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수십만 명 피해,대규모 혼란 전용 신청서 통해 환불 접수 및 보상 일부 여정 이용한 경우도 신청 가능 에어로플랜·여행사 예약은 별도 절차 필요
사진 출처- 에어캐나다 홈페이지

CK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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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통예술공연협회 'CNE 무대서 한국 전통무용 선보여'
캐나다 최대 여름 박람회인 CNE(캐나다 내셔널 박람회) 무대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 전통무용단이 공식 초청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8월 20일(수) 낮 12시 30분, 캐나다 전통예술공연협회(KTPAC, 대표 금국향)가 북미 최대 규모의 컨벤션 및 전시 센터인 토론토 '에너케어센터(Enercare Garage)'에서 한국 전통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아리랑'으로 시작해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화려한 한복을 입고 만들어낸 군무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부채춤은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물들였다. 고전 성춘향전의 사랑가를 춤으로 재현한 춤사위와 표정에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애틋한 사랑이 그려졌고 관객들은 숨죽인 채 무대를 지켜보며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선보인 교방무용은 조선시대 궁중과 민간에서 전해지던 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한국 전통의 품격과 섬세한 멋을 전했다. 이어진 장고춤 공연에서는 한국 무용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을 위해 K팝을 장구연주에 더해 한국 전통음악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 선조의 슬픔과 한을 풀어낸 살풀이춤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살품이춤에서 보여준 단원들의 부드러운 선과 절제된 몸짓은 한국 무용 특유의 깊은 울림과 정서를 남겼다. CNE로부터 인터내셔날 스테이지(International Stage) 출연에 공식 선정된 전통예술공연협회는 총 24명의 무용단이 지난 3개월간 집중 연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을 총괄한 금국향 대표는 “캐나다 최대 축제인 CNE 무대에서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일 수 있어 한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무대를 마치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금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준비해 한국와 캐나다의 문화적 교류와 한국전통무용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전통예술공연협회는 향후 로얄온타리오박물관(ROM) 한국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캐나다 현지사회에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는 전했다.
사회
연방 판사 7% 급여 인상 요구... 유능한 인재 유치 위해 필수
캐나다 연방 법원의 주요 판사들이 현 급여 수준으로는 유능한 지원자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약 7% 인상된 급여를 정부에 제안받았다. 이는 39만 6,700달러에서 42만 4,700달러로 인상되는 것으로, 연방 임명 판사의 기본 연봉을 크게 상향하는 방안이다.
경제
美 관세 전쟁, 캐나다 소상공인 40% 1년 내 폐업 위기
캐나다 소상공인들이 미·캐나다 무역 전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20일(수)캐나다독립사업연맹(CFIB)은 보고서를 통해 “소상공인 40%가 1년 내 폐업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4분의 1은 “6개월 안에 폐업할 수 있다”고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소상공인의 62%가 관세로 인해 운영 비용 증가를 겪고 있으며, 48%는 매출 감소를 호소했다. 41%는 공급망 차질, 36%는 투자 중단을 보고했다. CFIB는 “소상공인 10곳 중 7곳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관세나 보복관세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제조업은 물론 운송업 등 공급망 전반이 충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철강·알루미늄 등 400개 품목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CUSMA) 적용 대상 외 제품에 대해 35% 관세를 매겼다. 또 제3국 경유 물품에는 40% 전가세(Transshipment Levy)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이에 맞서 미국산 제품에 최대 25% 보복관세를 시행 중이다. 재무부는 지금까지 이 조치로 약 298억 달러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CFIB 조사에서 기업의 82%는 이 수익을 피해 기업 지원에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와 기업이 불확실성 속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흐름이 지속된다면 소상공인의 줄도산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제
미국·베네수엘라 군사 긴장 고조, 충돌 위험 ‘최고조’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적 대치가 전면 충돌 직전까지 치닫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과 연루된 불법 정권으로 규정하며 체포 현상금을 5천만 달러로 인상했다. 동시에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3척을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 전개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민
한국서 조기유학 가장 많이 간 나라 1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한국 아동·청소년 해외 유학생 수가 엔데믹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캐나다는 최근 이민 여건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학생들이 꾸준히 선택하는 유학지로 부각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초·중·고교생 등 조기 해외 유학생 수는 총 5천703명이었다. 이 중 캐나다를 선택한 학생은 1천42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1천386명)이 근소하게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아동·청소년 유학생 수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9천명을 돌파했으나 팬데믹으로 급감했다. 2020년 8천961명에서 2021년 3천665명으로 반토막 났으며, 2022년에도 3천604명에 머물렀다. 이후 2023년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로 5천명대를 회복했지만, 최근 캐나다 이민 정책과 취업 비자 제한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은 꾸준하다. 지난 5년(2020~2024) 동안 캐나다는 총 7천138명의 한국 아동·청소년 유학생을 받아, 미국(6천962명)과 함께 ‘부동의 투톱’을 형성했다. 전문가들은 “안전하고 수준 높은 교육 환경과 영어권 장점이, 이민 여건 악화에도 한국 학부모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외에도 미국,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영어 기반 국제학교가 있는 나라들이 주요 유학지로 선호됐다. 그러나 지난해 통계를 기준으로, 캐나다는 이민 환경이 녹록지 않아도 한국 아동·청소년 해외 유학의 중심지임을 확인시켜 줬다.
국제
매일 아침 아내가 타준 죽음의 커피 '美 발칵'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한 여성이 남편의 커피에 수개월 동안 표백제를 몰래 넣어온 충격적인 사건이 드러났다. 현지 법원은 해당 여성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실형을 선고했다. 남편은 평소 커피 맛이 이상하다고 느꼈으나 처음에는 단순하게 수돗물 문제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커피맛이 계속 이상하다고 느낀 남편은 커피를 검사를 해보니 염소 수치가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높게 검출됐다. 이후 남편은 집안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고 영상에는 아내가 매일 아침 커피 머신에 표백제를 소량 붓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수사 결과, 아내는 남편이 사망하면 생명보험금을 타내려는 의도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가장 가까운 가족에 의한 배신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하며 씁쓸함을 전했다.
한인단체
토론토대학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기금, 1차 목표 5만달러 돌파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 설립된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기금이 지난 8월 19일(화), 1차 목표액인 5만 달러를 넘어 총 5만5천 달러를 모금하며 첫 성과를 거뒀다. 기금은 이미 토론토대학교에 전달됐으며 앞으로 2차 목표인 10만 달러 달성을 위해 4만5천 달러 추가 모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목표가 달성되면 이 기금은 매년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통해 한국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에게 영구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기금 후원 전달식은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Andre Schmid 교수, 강미해 설립위원장, 김인사모, Janet Poole 동양학과장, Richard DeLisle 교수가 함께했다.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금 설립위원회 강미해 위원장은 “토론토대학교 한국학 프로그램은 이미 연간 600명 이상이 수강하는 북미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며 "케이팝, 한국문학, 영화, 번역, 북한학, 한국사 등 폭넓은 분야가 개설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원 과정에서의 음악·젠더·인류학 등과의 융합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학기금은 세계적 학문 성과를 배출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해 맨부커상을 수상한 '데보라 스미스(Deborah Smith)'가 런던대학교에서 한국학 박사 과정을 이수하며 한국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사례처럼, 이번 기금은 캐나다에서도 차세대 연구자가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장학기금은 작은 출발이지만 중국학·일본학에는 이미 존재하는 장학제도가 이제 한국학에도 반드시 필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모금 현황과 후원 방법은 장학기금 공식 홈페이지 csyscholarship.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자 명단 누락 시 csyscholarship@gmail.com 으로 문의하면 정정할 수 있다. 유재신 교수 추모 장학기금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한국학의 기반을 강화하고 차세대 연구자를 키우는 교육적 실천이다. 한국학의 씨앗을 가꾼 한 학자의 뜻을 이어 다음 세대가 세계 무대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계승의 장이 될 것이다. 장학기금 관련 문의는 강미해 위원장 전화 416-871-1458로 하면 된다.
한인단체
토론토한인노인회, 제36회 워커톤 행사 개최
토론토한인노인회(회장 김인석)가 오는 9월 13일(토) 오전 11시, 토론토 크리스티 공원(Christie Pits Park, 750 Bloor St W)에서 제36회 워커톤(KSCST Walk-a-thon)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통 한복 퍼레이드와 난타 등 다양한 전통 문화 공연이 마련하여 한인사회와 함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워커톤은 한인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세대 간 교류를 갖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최 측은 한인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워커톤 관련 문의는 회장 김인석 416-707-9708 또는 사무장 임지연 416-220-8685로 하면 된다.
사회
앨버타주 12세 소년, 성범죄자 함정수사 시도하다 납치 위기
앨버타주 에어드리(Airdrie)에서 12세 소년이 소셜미디어 스냅챗(Snapchat:사진과 동영상이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모바일 사진 메시지 앱)을 통해 알게된 남성과의 만남에서 납치 위기를 겪는 사건이 발생했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월 18일(월) 저녁 쿠퍼스 크로싱(Cooper’s Crossing) 지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소년은 또래 6~10명의 친구들과 함께 스냅챗을 통해 한 남성과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그를 잠재적 아동 성범죄자로 폭로하기 위해 일종의 ‘함정수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은 약속 장소에서 해당 남성을 직접 만나 그의 차량에 탑승했다가 납치 위기에 놓였다. 가까스로 차량에서 탈출한 소년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RCMP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성년자가 스스로 범죄자를 유인하려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강력히 경고했다. 경찰은 “이 같은 방식은 오히려 아이들을 심각한 위험에 노출시키며 전문적인 수사 절차를 방해할 수 있다”며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관련 남성의 신원과 추가 범행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민
보건·사회복지 직군 2,500명 대규모 초청…CRS 컷오프 470점
캐나다 이민부(IRCC)가 지난 8월 19일(화),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EE) 시스템을 통해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2,500명을 대규모로 초청했다. 이번 선발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보건의료 직군 초청으로, 해당 분야 이민을 준비하는 지원자들에게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이번 추첨의 CRS(Comprehensive Ranking System) 컷오프 점수는 470점으로 설정됐으며, 2025년 4월 23일 이전에 EE 프로필을 등록한 지원자들이 대상이 됐다. IRCC는 올해 5월 이후부터 매달 꾸준히 보건·사회복지 직군을 대상으로 선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캐나다 내 인력 수요가 높은 이 분야에서 이민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캐나다 정부가 만성적인 의료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지방 및 원격 지역의 의료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이민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보건의료 분야는 향후 수년간 캐나다 이민의 핵심 직군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해당 분야 종사자들이 지금 이 시기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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