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우체국, 내년부터 우표 가격 인상
우표 가격 25센트 인상한 1.24달러 일반 편지 발송 가격도 인상 줄어든 수요 탓 인상 불가피


CKN뉴스
news@cknnews.net
0개의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종교
토론토 꿈의교회, 선교 후원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토론토 꿈의 교회(Toronto Dream Church, 담임목사 박준호)가 온두라스 선교와 선교사들을 후원하기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오는 6월 7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토론토 꿈의 교회( 7011 A McCowan Rd, Markham)에서 열린다. 이번 바자회는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선교사역을 톱고자 기획됐으며,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물품과 음식, 카페 및 체엄존이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행사 당일 방문객은 중고 가구, 생활용품, 의류 잡화 등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곡물과 수제 음식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네일아트 체험존과 키즈존(슈링크아트)도 운영해 온 가족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교회 측은 “이번 바자회는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선교의 뜻을 함께하는 자리”라며 “작은 정성이 선교지에는 큰 희망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한인 동포들과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치
美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수입관세 50%로 두 배 인상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0일(금),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Pittsburgh) 인근에 위치한 U.S. 스틸(U.S. Steel) 제철소에서 열린 집회에서 “미국의 철강 산업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겠다”며 “이제 아무도 그것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 조치는 우리 근로자들을 지키기 위한 빅뉴스”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이미 2018년에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한 전력이 있다. 이번에는 아예 철강과 알루미늄 모두 50% 관세를 예고하면서, 사실상 미국 수입시장 자체를 걸어 잠그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조치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게될 국가는 캐나다로 2023년 기준 미국 철강 수입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공급 비중도 높다. 캐나다 정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산업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명백히 부당하고 위법”이라며 “보복관세, 산업지원, 수출다변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노동총연맹의 베아 브루스케(Bea Bruske) 회장도 “이 결정은 캐나다 노동자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며 “수천 개의 좋은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르스케는 "정부에 긴급 고용보험 개편과 임금보조정책을 촉구한다"며 “더 이상 미국 눈치만 보지 말고 캐나다의 경제적 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상공회의소 캔디스 랭(Candace Laing) 회장은 “철강·알루미늄 공급망은 북미 경제의 중추”라며 “이번 조치는 양국 모두에 피해를 줄 뿐”이라고 말했다. 랭 회장은 "2018년에도 미국 내에서 순수 일자리 감소가 발생했다"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가격 상승 부담을 겪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 소재 민간경제연구소들은 2018년 당시 관세 정책이 약 7만5천 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날려버렸다고 분석했다. 또, 철강 산업 일자리 하나를 지키는 데 소비자가 부담한 비용이 평균 65만 달러에 달했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활용해 중국 등 다른 국가에도 관세를 부과하려다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직후 발표됐다. 미 국제무역법원은 대통령 권한 남용이라고 판단했으나 연방법원은 긴급 정지 요청을 받아들여 당분간 관세 조치가 유지될 예정이다. 캐나다 철강업계는 2018년에 겪었던 생산 중단, 수출 타격, 구조조정 등의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지 업계는 정부 차원의 긴급 대응이 없으면 대규모 고용 불안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내가 고친것을 잘 확인하고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써주면 좋겠어
사회
온타리오주 북부 산불로 비상사태 선포 … 원주민 2개 부족 피신
온타리오주 북부의 디어레이크(Deer Lake)와 웹에퀴(Webequie) 원주민 마을이 산불위협으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디어레이크는 약 1,300명의 주민이 대피를 준비 중이며 웹에퀴에서는 노약자와 환자 등 400여 명을 우선 배리(Barrie)로 이송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서 북쪽으로 약 540km 떨어진 웨베키 원주민 부족은 지난 29일(목)에 마을에서 1km 이내 떨어진 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규모는 약 75제곱킬로미터로 추산된다. 캐나다 서부와 중부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매니토바주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1만7000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서스캐처원(Saskatchewan)에서도 산불이 크게 수 천 명이 피해를 보고 있다. 캐나다 산불예방센터는 29일(목) 기준 캐나다 전역에서 16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절반은 진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군대를 파견해 산불 대응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인단체
종합물류회사 SPG "2025 공개 채용 실시" 비영리 재단 인재도 모집
종합물류기업 SPG(대표 알렉스 안, Special People Group Ltd.)가 2025년 공개채용을 실시하며 온타리오를 중심으로 한 전국 물류·운송 전문인력 채용에 나선다. 더불어 청년 성장과 사회공헌을 목표로 한 비영리 ‘SPG 재단’도 인재를 별도로 모집한다. SPG는 창고 운영, 운송 서비스, 물류 컨설팅 등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토론토 본사를 중심으로 온타리오, 알버타, 퀘벡 등 캐나다 전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 채용은 ▲운송관리 ▲창고운영 ▲회계·재무 ▲인사 ▲행정지원 등 물류 전반의 직무로 구성되며 경력 유무에 관계없이 물류산업에 관심 있는 지원자에게 문을 열어놓았다. 특히 한인 이민자와 워킹홀리데이 청년들에게 공정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 한인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SPG 측은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한인 이민자들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진 청년들이 캐나다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통해 포지션과 역할 협의를 진행하며, 채용 결정 후 3개월 수습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급여와 근무시간은 채용되는 직급과 업무성격에 따라 달라지며 각 직급에 맞는 기본급여와 함께 업무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성과기반 인센티브는 부서별 목표 달성 및 개인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캐나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모든 법정 수당은 100% 지급되며 직원들은 그룹 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원자격은 성별에 관계없이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해야하며 이는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유효한 취업비자를 가진자를 포함한다 SPG는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절차를 바탕으로 경력자 뿐만아니라 물류분야에 관심있는 초보지원자도 적극 환영하며 채용 후, 직무 교육 및 현장 트레이닝도 제공할 예정이다. 물류기업 SPG와 별도로 이번에 공식 출범한 ‘SPG 재단’도 비영리 분야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SPG 재단은 ‘스포츠’, ‘문화’, ‘청년 성장’을 3대 비전으로 청년들이 신체적·정서적·사회경제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SPG 재단은 온타리오 축구리그(OSL_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유일한 한인축구클럽 ‘SPG Red Devils United’(청년팀)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으며 2025시즌부터는 35세 이상팀도 새롭게 출범했다. 향후 유소년 축구팀 ‘SPG Little Red Devils United’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PG 재단은 ▲기획운영 ▲스폰서십 개발 ▲홍보·마케팅 ▲커뮤니티 프로그램 실행 등 재단의 핵심 부서에서 일할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SPG 인사 담당자 전화 647-335-3234 또는 이메일 henry.bae@spgltd.ca로 연락하면 된다. www.spgltd.ca
피플
열정과 고통의 초상 … 미술가 故 여태욱을 추모하며
지난 5월 24일 토요일, 여태욱 작가의 장례 예배에 참석했다. 그가 남긴 작품들이 그의 삶을 웅변하는 듯 했다 . 자화상을 보라. 땀과 눈물을 많이도 흘리는데, 고드름처럼 맺혀 있다. 차갑고 혹독한 현실에 자신도 냉담한 표정이지만, 실상은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난 감정은 억제되고 고립되어 있지만, 내면은 열정에 불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어쩌면 이 사람은 얼음이 결국 녹을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세상도, 인생도 흐르고 흘러 결국 없어진다는 무상함과 연약함이 암시된 것 같다. Taeyouk Yeo, Men3: Self portrait, 2024 내가 아는 여태욱(Taeyouk Yeo, 1971.10.10 – 2025.5.19)은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다. 그를 처음 알게된 건 2021년 경 캐나다한인미술가협회 (KASC) 행정사무를 도와드리던 때였다. 본래 애니메이터로 이십 년 넘게 일을 했지만, 그는 미술작품 활동을 하고싶어 그 일을 관두고 KASC 회원으로 가입을 했다. 나이 오십에 한인으로서 캐나다 미술계에 아는 사람 하나없이 미술가가 되겠다고 나서는게 쉬운일일까. 많은 아티스트들이, 특히 신진작가들이 그렇듯이 여태욱은 전시 기회를 얻는데 몹시 간절했다. 그런점이 통했던 건지 그림작업에 빠져사는 나의 아내도 화가로서 그와 교류했고, 이를 통해 나는 여태욱을 좀더 알게되었다. 그의 집에 초대되어 방문했던 적이 있다. 칼, 두개골 같은 섬뜩한 오브제에 꽃, 나무같은아리땁고 멋들어진 그림이 정성스레 그려져 있었다. 화사함과 공포감을 동시에 머금은 이런 이중성은 내면과 외면의 부조화를 보인다는 점에서 그의 자화상과 공통점이 있다. 이미 이때부터 여태욱은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했던걸까. 아무튼 그때 보았던 작품 중 은 점토 및 유리 공예분야에서 온타리오 유일의 미술단체인 FUSION이 주관한 2022년 Breakthrough PLUS 전시회에 출품되었고, 여기에서 여태욱은 신인작가상(Best in Show for Emerging Artists) 을 수상한다. Taeyouk Yeo, Lucy #1, Porcelain, 5" x 9" x 6", 2022 장례 예배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한 분은 군복차림의 예비역 해병대원이셨다. 그제야 문득 떠올랐다. 여태욱은 본인이 해병대출신으로 토론토해병대전우회 활동도 하고있다고 했던게 생각났다. 대한민국 해병대가 얼마나 전우애를 중시하는지는 한국 사람이라면 다 알지 않을까.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는 그곳에서 막내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했고, 전우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예배 순서지에 적힌 그의 약력을 보니 여작가는 동아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한 사람이었다. 1980년대 말 90년대 초 한국사회에서 남학생이 미술을 전공한다는건, 몇 몇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리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부분에서 나는 다시금 그의 삶의 태도가 어떠한지를 느끼게 되었다. 그와 친밀했던 분들은 그가 자유롭고 낙관적인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말에 공감하면서도,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그것만으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고통과 처절함이 느껴진다. “여 작가님, 당신의 뜻을 따라 저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좋은 작품들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례 예배를 드리면서 속으로 나는 그렇게 다짐했다. 암투병 중에도 창작에 몰두했던 그의 모습은 내게는 용맹스럽게까지 느껴진다. 자기를 감싼 현실이 고통을 주려할 때 여태욱은 물러서지 않고 싸웠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는 그저 따뜻하고 헌신적이었다. 그가 떠난게 매우 아쉽다. 2025년 5월 29일 전(前) KASC 사무장 나항렬
스포츠
한국 프로탁구리그 2년 만에 부활…신유빈도 뛸까
‘한국프로탁구연맹’ 주관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오는 6월, 2년만에 다시 출범한다. KTTL은 실업연맹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 중심의 순수 프로리그로 탈바꿈하며 탁구 대중화를 노린다. 29일(한국 시간) 대한민국 여자 탁구의 전설 현정화(한국마사회 감독)와 김형석(화성도시공사 감독)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한국프로탁구연맹은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YK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로리그 재창설을 공식화했다. 이번 2025시즌은 남자 6개 팀(국군체육부대, 보람할렐루야, 한국마사회, 세아, 화성도시공사, 미래에셋증권)과 여자 4개 팀(한국마사회, 미래에셋증권, 화성도시공사, 대한항공)이 참가하며 이들 팀은 실업탁구연맹을 탈퇴하고 프로연맹에 가입했다. 오는 6월 6일(금)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에서 예선전이 시작되리며 13(금)~15일(일)까지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8강 본선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1차전 상금은 남녀 각 1억 원으로 총 2억 원 규모이며 9월에는 2차전이 진행된다. 11월에는 1~2차전 상위 선수들이 겨루는 ‘파이널’ 3차전이 열린다. 이번 리그는 이전 실업리그와는 방식이 다르게 하며 한 장소에서 주 6일 단체전을 치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두 달에 한 번꼴로 장소를 바꿔 개인전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대회 운영도 기존처럼 여러 탁구대를 깔아놓는 대신 국제 대회 WTT처럼 단 하나의 탁구대만 설치해 집중 조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프로탁구연맹은 “K리그처럼 자체 영상제작을 통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리그를 중계할 계획이며 현재 국내 OTT 2곳과 협의 중”이라고 중계 강화도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기존의 강팀들이 모두 참가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삼성생명(남녀), 한국거래소(남자), 수자원공사(남자), 포스코에너지(여자) 등 주요 실업팀들은 이번 KTTL에 불참했다. 연맹 측은 “각 팀 내부 사정으로 참가가 불확정됐으나 프로리그 출범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언제든 팀 등록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리그 최대 관심사는 한국 여자탁구 간판 스타 신유빈의 출전 여부다. 현재 신유빈은 대한항공 소속이지만 일반적인 소속 계약이 아닌 스폰서 계약 형태로 출전을 강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현정화 위원장은 “신유빈 선수가 상금과 팬들의 응원, 리그의 매력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참가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리그의 흥행 가능성을 자신했다.
경제
"2개월 공짜에 상품권까지" 토론토 집주인들, 세입자 유치 경쟁
광역토론토지역(GTA)과 해밀턴지역에서 콘도 시장이 전례 없는 공급 과잉을 겪으며, 세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집주인들은 최대 2개월 임대료 면제는 물론, 무료 Wi-Fi, 무료 주차, 대중교통·음식 배달용 상품권, 심지어는 500달러 상당의 현금성 혜택까지 제공하며 세입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2008년 금융위기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처럼 임차인이 유리한 시장 상황을 다시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GTA 및 해밀턴 지역에는 임대 가능한 콘도 6,549세대가 등록되어 1년 전보다 29%, 2년 전보다는 무려 160% 급증했다. 부동산 조사기관 Urbanation에 따르면, 이 중 63%의 콘도 건물이 세입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부동산 회사 어버네이션의 마이클 니에즈고다(Michael Nieszgoda) 수석 매니저에 따르면, 2024년에 토론토와 해밀턴 지역에서 2만9,000개의 콘도가 완공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 중 약 40%가 임대 시장에 공급되면서 공실률이 급등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이 지역의 임대 가능한 콘도 수는 6,549건으로 1년 전보다 29%, 2년 전보다 무려 160%가 증가했다. 또한 2000년 이후 완공된 특수 목적 임대 아파트의 공실률은 3.5%로, 지난 4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콘도 임대료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지난 2023년 고점 대비 임대료는 약 10% 하락했으며 2분기에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집주인들은 임대료를 직접 낮추기보다 단기적 대응책으로 세입자에 대한 혜택 제공을 택하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의 제이슨 머서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콘도 임대 공급이 급증하면서 세입자가 가격 협상력을 갖게 됐다”며 “선택의 폭도 넓어져 세입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콘도를 찾기 쉬워졌다”고 분석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평균 임대료는 7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온타리오주는 2.7% 하락한 평균 2,338달러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또한 토론토의 원룸 임대료는 8.4%, 투룸은 10.6%가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2023년 임대료 급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토론토를 떠났지만, 지금은 수요 둔화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수백 달러 낮은 가격으로 임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편의시설 잘 마련된 콘도를 임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 정부는 주택난 해소를 위해 이민 및 유학생 수 제한 등 인구 증가 조절 정책을 도입했으나 여전히 GTA는 이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정착지로 남아 있다. 또한 전체 임대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어 수요의 근본적 하락은 아니라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경제
6월부터 407고속도로 일부구간 통행료 폐지…휘발유세도 영구 인하
오는 6월 1일(일)부터 407고속도로 동쪽 일부 구간의 통행료가 영구 폐지된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이번 조치로 해당구간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연간 최대 7,200달러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그 포드(Doug Ford) 온타리오주 총리는 이번 정책은 고물가와 미국의 관세 압박에서 주민들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통행료가 폐지되는 구간은 407고속도로 중 온타리오주가 직접 소유한 마지막 유료 구간으로 브로 로드에서 35/115 구간(Brock Road~Highway 35/115)이다. 이미 지난 2022년부터 412번, 418번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폐지됐으며 이번 조치로 주 소유 유료고속도로가 모두 무료화된다. 온타리오 재무부 피터 베슬렌팔비(Peter Bethlenfalvy) 장관은 “지난 수년간 생필품 가격이 크게 올라 시민들의 부담이 커졌다”며 “물가 불안과 미국의 관세 여파 속에서 주민들의 생활비 절감을 위한 직접적인 조치를 계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주세 인하 조치도 영구화할 방침이다. 주 정부는 2022년 처음 휘발유 세율을 리터당 5.7센트, 디젤은 5.3센트 인하한 바 있으며 이후 4차례 연장해 왔다. 이에 따라 휘발유세 인하는 영구화 되어 전체 주유세는 리터당 9센트 수준으로 고정된다. 온리오 정부는 2025년 예산안에서 휘발유 인하를 영구화하고 지방 세율도 리터당 9센트로 유지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온주 에너지부 스티븐 레체(Stephen Lecce) 장관은 “미국의 관세 위협 속에서 캐나다의 일자리와 경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유류세 영구 인하 조치는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주정부가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타리오 주정부는 향후 물가 및 경제 불안 요인이 더 심화될 경우 추가적인 지원 정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방정부는 미국의 수입 관세 강화에 따른 식료품·생활필수품 가격 상승을 우려하며 관련 대응책을 협의하고 있다.
경제
캐나다 첫 집 구매자 파격 세금 혜택 "100만불 주택 세금 면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첫 주택 구매자에게 파격적인 세금 감면을 단행한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는 선거 당시 공약한 연방 소비세(GST) 폐지를 공식화하며 오는 2025년 5월 27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새로 계약되는 주택에 대해 최대 5만 달러의 세금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찰스 3세 국왕의 개원 연설 직후 구체적인 정책안이 공개되면서 본격 추진되며 물가 상승과 주거 비용 압박 속에 실질적 지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첫 주택 구매자 GST 환급 제도’로 명명됐다. 이에 따라 최초 주택 구매자가 100만달러 이하의 신규 주택을 구매할 경우 GST 5%가 전액 면제된다. 이는 곧 최대 5만 달러 세금 혜택을 의미한다. 정부의 첫주택 구매자 GST 감면은 150만 달러까지 일부 단계적 환급한다. 예를 들어 110만 달러짜리 새 집은 4만 달러, 125만 달러 집은 2만5000달러, 140만 달러 집은 1만 달러의 환급이 주어진다. 다만 150만 달러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환급이 없다. 이번 GST 환급제는 신규 분양 아파트, 주택뿐 아니라 자가 건축, 공동주택조합 지분 구매 등에도 적용된다. 다만 아래와 같은 일정 조건이 따른다. ▲ 매매계약일은 2025년 5월 27일부터 2030년 12월 31일 사이에 이루어져야 한다. ▲ 아직 착공되지 않은 경우 2035년 말까지 완공되어야 한다 ▲ 자가 건축의 경우 착공일은 2025년 5월 27일 이후여야 하며, 2036년 말까지는 주요 공사가 완료돼야 한다 ▲ 협동조합 주택 지분 구매도 동일한 조건으로 최대 5만 달러 환급이 가능하다. 세금 환급 대상자는 다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 성인이고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여야 한다. ▲ 본인 또는 배우자가 해당 연도 및 직전 4년간 소유주택에 거주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해외 주택 소유 이력도 포함) ▲ 구매 주택은 주거용으로 실거주 목적이어야 한다. ▲ 매매에 참여한 구매자 중 최소 1명 이상이 첫 주택 구매자여야 한다. 광역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대도시의 높은 집값을 고려할 때 이번 조치는 중저가 콘도 구매를 희망하는 젊은 부부나 이민 초기 정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수당의 피에르 폴리예브(Pierre Poilievre) 대표는 130만 달러까지 GST 면제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향후 총선결과에 따라 정책 범위가 더 확대될 수도 있다.
스포츠단체
'2025 GTA 시니어 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 성료
GTA 시니어 탁구협회(회장 이원용)가 시니어들의 건강과 친목을 위해 주최한 ‘2025 GTA 시니어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8일(수) 오전 8시부터, 토론토 노스욕의 미첼필드 커뮤니티 센터(Mitchell Field Community Centre, 89 Church Ave. North York)에서 진행됐다. 총 40여 명의 회원 가운데 25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는 안규진·박웅희 조와 백영희·권종근 조가 나란히 우승을, 준우승은 김종환·박원용 조, 오미영·이나미 조가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GTA 시니어 탁구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협회 자체 행사로 탁구대회를 열었으나 여건이 마련되면 외부 동호인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TA 시니어 탁구협회는 탁구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함께 나누고자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7시 30분에 미첼필드 커뮤니티 센터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초보자를 제외한 탁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는 416-910-8795번으로 하면 된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