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 불구 온타리오·퀘벡 감구 전국적 피해 여전 조직적 범죄화…부품 분해·VIN 위조 통한 재판매 사례 속출 연방정부·자동차업계, 도난 방지 대책 강화 전문가 “최신 보안기술 활용해 차량 보호해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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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제9회 늘푸른팔도잔치 개최…시니어 생일잔치와 다채로운 공연
늘푸른팔도투게더(KCEPT, 회장 이영순)가 주최하는 '제9회 늘푸른팔도잔치'가 지난 8월 행사에 이어 9월에도 성대하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9일(화) 정오, 쏜힐 사리원 2층 대연회장에서 진행된다. 늘푸른 팔도잔치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월례행사로 한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생일을 축하하고 정을 나누는 감사화 존경의 행사이다. 이번 행사 첫 무대는 한비트 시니어 난타팀(감독 김화선)의 공연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며 구자수, 수잔 씨가 ‘바램’과 ‘마이웨이’를 열창한다. 또한 9월에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마련하여 생일축하와, 시루떡 커팅,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달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받은 김판진 씨와 우수상을 받은 곽경진, 인기상을 받은 김종록 씨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축하 무대로 이정배 씨가 '그리운 금강산', '사랑밖에 난 몰라‘를 색소폰으로 연주한다. 2부에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노래자랑과 댄스타임으로 즐겁고 화목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늘푸른 팔도투게더 이영순 회장은 “늘푸른팔도잔치는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행사”라며 "순수한 마음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니만큼 부담없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10월 행사인 '제10회 늘푸른팔도잔치'는 오는 10월 7일(화) 정오 추석맞이 행사로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사회
캐나다 국경 마약 단속반, 4300만달러 코카인 밀반입 적발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이 온타리오주 사니아 인근 블루워터 브리지 국경에서 대규모 코카인 밀반입을 적발했다. CBSA는 해당 지역 트럭에서 이틀 연속으로 총 349kg의 코카인이 발견됐으며 운전자 2명을 체포하여 연방경찰(RCMP)에 인계했다. 첫 적발은 지난달 13일(수), 미국에서 캐나다로 향하던 한 트럭이 2차 정밀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차량 내부에서 상자 6개가 발견됐다. 상자에는 150kg의 코카인이 들어 있었으며 시가로 약 1,88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였다. 트럭 운전자인 브램튼 출신 28세 남성은 곧바로 RCMP에 넘겨졌으며 코카인 수입 및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됐다. 다음 날인 8월 14일(목)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트랙터 트레일러 차량 내부에서 199kg의 코카인이 발견됐으며 시가로 약 2,490만 달러에 달했다. 이토비코 출신 38세 남성 운전자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CBSA는 이틀 동안 압수된 코카인만 349kg에 달했으며 시가로 총 4,3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했다.
여행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아담한 캠핑카” 차박 위한 ‘캠퍼밴’ 화제
차박(차에서 숙박)과 캠핑 열풍이 이어지면서 캠퍼밴 시장이 다양하게 진화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는 초소형 경차 기반의 미니 캠퍼밴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혼다 ‘N-밴’을 개조해 제작한 ‘콤포(Compo)’이다. 일본 RV(여가용 차량) 전문 제작사 '화이트하우스 캠퍼'가 선보인 이 모델은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아담한 가족용 R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콤포의 가장 큰 특징은 제한된 경차 규격 안에 침대, 싱크대, 전기 설비, 전자레인지, 냉장고까지 갖춘 ‘움직이는 집’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선택 사양으로 루프탑 텐트를 장착하면 최대 4인 가족이 탑승하고 숙박할 수 있으며 경차 특유의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캠핑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뒷좌석은 침대로 변신이 가능하고 차량 측면과 후면에는 수납장 및 조리 공간 배치가 가능해 차체 크기는 소형 해치백보다 작지만 내부 공간 활용은 놀랍다 특히 휴대용 전기레인지, 수전이 달린 싱크대,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화이트하우스가 직접 설계한 모듈형 선반 시스템 덕분에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콤포의 가격은 약 2,400만원(2만 4000 캐다나달러)이다. 이는 동급 RV 대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수준이며 대형 RV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나 초보 캠퍼에게는 특히나 매력적인 차량으로 꼽힌다. 다만 일본 내수 전용 모델이기 때문에 해외 수입은 규제와 비용 문제로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한편 이번에 N-밴 콤포를 출시한 화이트하우스 캠퍼는 1979년 설립 이후 다양한 RV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일본형 캠퍼밴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번 출시작은 이 노하우를 집약한 최신작으로 엔진 성능 또한 일상 주행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행사
아시아 최대 문화축제 '2025 아시아리셔스 카니발' 개최
토론토 아시아 캐나다인협회 '팩트(FACT)'가 주최하는 ‘2025 아시아리셔스 카니발(Asialicious Carnival 2025)’이 오는 9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사흘간 스카보로 우드사이드 스퀘어(Woodside Square)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아시아리셔스 카니발은 매년 8만 명 이상이 찾는 광역토론토지역(GTA)의 대표 아시아 문화축제로 잘 알려져있다. 이번 축제는 중국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동시에 한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각국과 세계 여러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함께 선보이며 캐나다의 다문화적 색채를 강화한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와 국제 전통을 소개하는 다문화 공연 ▲역동적인 죽마 공연 ▲중국 한족 전통의상 체험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9월 6일(토) 저녁에는 메인 이벤트인 ‘별빛의 밤(Starry Night)’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문화 전시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 예술인, 커뮤니티 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경제적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또한 K푸드를 포함한 아시아 음식, 전통 공예품, 창작 예술품 등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 후원업체로는 BMO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우드사이드 스퀘어(Woodside Square), 95디벨럽먼트(95 Developments), 홍콩 경제무역 사무소(HKETO), 컴퍼스 홀리데이(Compass Holidays), 스웨번 미디어(Sweven Media) 등이 함께한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교통공사 메트로링스(Metrolinx)도 이번 행사를 공식 지원한다. 행사 운영 시간은 9월 5일(금)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6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7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장소는 스카보로 우드사이드 스퀘어 남측 주차장(1571 Sandhurst Cir, Scarborough, ON, M1S 5K9)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행사기간 중 누구나 방문하여 참여할 수 있다. 아시아리셔스 카니발은 토론토의 다문화적 다양성을 대표하는 행사로 아시아 문화를 사랑하는 한인 동포들에게도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토론토 고교 인근 총격 사건 발생…‘학교, 일시 폐쇄 조지’
지난 3일(수) 정오 경, 토론토 서부 킬 스트리트(Keele St.)와 도널드 애비뉴(Donald Ave.)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해당 고등학교가 일시적으로 락다운 조치에 들어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했으며 총격은 두 그룹 간 충돌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여성 피해자가 총탄에 맞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총격 사건 당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의 욕 메모리얼 고등학교(York Memorial Collegiate Institute)를 포함한 주변 학교에 일시 폐쇄 조치를 내렸다. 학생들은 안전 확보를 위해 교실 안에서 대기했으며 상황이 안정된 후 조치가 해제됐다. 토론토경찰 슈퍼인텐던트 리치 해리스(Rich Harris)경감은 “대시캠이나 주택 보안 카메라 영상 등 작은 단서도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한편 토론토에서 총격사건이 빈번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경제
캐나다 음식점들, 기본 팁 '18%' 부터 시작 늘어
캐나다 레스토랑에서 결제 시 기본 팁 비율이 18%로 설정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고객이 팁을 쉽게 지불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일부 고객들은 지나치게 높은 비율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세금 포함 금액을 기준으로 팁을 계산하는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 예를 들어 100달러의 식사에 대한 세금 포함 총액이 113달러 라면 팁이 이 금액을 기준으로 자동 계산된다. 이 방식은 고객이 실제 지불해야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팁을 내게 만들 수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게다가 온타리오주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세금 포함 금액을 기준으로 팁이 자동 계산되는 것은 물론이고 10명 이상 모임에서는 20% 팁이 자동 적용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팁은 고객의 재량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필요시 세전 금액을 기준으로 직접 계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식당 업주들은 현 포스 시스템은 팁을 제외하고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세금전으로 계산하는 방식을 적용하기가 어렵다고 해명했다. 한편 퀘벡주에서는 지난 5월부터발효된 '팁 관련법'에 따라 모든 업체가 고객의 음식 주문, 서비스 이용 등 대금 결제 시 세금 부과 전 금액을 기준으로 팁을 계산하고 있다. 캐나다 내 다양한 지역에서 팁 계산 방식과 기본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은 음식점에서 결제금액을 잘 확인하고 서비스 만족도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금액의 팁을 선택하 것이 중요하다.
교육
챗GPT 쓰면 바보 된다? … AI 사용, 인지 사고 능력 약화 경고
생성형 AI가 인간의 비판적 사고와 학습, 창의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하버드대, IBM 리서치 등 글로벌 IT 기업과 세계 유수 대학 연구진 56명이 참여한 CHI 2025 워크숍에서 진행했다. 연구진은 AI 답변의 세련되고 일관성 있는 표현이 사람들로 하여금 깊이 있는 탐구가 아닌 포괄적 이해의 착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괄적 이해의 착각이란 실제로는 피상적인 정보만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본질을 모두 파악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인지적 오류를 얘기한다. 듀이(Dewey)의 성찰적 사고 이론에 따르면 탐구 과정에서 혼란과 의심을 견디는 것이 중요한데, AI는 이러한 과정을 최소화해 비판적 사고를 저해한다는 것이다. 특히 AI에 대한 신뢰가 높은 사람이나 해당 분야 지식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잘못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믿고 의존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드러났다. 컴퓨터 과학 교육 사례에서 이미 지식을 갖춘 학생들은 AI를 도구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높인 반면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은 무분별하게 의존해 비생산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AI 의존이 메타인지 전략과 학습 스키마 발달을 방해할 수 있으며 특히 성취가 낮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일수록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자인 영역에서는 생성형 AI가 고품질 결과물을 빠르게 제공하는 대신 디자이너들의 초점을 본질적 문제 해결보다는 단순 수정 작업으로 한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피터 달스고르 교수는 이를 ‘디자인 고착’ 현상이라 지적하며 창의적 결과물의 동질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달스고르 교수는 AI를 창의성의 대체재가 아닌 탐구의 도구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신속한 프로토타이핑과 반복적 피드백을 제공해 창의적 성찰 과정을 오히려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일부 연구자들은 AI가 오히려 ‘모르는 척’할 때 학습 효과가 커진다고 주장했다. 홍콩 교육대 Cheung 연구원은 사용자가 스스로 더 깊이 사고하도록 유도하는 '무지한 공동 학습자' 개념을 고안해냈다. 이는 AI가 일부러 불확실성과 모순을 드러내 사용자의 비판적 사고를 촉발하는 방식이다. 한편.연구진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도구가 사고력 증진의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비판적 사고를 약화시키는 위험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회
온타리오, 전문직종 이동 규제 철폐…캐나다 취업 기회 확대
2일(화), 온타리오 주정부가 규제된 전문 직종 종사자들의 전국 이동 장벽을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엔지니어, 건축가, 전기기사 등 200여 개 수요 높은 직종 종사자들은 다른 주와 준주에서 보다 자유롭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온주 정부는 총 10개 주·준주와 협정을 맺고 50개 규제기관 소속 직종 종사자들의 이동과 취업을 원활히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은 다른 주에서도 쉽게 취업할 수 있게 됐으며 반대로 다른 지역의 전문가들도 온타리오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6년 1월 1일부터는 규제 직종(Regulated Professions) 종사자들이 특정 주·준주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받는 자격·면허 확인 절차 인증 확인 후 10일 이내에 근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절차가 대폭 단축된다. 기존에는 인증을 받았더라도 수개월을 기다려야 등록 후 근무가 가능했으나 새로운 협정으로 행정 지연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노동·이민·기술훈련부 데이비드 피치니 장관은 “이번 조치로 근로자와 기업 모두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캐나다 경제가 한층 탄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개발·일자리창출 무역부 빅 페델리 장관도 “관료주의를 줄이고 인증된 전문가들의 신규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역사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온타리오 전문 엔지니어 협회(PEO) 제니퍼 콰글리에타 대표는 “엔지니어들이 전국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캐나다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지질학자·변호사 단체 등도 이번 조치가 국내 주요 프로젝트 수행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건강
목 마사지건 사용 "뇌졸중 위험 높일 수 있다?"
최근 건강 보조 기구로 널리 쓰이는 마사지건이 잘못 사용될 경우 오히려 심각한 건강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특히 목 뒤나 옆 부위에 강한 진동을 가하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마사지건이 목 부위에 가해질 경우 경동맥이나 척추동맥 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혈관 벽에 붙은 플라크(죽상경화 찌꺼기)가 강한 충격으로 떨어져 나가면 혈류를 따라 이동하다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지난 2022년에는 20대 여성이 목 부위에 마사지건을 반복 사용한 뒤 골격동맥 박리(vertebral artery dissection)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경동맥 내 혈전이 형성돼 뇌혈관이 막히는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의학계는 마사지건이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사용 부위와 강도를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특히 목 앞과 옆, 머리 부위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며 사용 후 두통 및 어지럼증, 언어 이상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작은 편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마사지건은 반드시 안전 지침을 숙지하고 올바른 부위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정치
위스키 들고 무대 오른 포드 총리, 지지율 반전 카드 될까
온타리오 주지사 더그 포드(Doug Ford)가 특유의 정치적 쇼맨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인터뷰 중 앰허스트버그(Amherstburg) 소재 크라운 로열(Crown Royal) 위스키 공장 폐쇄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기자회견장에서 직접 위스키 병을 열어 바닥에 쏟아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세계적인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의 결정에 항의하는 동시에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 주지사는 단순한 발언보다 시각적이고 상징적인 행동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능하다. 이번 위스키 퍼포먼스 역시 공장 폐쇄로 일자리를 잃게 될 근로자들에 대한 연대를 강조하는 동시에 언론의 집중 조명을 이끌어냈다. 또한 포드는 평소에도 행사장이나 집회 현장에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친근감을 연출해왔다. 과거에는 본인의 전화번호를 직접 공개하며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행보는 그를 리테일 정치인으로 불리게 한 배경이다. 한편 포드의 이러한 쇼맨십은 때로 정책보다 퍼포먼스에 집중한다는 비판을 낳기도 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의 솔직한 화법과 행동은 지지자들로부터 “국민 정서를 잘 읽는 지도자”라는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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