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고속도로 통행료 폐지·휘발유세 인하 영구화' 법안 발표
휘발유세 리터당 9센트로 고정, 연평균 115달러 절약 407고속도로 동부 통행료 폐지, 연 7,200달러 절감 오는 6월 1일부터 407번 동부 통행료 완전 철폐 포드 총리 “미국 관세 여파 대비 가계 지출 도움줄 것”
사진-캐나다코리안뉴스(무단 복제 및 재배포금지)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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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소식
'요크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 2회 정기 연주회' 개최
요크 청소년 오케스트라(York Region Youth Orchestra, 단장 스텔라송)가 오는 6월 1일(일) 오후 6시, 베이뷰 글렌 얼라이언스 처치(300 Steeles Ave. E. Thornhill)에서 2024년 10월 창단 이후 2번째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의 1부는 클래식 협연 무대로, 전문 연주가로 구성된 앙상블과 함께하는 솔리스트의 무대로 구성했다. ▲ J.S.바흐(1685~1750) “Concerto for Two Violins in D minor(BWV 1043)” ▲ A.비발디(1678~1741)” Concerto for Two Cellos in G minor(RV 531)” ▲ W.A. 모짜르트(1756~1791) “Flute Concerto No. 1 in G major(K. 313)” ▲ G.B. 페르골레시(1710~1736)”Flute Concerto in G major” ▲ J. 하이든(1732~1809)”Cello Concerto in C major(Hob. VIIb/1)” 2부는 지블리 스튜디오 “영상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으로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스튜디오 지블리”의 음악으로 구성했다. “My neighbor Totoro”, “Kiki’s delivery service”, “Howl’s moving castle”, “Always with me”, “Summer” 등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번 공연의 특별한 하이라이트는 미술 전문 교육기관 “차아트 아카데미”와 협업으로 재능 있는 청소년 아티스트들의 손으로 그려진 영상 작품이 무대 스크린에 함께 상영되어, 음악과 미술의 만남을 통해 더욱 깊은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 말미에는 오케스트라 단원 중 9월에 대학에 진학하는 졸업생 Lisa Liu, Ted Hwang, Keilyn Ahn 등 3명에 대한 간단한 축하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콘서트 입장료는 25달러(10세 미만은 무료)이고 사전에 온라인(포스터의 큐알 코드 이용)을 통해 구입할 경우 2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요크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식 사이트는 www.YRYO.CA이며 공연 및 입단 문의는 전화 647 949 1471로 하면 된다.
사회
토론토 혐오범죄 기소자 84% 급증… 유대인·성소수자·무슬림 타깃
토론토경찰은 지난해 혐오범죄 혐의로 기소된 인원이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수) 토론토 경찰서비스위원회(Toronto Police Services Board)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총 209건의 혐오범죄 기소가 진행됐으며, 이 중에는 캐나다에서도 드물게 적용되는 '공공 증오 선동(Public Incitement of Hatred)' 혐의 8건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혐오범죄 중 가장 흔한 유형은 기물파손, 폭행, 협박, 범죄적 스토킹 등이며, 이들 범죄의 가장 큰 동기는 종교, 성적 지향, 인종 및 민족적 배경 순으로 나타났다. 표적이 된 커뮤니티로는 유대인, 성소수자, 흑인, 무슬림 공동체가 가장 많았으며 남아시아계 커뮤니티를 겨냥한 혐오범죄가 크게 증가했다. 경찰은 "다행히 올해 들어 혐오범죄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으나 여전히 심각한 사회 문제이며 보고되지 않는 사례도 많다"고 우려했다. 한편 토론토 경찰청장 마이런 덤큐(Myron Demkiw)는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살인사건, 총격, 주택 침입, 차량 절도 등이 모두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5월 현재, 살인사건은 11건으로 전년 동기 33건과 비교해 무려 67% 감소했다. 또한 총격 사건은 46% 줄었으며 총기 관련 범죄로 320건 이상이 기소됐다. 주택 침입 사건은 33건 감소(42% 감소), 차량 절도는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덤큐 청장은 “현재 범죄 지표 중 일부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무엇보다 긴급 사건에 대한 대응 시간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1년 전만 해도 평균 18분이 소요됐던 응답 시간이 최근 4개월간 평균 13분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6월 개장 … K팝 그룹 '스트레이키즈' 공연
토론토 다운스뷰 공항 부지(YZD)에 조성 중인 로저스 스타디움(Rogers Stadium)이 오는 6월 29일 K팝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의 콘서트로 공식 개장한다. 지난 해 말 전격 발표된 이 스타디움은 총 5만 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으로 토론토 최대 수준이다. 로저스 스타디움은 토론토에 대형 야외공연장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 조성된 프로젝트다. 현재 시공은 빠르게 진행 중이며, 5월 초 기준 공정률이 예정보다 앞선 상태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4월 말 항공기에서 촬영된 현장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너무 조악하다”, “중국 온라인몰 ‘Temu’에서 산 관람석 같다”, “사기 페스티벌(Fyre Festival)보다 못하다”는 등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시공사인 노스크레스트(Northcrest Developments) 측은 “로저스 센터는 여름 시즌 내 블루제이스 야구팀의 일정으로 대형 콘서트 유치가 어려워 임시로 새로운 공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올해 안으로 K팝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콜드플레이(Coldplay), 오아시스(Oasis) 등 14번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 일정이 잡혀진 상태다. 첫 개장 공연은 오는 6월 29일(일) K팝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맡으며 현재 티켓은 약 130달러부터 최대 2,200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운영사인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은 공연장 운영 인력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토론토 매트미 애슬레틱 센터(50 Carlton Street)에서 채용 박람회를 열어 매점 직원, 바텐더, 요리사 등을 모집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채용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저스 스타디움은 YZD 부지 재개발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는 주거·상업 복합 커뮤니티 조성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공관소식
캐나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개최 … 올해는 캘거리에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성열)이 서울신문과 함께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2025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캐나다 결승전은 오는 6월 15일(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캘거리 서던 앨버타 주빌리 공연장 (Southern Alberta Jubilee Auditorium)에서 열린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캐나다 내 케이팝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자 케이팝 댄스팀과 동호회가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그간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수도 오타와에서 개최되었으나 올해에는 사상 최초로 캐나다 중서부를 대표하는 캘거리에서 개최되어 캐나다 전역에서 케이팝 커버댄스팀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의 캐나다 커버댄스 팀들이 결선에 참가한다. 우승팀은 한국 초정권을 받게 되며 캐나다 대표로서 전 세계 커버댄스팀들과 경연을 가질 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K팝 걸그룹 ‘하이키(H1-KEY)’가 캐나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에 대뷔한 하이키는 4인조 걸그룹으로 2023년 1월 5일에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Rose Blossom’의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역주행을 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불빛을 꺼뜨리지 마(Time to Shine)’, ‘SEOUL (Such a Beautiful City)’, ‘뜨거워지자(Let It Burn)’ 등의 곡을 발매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케이팝 걸그룹 하이키는 스페셜 무대와 함게 이번 행사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단체
OIS ART “한국의 색채와 혼, 단청(Dancheong)展” 개최
2024-2025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는 한국-캐나다 문화예술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깊이 있게 소개하는 “한국의 색채와 혼, 단청(The Colors and Soul of Korea, Dancheong)”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캐나다의 OIS ART OF CANADA(대표 이제니)와 한국의 무우수갤러리(대표 이연숙)의 공동 주최로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예술적 협력과 상호이해를 상징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6월 2일(월)부터 6월 15일(일)까지이며 장소는 '918 배더스트 갤러리(918 Bathurst St. Toronto)'이다. 전시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프닝 리셉션 행사가 6월 6일(금)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단청’은 한국전통 목조 건축물에 채색하는 예술 기법으로, ‘丹(붉을 단)’과 ‘靑(푸를 청)’의 조합에서 이름을 얻었다. 단청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건축물 보호, 종교적 상징, 권위의 표현 등 다층적인 의미를 지니며 사찰, 궁궐, 향교 등 한국의 역사적 장소에 광범위하게 활용됐다. 오늘날에는 문화재 복원, 현대미술의 창작소재, 관광 디자인 등으로 그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 이 번 전시는 총 11명의 전통단청 장인과 현대작가들의 참여로 전통 단청의 원형뿐 아니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작품들까지 선보이며,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미적 스펙트럼을 제시한다. 주요 전시 구성은 다음과 같다. •현대 예술가들의 단청 모티브 작품 전시 •전통 단청과 현대 추상미술이 융합된 콜라보 작품 •단청 제작에 사용되는 도구 및 천연 안료, 채색 재료 전시 •단청의 제작 과정 영상 상영 관람객들은 청, 백, 황, 흑, 적 등 한국전통 오방색의 찬란한 조화 속에서 연꽃 문양, 구름 패턴 등 상징적 요소를 직접 발견하며, 단청이 담고 있는 한국인의 세계관과 자연 철학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단청의 역사, 상징, 현대적 가치에 대한 단청 전문가의 강연과 한국 전통음악 공연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캐 문화예술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의 무우수갤러리와의 공동 기획을 통해 한국 단청문화의 정수를 최초로 해외에 소개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토론토 전시 후에는 오는 8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캐나다 측 전시 기획을 맡은 OIS ART의 이제니 대표는 “한국의 전통 단청을 통해 한국인의 미적 감각과 철학, 문화적 정체성을 보다 깊이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창의성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이메일 oisartcanada@gmail.com으로 하면 된다.
경제
TTC 토큰·티켓 역사 속으로 … 6월 1일부로 사용불가
토론토대중교통국(TTC)은 오는 6월 1일부로 토큰, 티켓, 1일패스(day pass) 등 이전 승차권의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다음달부터는 프레스토(Presto) 카드나 신용카드, 현금,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만 승차할 수 있다. 앞서 TTC는 지난해 12월 3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랜 시간 사용되어 왔던 토큰과 종이 승차권이 2025년 6월 1일부터 전면 폐지된다고 밝힌바 있다. 당초에는 더 이른 시일 내 전환을 예정했으나 승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유예 기간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1954년에 도입된 TTC 토큰은 한때 필수 결제수단이었으나 2024년 기준으로 사용자가 전체의 1% 이하로 줄어든 상태다. TTC 측은 해당 티켓류에 대해 환불이나 잔액 전환은 불가능하므로 남은 승차권은 6월 1일 이전까지 반드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TTC는 앞으로의 결제수단으로 프레스토 카드, 신용카드·직불카드, 애플 월릿(Apple Wallet) 등 모바일 결제, 그리고 현금 사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프레스토 카드는 TTC 전 지하철역의 자동발매기, 샤퍼스 드러그마트(Shoppers Drug Mart), 로블로(LOBLAWS),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4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사회
캐나다 대표 백화점 '허드슨베이' 전면 폐점 '70% 파격세일'
3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캐나다 대표 유통업체 허드슨베이(Hudson's Bay Company, HBC)가 오는 6월 모든 백화점 매장을 폐점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는 지난 3월 말부터 시작된 전국 단위 청산 절차의 마지막 단계로, 캐나다 유통사상 가장 큰 규모의 매장 정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법원에 제출된 청산 보고서에 따르면, 허드슨베이는 전국 74개의 백화점과 3개의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매장을 6월 1일까지 모두 폐점할 예정이다. 특히 당초 1차 폐점 대상에서 제외됐던 토론토·몬트리올 중심가 본점과 요크데일 쇼핑센터, 힐크레스트몰, 라발의 CF 카르푸 쇼핑몰, 푸앵트클레어의 CF 페어뷰 몰까지 모두 문을 닫는다. 물류 창고에 있던 재고의 약 90%는 이미 각 매장으로 옮겨져 청산 세일이 진행 중이며 남은 재고는 5월 16일까지 입고될 예정이다. 밴쿠버와 토론토 본점에서는 현재 최대 70%까지의 파격 세일이 진행되고 있다. 저가 브랜드인 삭스 오프 피프스(Saks OFF 5TH)는 4월 말까지 9개 매장이 이미 폐점됐으며 나머지 4개 매장도 6월 1일까지 영업을 종료한다. 6월 1일 이후에는 가구, 조명, 집기 등의 철거 작업이 1~2주간 진행되며 법원 지침에 따라 6월 30일까지 전 매장이 완전 철수한다. HBC 측은 7월 31일까지 법원의 채권자 보호 기간 연장을 요청한 상태이다. 이 기간 동안 보유 부동산, 미술품, 브랜드 자산 등에 대한 매각 심사 및 입찰 절차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17건의 입찰이 들어온 상태이다. 5월 2일 기준 허드슨베이는 예상보다 7천만 달러 이상 많은 1억 9천4백만 달러의 현금 보유고를 확보했으며 이는 일부 채권자에 대한 미지급금 지급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향후 수백만 평방피트에 이르는 도심 핵심 입지 및 쇼핑몰 내 매장 자리에 어떤 업체가 입주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허드슨베이 측의 오랜 시설 투자 유보로 인해 상당수 매장이 보수공사가 시급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밴쿠버 중심가 본점의 경우 에스컬레이터가 모두 작동 불능 상태이며 비상계단 하나만으로 7개 층을 오가야 할 정도로 이용자 불편이 극심하다. 엘리베이터 마저도 전면 폐쇄된 상태여서 이용자 안전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상징 브랜드로 오랜 기간 자리 잡았던 허드슨베이의 전면 폐점은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하며 향후 해당 매장 부지의 활용 여부와 유통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한인단체
토론토한인회 '2025년 어린이 여름캠프' 개최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가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2025년 어린이 여름캠프’를 운영한다다. 이번 캠프는 오는 8월 5일(화)부터 8월 15일(금)까지 총 9일간 토론토 한인회관(1133 Leslie Street, Toronto)에서 진행된다. 캠프 참가 대상은 2025년 가을학기 기준으로 주니어 킨더가든(Junior Kindergarten, JK)부터 6학년 까지의 어린이이다. 한인동포 자녀는 물론 비한인 어린이도 누구가 참여가 가능하다. 캠프 강사진은 매년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파견되는 교대생 8명으로 구성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한글 수업은 물론,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 아트&크래프트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토론토에서 활동 중인 한인 전문 강사들과 함께 태권도, 전통무용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이 진행되어 참가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360달러이며 재료비와 점심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 자녀부터는 20달러의 형제·남매할인이 적용된다. 등록은 아래 온라인 구글폼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이므로 조기 신청을 권장한다. 참가비 결제는 현금 또는 체크(수취인: KCCA), 이트랜스퍼(payment@kccatoronto.ca) 방식으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토론토 한인회 사무국(416-383-0777 / admin@kccatoronto.ca)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치
트뤼도 그림자 벗은 마크 카니 총리 '첫 정규 내각 대개편'
13일(화) 낮 12시 10분,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첫 정규 내각을 공식 발표하고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트뤼도 정부 시절 요직에 있었던 인사 일부를 교체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관계를 담당할 핵심 인사들을 새로운 위치로 이동시키고 다수의 신인 의원을 중용했다. 이날 리도 홀(Rideau Hall)에서 열린 선서식은 실시간으로 생중계됐으며 28명의 정식 장관과 10명의 국무장관이 임명됐다. 카니 총리는 이번 개편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정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전 트뤼도 정부 중에서는 도미닉 르블랑(Dominic LeBlanc),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등이 역할이 변경된 상태에서 유임됐다. 졸리 전 외무부 장관은 산업부 장관으로 옮겨 복잡한 경제 구조 조정을 맡게 됐으며 프리랜드는 교통 및 내부 무역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샴페인은 재무부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국세청까지 겸임하고 르블랑은 캐나다-미국 무역을 포함한 정부 간 업무와 캐나다 경제 통합을 총괄하게 된다. 눈에 띄는 변화로는 아니타 아난드(Anita Anand)가 외무부 장관으로, 전 법무부 장관인 게리 아난다상가리(Gary Anandasangaree)가 공공안전부 장관으로 발탁된 것이다. 전 공공안전부 장관 데이비드 맥귄티(David McGuinty)는 국방부 장관에 임명됐다. 반면 트뤼도 정부 내각에서 중추 역할을 했던 조나단 윌킨슨(전 천연자원부 장관), 빌 블레어(전 국방부 장관), 코디 블루아(전 농업부 장관) 등은 내각에서 제외됐다. 이번 내각에서는 신설된 직책들도 주목된다. 특히 AI 및 디지털 혁신부(Minister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Digital Innovation) 장관으로 언론인 출신 에반 솔로몬(Evan Solomon)이 발탁됐으며 남부 온타리오 연방 경제 개발청도 함께 총괄한다. 국무장관(차관급)에는 농촌 개발, 국방 조달, 아동·청소년, 고령층, 자연 보호, 범죄 퇴치, 국제 개발, 스포츠, 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신임 인사가 임명됐다. 이들은 장관과 달리 급여, 예산, 권한은 제한적이나 관련 내각 회의에 참석이 가능하다. 여성 장관 수는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 이번 내각은 성별 균형을 맞춘 구조로 트뤼도 정부가 제시한 '남녀 동수 내각' 원칙을 그대로 계승했다. 카니 총리는 지난해 과도 정부 내각 이후 첫 정규 정부를 구성했으며 총리실은 39명 규모였던 마지막 내각을 28명의 장관 체제로 간소화했다. 의회는 오는 5월 26일 재개되며 27일에는 찰스 3세 국왕이 연설(Speech from the Throne)을 통해 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 캐나다 내각 명단 (Cabinet of Canada) 샤프캇 알리 (Shafqat Ali) – 재무위원회 위원장 (President of the Treasury Board) 레베카 알티 (Rebecca Alty) – 연방 원주민 관계부 장관 (Minister of Crown-Indigenous Relations) 아니타 아난드 (Anita Anand) – 외무부 장관 (Minister of Foreign Affairs) 게리 아난다상가리 (Gary Anandasangaree) – 공공안전부 장관 (Minister of Public Safety)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François-Philippe Champagne) – 재무 및 국세청 장관 (Minister of Finance and National Revenue) 레베카 샤르트랑 (Rebecca Chartrand) – 북부 및 북극지역부 장관 및 캐나다 북부경제개발청 책임 장관 (Minister of Northern and Arctic Affairs and Minister responsible for the Canadian Northern Economic Development Agency) 줄리 다브루신 (Julie Dabrusin) – 환경기후변화부 장관 (Minister of 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숀 프레이저 (Sean Fraser) – 법무부 장관 및 검찰총장, 대서양 캐나다 기회청 책임 장관 (Minister of Justice and Attorney General of Canada and Minister responsible for the Atlantic Canada Opportunities Agency)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Chrystia Freeland) – 교통 및 내국무역부 장관 (Minister of Transport and Internal Trade) 스티븐 길보 (Steven Guilbeault) – 캐나다 정체성과 문화부 장관 및 공용어 책임 장관 (Minister of Canadian Identity and Culture and Minister responsible for Official Languages) 맨디 걸-매스티 (Mandy Gull-Masty) – 원주민 서비스부 장관 (Minister of Indigenous Services) 패티 하이두 (Patty Hajdu) – 고용 및 가족부 장관, 북부 온타리오 연방경제개발청 책임 장관 (Minister of Jobs and Families and Minister responsible for the Federal Economic Development Agency for Northern Ontario) 팀 호지슨 (Tim Hodgson) – 에너지 및 천연자원부 장관 (Minister of Energy and Natural Resources) 멜라니 졸리 (Mélanie Joly) – 산업부 장관 및 퀘벡 지역 경제개발청 책임 장관 (Minister of Industry and Minister responsible for Canada Economic Development for Quebec Regions) 도미니크 르블랑 (Dominic LeBlanc) – 국왕 비밀회의 위원장, 캐나다-미국 무역 및 정부간 관계, 통합경제 담당 장관 (President of the King’s Privy Council for Canada and Minister responsible for Canada-U.S. Trade, Intergovernmental Affairs and One Canadian Economy) 조엘 라이트바운드 (Joël Lightbound) – 정부 개혁, 공공조달부 장관 (Minister of Government Transformation, Public Works and Procurement) 히스 맥도널드 (Heath MacDonald) – 농업농산식품부 장관 (Minister of Agriculture and Agri-Food) 스티븐 매키넌 (Steven MacKinnon) – 하원의 정부 대표 (Leader of the Government in the House of Commons) 데이비드 J. 맥긴티 (David J. McGuinty) – 국방부 장관 (Minister of National Defence) 질 맥나이트 (Jill McKnight) – 재향군인부 장관 및 국방부 부장관 (Minister of Veterans Affairs and Associate Minister of National Defence) 레나 메틀리지 디아브 (Lena Metlege Diab) – 이민·난민·시민권부 장관 (Minister of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마조리 미셸 (Marjorie Michel) – 보건부 장관 (Minister of Health) 엘리너 올셰프스키 (Eleanor Olszewski) – 비상대응 및 지역사회 회복력부 장관, 프레리 경제개발청 책임 장관 (Minister of Emergency Management and Community Resilience and Minister responsible for Prairies Economic Development Canada) 그레고어 로버트슨 (Gregor Robertson) – 주택 및 인프라부 장관, 태평양 경제개발청 책임 장관 (Minister of Housing and Infrastructure and Minister responsible for Pacific Economic Development Canada) 마닌더 시두 (Maninder Sidhu) – 국제무역부 장관 (Minister of International Trade) 에반 솔로몬 (Evan Solomon) – 인공지능 및 디지털 혁신부 장관, 남부 온타리오 연방경제개발청 책임 장관 (Minister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Digital Innovation and Minister responsible for the Federal Economic Development Agency for Southern Ontario) 조앤 톰프슨 (Joanne Thompson) – 수산부 장관 (Minister of Fisheries) 레치 발데즈 (Rechie Valdez) – 여성 및 성평등부 장관, 중소기업 및 관광부 국무장관 (Minister of Women and Gender Equality and Secretary of State for Small Business and Tourism) ■ 국무장관 명단 (Secretaries of State) 버클리 벨랑제 (Buckley Belanger) – 농촌개발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Rural Development) 스티븐 퍼 (Stephen Fuhr) – 국방 조달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Defence Procurement) 애나 게이니 (Anna Gainey) – 아동 및 청소년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Children and Youth) 웨인 롱 (Wayne Long) – 국세청 및 금융기관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Canada Revenue Agency and Financial Institutions) 스테퍼니 맥클린 (Stephanie McLean) – 노인복지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Seniors) 나탈리 프로보스트 (Nathalie Provost) – 자연환경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Nature) 루비 사호타 (Ruby Sahota) – 범죄대응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Combatting Crime) 란딥 사라이 (Randeep Sarai) – 국제개발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아담 반 코에버든 (Adam van Koeverden) – 스포츠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Sport) 존 제루첼리 (John Zerucelli) – 노동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for Labour)
사회
토론토 우편대란 다시 오나?… DHL·캐나다우체국 동시 파업 예고
캐나다 전역의 택배와 우편서비스가 또다시 파업으로 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DHL 익스프레스 캐나다(DHL Express Canada)와 캐나다우체국(Canada Post)의 노동자들이 각각 파업을 예고하며 시민들과 중소기업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운송노조 유니포어(Unifor)는 5월 3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투표에서 조합원 97%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전역에 걸쳐 약 2,000명 이상의 DHL 직원들을 대표하고 있는 유니포어 노조는 사측이 전국적으로 정규직을 파트타임으로 전환하는 등 고용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열악한 화장실 환경, 생산성 강요, 경로 변경 문제, 부당 해고 및 배려 부족 등을 지적하며 사측과의 협상에 큰 간극이 있다고 주장했다. DHL 측은 지난 2024년 기준 1,317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포어는 “억만장자 다국적 기업이 막대한 이익을 내면서도 근로자 복지는 외면하고 있다”며 "협상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으나 임금 관련 논의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현재 협상은 교착 상태에 있으며 다음 협상은 6월 1일부터 8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DHL 측은 중재 절차(conciliation)를 신청한 상태로 6월 8일부터 법적으로 파업 또는 직장폐쇄(lockout)가 가능하다. 캐나다포스트 역시 조만간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우편노조(CUPW)와 캐나다우체국 간의 단체협약은 산업조사위원회(IIC)의 요청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연장된 상태이며, 이후에는 파업이 합법적으로 가능하다. 지난해 겨울, 캐나다우체국 파업에는 5만 5천 명 이상의 노동자가 참여해 성탄절 연휴 직전까지 소포와 우편 배송에 큰 지장을 초래했으며 여러 중소기업의 운영에 큰 차질을 가져왔다. 당시 연방정부는 캐나다노동법에 따라 노동자들에게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번 DHL과 캐나다포스트의 파업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한인 동포들은 공문서 수령이나 국제우편, 소포 발송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서류나 물품은 사전에 여유를 두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에서의 서류 송부, 선거 우편물 수령, 사업 관련 수출입 등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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