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시장 냉각, 콘도 거래량 급감, 공급은 늘어 GTHA 65% 임대건물 ‘무료 월세’ 등 파격 혜택 제공 소형주택 집주인 ‘수익성 악화’로 임대사업 포기 내년부터 주택 공급 축소, 월세 반등 가능성도
광역토론토 주택(사진-캐나다코리안뉴스,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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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 다운스뷰 문화교실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
광역토론토지역(GTA) 한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배움의 장, ‘다운스뷰 문화교실’이 2025년도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가을학기는 9월 27일(토) 개강하며 추수감사절 주말인 10월 11일(토)을 제외하고 12월 6일(토)까지 10주간 진행된다. 각 강의은 노스욕에 위치한 다운스뷰 장로교회(4110 Chesswood Dr, North York, ON M3J 2B9)에서 매주 토요일에 열리며 총 13과목 31개 클래스가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8월 15일(금)부터 9월 7일(일)까지이며, 선착순 마감으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접수는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아래 문화센터 접수 링크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이번 문화센터 강좌 과목은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금관악기, 트럼펫, 드럼 등 클래식 악기 수업부터 영어 에세이, 코딩, 미술, 캘리그래피, 필라테스, 어린이 합창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수강료는 클래식 악기, 드럼, 코딩, 영어 에세이 등 소수정예반은 150달러이며 일반 예술·취미반의 경우 주니어는 100달러, 성인은 130달러, 시니어는 120달러이다. 어린이 합창(Gr.1~12)반의 수강료는 20달러이다. 가을학기 수업에 필요한 악기 및 노트북 등은 수강생이 직접 준비해야 하며 미술 및 캘리그래피 수업에 필요한 재료비와 드럼 렌탈비 등은 별도이다. 수강생이 3명 미만인 수업은 폐강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반드시 컨펌 이메일을 받은 뒤 납부해야 한다. 개강 후 수강료 환불은 불가하며 개강 후 2주 안에 수강과목 변경은 가능하다. 납부는 이트렌스퍼(e-transfer) 이메일 주소 dpcccm4110@gmail.com로 납부하면 된다. 실력 있는 강사진, 커뮤니티 중심 교육 이번 다운스뷰 문화센터 가을학기에는 성인 금관앙상블, 금관 5중주, 색소폰 수요반도 포함돼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반별 세부 시간표는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기 바란다. 다운스뷰 문화센터 담당자는 “배움의 계절 가을을 맞아 주민 모두가 각자의 관심 분야를 탐구하고 공동체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배움에 관심 있는 한인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강신청 및 문의는 전화 647-298-8113 , 금관수업 문의는 정기섭 강사 전화 647-973-4653로 하면 된다.
한인업소
온타리오주, 8월부터 최대 주류세 인하 단행!
온타리오주 정부가 1일(금)부터 수 십년 만의 최대 규모의 주류세 감세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캐나다 무역 보복 관세 위협에 대응해 자국 생산자 보호와 내수시장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감세안에는 수제 증류주, 사이다, 와인·RTD(즉석음료) 제품, 그리고 수제 맥주에 대한 세율 인하 및 LCBO 마크업 감면이 포함된다. 온타리오 재무부는 "현장 판매가 가능한 증류소에 대해 기본세율을 50% 인하하고, 사이다는 LCBO 마크업을 절반 가까이 감면했으며, 도수 7.1% 이하 RTD 제품은 LCBO 마크업을 낮췄다"고 밝혔다. 또한 온타리오 수제 양조장에는 맥주 기본세와 LCBO 마크업 인하 외에도 '소규모 양조장 세금 공제(Small Beer Manufacturers’ Tax Credit)' 혜택도 확대된다. 온타리오 수제맥주협회(Ontario Craft Brewers)의 스콧 시먼스(Scott Simmons) 회장은 "이번 세금 인하는 한 세대를 통틀어 가장 큰 정책 변화이며 수제맥주 업계에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었다"며 "직접 고용의 80%를 담당하는 이 업계는 이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투자하며 매장 진열대에 더 많은 온타리오 맥주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2025~2026년 예산에서 1억 달러, 2026~2027년에는 1억 5,5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온주 정부는 “이번 정책 변화는 단순한 감세를 넘어 온타리오의 주류 유통 시장을 현대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와인 업계는 이번 세제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온타리오 수제와인협회(OCW)의 미셸 와실리셴(Michelle Wasylyshen) 회장은 “최근 VQA(Vintners Quality Alliance, 온타리오주 와인 품징 보증) 프로그램 확대와 6.1% 기본세 폐지 등 일부 성과가 있었으나 LCBO가 실질적 역할을 하지 않음에도 레스토랑 판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구조는 여전히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경제
캐나다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지역은?
캐나다에서 연간 7만달러를 벌어도 사는 곳에 따라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금), 캐나다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발표한 ‘지역별 소비 및 가처분소득의 구매력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온타리오, 앨버타는 전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높았다. 반면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와 뉴브런즈윅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1달러를 써야 살 수 있는 상품을 뉴브런즈윅에서는 0.82달러로 구매할 수 있다”며 지역 간 물가 격차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3개 북부 준주 중에서는 누나부트(Nunavut)가 가장 물가가 높았으며 누나부트 주민은 브리티시컬럼비아의 1달러 소비와 동일한 물건을 사기 위해 1.10달러를 지출해야 했다. 한편, 소득과 물가를 동시에 고려한 실질 가처분소득은 지역별 격차가 더 두드러졌다. 앨버타는 생활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고소득 덕분에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가격 보정 후 실질소득 기준 상위 지역은 노스웨스트 준주, 유콘,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명목소득 기준 4~5위였던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컬럼비아는 가격 조정 후에는 각각 8위, 9위로 하락했고 매니토바와 누나부트는 조정 전후 모두 최하위권이었다. 의료, 복지 등 무상 공공서비스 가치를 반영한 ‘사회적 이전소득’으로 평가했을 때 누나부트는 순위가 상승한 반면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컬럼비아는 각각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누나부트의 경우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무상 공공서비스 혜택으로 실질 구매력을 끌어올린 대표 적인 사례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가격 조정과 공공서비스 반영은 각 지역의 경제적 삶의 질을 이해하는 데 핵심 요소”라며 “캐나다 내 지역 간 경제 불균형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
美, 캐나다 제품에 35% 관세 … 포드총리 "철강 50%로 맞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금)부터 캐나다산 주요 수출품에 35%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동안 답보 상태였던 양국 간 무역협상은 더 복잡한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를 두고 “캐나다가 미국과의 협력 요구를 거부하고 펜타닐 불법 유통 차단에 실패했으며, 보복관세까지 부과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러한 캐나다의 행위는 미국인의 생명과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관세 인상을 정당화했다. 다만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CUSMA(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 규정에 부합하는 상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캐나다 상공회의소(The Canadian Chamber of Commerce)는 “불리한 합의보다 서두르지 말고 좋은 합의를 기다리는 것이 더 낫다”면서도 “지금처럼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면 중소기업이 먼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캐나다 독립사업자연합(CFIB)은 "회원 10만 명 상당의 중소기업들이 계획 수립 자체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리한 합의보다는 합의를 하지 않는게 낫다”라면서도 “장기적 불확실성이 인력 축소와 영업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캐나다에 유리한 조건이 아니면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온타리오주 더그 포드(Doug Ford) 주총리는 “지금은 물러설 때가 아니다”라며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보복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발표와 함께 캐나다 정부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협상 파기 사유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는 미국에 대해 공정학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며 "농산물, 군비, 관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캐나다가 부당하게 대우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번 미국의 고율관세 조치는 양국 간 통상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며, 보복관세나 무역제재 확대 가능성까지 열어두게 됐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이후 통상·외교 강경 노선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 협상 지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인단체
K-EXPO CANADA 2025’ 한류 박람회 마케팅 총괄 '마이존'
■ 한류의 본질을 설계하는 기업 '마이존' 문화제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박람회 ‘2025 K-EXPO: All About K-Style’이 오는 8월 9일(토)부터 12일(월)까지 토론토 메리디안홀(Meridian Hall)과 델타호텔(Delta Hotel) 행사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에는 농수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대한민국 정부 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국가단위 프로젝트다. 4일간 토론토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K-콘텐츠, K-푸드, K-뷰티, K-팝, K-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한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초대형 복합문화 체험행사로 시민들과 업계 전문가, 해외 바이어, 미디어가 총 출동하는 클로벌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갓세븐의 뱀뱀,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 등 K-팝 아티스트들의 콘서트와 배우 류수영과 셰프 레이먼드 킴의 라이브 쿠킹쇼 등에 대해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홍보, 현장 운영 등을 '마이존(MAIZON Inc.)'이 총괄하게 됐다. 마이존은 이번 초대형 프로젝트의 톤앤매너(컨셉 분위기의 시각적 표현)와 브랜딩을 형성하는 역할을 맡아 사실상 K-EXPO CANADA를 설계하는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0여 개 기업과 북미 바이어가 참여하는 B2B 수출상담회에 대한 운영은 별도 기관이 주관한다. 마이존은 이미 지난해 토론토시청 광장에서 6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2024 한국문화관광대전’을 단독 기획, 운영하여 현지 언론과 커뮤니티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당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20일에 '2024 캐네디언 중소비즈니스 어워드(CanadianSME)'에서 스몰비즈니스 부문 Top3 수상 기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 단순한 행사 위탁이 아닌,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설계하는 '마이존' 마이존은 이번 K-EXPO CANADA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한국과 캐나다 간 문화, 산업 외교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행사 표면의 화려함을 넘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 각 참여 기관, 기업, 아티스트의 콘텐츠와 브랜드의 전략적 연결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존 류성필 대표는 “이번 K박람회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참여 기관과 기업, 아티스트의 고유한 가치를 조화롭게 엮어내는 브랜드 설계로 한류가 ‘경험’이 아닌 ‘이해’로 이어지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K-EXPO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통합적으로 설계하여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모든 마케팅 접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낼 마이존의 이번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 토론토를 시작으로, 마드리드와 두바이까지 2025 K-EXPO는 토론토를 시작으로 9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11월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류 300조 원 시대를 앞두고 K-콘텐츠와 K-라이프 스타일이 어떤 방식으로 전 세계 무대에 안착하는 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
올라, 바르셀로나! 크루주 여행기(1편)
오래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에스파니아(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7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토론토를 출발한 에어캐나다는 7월 26일(토) 오전 8시 50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오늘 일정은 입국 절차를 마치고 MSC 크루즈가 정박하고 있는 항구를 찾아서 승선하는 것이다. 공항에서 짐을 찾고 나와서 공항내 편의점에서 스마트폰 유심칩을 사서 설치했다. 유럽에서는 여행객들은 주로 유로를 사용하는데 유심칩 가격은 250기가에 30유로, 데이타 무제한은 35유로였다. 우리 부부는 항상 함께 다니기 때문에 각각 데이터를 살 필요가 없어서 무제한 데이터를 하나만 사고 아내는 핫스팟을 사용하기로 했다. 무제한 유심칩은 28일간 크루즈선 기항지인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몰타 등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임시 전화번호도 받았다. 무려 81개국과 2,000분간 전화통화도 가능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크루즈로 향하는데 요금은 45유로를 일률적으로 산정하고 운행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택시기사는 크루즈 터미널에 도착해서는 선착장 출입 비용으로 9유로가 추가됐다고 하면서 54유로를 부른다. 할수없이 55유로를 주고 거스름돈은 팁으로 주었다. 그런데 MSC 매그니피카 선착장으로 가야하는데 엉뚱하게 MSC 오션뷰 쪽으로 잘못 데려다 준 것이다. 다시 택시를 타고 C터미널로 가려고 하는데 다른 승객들이 택시요금을 내는 것을 보니 50유로를 내면서 5유로를 거슬러 받는 것을 보았다. '역시 바가지는 어디서나 존재한다.' 바가지를 씌웠어도 제대로만 데려다 주었으면 덜 서운할텐데 다시 7유로를 주고 택시로 이동하는 수고와 시간을 낭비했다. 소매치기가 많기로 소문난 관광지에 택시 운전사도 한몫을 거든다. 바르셀로나의 기온은 섭씨 27~28도로 약간 더운 상태에서 크루즈선에 올랐다. 멀리서 보아도 바로 알 수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에 성당'이 눈에 들어왔다.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케이블카가 움직이는 것도 보인다. 파밀리에 성당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오전에 있었던 심란한 마음은 누그러지는 것 같았다. 오늘 오후 6시 바르셀로나를 출발한 배는 내일 오전 8시에 프랑스 마르세이유에 도착 예정이다. 그곳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2편에 계속-
한인단체
한카시니어협회 제10대 회장 "김원미 후보 당선 확정"
한카시니어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홍태)가 제10대 회장에 김원미 부회장이 당선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월 31일(목)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한카시니어협회 제10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원미 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되어 무투표로 당선되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김홍태 위원장은 김원미 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하고 제10대 회장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당선은 이사회 세칙 제19조의 규정에 따라, 회장 공석 발생 시 잔여 임기가 3개월 이상이면 60일 이내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제10대 회장 선거는 2025년 7월 15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7월 28일(월) 오전 10시부터 7월 31일(목) 오후 4시까지 후보 등록 기간을 운영했다. 당초 8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던 본 선거는 후보자가 1인임에 따라 투표 없이 무투표 당선으로 결정됐다. 김원미 당선인은 제8대 협회에서 총무, 제9대에서 부회장을 역임하며 협회 운영 전반에 참여해왔다. 특히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인 ‘열린학당’의 창립 및 안정적 운영을 주도하며, 협회의 핵심 가치인 배움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실현한 대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실버아카데미’가 참여 저조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프로그램명을 ‘열린학당’으로 바꾸고 운영 방식 전환을 통해 현재 회원 수 80여 명으로 성장시켰다. 매 학기 종강식, 수료식, 공연 프로그램 등이 꾸준히 개최되며 협회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카시니어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책임 있는 리더십 아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카시니어협회 회원가입 및 기타문의는 사무국 전화 416-640-8342로 하면 된다. hanca-senior-association-president-kimwonmi-2025.jpg 유튜브 스크립트나 SNS 홍보용 카드뉴스도 원하시면 도와드릴게요
경제
한·미 자유무역협정 무력화… 한국 수출품만 15% 관세 ‘역차별’
한미 양국이 미국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마침내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으나 그 대가는 결고 가볍지 않았다. 관세율은 일부 낮췄지만 한국산 제품 대부분에 15%의 관세가 부과된 반면 미국산 제품은 여전히 무관세 혜택을 유지해 사실상 자유무역협정(FTA)의 균형은 무너졌다. 이번 협상은 지난 30일(화) 오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한국 협상단이 직접 만나 극적으로 타결됐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8월 1일부터 한국에 적용될 예정이던 25% 상호관세가 15%로 낮춰졌고 자동차 관세도 15%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대신 한국은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및 협력 펀드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 중 1,500억달러는 ‘MASGA(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나머지 2,000억달러는 반도체, 원전,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투자에 쓰인다. 또한 한국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를 약 1,000억달러 규모로 4~5년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쌀과 쇠고기 등 농산물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조건도 지켜냈다고 밝혔으나 사실상 관세 혜택 역전이라는 구조적 불균형이 발생했다. 한국은 기존 FTA로 무관세였던 수많은 품목에서 15% 관세를 부담하게 된 반면 미국 상품은 0%대 관세를 유지하게 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 대해 “주요국과 대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으나 전문가들은 "기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히 자동차 관세는 5월까지 0%였던 수준에서 한꺼번에 15%로 높아져 수출업계의 부담은 여전하다. 김흥종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FTA의 혜택은 사실상 사라졌으나 일본이나 유럽연합보다 불리한 협상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반면 김양희 대구대 교수는 “FTA를 감안하면 더 낮은 관세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지정한 분야에 3,5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2주 내로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단체
한카시니어협회 열린학당 제2기 종강식 성료 “학사모 쓴 어르신들”
한카시니어협회(HANCA Senior Association)가 7월 31일(목) 기쁨이 충만한교회 강당에서 ‘열린학당 제2기 종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80명의 시니어들이 참석했으며 수료자 전원이 학사모를 착용한 채 수료증을 받고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등 뜻깊은 배움의 마무리를 함께했다. 종강식은 오전 라인댄스 수업으로 시작해, 점심식사 후 오후 1시에 본식이 진행됐다. 순서는 국민의례와 열린학당가 제창을 시작으로 김원미 학장의 인사말, 수료증 수여식, 개근상 시상(김혜숙, 한경숙, 배정자, 나에스터, 김영숙, 박효순), 감사장 전달(한경숙), 난타 공연(한경숙), 하모니카 연주(김인수), 참가자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원미 열린학당장은 “열린학당은 단순한 배움을 위한 교실이 아닌 시니어분들의 삶의 활력을 더해주는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배움과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열린학당은 8월 한 달 동안 방학을 한 후, 제3기는 오는 9월 4일(목) 개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카시니어협회 전화 416-640-8342, 이메일 hancasenior@gmail.com로 하면 된다.
경제
트럼프, 캐나다엔 관세부과 압박, 멕시코엔 90일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목) 오전,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일축하며 예정된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다. 반면 멕시코에는 90일간 협상 유예를 허용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이후, 캐나다와의 무역협상은 매우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는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에게 관세협상이 시한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CUSMA(미국-캐나다-멕시코 협정)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캐나다산 제품에는 최대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반면 멕시코와는 다른 입장을 취했다. 트럼프는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과 전화 통화를 통해 "국경 문제의 복잡성을 감안해 멕시코에만 90일 협상 연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이미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하고 있다. 트럼프는 멕시코가 즉시 비관세 무역장벽을 철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향후 90일간 멕시코와 무역합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철강, 알루미늄, 구리, 자동차, 펜타닐 관련 품목에 대한 기존 25% 관세는 유지된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Karoline Leavitt)은 "아직 자정 데드라인 전까지 협상 여지는 남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를 집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이날 중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워싱턴 연방항소법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에 대한 심리가 열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1977년 제정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11명의 판사들은 "IEEPA에 관세 관련 조항은 없다"며 강한 의문을 표했다. 킴벌리 무어(Kimberly Moore) 수석판사는 “군사 준비태세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커피에 20% 세금을 매기는 건 적절한 대응인가”라고 반문하며 트럼프 측 논리에 반박했다. 이 사건은 하급심에서 이미 트럼프의 관세 부과 권한 남용을 인정하는 판결이 있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즉각 상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백악관은 최종적으로 연방대법원 판단까지 받아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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