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남성 캐나다 내 전과기록 있어 불법자금 및 갱단 관련 유죄판결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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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아시아 최대 문화축제 '2025 아시아리셔스 카니발' 개최
토론토 아시아 캐나다인협회 '팩트(FACT)'가 주최하는 ‘2025 아시아리셔스 카니발(Asialicious Carnival 2025)’이 오는 9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사흘간 스카보로 우드사이드 스퀘어(Woodside Square)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아시아리셔스 카니발은 매년 8만 명 이상이 찾는 광역토론토지역(GTA)의 대표 아시아 문화축제로 잘 알려져있다. 이번 축제는 중국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동시에 한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각국과 세계 여러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함께 선보이며 캐나다의 다문화적 색채를 강화한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와 국제 전통을 소개하는 다문화 공연 ▲역동적인 죽마 공연 ▲중국 한족 전통의상 체험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9월 6일(토) 저녁에는 메인 이벤트인 ‘별빛의 밤(Starry Night)’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문화 전시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 예술인, 커뮤니티 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경제적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또한 K푸드를 포함한 아시아 음식, 전통 공예품, 창작 예술품 등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 후원업체로는 BMO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우드사이드 스퀘어(Woodside Square), 95디벨럽먼트(95 Developments), 홍콩 경제무역 사무소(HKETO), 컴퍼스 홀리데이(Compass Holidays), 스웨번 미디어(Sweven Media) 등이 함께한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교통공사 메트로링스(Metrolinx)도 이번 행사를 공식 지원한다. 행사 운영 시간은 9월 5일(금)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6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7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장소는 스카보로 우드사이드 스퀘어 남측 주차장(1571 Sandhurst Cir, Scarborough, ON, M1S 5K9)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행사기간 중 누구나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다. 아시아리셔스 카니발은 토론토의 다문화적 다양성을 대표하는 행사로 아시아 문화를 사랑하는 한인 동포들에게도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토론토 고교 인근 총격 사건 발생…‘학교, 일시 폐쇄 조지’
지난 3일(수) 정오 경, 토론토 서부 킬 스트리트(Keele St.)와 도널드 애비뉴(Donald Ave.)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해당 고등학교가 일시적으로 락다운 조치에 들어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했으며 총격은 두 그룹 간 충돌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여성 피해자가 총탄에 맞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총격 사건 당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의 욕 메모리얼 고등학교(York Memorial Collegiate Institute)를 포함한 주변 학교에 일시 폐쇄 조치를 내렸다. 학생들은 안전 확보를 위해 교실 안에서 대기했으며 상황이 안정된 후 조치가 해제됐다. 토론토경찰 슈퍼인텐던트 리치 해리스(Rich Harris)경감은 “대시캠이나 주택 보안 카메라 영상 등 작은 단서도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한편 토론토에서 총격사건이 빈번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경제
캐나다 음식점들, 기본 팁 '18%' 부터 시작 늘어
캐나다 레스토랑에서 결제 시 기본 팁 비율이 18%로 설정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고객이 팁을 쉽게 지불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일부 고객들은 지나치게 높은 비율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세금 포함 금액을 기준으로 팁을 계산하는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 예를 들어 100달러의 식사에 대한 세금 포함 총액이 113달러 라면 팁이 이 금액을 기준으로 자동 계산된다. 이 방식은 고객이 실제 지불해야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팁을 내게 만들 수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게다가 온타리오주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세금 포함 금액을 기준으로 팁이 자동 계산되는 것은 물론이고 10명 이상 모임에서는 20% 팁이 자동 적용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팁은 고객의 재량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필요시 세전 금액을 기준으로 직접 계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식당 업주들은 현 포스 시스템은 팁을 제외하고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세금전으로 계산하는 방식을 적용하기가 어렵다고 해명했다. 한편 퀘벡주에서는 지난 5월부터발효된 '팁 관련법'에 따라 모든 업체가 고객의 음식 주문, 서비스 이용 등 대금 결제 시 세금 부과 전 금액을 기준으로 팁을 계산하고 있다. 캐나다 내 다양한 지역에서 팁 계산 방식과 기본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은 음식점에서 결제금액을 잘 확인하고 서비스 만족도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금액의 팁을 선택하 것이 중요하다.
교육
챗GPT 쓰면 바보 된다? … AI 사용, 인지 사고 능력 약화 경고
생성형 AI가 인간의 비판적 사고와 학습, 창의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하버드대, IBM 리서치 등 글로벌 IT 기업과 세계 유수 대학 연구진 56명이 참여한 CHI 2025 워크숍에서 진행했다. 연구진은 AI 답변의 세련되고 일관성 있는 표현이 사람들로 하여금 깊이 있는 탐구가 아닌 포괄적 이해의 착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괄적 이해의 착각이란 실제로는 피상적인 정보만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본질을 모두 파악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인지적 오류를 얘기한다. 듀이(Dewey)의 성찰적 사고 이론에 따르면 탐구 과정에서 혼란과 의심을 견디는 것이 중요한데, AI는 이러한 과정을 최소화해 비판적 사고를 저해한다는 것이다. 특히 AI에 대한 신뢰가 높은 사람이나 해당 분야 지식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잘못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믿고 의존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드러났다. 컴퓨터 과학 교육 사례에서 이미 지식을 갖춘 학생들은 AI를 도구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높인 반면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은 무분별하게 의존해 비생산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AI 의존이 메타인지 전략과 학습 스키마 발달을 방해할 수 있으며 특히 성취가 낮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일수록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자인 영역에서는 생성형 AI가 고품질 결과물을 빠르게 제공하는 대신 디자이너들의 초점을 본질적 문제 해결보다는 단순 수정 작업으로 한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피터 달스고르 교수는 이를 ‘디자인 고착’ 현상이라 지적하며 창의적 결과물의 동질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달스고르 교수는 AI를 창의성의 대체재가 아닌 탐구의 도구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신속한 프로토타이핑과 반복적 피드백을 제공해 창의적 성찰 과정을 오히려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일부 연구자들은 AI가 오히려 ‘모르는 척’할 때 학습 효과가 커진다고 주장했다. 홍콩 교육대 Cheung 연구원은 사용자가 스스로 더 깊이 사고하도록 유도하는 '무지한 공동 학습자' 개념을 고안해냈다. 이는 AI가 일부러 불확실성과 모순을 드러내 사용자의 비판적 사고를 촉발하는 방식이다. 한편.연구진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도구가 사고력 증진의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비판적 사고를 약화시키는 위험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회
온타리오, 전문직종 이동 규제 철폐…캐나다 취업 기회 확대
2일(화), 온타리오 주정부가 규제된 전문 직종 종사자들의 전국 이동 장벽을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엔지니어, 건축가, 전기기사 등 200여 개 수요 높은 직종 종사자들은 다른 주와 준주에서 보다 자유롭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온주 정부는 총 10개 주·준주와 협정을 맺고 50개 규제기관 소속 직종 종사자들의 이동과 취업을 원활히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은 다른 주에서도 쉽게 취업할 수 있게 됐으며 반대로 다른 지역의 전문가들도 온타리오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6년 1월 1일부터는 규제 직종(Regulated Professions) 종사자들이 특정 주·준주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받는 자격·면허 확인 절차 인증 확인 후 10일 이내에 근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절차가 대폭 단축된다. 기존에는 인증을 받았더라도 수개월을 기다려야 등록 후 근무가 가능했으나 새로운 협정으로 행정 지연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노동·이민·기술훈련부 데이비드 피치니 장관은 “이번 조치로 근로자와 기업 모두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캐나다 경제가 한층 탄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개발·일자리창출 무역부 빅 페델리 장관도 “관료주의를 줄이고 인증된 전문가들의 신규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역사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온타리오 전문 엔지니어 협회(PEO) 제니퍼 콰글리에타 대표는 “엔지니어들이 전국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캐나다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지질학자·변호사 단체 등도 이번 조치가 국내 주요 프로젝트 수행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건강
목 마사지건 사용 "뇌졸중 위험 높일 수 있다?"
최근 건강 보조 기구로 널리 쓰이는 마사지건이 잘못 사용될 경우 오히려 심각한 건강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특히 목 뒤나 옆 부위에 강한 진동을 가하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마사지건이 목 부위에 가해질 경우 경동맥이나 척추동맥 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혈관 벽에 붙은 플라크(죽상경화 찌꺼기)가 강한 충격으로 떨어져 나가면 혈류를 따라 이동하다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지난 2022년에는 20대 여성이 목 부위에 마사지건을 반복 사용한 뒤 골격동맥 박리(vertebral artery dissection)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경동맥 내 혈전이 형성돼 뇌혈관이 막히는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의학계는 마사지건이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사용 부위와 강도를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특히 목 앞과 옆, 머리 부위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며 사용 후 두통 및 어지럼증, 언어 이상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작은 편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마사지건은 반드시 안전 지침을 숙지하고 올바른 부위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정치
위스키 들고 무대 오른 포드 총리, 지지율 반전 카드 될까
온타리오 주지사 더그 포드(Doug Ford)가 특유의 정치적 쇼맨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인터뷰 중 앰허스트버그(Amherstburg) 소재 크라운 로열(Crown Royal) 위스키 공장 폐쇄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기자회견장에서 직접 위스키 병을 열어 바닥에 쏟아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세계적인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의 결정에 항의하는 동시에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 주지사는 단순한 발언보다 시각적이고 상징적인 행동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능하다. 이번 위스키 퍼포먼스 역시 공장 폐쇄로 일자리를 잃게 될 근로자들에 대한 연대를 강조하는 동시에 언론의 집중 조명을 이끌어냈다. 또한 포드는 평소에도 행사장이나 집회 현장에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친근감을 연출해왔다. 과거에는 본인의 전화번호를 직접 공개하며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행보는 그를 리테일 정치인으로 불리게 한 배경이다. 한편 포드의 이러한 쇼맨십은 때로 정책보다 퍼포먼스에 집중한다는 비판을 낳기도 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의 솔직한 화법과 행동은 지지자들로부터 “국민 정서를 잘 읽는 지도자”라는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국제
환각 증세 '좀비담배' 확산 비상 …한국도 뚫렸다
공포 영화 속 장면처럼 몸을 떨며 발작을 일으키는 이른바 ‘좀비 담배’가 적발되어 한국정부가 단속에 나섰다. 중국과 동남아를 거쳐 확산하던 신종 마약성 전자담배가 한국까지 상륙한 것이다. 최근 온라인과 해외에서 유통된 액상 전자담배에 전신마취 유도제 에토미데이트가 혼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성분을 흡입하면 환각과 발작, 신체 마비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며 중독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와 관련 가톨릭대 의정부 성모병원 이해국 교수는 “액상 전자담배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의존성과 오남용 가능성이 높은 약물이 섞여 판매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올해 들어 ‘좀비 담배’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지난 5월 일본 후생노동성이 에토미데이트를 소지·사용 금지 의약품으로 지정하고 각급 학교에 경고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 내에서도 최근 홍콩에서 에토미데이트 성분을 밀수입해 전자담배 카트리지 987개를 제조·판매한 일당 1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불법 유통망을 구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류로 지정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에서도 전자담배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신종 마약성 성분이 섞인 액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마약류로 지정해 단속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청소년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할 경우 사회적 파급력이 크다”며 철저한 단속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좀비 담배는 단순한 청소년 장난이나 호기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마약 범죄와 직결되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캐나다 역시 선제적 대응과 시민 경각심 제고가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한인단체
굿네이버스 캐나다, 시니어 아트 전시회 성료
굿네이버스 캐나다(Good Neighbours Canada)가 주최한 ‘Hands of Healing 시니어 아트 전시회’가 지난 8월 23일(토) 토론토 유니온빌(Unionville)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토론토 꿈의 교회와 해피시니어가 협력해 마련된 아트 크래프트 워크숍의 결실로, 지역 사회 시니어 작가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시 작품들은 한지 공예, 민화, 자개 공예 등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시니어 작가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어린 시절의 추억, 세월 속에 묻힌 감정, 그리고 소박한 일상의 풍경이 작품 속에 녹아들어 방문객들은 작품 하나하나를 감상하면서 깊은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나누었다. 특히 한국의 전통 풍경화를 비롯해 일상적 소재를 표현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따뜻함”을 전했다. 한 시니어 작가는 “작품 전시를 통해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이번 경험이 단순한 창작 활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정서적 나눔의 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회를 찾은 스카보로 노스 숀 첸 의원은 "한인 시니어 커뮤니티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소중한 추억을 전통 한국 미술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라며 "시니어 작가들의 창의적인 노력과 재능, 문화와 회복을 기리는 마음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모든 지역사회가 따뜻하게 열려있는 공간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굿네이버스 캐나다는 “시니어들이 창작과 전시를 통해 성취감을 얻고 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사회 참여와 정서적 웰빙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제
11살 소년, ‘벨 누르고 도망’ 장난 치다 총격으로 사망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는 ‘벨튀’ 장난을 치던 11살 소년이 집주인의 총격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달 30일(토) 밤 11시경, 휴스턴의 한 주택가에서 일어났다.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딩동디치(Ding Dong Ditch)’라 불리는 초인종 장난을 하던 중 집에서 뛰쳐나온 40대 남성에게 총을 맞았다. 소년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다음 날 새벽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휴스턴 경찰은 가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번 사건이 정당방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벨튀’는 남의 집 초인종을 누른 뒤 달아나는 장난으로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전역으로 퍼지면서 유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에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는 같은 장난을 치던 10대가 총격으로 사망했고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벨튀’를 하던 10대들이 보복 운전에 휘말려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경찰은 “단순한 장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총기 소지가 합법인 지역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다시 한 번 미국 내 총기 소지와 사용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촉발시키며 장난과 총기 사용 사이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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