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월) G7정상들, 긴급 공동성명 발표 이스라엘 자위권 인정, 안보 지지 공식화 이란 핵보유 불가 원칙 재확인, 중동 휴전 촉구 트럼프 대통령도 공동성명 참여, 조기 귀국 결정
사진-G7정상회의에 모인 주요 7개국 정상들 (사진-미백악관 공식 SNS)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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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제16회 장애인연합재활여름캠프 개최… 참가자·봉사자 모집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는 ‘제16회 장애인연합재활여름캠프’가 7월 28일(월)부터 31일(목)까지 3박 4일간 젝슨스 포인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는 캐나다 밀알선교단과 성인장애인공동체가 공동 주최하며 심코호수 인근 Ramada by Wyndham Jacksons Point(49 Lorne St, Jacksons Point, ON)에서 열린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캠프는 매년 여름 장애인과 가족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발달장애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는 물놀이, 캠프파이어, 문화체험, 야외스포츠, 레크리에이션 등 평소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된다. 장애인 참가자들은 가족, 자원봉사자,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삶의 활력을 찾고 힐링과 교류의 시간을 갖게 된다. 현재 참가 신청 접수가 진행 중이며 등록 인원은 150명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조기 신청하면 된다. 처음 참가하는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하며 신청 마감은 6월 27일(금)까지이다. 온라인 신청은 아래 링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 온라인 신청 링크: https://forms.gle/7CSeCQtFVsLyUnsVA 또한 캠프 운영을 위한 후원도 함께 모집 중이다. 개인과 기업 후원자들의 후원금은 참가비 지원, 자원봉사 운영, 프로그램 준비 등에 사용된다. 후원은 수표, 신용카드, E-Transfer, 물품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후원방법안내 ▲ 체크발행 Payable to “Milal Mission”, memo “장애인 캠프” 1183 Davenport Rd, Toronto, ON M6H 2G7, Milal Mission 앞 ▲ Credit Card (신용카드) 647-531-7003 ▲ E-Transfer: milalcanada96@gmail.com ▲ 물품후원: 기념선물, 과일, 스낵, 캠프용품등 아울러 캠프를 함께 이끌어갈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PSW 자격 보유자, 라이프가드, 촬영·편집 봉사자, 프로그램 진행 및 공연 재능기부자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을 모집한다. 모든 자원봉사자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장애인지원 교육을 받게 된다. 참가 및 후원 문의는 성인장애인공동체 416-457-6824 또는 밀알선교단 647-531-7003로 하거나 이메일 milalcanada96@gmail.com 또는 torontokcpcac@gmail.com로 하면 된다.
정치
트럼프-카니 총리 “G7 정상회의서 관세 최우선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6일(월) 개막한 G7 정상회의에서 "캐나다와의 무역이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까지 이어진 무역 갈등 해결을 위해 본격 논의에 착수했다. 양국 정상은 이미 수주 전부터 전화와 문자로 실무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시작에 앞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캐나다와의 무역”이라며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관세가 간단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되는 것을 선호하지만 마크 총리는 보다 복잡하지만 훌륭한 접근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올해는 G7 출범 50주년이 되는 해이고, G7은 미국의 리더십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인사했다. 이날 단독 회담 이후에는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내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이 배석한 확대 회담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과거 러시아의 G8 퇴출을 언급하며 전임 오바마 대통령과 트뤼도 전 총리를 동시에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가 포함돼 있었다면 지금처럼 전쟁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 결정을 “실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 퇴출 결정 당시 캐나다 총리는 트뤼도가 아닌 스티븐 하퍼였다. 트럼프와 트뤼도 전 총리는 재임기간 동안 갈등이 지속됐으며 2018년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는 공동성명을 철회하는 등 외교 마찰을 빚은 바 있다. 반면 트럼프는 이날 카니 총리와는 “매우 좋은 관계”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캐나다의 최우선 외교 의제로 설정됐다. 카니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일본·프랑스·이탈리아·EU 정상들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이번 G7은 이날 공식 환영식으로 개막했으며, 첫 세션은 글로벌 경제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대한민국의 이재명 대통령도 G7정상회의 초청국 자격으로 1박 3일동안 캐나다를 방문해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여행
토론토 근교 '딸기피킹' 시즌 시작… 체험 가능한 농장 알아보기
온타리오주 토론토 근교의 딸기농장들이 여름을 앞두고 본격적인 '딸기피킹(Strawberry picking )' 시즌을 위해 개장한다. 남부 온타리오의 봄철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올해 딸기 수확이 다소 늦어졌으나 이달 중순부터 대부분의 농장들이 문을 열고 수확을 시작했다. △ 햄튼에 위치한 핑글스 팜(Pingle's Farm Market)은 6월 15일부터 가장 먼저 개장을 시작했으며 '아버지의 날'을 맞아 아버지 무료 입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 브랜트퍼드의 브랜트우드 팜스(Brantwood Farms)는 날씨 영향으로 개장이 다소 늦어져 6월 20일경 본격 수확에 들어갈 예정이며 4리터 바구니 기준 17달러에 운영된다. △ 켈레든에 있는 다우니스 팜(Downey's Strawberry & Apple Farm)은 6월 18일 개장하여 2리터 16달러, 4리터 32달러, 6리터 48달러로 가격을 책정했다. △ 스프링워터 지역 배리 힐 팜스(Barrie Hill Farms)는 6월 21일~22일 '딸기 페스티벌'을 열고 본격적인 수확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토론토 근교 여러 농장들이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 마캄에 위치한 리서스 팜 마켓(Reesor's Farm Market)은 예약제를 운영하며 3리터 바구니 포함 15달러에 체험이 가능하다. △ 마운트 앨버트의 로즈 패밀리 팜(Rose Family Farm)은 4쿼터 바구니 기준 20달러에 운영되며, 밀튼의 앤드류스 팜(Andrews Farm Market & Winery)은 온라인 예약 시 15달러, 현장 입장 시 16.50달러다. △ 오샤와의 린턴스 팜 마켓(Linton's Farm Market)은 1쿼터 6달러부터 5리터 30달러까지 용량별로 선택할 수 있다. △ 엑스브릿지의 포사이트 팜(Forsythe Family Farms)은 최소 3리터 구매 시 입장이 가능하다. △ 켈레든의 록 가든 팜스(Rock Garden Farms)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런던의 히먼스 팜(Heeman's Farm), 해밀턴-브랜트퍼드 지역의 조스마르 애이커스(Josmar Acres), 나이아가라의 티히라 베리 팜스(Tigchelaar Berry Farms), 본지역 북부의 로빈타이드 팜스(Robintide Farms) 등 다양한 농장들이 딸기피킹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대부분의 딸기농장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마차와 동물 농장, 어린이 놀이시설, 직판장 운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일부 농장은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장시간 대기하거나 조기 마감이 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딸기피킹는 매년 여름 온타리오 한인 가족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여름 체험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딸기를 따는 재미와 여유로운 농장에서 추억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2025년도 토론토근교 딸기농장 일정 및 요금정보(표작성-캐나다코리안뉴스)
스포츠단체
한카시니어협회 '굴딩 탁구동호회 야유회' 성료
한카시니어협회(회장 송병한) 굴딩 탁구동호회(대표 김홍태) 야유회가 지난 12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노스욕 G로스파크(G. Ross Lord Park, 4801 Dufferin St.)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야유회에는 약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이 준비한 점심식사와 포도주, 과일 등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식사 후에는 박영주 라인댄스 강사를 특별 초청하여 라인댄스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회원들은 최근 유행하는 K팝 ‘APT’와 올드팝 ‘Stand by me’에 맞춰 함께 라인댄스를 배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회원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굴딩 탁구 동호회는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정기적으로 탁구 모임을 갖고 있다.
사회
토론토 시내 ‘불법 주정차 2주간 집중 단속’… 벌금 최대 450달러
토론토시와 경찰이 도심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2주간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6월 16일(월)부터 6월 27일(금)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퇴근 시간대에 맞춰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혼잡 구간의 불법 정차 차량으로, 주차 단속요원과 경찰이 견인차와 함께 대거 투입된다. 단속 구간에는 버스 및 스트리트카 정류장, 횡단보도, 교차로, 소화전 주변 등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주요 지점이 포함된다. 시 당국은 "교통 흐름을 막는 모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속히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법 주정차 위반 시 현장에서 즉시 벌금 고지서가 부과되며 운전자가 단속 중 자리를 이탈하면 벌금은 우편으로 발송된다. 해당 위반은 벌점이나 운전기록에는 남지 않는다. 토론토시는 지난해 불법 주정차 위반 벌금을 대폭 인상한 바 있다. 혼잡시간대 지정구역 정차 위반 시 벌금은 190달러, 교차로 내 정차(블로킹 박스) 위반 시 최대 450달러까지 부과된다. 한편, 토론토시는 올 9월 말에도 추가적인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예고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종교
채혁수 교수, 안식년에도 토론토 참소망교회 아동부 사역
토론토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 교육학과 채혁수 교수가 토론토 참소망교회(담임목사 손명수, 3250 Finch Ave. Scarborough) 아동부를 임시로 맡아 섬기고 있다. 참소망교회가 아동부를 맡을 전도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은 채 교수는 전도사 채용 전까지 아동부 주일예배를 담당하기로 선뜻 나섰다. 이번 결정을 두고 교계에서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섬김"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채혁수 교수는 지난 8일(주일) 오후 2시 30분, 토론토 참소망교회 아동부 예배에서 설교와 축도를 담당했다. 이날 예배에서 다니엘서 1장 8~9절을 중심으로 성경 관련 그래픽 자료를 활용하며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쉽게 성경 말씀을 전달했다. 채혁수 교수는 계명대학교 신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토론토대학교 세인트 마이클스대학(St. Michael’s College)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갈보리 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이자 기독교 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채 교수는 현재 안식년을 맞아 토론토에 체류 중이며 현지 한인 교회들을 섬기며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J.J. 스폰, ‘2025 US오픈 골프 챔피언십’ 첫 메이저 우승
J.J. 스폰(미국)이 지난 15일(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US오픈 골프 챔피언십(U.S. Open Golf Championship 2025)’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가 스폰에게는 PGA 투어 통산 236번째 출전이었으며 극한의 난코스와 폭우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최종 라운드 초반 6홀에서 보기 5개를 기록하며 흔들렸으나 9번 홀을 앞두고 1시간 37분간 이어진 폭우가 흐름을 바꿨다. 이후 단 한 차례의 보기만을 추가하며 경기를 정비한 스폰은 17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직접 그린에 올려 두 퍼트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8번 홀에서는 약 65피트(약 20미터) 거리의 장거리 퍼트를 그대로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퍼트는 이번 대회 최장거리 성공 기록이자 그의 우승을 확정짓는 극적인 장면으로 남게 됐다. 우승 후 스폰은 "US오픈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될 줄 몰랐다"며 "늘 꿈을 꿔왔지만 한계가 어딘지 몰랐는데 오늘 마침내 모든 것이 보상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스폰은 세계랭킹 119위에서 단숨에 8위로 상승했으며 미국 남자골프의 내셔널 타이틀과 우승상금 430만달러(대회 총상금 2.150만달러)를 받게 됐다. 대회 초반 선두였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2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단독 3위를 기록했고, LIV골프 소속 티럴 해튼, 카를로스 오르티즈, 카메론 영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후반에 추격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결정적인 퍼트 실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캐나다 선수들 중에서는 애버츠포드 출신 닉 테일러가 공동 23위(8오버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리치몬드힐의 테일러 펜드리스는 공동 38위(11오버파), 해밀턴의 매켄지 휴스는 공동 50위(14오버파)를 기록했다. 이번 US오픈 챔피언십은 "가장 까다로운 코스"로 평가받는 오크몬트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으며 우승자 J.J.스폰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역전극으로 2025 시즌 최고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제공 Jason E. Miczek/USGA
국제
이란-이스라엘 충돌, 3차세계대전 우려 속 사상자 급증… 핵시설 마비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면 무력충돌이 장기전 양상으로 확산되며 국제사회는 3차세계대전 가능성까지 우려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란 정부가 공식적인 피해 집계는 발표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최소 406명이 사망하고 654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39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란이 발사한 270여 발의 미사일 중 22발이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고 도심에 떨어졌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바트얌 아파트가 직접 타격을 받아 어린이 포함 최소 6명이 사망했고, 북부 아랍도시 탐라에서도 13세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숨졌다. 이스라엘 중앙도시 레호보트에서는 42명이 부상했으며, 이스라엘 최대 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 연구소 역시 여러 건물이 공격당했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 이스라엘 공습 3일째… 나탄즈·이스파한 핵시설 심각한 타격 이스라엘군은 3일 연속으로 이란 전역에 공습을 이어갔다. 나탄즈 핵농축시설은 위성사진 분석 결과 지상 주요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며 발전설비 피해로 지하 원심분리기 시설까지 간접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파한 핵연구시설 역시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확인한 4개의 핵심 건물이 손상되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방공망, 미사일 기지, 군사본부 외에도 정유시설 2곳, 천연가스 처리시설, 무기공장 등을 연이어 타격했으며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추가 공습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 전면전 장기화 우려 속 미국-이란 책임 공방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멈춘다면 우리도 대응을 멈출 것"이라며 조건부 휴전을 시사했으나, 동시에 미국을 공습 배후로 지목하며 책임을 물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이 공습에 개입하지 않았다"면서도,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보복 시 "전례 없는 수준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 중국·유럽 등 국제사회 긴급 중재 시도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핵시설 공습이 "위험한 선례"라며 강하게 경고했고, 프랑스·영국·독일 등은 긴급 외교채널을 가동해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한 중재를 시도 중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의 공습은 앞으로 감내할 충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추가 군사행동을 시사했다. ■ 나탄즈·이스파한 장기 마비… 핵합의 협상은 중단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번 공습으로 이란 핵프로그램이 수개월간 복구 불가능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하 원심분리기 시설은 직접 타격은 피했으나 발전설비 손상으로 핵심 인프라가 심각히 훼손됐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기 직전 단계라고 주장하며 선제공격을 감행했으나 이란은 줄곧 평화적 핵개발임을 주장해왔다. 한편, 미국과 이란이 추진해오던 핵합의 복원 협상도 이스라엘 공습으로 전면 중단됐다. 이란 측은 현재 핵협상이 "더 이상 정당성을 잃었다"고 선언했다. ■ 3차세계대전으로 번질 가능성에 전 세계 초긴장 미국 정보기관과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헤즈볼라,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이란의 우방세력까지 개입할 경우 전면전으로 확산될 위험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충돌이 미국, 유럽, 러시아, 중동 전역으로 번질 경우 사실상 3차세계대전급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되고 있다.
한인단체
K.C 시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개최
K.C 시니어 윈드 오케스트라가(단장 서상수) 토론토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5일(토) 오후 5시, 트리니티장로교회(Trinity Presbyterian Church, 2737 Bayview Ave, Toronto, ON M2L 1C5)에서 진행되며, 이민세대 간의 정서와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K.C 시니어 음악협회가 주최하며, 재외동포청, 주토론토총영사관, 다수의 한인업체 등이 후원한다. K.C 시니어 윈드 오케스트라는 65세 이상의 뮤지션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단체이며 회원들의 인생 경험과 음악에 대한 사랑이 담긴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박재훈 작곡의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비롯해 한국민요 ‘뱃노래’, ‘도라지 타령’, ‘쾌지나 칭칭 나네’,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발췌), 리처드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이영훈 작곡의 ‘광화문 연가’ 등 폭넓은 레퍼토리가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토론토국악 앙상블이 특별출연해 해금(정현정), 장구(손기남), 대금(이민섭), 민요(황원자) 협연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이번 오케스타의 지휘는 조상두 목사, 코디네이터는 조 크리스틴이 맡는다. 단장은 서상수, 이사장은 이기대, 총무는 박정애, 회계는 김명례 씨가 각각 담당한다. 입장 티켓은 20달러이며 한인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416-885-5757, 416-985-5747로 하면 된다.
공관소식
임웅순 주캐나다대사,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임명
현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임웅순 특명전권대사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국가안보실 차장단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인선에서 임웅순 대사는 외교 분야 핵심 자리인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발탁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임웅순 2차장은 주미대사관 1등서기관과 공사를 역임했고, 현재 주캐나다 대사로 재직 중인 인사”라며 “대미 외교 경험이 풍부하고 현지에서는 G7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등 글로벌 외교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외교협상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임 신임 2차장은 현재 오타와에서 주캐나다대사로 재임하며 한국-캐나다 관계 강화에 힘써왔고 북미 현지 외교 실무 감각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전략 수립에 참여해 왔다. 이번 인선으로 이 대통령은 안보실 진용을 ‘외교·통상 중심 체제’로 재편하며 글로벌 외교 현안 대응을 강화하는 포석을 마련한 셈이다. 이번 인선은 G7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발표됐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G7 회담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상외교, 경제통상 협상의 복원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교와 통상이 현재 가장 중요한 외교안보 이슈로,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2차장은 향후 북미 외교통상 전략과 안보 현안 조율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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