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도 폭염에 냉방시설 전무, 학습 환경 우려 토론토 교육청, “무더위로 인한 불편 불가피” 공지 학생들에게 가벼운 복장·수분 섭취·자외선 차단 권고 휴교는 어려워, 학부모들 혼란 우려해 유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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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정부 첫 내각 발표… 64년 만의 민간 국방장관 안규백
이재명 대통령이 23일(월), 첫 내각 인선을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와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인선을 공식 발표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인사는 실용과 효능감을 강조하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따라 구성됐다”며 “AI, 외교, 군 개혁, 기후위기, 통일 등 주요 국정과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인선”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AI 학자이자 기업가인 배경훈 후보자가 지명됐다. 배 후보자는 초거대 AI 상용화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전문가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강국 도약을 이끌 인물로 기대된다.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전 외교부 1·2차관이, 통일부 장관에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각각 지명됐다. 강 비서실장은 “조 후보자는 양자·다자외교에 정통하고, 통상 경험도 풍부해 대외 현안 대응에 적합하다”며 “정 후보자는 풍부한 경험과 평화철학을 바탕으로 남북 대화 재개와 긴장 완화의 돌파구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5선 국회의원 출신 안규백 전 국방위원장이 지명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1960년 이후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으로, 계엄군 논란 등 과거 군의 정치 개입에 대한 대대적 개혁을 맡게 된다. 이 외에도 △권오을(국가보훈부)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유임) △김성환(환경부) △김영훈(고용노동부) △강선우(여성가족부) △전재수(해양수산부)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윤창렬(국무조정실장) 등이 새 내각 후보자로 발표됐다. 권오을 후보자는 안동 출신 3선 의원으로, 지역·이념을 넘는 통합 보훈 정책이 기대된다. 송미령 장관은 유임돼 기후변화 대응 및 농촌 소멸 대응 정책을 연속 추진하게 된다. 김성환 후보자는 3선 의원으로 기후위기특위 활동 경력이 있으며, 김영훈 후보자는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노조 권익 증진이 기대된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장관 후보자 중 상당수는 국민추천제 명단에도 포함된 인물로, 국민의 여망이 반영된 인사”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제정세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내각이 조속히 청문 절차를 거쳐 현안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위 왼쪽부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아래 왼쪽부터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사진-대통령실)
정치
제임스 린, 윌로우데일 봉사자 격려 오찬 “다음 선거에서 또 만나요”
지난 4월 28일(월) 치러진 제45대 캐나다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한인 밀집지역인 윌로우데일(Willowdale) 선거구에 출마했던 타이완계 제임스 린(James Lin) 후보가 선거 캠프 자원봉사자들과 오찬을 갖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일) 오후 1시 45분, 토론토 욕밀에 위치한 '드래곤 펄 뷔페(Dragon Pearl Buffet, 865 York Mills Rd. North York)'에서 열렸으며 린 후보를 도왔던 선거캠프 봉사장 약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Willowdale Volunteer Reunion Lunch with James Lin’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린 후보와 함께 식사를 나누며 선거 캠페인과 캠프 봉사에서 있었던 추억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제임스 린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무엇보다 값졌다”며 "2028년으로 예상되는 차기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사회
이젠 굴착기까지 사용?… 스카보로 스코샤뱅크 은행털이 미수
23일(월) 새벽 3시 경, 스카보로의 포트 유니언 로드(Port Union Rd.)에 위치한 스코샤은행(Scotiabank)에 굴착기를 이용해 은행을 털려는 시도가 발생했다. 토론토 경찰은 이번 사건이 로슨로드(Lawson Rd.)와 팬페어 애비뉴(Fanfare Ave.) 인근 플라자에 입점한 은행에 침입하기 위해 지붕을 굴착기로 뚫으려는 시도로 파악됐다. 현장 사진에 따르면 은행이 입주한 건물의 지붕은 심하게 파손된 상태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용의자들은 굴착기를 버려두고 이미 현장을 떠난 상태였다. 범인들은 다행히 은행 내부에는 진입하지 못했으며 인명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은행 침입 미수’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용의자들이 굴착기를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에 남겨진 굴착기의 소유주 확인과 인근 CCTV 확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수사 관계자는 “계획적 범행일 가능성이 높으며 범행 시각과 수단 등을 고려할 때 여러 명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은행 측은 영업 재개 여부에 대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건물외관이 심하게 파손되어 당분간 해당 지점 영업이 어려울 전망이다. 토론토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수상한 인물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를 알는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관련 정보가 있는 시민은 전화 416-808-4300 또는 익명 제보 크라임스토퍼(Crime Stoppers) 웹사이트(www.222tips.com), 전화 416-222-TIPS를 통해 제보하면 된다.
스포츠단체
은메달의 영광 다시! 재캐나다축구협회, 전국체전 대표선발전 개최
재캐나다대한축구협회(회장 허경)가 오는 10월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재외동포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7일(금)부터 23일(목)까지 일주일 동안 부산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20여 개국의 대한체육회 산하 재외체육단체가 참가한다. 해외동포 종목에는 축구, 테니스, 골프, 탁구, 스쿼시, 볼링 등이 있으며 각국을 대표하는 한인동포들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며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재캐나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22년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도 ‘준우승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선수 선발과 체전 준비에 돌입했다. 선발전은 오는 6월 29일(일) 오후 3시, 토론토 에스더 샤이너 스타디움 3번 구장(Esther Shiner Stadium, 5720 Bathurst St.)에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한국 내 축구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19세 이상 성인으로 시민권자, 영주권자, 워크퍼밋 소지자 또는 학생비자 보유자에 한한다. 허경 회장은 “전국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니라 전 세계 한인들이 하나 되어 모국과 동포사회를 연결하는 소중한 무대”라며 “재캐나다 대표팀이 다시 한번 큰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가 및 문의는 재캐나다대한축구협회 905-599-9616 또는 647-678-1100으로 하면 된다.
사회
토론토 체감온도 46.3도 ‘폭염 경보’에 '열대야' 계속
캐나다 환경청(Environment Canada)은 토론토와 광역토론토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염은 이번 주 중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더위는 올해 첫 ‘위험 수준의 폭염’으로 토론토는 어제인 22일(일)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기록했다. 습도도 높아서 체감온도는 46.3도까지 치솟아 지난 2018년 6월 30일 기록했던 최고치(45.6도)를 경신했다. 환경청은 "폭염은 야간에도 이어져 밤사이 기온도 20도 중반에 머물며 더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냉방시설이 부족한 가정이나 고령자, 독거노인의 경우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 밝은 색상의 면 소재 옷 착용, 젖은 수건이나 물분무기를 이용한 피부 냉각,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햇볕 차단, 야외 활동 자제 등을 권고했다. 토론토시는 앞서 폭염 대응을 위해 500곳 이상의 냉방 쉼터(Cool Spaces)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지역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야외 수영장 등을 이용하여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이번 더위는 25일(수)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기온이 다소 내려가도 불쾌지수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
캐나다 일자리 공석률 감소 … 이민자 ‘취업 경쟁’ 치열
지난 20일(금) 캐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캐나다 전역에서 일자리 공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52만 4,300개로 집계됐다. 이는 구직자 입장에서 더 치열한 경쟁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미이며, 특히 신규 이민자들에게는 취업 진입 장벽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공석률은 2.9%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과 유사했다. 주로 의료 직종(6.7%), 판매 및 서비스(3.0%), 무역 및 운송(3.2%) 등에서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판매·서비스 직군은 전체 공석의 28.3%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용 규모는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등록 간호사(RN), 개인 지원 근로자(PSW) 수요는 여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분야에서 7만 5,000개 이상의 공석이 존재했다. 또한 건설직 근로자 및 트럭운전사 등 직종에서도 공석률이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임금은 천천히 오르면서 올해 1분기 평균 시급은 28.90달러로 전년 대비 6.1% 상승했다. 특히 학사 학위 이상 요구 직종은 평균 시급이 43.35달러로 고졸 이하 학력 요구 직종(22.10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으며 입법·고위관리직은 평균 시급 88.15달러로 최고 수준이었다. 교육 격차에 따른 일자리 경쟁도 심화되어 고졸 이하 학력을 요구하는 직종의 공석은 6만 6,000개 이상 줄어 해당 분야의 실업률이 크게 증가했다. 학사 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직종도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일자리 1개당 평균 5.1명이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퀘벡,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 뉴브런즈윅, 매니토바, 노스웨스트 준주 등 5개 주와 1개 지역에서 공석이 감소한 반면 온타리오 북서부와 퀘벡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구인률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민자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요구되는 기술, 교육, 지역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의료·자원·공공서비스 분야는 여전히 수요가 높아 구직 전략을 세울 때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캐나다 이민자 취업 팁 △ 일자리가 많은 직종 등록 간호사(RN), 개인 지원 근로자(PSW), 광산·자원·제조업 △ 고수입 직종 학사 이상 요구직(평균 시급 43.35달러), 입법·관리직(시급 88.15달러) △ 취업이 잘되는 지역 온타리오 북서부, 퀘벡 일부 지역 △ 취업 전략 학위·경력 기반 기술직 집중 공략, 지역별 수요 반영한 이력서 준비 필요 캐나다 이민을 준비 중인 한인동포들은 캐나다의 변화하는 노동시장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
토론토 다운스뷰 문화센터 봄학기 종강 발표회 성료
토론토 다운스뷰 문화센터(Downsview Cultural Centre, 4110 Chesswood Dr. North York)는 2025년 봄학기 종강 발표회를 지난 6월 14일(토) 오전 10시에 다운스뷰교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금관 5중주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됐으며, 임재승 목사의 기도와 감사 인사, 문화센터 스태프 및 강사 소개가 이어졌다. 발표회 프로그램에는 바이올린, 클라리넷, 트롬본, 트럼펫, 플루트, 프렌치호른,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포함돼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필라테스 수업 및 코딩 프로젝트 영상 소개, 전체 합주로 총 1시간 30분간의 행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문화센터 봄학기는 지난 4월 12일(토)부터 6월 14일(토)까지 총 10회에 걸쳐 강좌를 진행해왔다. 음악, 체육, IT 등 실생활과 취미를 아우르는 강좌가 포함되며, 한인 사회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한편, 문화센터 측은 2025년 가을학기는 9월 13일(토)에 개강할 예정이며 가을학기 세부 프로그램 일정과 함께 수강생 모집을 공지할 계획이다.
사회
토론토 열대야, 체감온도 40도 넘어 "폭염 경보" 발령
캐나다 환경청(Environment Canada)은 22일(일)부터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주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22일(일) 오후부터 폭염이 시작되어 24일(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도에서 36도까지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영상 40도를 훨씬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 전문가는 “일요일이 가장 습하고 월요일이 가장 더울 것”이라며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은 건강을 확인하고, 탈수·어지럼증·구토·두통 등의 열사병 전조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차량에 홀로 두지 말고 문을 잠그기 전 반드시 차량 내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토론토 전역에서는 TD 재즈페스티벌, 타이완 음악 및 음식축제(PLAY! Taiwan Music and Food Fest), 프라이드 이벤트(Pride Events) 등 주요 야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토론토시는 22일(일) 오전, 폭염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공공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야외 수영장 등을 포함한 총 500곳 이상의 쿨링센터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토론토시 운영 야외수영장 58곳은 주말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아래 주요 8개 야외수영장은 저녁 11시 45분까지 야간 개장한다. ▲ 알렉스 더프 수영장 (Alex Duff Pool, 779 Crawford St.) ▲ 지오반니 카보토 수영장 (Giovanni Caboto Pool, 1367 St. Clair Ave. W.) ▲ 서니사이드 파크 / 거스 라이더 수영장 (Sunnyside Park / Gus Ryder Pool, 1755 Lake Shore Blvd. W.) ▲ 맥그리거 파크 수영장 (McGregor Park, 2231 Lawrence Ave. E.) ▲ 모나크 파크 수영장 (Monarch Park, 115 Felstead Ave.) ▲ 노스 토론토 야외 수영장 (North Toronto Outdoor Pool, 200 Eglington Ave W.) ▲ 스미스필드 파크 수영장 (Smithfield Park, 175 Mount Olive Dr.) ▲ 할버트 수영장 (Halbert Pool, 24 Rockwood Dr.) – 오후 9시까지 운영 이외에도 스플래시 패드(Splash Pad)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유아용 물놀이장(Wading Pool) 15곳은 주말 동안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기상청은 이번 여름 온타리오 전역이 평년보다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일것으로 전망했으며, 시민들은 토론토시 쿨링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정치
[속보] 美, 핵시설 3곳 공습 … 이란 “이제 전쟁 시작” 보복 선언
미국이 이란 핵심 핵시설 3곳을 정밀 타격하며 중동 전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공습 대상은 이란의 포르도(Fordo), 나탄즈(Natanz), 이스파한(Isfahan) 핵시설로, 미군은 B-2 스텔스 폭격기와 벙커버스터 등 최신 무기를 동원해 공격을 감행했다. 21일(토) 밤 10시(미 동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긴급 성명을 내고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며 "이란이 평화를 선택하지 않으면 더 크고 강력한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제 미국 시민과 군인은 모두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며 "이제 전쟁이 시작됐다"고 공식 선언하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 원자력청(AEOI)은 핵시설 일부가 피해를 입었음을 인정하면서도 “핵 활동은 중단되지 않으며 방사능 유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란 국회의장 보좌관 메흐디 모하마디는 “공격을 예상해 핵 관련 인력을 미리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이란의 강경 대응은 중동 내 친이란 세력에게도 즉각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하마스와 예멘 후티 반군은 미국의 공습을 규탄하며 보복을 예고했고 이스라엘은 자국 영공을 즉시 폐쇄하고 군사 경계 태세를 한층 격상시켰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보안군이 미국 대사관 주변을 긴급 배치하며 긴장감이 높아졌고 요르단은 영공을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핵시설 공격 군사작전은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서도 단행된 것으로 중동 내 미군 주둔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라크 등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한편 22일(일) 오전 8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이 가질 예정이다. 지난 6월 2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작전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이란이 미국에 가하는 어떠한 보복도 오늘 밤 목격된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무력으로 맞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도널드 J. 트럼프, 미국 대통령"
종교
“아멘 쫌 하소” 서임중 목사 초청 '2025 말씀축제 부흥회' 성료
토론토 소금과 빛 염광교회(담임목사 이요환)가 포항 중앙교회 서임중 원로목사 초청 ‘2025 말씀 축제 특별 부흥사경회’가 은혜가운데 마무리됐다. 이번 부흥회는 지난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3일간 총 6회에 걸쳐 열렸으며 681번째 부흥회를 인도한 서 목사는 큰 울림과 함께 교회 내 ‘유행어’까지 남겼다. 집회 첫날 서 목사는 ‘좋은 교회의 거룩한 동행’을 주제로 부흥회를 시작했다. 둘째 날 새벽예배에서는 ‘새벽의 은총을 체험하라’, 저녁 집회에서는 ‘역사의 거울 앞에 서보라’는 메시지를 통해 신앙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했다. 주일 1부와 2부 예배에서는 각각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 ‘하나님의 작품을 봅니까’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고, 마지막 섬김 세미나에서는 ‘직분을 통해 복을 받으라’는 설교로 모든 집회를 마무리했다. 부흥회를 인도한 서 목사는 “지금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작은 자이며 그 작은 자를 예수처럼 보는 심안을 갖자"며 "그 작은 자들이 생명을 얻는 곳이 교회"라고 설교했다. 또한 "불순종은 교만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으면 감사가 온다"고 전했다. 염광교회 관계자는 “서 목사님이 성도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설교 중에 ‘아멘 쫌 하소’을 여러번 사용해 교회내에 '유행어'가 될 정도였다"며 "부흥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울림'을 준 말씀 축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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