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 커피 위 돼지고기 조림 한 조각 토핑 '단짠조합 괜찮아' vs '무슨맛인 지 모르겠다' 중국인들, 가격비싸 오히려 불만 많아

스타벅스 돼지고기 맛 커피 사진=스타벅스 차이나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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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카니총리, 美 교역 협상 결렬 이후 첫 정상 통화…양국 현안 논의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교역 협상 결렬 이후 처음으로 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총리실은 지난 21일(목), 카니 총리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통화가 “생산적이고 폭넓은 대화”였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최근 교역 협상이 결렬된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한 대화다. 두 정상은 양국 간 경제 협력 관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대화를 이어가자는 데 공감했다. 카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교역 문제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양국은 국경 안보와 북미 지역의 안정적 경제 질서를 유지하는 데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통화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유럽 안보에 대한 공동 대응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두 정상은 장기적 평화와 안정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군사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총리실은 이번 통화를 의미있는 대화로 평가하며, 향후에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교역 협상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사회
캐나다국세청, 콜센터 직원 대규모 해고…“연락 불통” 불만 고조
캐나다 국세청(CRA) 콜센터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지면서 국민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 국세청 직원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이후 약 3,300명의 콜센터 직원이 해고됐으며 이로 인해 상담원과 연결되는 비율은 5%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조는 대규모 인력 감축 이후 CRA 상담전화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전화 연결 지연, 통화 도중 끊김이 속출하면서 세금 신고나 행정 관련 업무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세청 직원 노조는 온라인 캠페인 ‘Canada On Hold’를 통해 국민들에게 국회의원에 직접 민원을 제기하고 과세 옴부즈만 기관에 불만을 접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노조는 “국민의 기본 행정 서비스가 붕괴되고 있다”며 연방정부의 긴급 대책을 촉구했다. 캐나다 납세자 옴부즈만 사무실은 최근 콜센터 관련 불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원 수는 30여 명에 불과해 늘어나는 민원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CRA의 계획에 따르면 향후 몇 년간 추가 구조조정이 예정돼 있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이대로라면 국세청 서비스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인력 충원과 예산 확보를 요구했다.
종교
토론토 두란노교회, 성령수양회 개최 "말씀과 찬양으로 영적 회복 기대"
토론토 두란노교회가 오는 8월 29일(금)과 30일(토) 양일간 성령수양회를 열고 성도들과 함께 말씀과 찬양을 통해 은혜의 시간을 나눈다. 교회는 이번 수양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안에서 하나되는 교회”라는 비전을 성도들과 함께 실천할 계획이다. 첫날인 29일 금요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찬양 예배로 수양회의 문을 연다. 교회는 이날 성도들이 말씀과 찬양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1부 집회가, 오후 1시 30분부터 2부 집회가 이어진다. 토요일 새벽예배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는다. 또한 두란노교회는 이번 성령수양회가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를 중심으로 성도들의 영적 훈련을 돕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교회는 정기적으로 수요성경공부, 금요기도회, 새벽기도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수양회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준비됐다. 한편 두란노교회는 “속사람을 변화시켜 예수의 성품을 닮아가는 교회”, “은혜와 예배의 감동 회복이 먼저인 교회”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교회는 이번 수양회를 통해 성도들이 개인적으로는 영적 회복을, 공동체적으로는 서로를 세워주는 건강한 신앙의 연합을 경험하길 기대하고 있다.
사회
온타리오 10대 소년, 응급실 대기 중 사망 …의료개혁 시급
온타리오주에서 10대 소년이 응급실에서 8시간 이상 의사를 기다리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유족들이 소송에 제기하면서 의료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 요구가 커지고 있다. 16세의 핀레이 반 더 웨르켄 (Finlay van der Werken)은 지난해 2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어머니와 함께 옥빌 트라팔가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그러나 8시간 동안 의사를 만나지 못했고 입원 후에도 치료가 지연되면서 도착한 지 27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핀레이는 장차 수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은 활발한 학생이었다. 가족과 친구들은 “밝고 따뜻한 성격의 아이였다”며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핀레이의 부모는 이번 사건을 예방이 가능한 죽음으로 규정하며, 동일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혁을 요구하며 소송에 들어갔다. 특히 응급실 대기와 환자 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핀레이 법(가칭)’ 제정과 공청회 개최를 촉구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의료 인력 부족과 응급실 과밀 문제를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보건 전문가들은 “응급실 환자 분류 기준 강화, 의료진 확충,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한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족의 목소리를 계기로 온타리오 의료 제도의 변화를 향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제
캐나다에서 자녀 양육위한 정부 지원정책 알아보기
캐나다에서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이다. 출생 직후부터 시작되는 자녀 수당과 보육 지원, 그리고 공교육과 학자금 제도까지, 부모의 재정적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주는 구조가 마련돼 있다.
사회
온타리오주 맞춤형 차량 번호판 인기, 개성과 취향 표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맞춤형 차량 번호판이 차량 소유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차량 식별을 넘어, 소유자의 개성과 취향, 심지어 팬심까지 드러낼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민
캐나다 워홀러도 공공 의료보험 가입 가능 …임신 및 출산 혜택도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공공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임신이나 출산 등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회
점점 대범해지는 캐나다 도둑들 …아이들 앞에서 차고 차량 훔쳐 도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리치몬드 인근 키스브로우(Keesborough)의 한 주택 차고에서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아이들도 있었으며 범행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가 피해자의 주택 차고에서 순식간에 차량을 탈취해 도주했으며 다행히 아이들은 차량에 타고 있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다. 만약 아이들이 미리 탑승해 있었다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지역 주민들은 주유소에서 주유 중이거나 짐을 싣고 내리는 순간 등 운전자가 잠시 방심한 틈을 노린 차량 도난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리치몬드역 인근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으며 CCTV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주민들에게 차량을 잠시 떠날때는 반드시 문을 잠가야하며 차 키를 차량 내부에 두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한 범행 목격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사회
좀비 도시로 전락한 해밀턴? …살기 좋은 도시 '5위' 무색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이 최근 발표된 ‘2025년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5위로 선정됐으나 현지 상황은 이와 상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 곳곳에는 폐허가 된 상가와 텐트촌, 약물에 취한 노숙인이 배회하는 등 ‘좀비 도시’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을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 현지 언론 Rebel News가 공개한 현장 영상에는 해밀턴 다운타운의 폐허 상가와 거리를 배회하는 노숙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제작자는 “도심을 걸으면 마치 디스토피아 영화 속 장면에 들어온 듯하다”며 "특히 해질 무렵 거리는 더욱 위험한 분위기로 변한다"고 전했다. 해밀턴 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약 1,600명의 노숙인이 있으며 이 중 200여 명은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상점 폐업과 빈 건물, 벽을 뒤덮은 그래피티(벽화)는 도심의 침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온타리오주는 ‘안전한 지방자치법(Safer Municipalities Act)’을 통과시켜 경찰에 공공장소에서의 노숙자 강제 퇴거 권한을 부여했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적 조치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노숙자 지원과 약물 중독 치료, 빈 건물 재활용 등 다각적인 도시 재생 전략이 시급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Global Citizen Solutions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해밀턴은 토론토(11위), 오타와(2위), 워털루(10위) 등과 함께 캐나다 내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이러한 순위가 실제 생활 환경과 괴리가 크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도심의 치안 악화와 경제 침체가 일상화된 가운데, 외부 평가 기준이 단순 통계와 숫자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편 해밀턴은 매년 수만 명이 찾는 대형 예술·음악 축제 슈퍼크롤(Supercrawl) 등을 개최하며 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해왔으나 최근의 사회적 불안정은 향후 지역 재생과 행사 개최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도시 재생과 치안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시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화
전통예술공연협회 'CNE 무대서 한국 전통무용 선보여'
캐나다 최대 여름 박람회인 CNE(캐나다 내셔널 박람회) 무대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 전통무용단이 공식 초청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8월 20일(수) 낮 12시 30분, 캐나다 전통예술공연협회(KTPAC, 대표 금국향)가 북미 최대 규모의 컨벤션 및 전시 센터인 토론토 '에너케어센터(Enercare Garage)'에서 한국 전통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아리랑'으로 시작해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화려한 한복을 입고 만들어낸 군무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부채춤은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물들였다. 고전 성춘향전의 사랑가를 춤으로 재현한 춤사위와 표정에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애틋한 사랑이 그려졌고 관객들은 숨죽인 채 무대를 지켜보며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선보인 교방무용은 조선시대 궁중과 민간에서 전해지던 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한국 전통의 품격과 섬세한 멋을 전했다. 이어진 장고춤 공연에서는 한국 무용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을 위해 K팝을 장구연주에 더해 한국 전통음악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 선조의 슬픔과 한을 풀어낸 살풀이춤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살품이춤에서 보여준 단원들의 부드러운 선과 절제된 몸짓은 한국 무용 특유의 깊은 울림과 정서를 남겼다. CNE로부터 인터내셔날 스테이지(International Stage) 출연에 공식 선정된 전통예술공연협회는 총 24명의 무용단이 지난 3개월간 집중 연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을 총괄한 금국향 대표는 “캐나다 최대 축제인 CNE 무대에서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일 수 있어 한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무대를 마치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금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준비해 한국와 캐나다의 문화적 교류와 한국전통무용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전통예술공연협회는 향후 로얄온타리오박물관(ROM) 한국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캐나다 현지사회에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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