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표 유통업체, 폐점 절차 돌입 9,364명 직원 실직 위기…,불투명한 퇴직금과 연금 경기 침체·미국과 무역 긴장·온라인 경쟁 등 원인 직원들 “가족 같은 직장,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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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캐나다 구직시장 20년 만에 최악 '취업 가능한 5개 직종'
캐나다 구직 시장이 최근 20여 년 중 가장 혹독한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수요가 높은 유망 직종 5가지가 소개됐다. 구인 및 구직 플랫폼 인디드(Indee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수천 건의 채용이 진행 중인 분야는 ▲행정업무 보조 ▲영업직 ▲고객서비스 담당 ▲전기기술자 ▲데이터 입력 사무직으로 나타났다. 고용 중개업체 익스프레스(Express Employment Professionals)가 올해 상반기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구직자 중 절반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채용 기회가 작년보다 줄었다”고 답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수백 건의 이력서를 제출해도 연락을 받기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인디드는 “특정 직종은 여전히 수요가 높고 진입장벽도 낮아 취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다섯 가지 대표 직종을 소개했다. ■ 행정 업무 보조(Administrative Assistant) 현재 4,000건 이상의 채용공고가 등록되어 있으며 스케줄 관리, 문서 작성,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사무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별도 학위 없이도 취업이 가능하며 커뮤니케이션 및 조직 능력을 갖추면 경력을 쌓기에 좋다. ■ 영업직(Sales Representative) 영업 업무는 상품 소개, 고객 응대,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다.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대인관계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높은 성과를 낼수록 인센티브 등의 보상이 따를 수 있다. 현재 4,000건 이상의 구인 수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고객서비스 담당자(Customer Service Representative) 고객서비스 분야는 대표적인 취업 입문 직종이다. 제품 문의, 불만 처리, 고객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되며 콜센터, 리테일,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꾸준하다. 채용공고 수는 약 3,000건 이상이다. ■ 전기 기술자(Electrician) 주택 및 산업시설의 전기 시스템을 설치·수리하는 기술직으로 현재 2,000건 이상의 구인 공고가 있다. 견습 과정과 자격증 취득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높은 소득과 안정성을 보장받는다. ■ 데이터 입력 사무직(Data Entry Clerk) 높은 집중력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데이터 입력 직종은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만 갖추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약 1,000건 이상의 채용공고가 등록돼 있으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경우도 많아 유연한 근무 환경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디드는 “위 다섯 가지 직종은 특별한 전공이나 경력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으며 경험이 쌓이면 관리자나 상급 직무로 승질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라며 “취업 한파 속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경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
캐나다 빈부격차 사상 최대폭 … ‘부자만 더 부자 된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발표한 7월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소득 양극화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2025년 1분기 기준, 상위 40%와 하위 40%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세금, 보험료를 뺀 실제 사용 가능 금액) 격차는 무려 49%에 달해 지난 2021년 팬데믹 시기였던 43.9%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하위 20% 가구는 일자리가 줄고 임금이 0.7% 하락하면서 실질 소득 증가율이 3.2%에 그쳤고 투자수익은 무려 35.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소득층(중위 60%)조차도 처분가능소득이 4.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상위 20% 가구는 7.7%의 높은 소득 증가율을 기록해 모든 소득 계층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자산을 늘리고 있으며 전국 순자산의 64.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20%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330만달러인 반면 하위 40% 가구는 평균 8만5,700달러에 불과해 격차가 더욱 늘어났다. 캐나다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이후 15세 이상 인구의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더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고용보험이나 사회보장 혜택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경제 회복 국면에서도 저소득층의 삶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인단체
월드옥타 이영현 회장 성공기 “메이드 인 코리아” 연극 제작 발표회 개최
한인 무역계의 전설이자 거상인 월드옥타(World-OKTA)의 이영현 명예회장의 삶을 다룬 연극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가 정식 무대에 오르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7월 28일(일) 오후 1시, 쏜힐에 위치한 사리원 식당 연회장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토론토지회(지회장 이민호)의 후원과 캐나다 전통예술협회(단장 금국향) 제작의 연극제작 발표회 및 제작진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작진과 배우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연극의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연극 ‘메이드 인 코리아’는 이영현 회장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그의 이민 초기 경험부터 무역 성공기, 글로벌 한인 리더 양성 활동까지 54년간의 여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낼 예정이다. 연극은 오는 12월 17일(수)~18일(목) 양일간 노스욕 페어뷰 도서관 극장(Fairview Library Theatre)에서 정식 무대에 오른다. 이영현 회장은 1966년 단돈 200달러를 들고 캐나다에 이주한 뒤, 1971년 ‘영리무역’이라는 유통업체를 설립해 한국 가전제품 등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상품을 수입, 유통하며 누적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인물이다. 이 회장은 월드옥타의 창단 멤버이자 초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월드옥타 이사장 및 12대 회장을 거쳐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를 돌며 한인 차세대 무역인을 위한 강연 1천회 이상을 자비로 진행해왔다. 제작을 맡은 캐나다 전통예술협회(Korean Traditional Artists Association)는 현재 '메이드 인 코리아' 연극에 출연할 남녀노소 배우를 공개 모집 중이다. 금국향 총무대감독은 “재외동포청, 토론토총영사관, 월드옥타(토론토·밴쿠버), 토론토한인회, 캐나다하나은행, 캐나다신한은행, 갤러리아수퍼마켓, 얼이벤트, 하이텔디자인솔루션 등 여러 단체가 후원에 동참하고 있으나 무대 규모가 큰 만큼 의상, 소품, 세트 제작에 추가적인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후원 및 행사 문의는 이민호 지회장 전화 647-272-0604 또는 이메일 kstartupcanada@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남녀 배우 출연 및 공연 문의는 이메일 koreandanceca@gmail.com로 하면 된다.
경제
캐나다 차량 도난 줄었는데 보험료는 왜 안 내릴까?
2025년 상반기 캐나다 차량도난율이 지난해보다 19%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보험료의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적에서 개인 차량 및 트럭 약 2만3,000대가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3년 7월까지 보고된 3만4,000대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온타리오주는 26% 감소하며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그러나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차량 도난 감소만으로 보험료 인하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캐나다보험국(Insurance Bureau of Canada)의 자동차 정책 담당 하나 베이든(Hanna Beydoun) 이사는 “이번 차량 도난율 감소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는 있으나 도난 건수는 여전히 과거 평균보다 높고 보험료를 결정짓는 요인은 훨씬 다양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자동차 도난 관련 보험 청구는 115% 증가, 관련 비용은 371% 급등한 바 있다. 여기에 차량 수리비가 팬데믹 이후 22% 증가했고 차량 부품에 대한 관세 인상과 알버타주에서는 차량사고 관련 소송 증가 등이 보험료 상승을 이끄는 원인이 되고 있다. 보험사기 예방단체 '에퀴테(equite)'는 도난 감소 원인으로 정부와 경찰의 협력과 시민들의 경각심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에퀴테 관계자는 "차량 도난 숫자가 줄었다고 해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며 “범죄 조직이 여전히 주요 자금원으로 차량 도난을 악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도난 차량의 부품을 전문으로 분해하는 '초프샵(chop shop)'이나 차량 식별번호(VIN)를 조작해 되파는 방식이 늘고 있다. 에퀴테는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권고했다. ▲ 차량은 차고지 또는 조명이 밝은 곳에 주차할 것 ▲ 창문을 닫고 문 잠금 확인을 반드시 할 것 ▲ 자동치키 또는 리모컨은 절대 차량 안에 두지 말 것 ▲ GPS 추적장치 설치를 고려해 볼 것 ▲ 바퀴잠금장치 등 여러가지 도난방지 장치 활용 전문가들은 보험료가 당장 낮아지진 않더라도 도난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은 항상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회
미국인들, 캐나다 국경서 불법 총기 반입 적발
지난 28일(월) 캐나다국경관리청(CBSA)은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남부 온타리오 국경을 통해 입국하려던 미국인들로부터 총기 12정과 실탄 254발, 탄창 18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나이아가라폴스 퀸스턴 브리지(Queenston Bridge), 포트에리(Peace Bridge), 윈저 앰배서더 브리지(Ambassador Bridge), 포인트에드워드 블루워터 브리지(Blue Water Bridge), 윈저-디트로이트 터널(Windsor-Detroit Tunnel) 등 여러 국경에서 발생했다. 총기 밀반입을 시도한 미국인 중 8명이 체포됐으며 총 1만5,000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 중 일리노이주 출신 41세 여성 1명은 세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CBSA는 “캐나다에 입국할 때 총기를 소지한 경우 반드시 신고를 해야하며 사냥, 경기, 야생동물로부터의 보호 등 정당한 목적과 총기 면허 및 등록증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기를 신고하지 않거나 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할 경우, 형사처벌 또는 벌금형을 받거나 총기를 압수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와 국경을 맞댄 미국의 5개 주는 각각 상이한 총기 규제를 적용하고 있어, 국경 통과 시 각국의 법률을 명확히 숙지하는 것이 필수이다. 한편 CBSA는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라 총기 반입 관련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
갤러리아슈퍼마켓, 시니어 위한 무료 삼계탕 나눔행사
광역토론토지역(GTA) 시니어들을 위한 여름철 특별한 보양식 행사가 마련된다. 갤러리아 슈퍼마켓(Galleria Supermarket, 대표 김문재)이 주식회사 하림(Harim)의 지원으로 오는 7월 30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어르신들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중복(中伏)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시니어들을 위해 준비된 행사로,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을 무료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아 슈퍼마켓 옥밀점과 옥빌점 두 곳에서 진행하며 옥밀점은 선착순 200명, 옥빌점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인단체
2025 코리아타운 스트리트 페스티벌 성료 "5만 관중 운집"
지난 26일 토요일은 토론토 도심이 한국 문화와 열기로 들썩였다., 2025 코리아타운 스트리트 페스티벌(Koreatown Street Festival)이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 W)와 유클리드 애비뉴(Euclid Ave) 일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약 5만 명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타운 BIA(Koreatown BIA 회장 Jason Lee)가 주최했으며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화 공연과 먹거리,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는 토론토 코리아타운을 이끌어온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뿌리를 기념하고 다문화적이고 활기찬 매력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늦게부터 행사장에 비가 내리면서 폐막 무대가 다소 축소됐기는 했으나 모든 행사가 관중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어 “역대 최고의 페스티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 방문객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김치 만들기' 시연이었다. 백운자 씨와 제이슨 리 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직접 김치 담그는 과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며 소통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만든 김치를 맛보는 체험을 갖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문화 공연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백지현 씨의 고전무용이 무대에서 펼쳐지자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한국의 전통춤에 매료됐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전통 재즈 퓨전 아티스트 '하늠(Haneum)'이 빗속에서도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으며, 관중들은 우산을 들고 공연을 지켜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K-POP 댄스팀 ‘Dream Makers Canada’가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환상적인 군무로 행사장을 찾은 젊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다문화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먹거리 부스와 한인 업소들의 할인 이벤트가 펼쳐졌다. 행사를 마친 제이슨 리 회장은 “이 축제는 코리아타운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나누는 자리”라며 “한국 문화를 캐나다에 알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연대의 가치를 실현한 날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토론토 시청, 비즈팝 사인 앤 프린트, BMO 머비시 빌리지 지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코리아타운BIA 회원 업체들과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참여가 행사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행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풍성한 콘텐츠로 시민들과 다시 만나겠다”며 2026년 코리아타운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벌써부터 높였다.
생활정보
시빅홀리데이가 뭐지? 알고보면 특별한 날
8월 첫째 월요일은 캐나다에서 흔히 ‘시빅홀리데이(Civic Holiday)’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날의 의미나 유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이민 초기 한인들이나 유학생들은 “시빅홀리데이가 뭐지? 왜 쉬는 날이지?”라고 되묻곤 한다. 사실 시빅 홀리데이는 캐나다 연방이 공식 지정한 법정 공휴일은 아니다. 하지만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와 도시들이 이 날을 지역 차원의 공휴일로 인정하면서 오랜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 왜 생겼을까? 시빅홀리데이는 19세기 중반부터 여름철 시민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날로 시작됐다. 공식적인 기념일이라기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공로를 되새기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비공식 시민의 날’ 개념에 가깝다. 초기에는 단순히 ‘뱅크 홀리데이(Bank Holiday)’ 또는 ‘8월의 홀리데이(August Holiday)’라 불렸고, 점차 지금의 시민의 날(Civic Holiday)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됐다. 캐나다 전체가 똑같이 지키는 날은 아니지만, 8월 첫째 월요일이면 대부분의 도시가 지역명칭을 붙여 기념한다. ■ 도시마다 다른 이름과 의미 이 날은 도시마다 부르는 이름과 기념하는 대상이 모두 다르다. 대표적으로 토론토는 ‘심코데이(Simcoe Day)’라고 부른다. 이는 온타리오 초대 총독인 존 그레이브스 심코(John Graves Simcoe)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그는 1793년 토론토(당시 요크)의 건설자이자 노예제 폐지를 추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 외 지역도 각기 다른 인물과 의미를 기리며 공휴일로 지정했다. 도시/지역 Civic Holiday 명칭 기념 의미 토론토(Toronto)-심코데이(Simcoe Day)-온타리오 초대 총독 오타와(Ottawa)-콜로넬바이데이(Colonel By Day)-리도운하 설계자 해밀턴(Hamilton)-조지해밀턴데이(George Hamilton Day)-도시 창립자 브램튼(Brampton)-해방의날(Emancipation Day)-노예 해방 기념 서드버리(Sudbury)-사과의날(Apology Day)-원주민 화해 상징 앨버타주 전체-헤리티지데이(Heritage Day)-문화유산 기념 이처럼 시빅홀리데이는 지역마다 역사적 인물이나 가치, 공동체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 단순한 ‘여름 공휴일’ 이상으로 여겨진다. ■ 한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시빅홀리데이는 공식적으로 한인을 위한 날은 아니지만, 캐나다 사회가 지역공동체의 다양성과 기여를 존중하는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날이다. 이민자, 유학생, 워홀러들에게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하루이자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토론토를 비롯한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는 이 날을 전후로 지역 박물관 무료 개방, 야외 콘서트, 전통문화 체험, 가족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 꼭 기억해야 할 점 1. 연방에서 정한 법정 공휴일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회사나 기관은 정상 영업한다. 2. 지역공휴일이기 때문에 도시마다 부르는 이름과 의미가 다르다. 3. 공공기관, 은행, 일부 마트는 영업을 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방문전 미리 운영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4. 문화행사 및 지역축제가 풍성하게 열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5. 8월 첫 째주 가장 무더운 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었기에 폭염주의보 확인은 필수이다. 올해 토론토의 시빅홀리데이는 오는 8월 5일(월)이며 광역토론토지역 대부분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한인 동포들도 이 날을 통해 캐나다 사회의 다양한 정체성과 지역사회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행사
K엑스포캐나다 K팝 콘서트 티켓 2차 오픈 "선착순 무료"
캐나다를 들썩이게 할 K-POP 열풍이 토론토 다운타운의 메리디안 홀(Meridian Hall)에서 해외 팬심을 자극한다. 오는 8월 10일(일) 개최되는 K-EXPO CANADA 2025의 K-POP 콘서트의 2차 티켓 배포가 7월 30일(수) 오전 10시부터 티켓마스터(Ticketmaster를 통해 시작된다. 2차 티켓 역시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배포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 티켓이 오픈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된 만큼 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8월 9일(토)부터 12일(화)까지 열리는 K-EXPO CANADA 2025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로,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후원하며 한국 대중문화의 위상을 캐나다에 널리 알리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K-POP 공연에는 크래비티(CRAVITY, 갓세븐의 뱀뱀(BamBam), 빌보드 챠트에 오른 여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등 한류 최전선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초대형 무대가 될 전망이다. 현지 마케팅 담당을 맡은 마이존 측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K-POP 공연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이 캐나다에서 K-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면서 “1차 티켓을 놓친 팬들의 요청이 쇄도한 만큼 2차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티켓 오픈 링크: https://www.ticketmaster.ca/kexpo-canada-2025-kpop-concert-toronto-ontario-08-10-2025/event/100062F19F752F4D
한인단체
KCSF, 차세대 인재 34명 장학생 선정…장학기금 마련 나서
캐나다한인장학재단(KCSF)이 올해 차세대 한인 인재 34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오는 10월 18일(토) 토론토 델타호텔 SOCO 볼룸에서 ‘솔 갈라(Sol Gala) 2025’를 통해 이들을 축하하고 장학기금 마련에 나선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34명은 UBC, 토론토대, 맥길대, 캘거리대 등 캐나다 주요 대학은 물론, MIT(미국), 캠브리지대(영국) 등 해외 명문대학에서 수학중이다. 다양한 전공분야의 장학생들은 언어치료학, 간호학, 공학, 교육학, 법학, 암 면역학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할 미래의 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CSF는 올해 이들에게 총 13만 2,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은 전액 개인 및 기업의 후원 및 커뮤니티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장학생등은 학업 성적 외에도 지역사회 기여와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발됐다. 일부 학생들은 이미 자신이 재학 중인 대학의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워털루대학교 약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박하민 장학생은 교내 소식지 및 학생 신문 Imprint에 자신의 수상 소식과 함께 커뮤니티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KCSF는 지난 5월 '2025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과 가족, 후원자,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먼저 이들의 성취를 기념했다. 이어 오는 10월에 열리는 ‘솔 갈라 2025’에는 장학생들이 ‘커뮤니티의 귀빈’으로 직접 초청되어 300여 명의 후원자와 지역 리더 앞에서 축하받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Harmonie en Fleurs(조화롭게 피어나는 공동체)’라는 주제로 정찬 만찬과 문화공연, 장학생 소개 무대, 후원자 감사 세션 등으로 꾸며진다. KCSF의 이사장 피터 장 (Peter Chang)은 “각 장학생이 품고 있는 꿈은 곧 우리 커뮤니티의 미래”라며 “솔 갈라는 그 꿈을 응원하고 더 많은 청년이 그 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 솔 갈라 티켓은 현재 KCSF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8월 31일까지 얼리버드 가격인 230달러에 예매 가능하다. 수익금 전액은 KCSF장학금과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개인 및 기업 후원 등급은 800달러부터 1만 달러까지 다양한 후원 등급 선택이 가능하며, VIP 지정석과 현장 브랜드 노출, 홍보 채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KCSF의 김예원 이사 이메일 gala@kcsf.ca로 문의하면 된다. KCSF 장학생들이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감사 영상 보러가기 https://www.kcsf.ca/2025-scholarship-recipients 2025 솔 갈라 티켓예매 및 후원 신청하러 가기 https://www.kcsf.ca/sol-gala-tic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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