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곱창 국물 넣은 돼지곱창 커피, ‘단짠’ 조합 3단계 맛, 한 잔에 6그램 곱창 국물 배합 지역 특산물과 결합한 마케팅 전략 ‘성공’ “신박하다” vs “도저히 못 마셔” 엇갈린 반응
사진설명-중국 쓰촨선의 한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돼지곱창 라테(사진-바이두)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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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6 QS 세계대학 순위 "캐나다 1위, 토론토대학 아니다?
2026년 QS 세계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캐나다 대학 4곳이 세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중에서 퀘백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가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를 제치고 캐나다 대학 중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영국의 고등교육 전문기관 Quacquarelli Symonds(QS)가 발표한 이번 순위에서, 맥길대는 세계 27위(점수 88.9점)로 작년보다 두 계단 상승해 토론토대(29위)를 앞질렀다. 몬트리올의 영어권 명문대학인 맥길대는 학문적 평판, 취업 성과, 지속가능성 지표 등에서 고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대는 지속가능성 분야 전 세계 1위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체 순위는 작년 25위에서 올해 29위로 4계단 하락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는 40위, 앨버타대학교는 공동 94위로 집계됐다. 그러나 UBC는 지속가능성에서 세계 5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올해 QS는 전 세계 1,500개 이상 대학을 평가했으며 주요 기준은 ▲학문적 평판(30%) ▲고용주 평판(15%) ▲교수-학생 비율(10%) ▲교수당 논문 인용 수(20%) ▲국제 교수·학생 비율(각각 5%) ▲취업성과(5%) ▲국제 연구 네트워크(5%) ▲지속 가능성(5%) 등이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워털루대(119위), 웨스턴대(151위), 맥마스터대(173위), 퀸즈대(191위), 오타와대(219위), 욕대(333위) 등 여러 대학이 상위 500위권에 들었다. 한편 캐나다 유학을 고려하는 유학준비생은 입학하려는 학교가 연방정부에 등록된 지정교육기관(DLI) 목록에 포함된 학교인지 여부와 졸업 후 취업비자(PGWP)를 받을 수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포츠단체
KCSA 주관 '2025 재캐나다체육회장배 축구 토너먼트' 개최
재캐나다대한체육회(회장 정인종, KSOC)가 주최하고 재캐나다대한축구협회(회장 허경, KCSA)주관하는 ‘2025 재캐나다대한체육회장배 축구 토너먼트’가 오는 7월 5일(토)과 6일(일) 양일간 토론토 노스욕 지로스 파크(G.Ross Park, 4801 Dufferin St.)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Open Age), 중년부(40세 이상), 장년부(50세 이상), 여자부(Open Age)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남자부는 11대 11 경기로 진행되며 여자부 경기는 7대 7경기로 승부를 겨룬다. 최근 토론토 여자 축구팀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매주 연습경기를 하는 등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보여 협회관계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대회 첫 날인 7월 5일(토)에는 오전부터 오후 8시까지 각 디비전별로 치열한 예선전이 펼쳐지며 다음날인 6일(일)에는 각 부분별 결승전 경기와 폐막식일 열릴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격은 연령별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및 외국인으로 구성된 팀이 가능하며, 대회 등록 마감은 오는 6월 27일(금)까지이다. 참가비는 팀당 300달러로 심판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KCSA 여름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참가비가 면제된다. 경기결과에 따라 최종 우승팀과 준우승, 3위팀에는 트로피가 증정될 예정이며 경기 MVP에는 개인상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 문의는 허경 축구협회장 647-678-1100 또는 905-599-1854(영어 상담)에게 연락하면 된다. 대회를 앞둔 재캐나다대한축구협회 허경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인축구동호인 뿐만아니라 다양한 민족 커뮤니티가 축구로 화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남녀 노소 모든 연령대가 함께 어울리며 실력을 겨루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말했다.
사회
호숫가 고층 주차타워 건설 '온타리오 플레이스 재개발' 공개
24일(화), 온타리오 주정부가 온타리오 플레이스(Ontario Place) 재개발에 대한 최종 렌더링 이미지와 세부 지도를 공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기업 테르메(Therme)가 주도하는 대형 실내 스파와 워터파크가 서쪽 섬 전체를 차지하게 되며, 메인 진입로 동편 호숫가에는 고층 주차타워가 신설된다. 이 주차 구조물은 당초 전시장(Exhibition Place) 쪽 이전도 검토됐으나, 테르메와의 계약상 650m 이내 위치 제한으로 인해 원안 유지가 결정됐다. 중앙섬에는 기존 버드와이저 무대(Budweiser Stage)를 대체할 라이브 내이션(Live Nation) 공연장이 들어서며, 여름에는 야외 콘서트, 겨울에는 실내공연이 가능한 복합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연장 뒤편에는 마리나와 해변, 산책로, 공공 녹지 공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트릴리움파크(Trillium Park)와 윌리암 G 데이비스 테일(William G. Davis Trail) 등 기존 공공시설은 보존된다. 주정부는 전체 부지의 약 3분의 2를 공공 접근 가능 공간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원주민 커뮤니티(Mississaugas of the Credit)와 협력해 일부 조경 및 문화 디자인도 반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탄소배출 및 환경영향평가 면제, 민간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 온주 예산 부담 등은 여전히 시민단체와 야당의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개발은 민관협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22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향후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과 공공성, 환경 보호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주목되며 인허가 절차와 시공 과정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행사
온주 남부 '포트 도버'를 뒤흔든 '북미 최대 모터사이클 축제' 성료
지난 13일(금), 캐나다 온타리오 남부의 조용한 항구 마을 포트 도버(Port Dover)에서는 평소 정적을 깨고 북미 최대의 모터사이클 축제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지난 1981년 몇 명의 오토바이 애호가가 모여 시작하게된 이 축제는, 이제 캐나다를 대표하는 대규모 야외행사로 자리잡게 됐다. 이날 하루, 경찰 추산 약 10만 명 이상의 오토바이 애호가와 관광객이 포트 도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일반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외곽의 유료 주차장과 셔틀시스템을 이용하게 안내하여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메인 거리에는 오토바이 전용 구간을 설치하여 바이크의 행렬이 마치 퍼레이드와 같이 장관을 이루었다. 마을 곳곳에서는 상점들이 축제에 동참하여 분위기를 더했고,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의 질서있는 운영 체계는 40년 이상 유지해 온 최고의 지역행사임을 증명했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축제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건스 앤 로지스 (Guns N’ Roses)' 트리뷰트 밴드인 '더스트 앤 본스(Dust N’ Bones)'의 공연은 압도적이었다. 전설적인 헤비메탈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의 대표곡 '스윗 차일드 오 마인(Sweet Child O’ Mine)'이 연주되자 청중들이 떼창을 하며 거리 전체가 뜨겁고 감동적인 공연장으로 변했다. 이어 '로우터6(Route 6)' 밴드의 에너지 넘지는 무대와 '드라이 컨트리(Dry County)의 감성적인 컨트리 사운드는 세대를 넘나드는 모터사이틀 커뮤니티의 축제로 완성시킬 수 있었다. 흔히 불행이나 공포영화를 떠올리는 13일의 금요일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 젊은 라이더와 은퇴한 라이더들이 함께 걷고 웃으며 음악에 몸을 맡기는 특별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아쉽게 막을 내렸으나 수십 년의 전통과 커뮤니티의 유대, 도시 전체가 한 리듬으로 호흡하는 경험은 오직 포트 도버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체험이다. 포트 도버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이 하루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오래도록 달릴 것이다. 다음 축제 날짜는 2026년 2월 13일(금)로 예정되었다..
사회
세계에서 삶과 일의 균형이 제일 좋은 나라는?
캐나다가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삶과 일의 균형( Global Life-Work Balance)’이 좋은 국가 TOP 10에 선정됐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해 7위를 기록했으며 연차 휴가 일수나 출산 급여 수준 등 일부 항목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글로벌 인사 플랫폼 ‘리모트(Remote)’가 24일(화) 발표한 국가별 '삶과 일의 균형' 순위에 따르면 캐나다는 총점 73.46점으로 전 세계 60개국 중 7위에 올랐다. 작년 5위(72.75점)에서 두 계단 하락했으나 전체 점수는 소폭 상승했다. 리모트는 ‘워크라이프 밸런스’ 대신 ‘라이프워크 밸런스’(삶이 우선)라는 표현을 사용해 일보다 삶을 중시하는 철학을 강조했다. 이번 순위에서 캐나다는 공공의료 시스템, 공공안전, 성소수자 포용성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5.2시간, 법정 병가 보장률은 80~100%로 높게 평가됐다. 반면, 법정 유급 휴가는 17일로 10개국 중 최저였으며 출산 급여도 18주간 임금의 55%만 지급돼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특히 평균 최저임금 15.96달러는 비교 대상 10개국 중 스페인의 11.54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반면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는 최저임금 22.61달러, 출산급여 26주 100%, 평균 주 33시간 근무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당 보고서는 “캐나다는 미국과 달리 공공복지 지표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갖췄다”며 “직장 내 신뢰와 유연함이 가족 중심의 삶을 가능케 한다”고 평가했다. 참고로 미국은 이번 조사에서 59위에 머물렀고 미주 대륙에서 TOP 10에 진입한 국가는 캐나다가 유일했다. 한편, 캐나다 내 신규 이민자들의 경우 현실은 다소 달랐다. 보험업체 세큐리안 캐나다(Securian Canada)에 따르면 이민자의 54%는 ‘재정적 스트레스’를, 33%는 ‘워라밸 부재’를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다.
한인단체
청소년 클래식의 향연 '캐나다 유스 챔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성료
캐나다 유스 챔버 오케스트라(Canada Youth Chamber Orchestra, CYCO, 음악감독 사무엘 최) 정기 연주회가 지난 21일(토) 오후 7시 30분, 토론토 틴데일 대학교(Tyndale University, 3377 Bayview Ave. North York)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연주회는 CYCO의 공동 설립자인 사무엘 최 음악감독과 소래 청소년 오케스트라 서이삭 음악감독, 그리고 지휘자 오스틴 차오 첼리스트가 함께 지휘를 맡아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첫 연주는 캐나다 국가 ‘O Canada’로 시작해서 베토벤의 ‘Ode to Joy’,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곡, F.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OP.64’, 브람스의 ‘피아노 Quintet in F minor Op.34’, E.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과 ‘교향곡 29 K.201/185a 1st Mvt’, H.짐머의 ‘Theme from Pacific', 'Honor' 등을 연주하여 객석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Qiran Fu가 피아노 솔리스트로, Yusuf Tajbakhsh, Gloria Deng, Lucas Ju가 바이올린 솔리스트로 무대에 올라 청중에게 음악을 선사했다. 캐나다 유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2019년 창단 이래 매년 정기연주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 3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Selangor Philharmonic Orchestra', 'Selangor Youth Orchestra'와 함께 협연을 갖기도 했다.
사회
토론토 36도 폭염, 40년 만의 최고 더위 “1983년 기록도 깨졌다”
23일(월), 토론토를 비롯한 온타리오주 남부와 퀘벡주 남서부 지역에 역대급 폭염이 몰아쳤다. 이날 토론토는 오후 기온이 36도를 기록하며 1983년 세워진 같은 날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체감온도는 최대 46도에 달해 숨막히는 날씨로 시민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캐나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지난 22일(일)부터 시작해 26일(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 기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36도, 체감온도는 42도에서 46도에 이르고, 밤 기온도 22~25도로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은 예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이며 봄 내내 서늘했던 날씨 탓에 시민들의 더위 적응력이 떨어져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으로 온타리오 18개 지역이 일요일에 이미 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윈저(Windsor), 키치너-워털루(Kitchener-Waterloo), 오타와(Ottawa) 등 주요 도시들도 기록 경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토론토시는 현재 500곳 이상의 냉방센터를 개방했으며 일부 야외 수영장은 밤 12시까지 특별 개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토론토 시장은 “폭염 속에서수영장은 꼭 열려야 한다”며 추가 인력 투입을 통해서라도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토론토교육청(TDSB)은 “일부 학교가 냉방시설이 전혀 없어 수업 진행에 불편함이 따르고 있다"면서도 “폭염을 이유로 학교를 휴교하는 일은 시행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다만 프랑스어 계열 학교 일부는 월요일 하루 휴교 조치를 내렸다. 퀘벡 몬트리올(Montreal) 교육청도 수업은 계속하되 야외 활동 등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주 보건당국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직사광선을 피하며 어지럼증·메스꺼움·근육 경련 등 탈진 초기 증상에 즉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25일(수)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공관소식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한국전 참전 75주년 기념행사' 개최
캐나다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지난 22일(일)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National War Memorial)에서 공식 헌화식을 열고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상원 원내부대표인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참전 용사들과 수도 7지부의 한국전 참전 용사회 회원들, 레베카 패터슨 상원의원, 지오바나 민고렐리 하원의원, 외교단, 군 관계자, 캐나다 한국전 추모 위원회(Korean War Commemoration Committee),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앞서 마틴 의원은 6월 19일(목) 상원 연설을 통해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남다른 용기와 희생, 회복력을 기억해야 한다”며 “그들은 칭찬이나 보상을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 평화와 인간 존엄을 지키기 위해 참전했고, 이는 캐나다 정체성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유산을 계승하고 결코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헌화식은 캐나다 군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자리였으며 참석자들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묵념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캐나다 정부와 한국전 추모위원회는 2025년 6월 25일부터 2028년 7월 27일까지를 ‘한국전의 해(Years of the Korean War)’로 지정하고, 캐나다군이 참전한 주요 전투와 정전협정 체결일을 포함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캐나다 전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전은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군의 침공으로 시작돼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로 마무리됐다. 당시 캐나다는 약 2만 6천여 명의 병력을 파병했고, 이 중 516명이 전사했다. Yonah-Martin-Korean-War-Ottawa
이민
익스프레스 엔트리 742점? … 캐나다 이민 '하늘의 별따기'
캐나다 이민부(IRCC)가 지난 23일(월),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를 통해 '주정부 추천 이민프로그램(PNP)' 신청자 503명에게 영주권 신청 초청장(ITA)을 발급했다. 이번 초청 대상은 캐나다 이민 신청자의 자격 점수인 '종합순위시스템(CRS)' 742점 이상을 기록한 고득점자가 해당되며 지난 5월 30일 오후 9시 44분(UTC) 이전에 등록한 신청자에 제한된다. 이민부는 6월에만 5차례 익스프레스 엔트리 초청을 진행했으며 올해 발부된 초청장은 총 3만8,845건에 달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PNP 후보자에게 집중됐고, 일부는 캐나다 경험이민(CEC)과 불어능통자, 의료·사회서비스 분야 후보자만 해당됐다. CRS 점수 742점은 익스프레스 엔트리 일반 지원자에겐 사실상 도달이 불가능한 점수이다. 현재 캐나다 내 학력·경력·언어·나이 등 조건을 갖춘 일반 신청자 대부분은 470~510점대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PNP 추천 없이 700점 이상을 기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실제로 PNP 추천을 받으면 600점이 자동으로 추가되기 때문에 이번에 초청장을 받은 사람들은 실제 기본 점수가 140점대만 넘어도 발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민 전문가들은 “최근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PNP 중심으로 구조가 변하고 있으며, 단순히 영어점수나 학력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타리오,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타 등 각 주의 이민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야 캐나다 이민 초청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초청장을 받은 후보자라도 영주권 신청 시 거짓 정보나 자료를 제출할 경우 최대 5년간 재지원이 금지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민부는 “신청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모든 정보와 서류를 사실대로 정확하게 제출해야 하며 고의가 아니더라도 허위로 판단되면 영주권이 거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PNP 프로그램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 시 전문가 상담을 받아 진행하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국제
트럼트 "이스라엘-이란 전면 휴전 합의" … 24시간 이내 전쟁 종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월) 오후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은 이로써 12일 만에 종전 절차에 돌입했다. 이 휴전은 미국의 중재 아래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중동 정세가 극단적 확전 대신 소강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휴전은 양국 군이 현재 진행 중인 임무를 완료하고 철수한 뒤 6시간 후 시작되며, 이란이 먼저 12시간 동안 휴전한 뒤 이스라엘이 뒤따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를 ‘12일 전쟁(12 DAY WAR)’으로 명명하며 “앞으로 24시간 후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식을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는 “이 전쟁은 수년간 지속되며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이제 양국은 상호 존중의 자세로 평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란은 이틀 전 미군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3곳의 핵시설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주둔 미 공군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미국 측에 사전 통보하고 피해가 없도록 조율된 제한적 대응이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이란이 우리가 기대한 대로 아주 약하게 반응했다”고 평가하며 이스라엘 역시 자제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측도 로이터통신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으며 자국 영토 보전을 위한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휴전 거래를 끝까지 성사시켰다”며 “이번 핵시설 공습은 향후 이란 핵개발을 사실상 무력화시킨 역사적 분기점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란은 핵무기를 만들 장비를 대부분 상실했으며, 향후 핵무기를 개발하려면 미국과 또 다시 맞서야 할 것”이라며 “이란은 이번 사태를 통해 중요한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동 전역에서 긴장이 고조됐던 상황 속, 사상자 없는 보복 공격과 전격적인 휴전 발표는 향후 국제사회의 대응 방향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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