토론토 시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12일(목)까지 이어지며 토론토 전역 240곳이 넘는 레스토랑에서 3코스 정액 메뉴를 선보인다. 윈터리셔스는 매년 겨울 비수기에 지역 레스토랑을 지원하기 위해 토론토시가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가격대와 메뉴 구성으로 시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점심 메뉴는 20달러부터 55달러, 저녁 메뉴는 25달러부터 75달러까지 책정되어 있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토론토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참여 레스토랑은 다운타운은 물론 동·서·북부 지역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동네를 방문하며 지역 상권을 함께 살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는 170곳 이상이 채식 메뉴를 제공하며 비건과 글루텐 프리 옵션을 함께 준비한 레스토랑도 여럿 포함되었다. 올해 새롭게 참여한 레스토랑으로는 알로에트 베이(Aloette Bay), 칸토 레스토랑(Canto Restaurant), 허니 차이니즈(Honey Chinese), 루익스 루이(Louix Louis), 삐농 타이(Pii Nong Thai), 슈가케인 레스토랑(SugarKane Restaurant) 등이 있다. 전체 참여 레스토랑과 상세 메뉴는 아래 토론토 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윈터리셔스는 토론토의 놀라운 음식 문화를 기념하는 행사로 시민들은 도시 곳곳의 맛집을 탐방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셸리 캐럴 시의원 역시 “윈터리셔스는 겨울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윈터리셔스와 여름 시즌 음식축제인 서머리셔스(Summerlicious)는 2003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800만 끼 이상의 식사를 고객에게 선보였으며 토론토 레스토랑 산업에 3억5,300만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외식 수요가 줄어드는 시기에 열리는 윈터리셔스는 토론토 시민에게는 ‘가성비 미식 축제’, 레스토랑에는 ‘생존형 경제 행사’에 가깝다. 토론토 윈터리셔스 알아보기 https://www.toronto.ca/home/media-room/video-b-roll-images/winterlicious-2026/

재캐나다한인스키협회(회장 송경언, 이하 스키협회)가 주최한 2026년 제1차 스키강습회가 3회 일정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강습회는 지난 1월 11일, 18일, 25일(일) 저녁, 온타리오주 쏜힐에 위치한 업랜드 스키장(46 Uplands Ave., Thornhill)에서 진행됐다. 스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제1차 강습회에는 초등 1학년부터 60대 초보자까지 총 131명이 참여했다. 스키 클래스는 총 9개, 스노보드 클래스는 3개로 편성됐으며 스키 강사 22명, 스노보드 강사 6명, 운영 스태프 5명 등 총 33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강습은 연령과 실력에 따라 기초·중급·고급반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특히 마지막 강습일인 25일에는 한파 경보가 있어서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날이 춥지 않고 스키장 눈 상태가 부드럽고 안정적이어서 대부분 참가자가 상급 코스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강습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겨울 스포츠의 매력에 빠져 눈위를 미끄러져 내려왔다. 송경언 회장은 강습회 종료 후 인터뷰에서 “첫째 날과 둘째 날은 기온이 비교적 따뜻했고, 마지막 날은 오히려 눈 컨디션이 좋아 참가자들이 한 단계 높은 코스를 안전하게 탈 수 있었다”며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이 잘 마무리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강습회에서는 차세대 스키 강사 양성 성과도 눈에 띄었다. 협회에 따르면 기존 보조 강사 가운데 3명이 강사자격증을 취득해 메인 강사로 승급했으며 신규 보조 강사 6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42년 째 강습회를 이어오고 있는 스키협회는 어린 시절 강습회 참가에서 보조 강사로, 그리고 다시 정식 강사로 이어지는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어릴 때 스키를 배우던 아이들이 강사가 되어 다시 후배들을 가르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것이 42년간 강습회를 이어오면서 느끼는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재캐나다한인스키협회는 제2차 스키강습회를 2월 7일·14일·21일(토) 3주간, 토론토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마운트 세인트 루이스–문스톤 스키장(Mount St. Louis–Moonstone)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1차 강습회는 CKN뉴스가 미디어 후원으로 함께했다.

캐나다 한인사회에서 이민 초기 정착 과정의 취약함을 악용한 내부 갈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부부를 둘러싼 ‘불법 취업 신고’ 논란이 온라인과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이민사회 내부의 연대 의식과 책임에 대한 비판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캐나다 이민 정착 과정을 브이로그 형태로 공유해 온 유튜브 채널 ‘지훈앤수정’ 운영자 부부가 있다. 이들은 가족과 함께 주(州)를 옮겨가며 정착을 시도해 왔고, 최근 캘거리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현지에서 미용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문제는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한인 미용사가 해당 인물이 “불법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주정부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그러나 당사자와 고용주는 근무 형태와 신분이 관련 법규에 부합한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소명했고, 관계 기관 조사 결과 위법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이후 일부 한인 커뮤니티 단체방과 온라인 공간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사실처럼 유포되며, 당사자를 ‘불법 이민자’로 낙인찍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명예와 가족의 일상에 적지 않은 정신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고를 진행한 해당 미용사는 과거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을 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한 이후 갈등이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실관계의 전모는 당사자 외에는 확인이 어렵지만, 경쟁과 감정이 행정 신고로 이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당사자가 장애가 있는 자녀를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 알려지면서, 한인사회 내부에서는 “이민 초기의 취약한 처지를 겨냥한 과도한 공격”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민 초기, 특히 영주권 취득 이전 단계에서는 작은 오해나 소문만으로도 체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민 전문가들은 “합법 여부 판단은 정부와 관계 기관의 권한”이라며 “개인이나 커뮤니티가 추측과 감정으로 낙인을 찍는 순간 공동체의 신뢰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민 전문가는 “사실 확인 이전의 신고 남발, 확인되지 않은 소문 유포, 익명 비난은 결국 이민사회 전체에 부메랑처럼 돌아온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캐나다 한인 이민사회가 어떤 공동체로 남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경쟁과 불안이 지배하는 구조 속에서 서로를 감시하는 사회가 될 것인지, 아니면 어려운 시기를 건너는 이웃에게 최소한의 존중과 연대를 지키는 공동체가 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는 평가다.

토론토와 광역토론토지역(GTA)에 29일(목) 밤부터 강력한 북서풍을 동반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목요일 밤 기온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에 근접할 전망이다. 이 같은 조건에서는 노출된 피부가 10~20분 이내에 동상에 걸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 당국은 노숙인과 야외 근무자, 대중교통 이용자 등 취약 계층의 건강 위험을 경고하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두꺼운 외투와 모자, 장갑 등 보온 장비를 철저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30일(금) 아침 출근 시간까지 체감온도는 영하 30도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에는 구름이 섞인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기온은 영하 12도에 머물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밤사이 최저기온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진다. 31일(토)는 한파가 다소 완화되면서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 최저기온은 영하 17도로 예보됐다. 여전히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지만 극심한 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첫 째날인 1일(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낮 최고 기온은 영하 6도까지 올라가면서 온화한 주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한파는 밤과 이른 아침 시간대에는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외출 계획을 재조정하고 노약자와 어린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주말부터 기온이 오를 전망이지만, 겨울 한복판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대비가 필요하다. 이미지용 SEO 한글+영문 키워드 토론토 북극 한파 체감온도 영하30도 Toronto-Arctic-Blast-Wind-Chill-Minus-30-Winter-2026.jpg

2026년도 캐나다청년교류프로그램(IEC·International Experience Canada)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시작하며 워킹 홀리데이 비자 1차 대규모 초청이 시작됐다.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에 따르면 지난 23일(금) 기준, 참여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총 10,689건의 초청장(ITA)이 발송됐다. 이는 2026년 전체 워킹 홀리데이 할당량 42,127건 중 일부에 해당된다. 현재 남은 자리는 35,283개이며 후보자 대기명단에는 이미 34,539명이 등록돼 있다.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초청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올해 워킹홀리데이 비자 프로그램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경쟁이 치열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특정 고용주나 노동시장영향평가(LMIA) 없이도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개방형 취업 허가(Open Work Permit)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층과 사회 초년생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가장 먼저 소진되는 경향을 보인다. 국가별로 보면 대한민국은 1차 추첨에서 1,995명이 초청을 받았고 전체 할당량 10,239건 중 8,960석이 남아 있다. 현재 후보자 수는 1,655명으로, 주요 국가 중 비교적 여유 있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 3,129명 초청, 호주는 1,275명, 아일랜드는 1,074명으로 한국 만큼 초청 규모가 크다. 반면 프랑스는 후보자 13,470명에 남은 자리가 5,549개에 불과해 경쟁 압박이 매우 높다. 일본의 경우 아직 초청 수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후보자가 3,489명에 달해 향후 추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칠레와 코스타리카 역시 지원자 대비 정원이 적어 대기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워킹 홀리데이 경쟁이 심한 국가 출신 지원자들에게 차세대전문가(Young Professionals) 프로그램이나 국제인턴십 프로그램(International Co-op)을 함께 고려할 것을 조언한다. 차세대 전문가 프로그램은 전공이나 경력 관련 분야에서 사전 취업 확정을 받은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인턴십은 대학 재학생이 전공 관련 실습을 위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지난 1월 23일 기준 차세대 전문가 부문에서는 한국이 57명 초청, 잔여 171석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 협력 프로그램 역시 일부 국가에서는 지원자 수가 적어 전략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 전문가들은 “1차 추첨은 단순한 시작일 뿐”이라며 “서류 준비 속도와 전략 선택이 2026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성공 여부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한국 국적 캐나다 워홀 지원자는 아직 기회가 넉넉한 편이지만 경쟁국 사례를 보면 언제 상황이 바뀔지 알 수 없다. 워킹홀리데이에만 의존하기보다 차세대전문가 및 인턴십 프로그램까지 함께 검토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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