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예측치(422억 달러)의 약 두 배 주택·인프라·국방 등 세대적 투자 글로벌 경기둔화·미국 관세 영향 5년간 1조 달러 규모의 투자 촉진 목표 상파뉴 재무장관 “지금은 투자할 때"
마크 카니 총리와 필립 샹파뉴 재무장관(출처-필립 샹파뉴 공식 SNS)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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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캐나다 정부, 향후 3년간 이민자 수 단계적 감축 '연간 38만 명'
마크 카니(Mark Carney) 정부가 향후 3년간 캐나다 이민자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사회 인프라와 주택 시장의 과부하를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이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적 전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내용은 4일(화) 오타와에서 공개된 2025년도 연방예산안(Federal Budget 2025)에 포함됐다. 예산안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영주권자(Permanent Resident) 신규 입국자는 연간 38만 명 수준으로 제한된다. 이는 2025년 목표치 39만5천 명보다 감소한 수치다. 더 큰 폭의 조정은 임시 거주자(Temporary Resident) 부문에서 이루어진다. 정부는 2025년에 약 67만3,650명이었던 임시 거주자 입국 수를 2026년 38만5천 명, 2027년과 2028년에는 37만 명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현재의 이민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국가의 사회·경제적 균형을 위해 조정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민자 수를 줄이는 것이 배타적 접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캐나다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충분한 주거와 사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민 감축 정책은 재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정부는 2026~2027 회계연도부터 4년간 약 1억6,800만 달러의 수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대부분 이민 신청 수수료 감소에 따른 것이다. 예산안에는 2년간의 신규 난민 정착 시범사업도 포함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캐나다 내에서 이미 보호대상자(protected persons)로 인정받은 난민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약 1억2,0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이며, 정식 영주권을 통해 사회 통합과 시민권 취득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이어졌던 임시 외국인 노동자(Temporary Foreign Worker) 제도에 대해서는 이번 예산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다만 정부는 2026~2028년 이민정책 수립 시 “산업별 수요, 관세 영향, 농촌·원격 지역의 인력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캐나다의 이민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주택난, 의료서비스 지연, 물가 상승 등 사회 인프라 압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양적 성장보다 질적 통합’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평가다. 한편, 2025년에는 이미 임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전년 대비 약 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정부의 단계적 감축 정책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관소식
온주 ‘시니어 커뮤니티 그랜트’ 신청 접수 시작 …12월 18일 마감
온타리오주 노인복지부(Ministry for Seniors and Accessibility)가 매년 실시하는 ‘시니어 커뮤니티 그랜트(Senior Community Grant)’의 2026-27년도 신청 접수가 공식 시작됐다. 올해 신청 마감일은 12월 18일(목) 오후 5시로 온주 전역의 시니어 관련 단체와 비영리 기관이 대상이다. 이 프로그램은 온주 정부가 시니어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 커뮤니티 내 고립 방지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운영해온 대표적 복지지원사업으로 문화·교육·건강·사회봉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팬데믹 이후 고립감이 심화된 노년층의 정신건강, 디지털 교육, 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 우선적으로 선정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해 온타리오주 노인 및 장애인 복지부(조성준 장관)는 11월 5일(화) 오후 1시부터 ‘시니어 커뮤니티 그랜트 신청 안내 웨비나(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영어로 진행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등록 방법은 아래 링크로 접속 후 ‘Register’ 버튼을 클릭해 성함 및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설명회에서는 지원 대상 자격, 신청 절차, 심사 기준, 예산 작성 요령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시니어 커뮤니티 그랜트는 매년 평균 수백 개의 단체에 지원금을 배정하며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2만5000달러까지 지원된다.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한인회, 시니어센터, 문화예술단체 등이 꾸준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온타리오주 노인 및 장애인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그랜트는 시니어들의 활기찬 사회참여를 돕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단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2026-27 노인 커뮤니티 보조금 프로그램 웨비나 등록하러 가기 https://events.teams.microsoft.com/event/a5d8d8df-0ce0-424d-a4d0-648975e1e00f@cddc1229-ac2a-4b97-b78a-0e5cacb5865c
사회
BC주 캠룹스서 연료 화물열차 탈선… 긴급 정화작업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캠룹스(Kamloops) 서쪽 약 20킬로미터 지점에서 연료를 실은 화물열차가 탈선해 긴급 정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는 지난 11월 1일(토) 오후 7시경 체리크릭(Cherry Creek)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기관차를 포함한 열차 17량이 선로에서 이탈했으며 그중 4량이 연료를 적재하고 있었다. 이 중 2량에서 연료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운행사인 CPKC(Canadian Pacific Kansas City)는 즉시 비상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막(boom)을 캠룹스 호수(Kamloops Lake) 주변에 설치하고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 당국 관계자는 “유출된 오염물질이 호수로 흘러들어간 양은 제한적이며 전량 제거를 목표로 조치 중”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안전위원회(TSB)는 탈선 원인을 조사 중이며, 노후 선로·차량 결함 등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생활정보
베스트바이, 블랙프라이데이 이전 파격 할인 ' 최대 700달러 절감'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Best Buy) 캐나다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했다. 이번 세일은 TV, 노트북, 헤드폰, 주방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100달러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는 11월 3일(월)부터 시작됐으며 일부 제품은 최대 600달러 이상 할인이 적용되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와 매장 픽업 모두 가능하다. 세일 품목에는 TV, 컴퓨터·태블릿,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 휴대폰, 주방가전, 청소기, 게임기 콘솔 등이 포함된다. 베스트바이는 이번 행사에 ‘블랙프라이데이 최저가 보장제(Black Friday Price Guarantee)’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제품에 ‘Black Friday Price Now’ 또는 ‘Black Friday Pricing’ 표시가 붙은 상품은 본 세일 기간 동안 가격이 변동되지 않으며 블랙프라이데이 당일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유지된다. 만약 이후 가격이 추가로 인하될 경우, 베스트바이가 차액을 환불해준다. 이번 세일에서 주목받는 할인 품목은 LG 48인치 OLED TV: 약 700달러 할인, Apple MacBook Air 13.3인치: 약 399달러 할인, Bose QuietComfort 헤드폰: 약 210달러로 할인 중이다. 베스트바이는 매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마다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해 왔다.올해는 물가 상승과 전자제품 수요 회복에 맞춰 조기 할인 세일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멕시코 시장 ‘망자의 날’ 축제 중 또 총격 사망… 카르텔 배후 의혹
멕시코 미초아칸주(州) 도시 우루아판의 카를로스 만소(40) 시장이 ‘망자의 날’ 축제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11월 2일(일) 밤 광장에서 발생했으며 만소 시장은 총격 당시 방탄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검찰은 만소 시장이 7발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급이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만소 시장 총격범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그 배후에 카르텔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미초아칸주는 카르텔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사건 당시 축제장에는 촛불, 해골 장식, 꽃 장식 등이 가득했으며 수백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있었다. 총성이 울린 뒤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면서 축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한편, 지난 2022년 이후 해당 지역에서 7명의 시장이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캐나다 연방 예산안, 4일(화) 공개… ‘소수정부 운명 가를 신임 표결’
캐나다 연방정부가 2025~2026 회계연도 예산안을 11월 4일(화) 오후 4시 금융시장이 마감된 직후 하원에 공식 제출한다. 이번 예산안은 마크 카니 총리 취임 후 첫 번째 예산이자 소수정부 체제에서 치러지는 신임 성격의 중대 표결이 될 전망이다. 프랑수아-필리프 샹파뉴(François-Philippe Champagne) 재무장관은 하원에서 예산안을 발표하며 정부의 지출 계획과 세제 개편, 사회복지 및 산업 투자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의회 일정에 따라 11월 5일, 6일, 7일, 17일 등 총 4일간의 토론을 거친 뒤 최종 표결은 11월 17일(월) 진행된다. 이번 예산안은 정부의 향후 지출 우선순위와 세입·세출 구조, 재정 적자 조정 계획을 담은 핵심 정책 문서로, 사실상 카니 정부의 경제 비전과 정치적 생존을 결정짓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세무전문가 브라이언 어네윈(Brian Ernewein, KPMG 캐나다)은 “정부가 수개월 동안 각 부처와 의원,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수백 건의 제안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정치적 타협과 재정 현실 간의 조정이 필요하다”며 “결국 예산은 세금 변화, 지출 확대, 적자 조정의 균형점에 대한 정치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4월 발표된 전년도 예산은 총지출 5,350억 달러, 적자 390억 달러 규모였으나, 같은 해 12월 경제 업데이트에서는 적자가 480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후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전 재무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정부의 재정 운영에 대한 투명성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현재 하원 의석 분포는 자유당 169석, 보수당 144석, 블록퀘벡당 22석, 신민당(NDP) 7석, 녹색당 1석으로, 자유당은 과반(170석)에 3석이 부족한 소수정부 상태이다. 예산안은 신임투표(confidence vote)로 간주되기 때문에 야당의 협조 없이는 통과가 어렵다. 1979년 조 클라크(Joe Clark) 전 총리의 소수정부가 예산안 부결로 붕괴된 전례처럼 이번 표결도 정부 존속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야당이 모두 반대표를 던질 경우 정부는 총독에게 하원 해산을 요청해 조기 총선을 치러야 한다. 이에 보수당 피에르 푸알리에브르(Pierre Poilievre) 대표는 “예산이 서민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된다면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탄소세와 자본이득세 폐지, 에너지·주택 세금 인하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은 “이번 예산은 단순한 재정문서가 아닌, 카니 정부의 향후 진로를 가를 정치적 신임표결”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회
토론토 경찰, 체포 과정서 순찰차로 피의자 밟아… 내부 감찰 착수
토론토 도심의 한 주차장에서 흉기를 든 남성을 체포하던 중 경찰 순찰차가 피의자의 다리를 밟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고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며 시민들의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사건은 최근 토론토 시내 한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신고자는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를 훼손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 도착 후 테이저건을 사용해 남성을 제압했다. 문제의 사고는 이 과정에서 발생했다. 순찰차 한 대가 갑자기 급발진하며 남성의 다리를 밟은 뒤 잠시 후 후진했다가 다시 같은 부위를 밟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 목격자가 촬영한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 ‘엑스(X)’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토론토경찰은 사고 직후 내부 감찰 절차에 착수해 관련 경찰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모든 증거를 검토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다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와 함께 사건 당시 현장 안전 절차가 제대로 지켜졌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피플
구글 네이버 광고대행사 애드킴마케팅기획, 해외로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온라인 광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실행형 퍼포먼스 마케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 로컬 구글 및 네이버 검색 광고를 비롯해 SNS 바이럴 및 AI 마케팅 등 다변화 흐름 속에서 효율 중심의 운영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애드킴마케팅기획은 브랜드 규모와 목표에 따라 맞춤형 광고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캐나다 호주 미국 등 해외 로컬광고주 맞춤 구글광고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네이버 키워드 광고와 구글 검색 광고 등 검색 기반 광고를 핵심으로 소셜 인플루언서 협업·언론 노출·브랜드 평판 관리 등 통합적인 콘텐츠 운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애드킴마케팅은 비용 중심의 광고가 아닌 유입 구조 설계와 브랜드 신뢰도 향상을 중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온라인 진입 기업에게는 키워드 전략 수립과 콘텐츠 방향성 제안 등 컨설팅을 병행하며 이미 광고를 진행 중인 업체에 대해서는 현 광고 효율 분석과 개선 제안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애드킴마케팅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최근 소규모 자영업자 및 캐나다 호주 미국 등 해외로컬 비즈니스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실행 가능하고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광고방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광고비 지출이 부담되는 초기 창업자들에게는 지출 최소화 전략과 키워드 최적화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어 “광고비를 쓰기 전에 구조를 잡고 브랜드가 고객에게 어떻게 검색되고 인식되는지 점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단순 노출이 아니라 사용자가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광고 전문가들은 향후 AI 기반 광고 기술과 자동화 캠페인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기술 활용과 동시에 정확한 시장 진단과 세밀한 운영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관소식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 토론토 동포 간담회 성료… 한인사회 소통 강화
대한민국 국회의원(한국-캐나다, 한국-트리니다드 토바고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이 11월 2일(일) 오후 6시, 토론토 더프린 서울관에서 동포사회 주요 단체장들과 만나 한인사회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토론토총영사관(김영재 총영사) 주관으로 재외 동포단체들과의 유대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더불어민주당 맹성규(회장), 황정아, 박해철, 안태준 의원과 국민의힘 조경태, 박수영, 최은석, 김용태 의원 등 여야 의원 8명이 참석했다. 한인사회에서는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이병룡 회장, 토론토한인회 김정희 회장,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고희철 회장, 한인사회봉사회 윤현재 회장, 파독동우회 배경만 회장, 한국전통예술인협회 금국향 대표, 온주한인비즈니스협회 채현주 회장, 재캐나다대한체육회 김형준 사무총장, 온타리오 한국학교협의회 신옥연 회장, 한인여성전문인협회 권지현 이사, 성인장애인공동체 신숙자 회장, 캐나다총한인학생연합회 송유나 회장 등 각계 단체 대표와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각 단체장들은 단체 운영과 한인사회의 현안을 직접 전달하며 모국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김정희 토론토한인회 회장은 “토론토한인회 역사기념관 건립은 한인사회의 정체성과 역사를 후대에 전할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파독동우회 배경만 회장은 “한국의 산업화 초기에 캐나다로 파견된 광부, 간호사, 기술자들이 조국 근대화에 헌신했다”며 “이분들의 노고를 잊지 말고 정부 차원의 예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맹성규 의원은 “오늘 제기된 건의사항 중 일부는 정부에 직접 전달하겠지만, 각 단체는 우선 총영사관을 통해 의견을 취합하면 공관에서 정부로 공식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경태 의원 또한 “오늘 들은 목소리를 귀국 후 관련 부처와 협의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정부와 캐나다 한인사회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한인 정체성·문화 계승·청년 세대 지원 등 실질적인 과제를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참석자들은 “한인사회의 현실을 모국 정부가 더 가까이 이해하고 캐나다 현지 공관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국회의원 대표단은 3일(월) 오타와에서 예정된 공식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부 언론인들이 정치적 성향과 이념을 언급하며 현장 분위기가 다소 무거워지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런 자리는 정치 논쟁이 아니라 한인사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인단체
홍푹정신건강협회, ‘낙상예방 세미나’ 개최… 작은 주의가 큰 사고 예방
홍푹정신건강협회(Hong Fook Mental Health Association)가 오는 11월 12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2025 낙상예방(Fall Prevention)’을 주제로 웰니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시그마 척추관절 클리닉(Sigma Chiropractic & Wellness Clinic)'의 마혜미 원장(Dr. Hyemi Ma)이 강사로 나서며 낙상의 원인과 예방법, 일상 속 균형 유지 방법 등을 쉽고 실용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11월은 캐나다에서 ‘낙상예방의 달(Fall Prevention Month)’로 지정되어 있으며, 특히 노년층에게 낙상은 골절·만성통증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협회 측은 “작은 주의가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습관을 배우고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노스욕 본사(1751 Sheppard Ave East Ground Floor)와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참여가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자에게만 줌 접속 링크가 제공된다. 문의 또는 등록은 홍푹정신건강협회 강소연 복지사(Mental Health Worker) 이메일skang@hongfook.ca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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