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로리 빌 제르마, 퀘벡 교도소 탈옥 몸과 팔에 문신과 왼쪽 눈섭과 다리에 흉터 온주 하노버 또는 사우스브루스 지역 수색중 1992년 살인 유죄 선고받고 복역 중 탈출

퀘백주 교도소를 탈옥해 온타리오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1급살인범 로리 빌 제르마(사진-온타리오주경찰 제공)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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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노스욕 하와이 여행 ‘2025 알로하페스트 토론토’ 개최
한여름 남태평양의 정취를 노스욕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는 ‘알로하페스트 토론토(AlohaFest Toronto)’가 오는 7월 26일(토), 노스욕의 멜라스트먼 광장(Mel Lastman Square)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알로하페스트 행사는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우천시에도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토 유일의 폴리네시아 문화 축제로 꼽히는 알로하페스트는 하와이 전통 훌라학교 'Hālau Hula I Ka Lā’가 주최하며 하와이·사모아·타히티·피지 등 남태평양 지역의 춤과 음악, 음식과 문화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광역토론토지역(GTA)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공연팀들이 참여하여 화려한 화와이 의상을 입고 무대에서 전통춤과 라이브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은 생생한 문화공연을 감상하며 남태평양의 다채로운 예술과 영혼을 만날 수 있다. 공연 외에도 축제장에서는 남태평양의 수공예품, 주얼리, 의류 등을 판매하는 마켓 등이 운영된다. 또한 포키볼, 파인애플 디저트 등 하와이식 음식도 맛볼 수 있어 ‘작은 하와이 여행’이 될 전망이다. 행사 관계자는 “알로하페스트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문화적 뿌리를 되새기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적 기쁨을 나누는 자리”라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토론토의 대표 여름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AlohaFest Toronto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alohafesttoronto.com/?fbclid=IwY2xjawLXlKxleHRuA2FlbQIxMABicmlkETFuNnBXVHdLbGkxWXkxYlJWAR70zKqmOa5O9D-v7dfuGz7jnS8SzxYe4s3w3ObSAsJ3DyBYYzyHaG199YuHcQ_aem_wDgGrTjSHKgTgQzoB_cgrg
공관소식
숲이 들려주는 환경과 공존의 가치 '숲이 속닥속닥' 전시회 개최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성열, 이하 문화원)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 '숲이 속닥속닥'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11일(금)부터 9월 5일(금)까지 오타와 한국문화원 (150 Elgin St #101, Ottawa)에 열리며 ‘숲’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을 통해 환경과 공존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시각예술가 엄아롱과 홍학순 씨가 참여한다. 엄아롱 작가는 도시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이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버려진 사물과 동식물의 이미지를 조합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엄 작가의 작업은 ‘기억’, ‘이동’, ‘상실’, ‘재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인간과 자연, 사물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홍학순 작가는 수년간 구상해 온 상상의 세계 ‘윙크토끼 우주(Wink Tokki World)’를 중심으로 벽화와 영상 등을 선보인다. 홍 작가는 다양한 존재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의 풍경을 표현하며 다양성과 공존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한다. 전시 개막 다음 날인 7월 12일(토)에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천 조각으로 만드는 자연(Nature in Fabric Scraps)' 워크숍을 개최한다. 엄아롱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이 워크숍은 천 조각, 끈, 단추 등 재활용 자재를 이용해 각자만의 ‘자연’을 표현하는 활동으로, 버려진 물건의 재사용을 통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 '숲이 속닥속닥'은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작품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참여형 예술 경험을 지향한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가 미래 세대에게 자연과의 관계, 공동체의 의미를 예술로 전달하고 예술이 곧 생태적 교육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공식 홈페이지 👉 https://canada.korean-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forest_whispers_korean_cultural_centre_2025
연예
26년차 배우 안선영, 아들 '서바로' 꿈 위해 캐나다 이주
26년차 배우 안선영이 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캐나다 이주를 결정해 감동을 전했다. 4일(금), 안선영은 유튜브 영상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중대 발표를 한다”며 직접 이주 사실을 전했다. 영상 제목은 ‘저 안선영 이제 한국 떠납니다, 캐리어 짐싸기’로, 방송 26년의 경력을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녀는 “방송인 안선영, 창업가 안선영, 그리고 엄마 안선영 중 이제는 엄마로서의 삶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주 결심의 계기는 아들 바로 군의 아이스하키에 대한 꿈 때문이다. 안성영 씨의 아들 바로 군이 캐나다 유스 하키팀의 입단 테스트에서 13명 정예 선발 인원에 포함되면서 아들이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 결정적이었다. 바로 군은 “엄마, 이건 내 꿈이고 인생이야. 하숙집이라도 가서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에 안선영은 “이제는 내 인생보다 아이의 미래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안선영은 “방송은 못할 수도 있지만 아들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한국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상에서 안선영은 직접 이삿짐을 싸는 모습도 공개하며 “앞으로 캐나다 정착과정을 유튜브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는 방송 대신 신생 유튜버 안선영으로서 새로운 삶을 도전하려 한다”며 향후 활동도 암시했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일 이내에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SEO용 이미지 파일명: ansunyoung_canada_moving_hockey_son_dream
경제
캐나다 달러, 연말까지 78센트 돌파? 루니화 강세 예고
캐나다 달러(루니화)의 가치가 미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연내 78센트까지 오를 수 있다는 금융권의 낙관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4일(금) 스코샤뱅크(Scotiabank)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약 미화 1달러당 73센트 수준인 캐나다 달러가 78센트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TD증권 역시 올해 말까지 캐나다 달러가 미화 76센트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미국 달러 약세가 캐나다 달러 상승을 유도하는 가장 큰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페이(Corpay)의 칼 샤모타(Karl Schamotta) 시장전략가는 “미국 달러에서 자금이 점진적으로 빠져나가는 흐름 속에서 루니화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라면서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서 손을 떼고 다른 통화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캐나다 달러가 ‘대안 통화’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의 무역수지 개선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상품 무역적자가 59억 캐나다달러로, 4월의 76억 캐나다달러 대비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수치만 보면 여전히 적자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회복세다. 특히, 캐나다 수출 구조에서 미국 비중이 줄고 금 수출을 중심으로 한 미국 외 국가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면 미국 의존도가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 같은 수출 다변화는 캐나다 경제의 회복력 강화와 통화 가치 안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의 기초 체력 회복과 함께 루니화의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환율시장 흐름에 있어 루니화의 재평가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행사
음악과 함께 도심 질주 ‘토론토 자전거 파티’ 개최
토론토에서 가장 ‘힙한’ 여름 밤이 다가온다. 자전거를 즐기며 단체로 댄스를 즐기는 ‘자전거파티 토론토(Bike Party Toronto)’가 오는 7월 12일(토) 저녁, 도심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자전거 모임이 아닌 형광빛 자전거, 야광 의상, 오디오박스를 장착한 라이더들이 한데 어우러져, 도심 거리와 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달리는 댄스파티이자 ‘움직이는 EDM 페스티벌’이다. 행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에 비공개 장소에서 모이게 되며 구체적인 장소는 사전 등록자에게만 이메일을 통해 공유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자전거에 다양한 조명과 야광 장식 등으로 꾸미고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준비해 함께 음악을 즐기게 된다. 음악 플레이 리스트는 SNS에 사전 공개되며 출발 직전 모두 동시에 음악을 재생하면서 단체 라이딩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에는 중간중간 공원에서의 댄스타임, 휴식타임, 야경 명소 경유 등 다양한 재미가 더해진다. 주최 측은 “이벤트 참가는 모든 자전거 이용자에게 열려 있으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경로로 계획되어 있다”며 "일반 자전거 이용자부터 사운드시스템 풀장착한 마니아, 코스튬 라이더까지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바이크파티 토론토 공식 메일링리스트에 가입하면 행사 정보와 위치, 준비물 안내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발적 후원도 가능하다. 참가 준비물은 자전거, 블루투스 스피커, 조명 장식, 물과 간식, 그리고 파티용 복장이 권장된다. 이번 여름 토론토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삶의 재미를 찾는다면 이번 ‘자건거파티’를 절대 놓치지 말자.
행사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 온라인 전시회 개최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온라인 전시가 7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진행된다. Collective 919가 주최하는 이번 온라인 전시는 캐나다 최대의 야외 미술축제인 토론토 아웃도어 아트페어(TOAF: Toronto Outdoor Art Fair)의 커뮤니티 부스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다. 온라인 플랫폼은 TOAF 공식 웹사이트(https://toaf.ca/gallery/collective-919)에서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캐나다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7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각자의 문화적·지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작가는 이희춘, 신희정, 조미진, 이경민, 홍림, 권채리, 빅토리아 데이가 참여하며, 전통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국 작가들과, 캐나다의 다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현지 작가들의 감각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 ‘예술이 국경과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번 한-캐 교류전은 전통과 현대, 개인과 집단, 지역과 세계를 잇는 예술적 대화를 중심에 둔다. 다양한 시선이 공존하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서로 다른 문화 간의 교차와 공감, 실험과 확장의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Collective 919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작가들의 정체성을 국제 미술 무대에 확장시키고 예술가들의 창의적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며 국제 관객과의 연결을 강화하고자 한다.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문화적 상호이해와 예술적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회
온타리오주, 400고속도로 10차선으로 확장한다
4일(금) 온타리오주 정부가 400고속도로의 10차선 확장 계획에 따라 베리(Barrie) 지역의 던롭 스트리트(Dunlop St) 교량을 전면 재건설한다. 이번 조치는 400고속도로 곡선 구간을 가로지르는 주요 구조물 교체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온타리오 교통부 장관 릭 브리시(Ric Bresee) 보좌관은 “던롭 스트리트 교량을 교체하는 것은 베리 인근의 400고속도로 확장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 확장 프로젝트는 지역 교통 흐름과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량 공사에서는 기존 고가도로 하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더 높고 안전한 콘크리트 중앙 분리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 진출입 램프도 전면 개선돼 교차로 기능을 강화한다. 주정부는 이번 교량 재건 프로젝트가 약 500개의 건설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베리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리는 광역토론토지역(GTA)과 북부 온타리오를 연결하는 400고속도로의 핵심 지점으로 상습 정체 구간이다. 주정부는 이번 교량 교체와 함께 향후 고속도로 10차선 확장에 필요한 기반 작업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사회
열대야 토론토에 폭염경보 발령…자정까지 수영장 개방
토론토와 온타리오 남부 전역에 폭염경보(Heat Warning)가 내려졌다. 캐나다 환경청(Environment Canada)은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이번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 낮 최고기온은 31~33도, 체감온도는 40도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야간에도 기온이 21~25도 사이로 내려가지 않아 더위로부터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분 섭취, 에어컨 사용, 그늘에 머물기, 낮 시간대 외출 자제 등의 건강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심한 어지럼증, 혼란, 의식 저하, 피부 발적 등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911에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시는 5일(토) 낮 12시부터 메트로홀 로툰다(Metro Hall Rotunda)를 24시간 냉방 쉼터로 운영하며, 노스욕·스카보로·이토비코크·이스트요크·요크 시청사 등 5개 공공건물도 연장 개방한다. 또한 폭염 기간 동안 야외 수영장 54곳에 대해 연장 운영을 위해 주말 동안 인력을 30% 증원한다. 또한 구조요원용 송풍기와 그늘막을 설치하고 고위험 지역에는 응급의료팀이 현장 점검에 나선다. ■ 다음 8곳 야외 수영장은 밤 11시 45분까지 연장 개장한다 알렉스 더프 기념 수영장 (Alex Duff Memorial Pool, 779 Crawford St.) 페어뱅크 기념 수영장 (Fairbank Memorial Swimming Pool, 2213 Dufferin St) 맥그리거 파크 커뮤니티센터 수영장 (McGregor Park Community Centre, 2231 Lawrence Ave. E.) 모나크 파크 수영장 (Monarch Park, 115 Felstead Ave) 노스 토론토 기념 커뮤니티센터 수영장 (North Toronto Memorial Community Centre, 175 Mount Olive Dr.) 스미스필드 파크 수영장 (Smithfield Park, 175 Mount Olive Dr) 서니사이드 구스 라이더 야외 수영장 (Sunnyside Gus Ryder Outdoor Pool, 1755 Lake Shore Blvd. W.) 앞서 토론토는 지난 6월 23일(일)에도 체감온도 36도를 기록하며 1983년 이후 최고기온을 경신했고, 당시 열사병 관련 응급실 방문이 42건에 달했다. 올해 두 번째 폭염경보는 해밀턴, 키치너-워털루, 런던, 미시사가, 브램튼, 나이아가라폴스, 베리, 벌링턴 등 주요 도시들도 포함됐다. 기상청은 7일(일) 밤 이후 더위가 점차 누그러지고 다음 주부터는 평년 기온(25도 전후)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
한국계 유망주 에이든 박, NHL 드레프트 7라운드 지명
한국계 아이스하키 유망주 에이든 박(Aidan Park)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224명의 선수가 지명된 가운데 7라운드 223번째 순서로 에드먼튼 오일러스(Edmonton Oilers)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지명은 북미아이스하키 무대에서 보기드문 한국계 선수의 드래프트 지명이며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성장한 선수로서는 더욱 이례적인 순간이다. 에이든 박은 2006년생으로 캘리포니아 허모사 비치(Hermosa Beach) 출신으로 유소년 시절 LA 주니어 킹스에서 아이스하키를 시작한 후 미네소타의 명문 샤턱 세인트메리스 고등학교로 진학해 실력을 키웠다. 고교 마지막 시즌엔 56경기 93포인트(30골 6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후 미국 주니어 아이스하키리그(USHL)의 그린 베이 갬블러스에서 1년간 활동하며 33골 33어시스트 기록하며 리그 사우이권 성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에 USHL 2군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185cm 85kg의 체격을 바탕으로 에이든 박은 공격과 수비를 겸하는 투웨이 포워드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퍽 소유 능력, 위치 선정, 골 결정력에서 강점을 보이며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몸싸움도 주저하지 않는 것이 특기이다. 스카우트 리포트에서는 상위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 스케이팅과 상체 근력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에이든 박은 지난 2024년 드래프트에서는 지명되지 않았으나 1년간 꾸준하게 경기력을 끌어올린 끝에 2025년 에드먼튼 오일러스의 지명을 받게 됐다. 박은 “지난해 결과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경험 덕분에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지명은 단순한 개인의 성공을 넘어 한국계 선수들도 NHL 진출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기록된다. 에이든 박은 NHL에서 7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리처드 박(Richard Park)의 외조카로 “외삼촌이 하키를 시작하게 해준 계기였다”며 한국계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은 당장 NHL에 데뷔하는 것은 아니며 2025-26시즌 미시간대학교 하키팀에 합류해 NCAA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미시간대는 최근 여러 NHL 선수를 배출한 강팀으로 박에게도 프로 진출 전 마지막 성장 단계가 될 전망이다.
한인단체
사월의꿈 합창단, 2025 정기연주회 '기후위기 시대의 사랑' 개최
토론토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시민 합창단 '사월의꿈 합창단(April Dream Choir, 단장 이동환)'이 오는 7월 11일(금) 오후 7시, 틴데일대학교 채플(Tyndale University Chapel, 3377 Bayview Ave, North York, ON M2M 3S4)에서 창단 10주년 기념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의 사랑(Love in the Time of Climate Crisis)’으로,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선택해야하는지를 음악으로 되묻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공연을 통해 사월의꿈합창단은 결국 우리가 마주한 모든 문제의 해답은 ‘사랑’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자연을 향한 사랑, 서로를 향한 사랑, 그리고 미래세대를 향한 사랑이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하게 하고, 분노 대신 돌봄과 연대를 실천하게 하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임을 노래로 전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나 하나 꽃피어’, ‘천 개의 바람이 되어’, ‘You Raise Me Up’, ‘걱정 말아요 그대’, ‘Phantom of the Opera’,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토론토 기반의 이란계 음악그룹 Mana Choir & Music Ensemble과의 협연이 예정돼 있어 문화 간의 화합과 연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사월의꿈합창단 강세현 음악감독은 연세대학교와 이스트만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Alpha Korean United Church 음악 감독을 맡고 있으며 오페라 주역 출연 및 다수의 독창회 및 협연 경력이 있다. 피아노 반주는 배현진 씨가 담당한다. 사월의꿈합창단은 지난 2015년 7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창단하여 세월호 희생자 추모뿐 아니라 위안부 문제, 남북평화 등을 주제로 정기공연을 갖고 있으며 각종 추모행사와 한인 및 중국 커뮤니티가 주최하는 민주화 행사에 참여하여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노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송년음악회 '우리의 사계'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4월 세월호 참사11주기 추모행사, 5월 광주 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 6월 천안문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 등에서 공연을 했다. 또한 오는 8월 15일, ALPHA Education에서 주관하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평화콘서트에 외부 커뮤니티의 공연단체들과 함께 초청받아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합창단원은 2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일부는 환경보전단체에 기부되며 후원자에게는 공연 팸플릿에 이름 및 광고 게재, 소정의 공연티켓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후원은 수표(Payee: April Dream Choir) 또는 e-Transfer(aprildreamchoir@gmail.com)로 참여할 수 있다. 공연 및 후원 문의는 전화 416-716-1303 또는 이메일 aprildreamchoir@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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