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 보수 공사 및 버스 진입출 재포장 오는 7월 중순부터 시작,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 버스 승하차, 역 외부 임시 승강장 이용해야

TTC 제인역 버스터미널. 사진 = 구글맵 캡쳐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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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토론토에 울려퍼질 만세삼창 "토론토한인회 광복 80주년 기념식" 개최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오는 8월 15일(금) 오후 6시, 토론토한인회관 대강당(1133 Leslie St, North York)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주의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캐나다 내 한인사회가 함께 연대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된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일제 식민 통치에서 해방된 날로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더불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함께 기념하는 중요한 날로 조국의 독립과 주권 회복, 민주 국가 수립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상징한다.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식은 민족 해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대통령 경축사 대독 또는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며, 이어 김정희 회장의 기념사, 초청 인사의 축사, 특별공연, ‘2025 평화통일 유소년 백일장’ 및 애국지사기념사업회 주최 문예작품 수상자 발표 및 시상, 한인회 여름캠프 참가 학생들의 발표 무대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로는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을 통해 모두가 함께 광복의 기쁨을 되새길 예정이며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저녁 만찬도 제공할 예정이다. 토론토한인회는 “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고 포용과 조화 속에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기몀식을 통해 광복 80주년의 감격과 국민주권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광복절의 숭고한 의미를 함께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 모든 한인 동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광복절 기념행사 관련 문의는 토론토 한인회 사무국 전화 416-383-0777 또는 admin@kccatoronto.ca로 하면 된다.
공관소식
제 72주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행사 성료
지난 26일(토)과 27일(일), 온타리오주를 중심으로 한국전 정전협정 72주년과 제12회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되었으며 7월 27일 '한국전의 해 75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더욱 의미 깊은 자리였다. 캐나다 정부는 2013년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의 법안(S‑213)을 통해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Korean War Veterans Day)로 지정했다. 정부는 이날을 전사자 516명, 부상자 1,042명을 포함해 약 26,791명의 캐나다인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기념식 및 정전협정 기념식은 캐나다 전역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전에 참전한 분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그들의 유산에 진심 어린 경의를 표했다. 이번 기념식은 캐나다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과거를 기억하고 전사자들을 기리며 앞으로도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유산을 지키겠다는 엄숙한 약속으로 이어졌다. ■ 브램튼 – 메도우베일 ‘KVA 추모의 벽’ 기념식 7월 27일(일), 온타리오주 브램튼에서는 메도우베일 묘지 내 KVA 추모의 벽 앞에서 기념식이 진행됐다. 소니아 시두(Sonia Sidhu) 하원의원, 알리 에사시(Ali Ehsassi) 전 장관, 조성준 온타리오주 장관, 하키랏 싱(Harkirat Singh) 부시장 , 주토론토총영사관 김영재 총영사를 포함한 주요 인사와 군 관계자, 한인사회가 모여 엄숙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재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 약속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일은 우리의 소명이며 잊지 말아야 할 공동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에는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최로 참전용사 및 가족 등을 위한 오찬이 마련됐다. ■ 오타와 – 국립 전쟁기념비 헌화식 7월 27일(일),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에서 헌화식이 진행됐다. 모나 포티에(Mona Fortier) 하원의원, 안영기 대사 대리, 한국전 참전 용사회 7개 지부, 군 및 외교대표, 한인사회가 함께 참석했다. 행사 주최는 주 캐나다 무관부와 참전 용사회 7지부, 지원은 캐나다 보훈부 및 오타와 한국전 추모 위원회였다. 헌화식은 캐나다와 한국 간의 깊은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들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서 캐나다 사회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고 그 유산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자리였다.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은 “올해는 한국전 정전 7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라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은 단지 기억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져야 할 영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분들은 캐나다와 한국을 잇는 다리이며 우리 한인 후손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안겨주신 분들”이라며 “그들의 유산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
사회
캐나다 구직시장 20년 만에 최악 '취업 가능한 5개 직종'
캐나다 구직 시장이 최근 20여 년 중 가장 혹독한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수요가 높은 유망 직종 5가지가 소개됐다. 구인 및 구직 플랫폼 인디드(Indee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수천 건의 채용이 진행 중인 분야는 ▲행정업무 보조 ▲영업직 ▲고객서비스 담당 ▲전기기술자 ▲데이터 입력 사무직으로 나타났다. 고용 중개업체 익스프레스(Express Employment Professionals)가 올해 상반기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구직자 중 절반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채용 기회가 작년보다 줄었다”고 답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수백 건의 이력서를 제출해도 연락을 받기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인디드는 “특정 직종은 여전히 수요가 높고 진입장벽도 낮아 취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다섯 가지 대표 직종을 소개했다. ■ 행정 업무 보조(Administrative Assistant) 현재 4,000건 이상의 채용공고가 등록되어 있으며 스케줄 관리, 문서 작성,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사무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별도 학위 없이도 취업이 가능하며 커뮤니케이션 및 조직 능력을 갖추면 경력을 쌓기에 좋다. ■ 영업직(Sales Representative) 영업 업무는 상품 소개, 고객 응대,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다.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대인관계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높은 성과를 낼수록 인센티브 등의 보상이 따를 수 있다. 현재 4,000건 이상의 구인 수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고객서비스 담당자(Customer Service Representative) 고객서비스 분야는 대표적인 취업 입문 직종이다. 제품 문의, 불만 처리, 고객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되며 콜센터, 리테일,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꾸준하다. 채용공고 수는 약 3,000건 이상이다. ■ 전기 기술자(Electrician) 주택 및 산업시설의 전기 시스템을 설치·수리하는 기술직으로 현재 2,000건 이상의 구인 공고가 있다. 견습 과정과 자격증 취득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높은 소득과 안정성을 보장받는다. ■ 데이터 입력 사무직(Data Entry Clerk) 높은 집중력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데이터 입력 직종은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만 갖추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약 1,000건 이상의 채용공고가 등록돼 있으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경우도 많아 유연한 근무 환경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디드는 “위 다섯 가지 직종은 특별한 전공이나 경력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으며 경험이 쌓이면 관리자나 상급 직무로 승질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라며 “취업 한파 속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경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
캐나다 빈부격차 사상 최대폭 … ‘부자만 더 부자 된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발표한 7월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소득 양극화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2025년 1분기 기준, 상위 40%와 하위 40%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세금, 보험료를 뺀 실제 사용 가능 금액) 격차는 무려 49%에 달해 지난 2021년 팬데믹 시기였던 43.9%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하위 20% 가구는 일자리가 줄고 임금이 0.7% 하락하면서 실질 소득 증가율이 3.2%에 그쳤고 투자수익은 무려 35.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소득층(중위 60%)조차도 처분가능소득이 4.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상위 20% 가구는 7.7%의 높은 소득 증가율을 기록해 모든 소득 계층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자산을 늘리고 있으며 전국 순자산의 64.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20%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330만달러인 반면 하위 40% 가구는 평균 8만5,700달러에 불과해 격차가 더욱 늘어났다. 캐나다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이후 15세 이상 인구의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더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고용보험이나 사회보장 혜택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경제 회복 국면에서도 저소득층의 삶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인단체
월드옥타 이영현 회장 성공기 “메이드 인 코리아” 연극 제작 발표회 개최
한인 무역계의 전설이자 거상인 월드옥타(World-OKTA)의 이영현 명예회장의 삶을 다룬 연극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가 정식 무대에 오르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7월 28일(일) 오후 1시, 쏜힐에 위치한 사리원 식당 연회장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토론토지회(지회장 이민호)의 후원과 캐나다 전통예술협회(단장 금국향) 제작의 연극제작 발표회 및 제작진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작진과 배우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연극의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연극 ‘메이드 인 코리아’는 이영현 회장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그의 이민 초기 경험부터 무역 성공기, 글로벌 한인 리더 양성 활동까지 54년간의 여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낼 예정이다. 연극은 오는 12월 17일(수)~18일(목) 양일간 노스욕 페어뷰 도서관 극장(Fairview Library Theatre)에서 정식 무대에 오른다. 이영현 회장은 1966년 단돈 200달러를 들고 캐나다에 이주한 뒤, 1971년 ‘영리무역’이라는 유통업체를 설립해 한국 가전제품 등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상품을 수입, 유통하며 누적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인물이다. 이 회장은 월드옥타의 창단 멤버이자 초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월드옥타 이사장 및 12대 회장을 거쳐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를 돌며 한인 차세대 무역인을 위한 강연 1천회 이상을 자비로 진행해왔다. 제작을 맡은 캐나다 전통예술협회(Korean Traditional Artists Association)는 현재 '메이드 인 코리아' 연극에 출연할 남녀노소 배우를 공개 모집 중이다. 금국향 총무대감독은 “재외동포청, 토론토총영사관, 월드옥타(토론토·밴쿠버), 토론토한인회, 캐나다하나은행, 캐나다신한은행, 갤러리아수퍼마켓, 얼이벤트, 하이텔디자인솔루션 등 여러 단체가 후원에 동참하고 있으나 무대 규모가 큰 만큼 의상, 소품, 세트 제작에 추가적인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후원 및 행사 문의는 이민호 지회장 전화 647-272-0604 또는 이메일 kstartupcanada@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남녀 배우 출연 및 공연 문의는 이메일 koreandanceca@gmail.com로 하면 된다.
경제
캐나다 차량 도난 줄었는데 보험료는 왜 안 내릴까?
2025년 상반기 캐나다 차량도난율이 지난해보다 19%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보험료의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적에서 개인 차량 및 트럭 약 2만3,000대가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3년 7월까지 보고된 3만4,000대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온타리오주는 26% 감소하며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그러나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차량 도난 감소만으로 보험료 인하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캐나다보험국(Insurance Bureau of Canada)의 자동차 정책 담당 하나 베이든(Hanna Beydoun) 이사는 “이번 차량 도난율 감소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는 있으나 도난 건수는 여전히 과거 평균보다 높고 보험료를 결정짓는 요인은 훨씬 다양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자동차 도난 관련 보험 청구는 115% 증가, 관련 비용은 371% 급등한 바 있다. 여기에 차량 수리비가 팬데믹 이후 22% 증가했고 차량 부품에 대한 관세 인상과 알버타주에서는 차량사고 관련 소송 증가 등이 보험료 상승을 이끄는 원인이 되고 있다. 보험사기 예방단체 '에퀴테(equite)'는 도난 감소 원인으로 정부와 경찰의 협력과 시민들의 경각심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에퀴테 관계자는 "차량 도난 숫자가 줄었다고 해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며 “범죄 조직이 여전히 주요 자금원으로 차량 도난을 악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도난 차량의 부품을 전문으로 분해하는 '초프샵(chop shop)'이나 차량 식별번호(VIN)를 조작해 되파는 방식이 늘고 있다. 에퀴테는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권고했다. ▲ 차량은 차고지 또는 조명이 밝은 곳에 주차할 것 ▲ 창문을 닫고 문 잠금 확인을 반드시 할 것 ▲ 자동치키 또는 리모컨은 절대 차량 안에 두지 말 것 ▲ GPS 추적장치 설치를 고려해 볼 것 ▲ 바퀴잠금장치 등 여러가지 도난방지 장치 활용 전문가들은 보험료가 당장 낮아지진 않더라도 도난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은 항상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회
미국인들, 캐나다 국경서 불법 총기 반입 적발
지난 28일(월) 캐나다국경관리청(CBSA)은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남부 온타리오 국경을 통해 입국하려던 미국인들로부터 총기 12정과 실탄 254발, 탄창 18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나이아가라폴스 퀸스턴 브리지(Queenston Bridge), 포트에리(Peace Bridge), 윈저 앰배서더 브리지(Ambassador Bridge), 포인트에드워드 블루워터 브리지(Blue Water Bridge), 윈저-디트로이트 터널(Windsor-Detroit Tunnel) 등 여러 국경에서 발생했다. 총기 밀반입을 시도한 미국인 중 8명이 체포됐으며 총 1만5,000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 중 일리노이주 출신 41세 여성 1명은 세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CBSA는 “캐나다에 입국할 때 총기를 소지한 경우 반드시 신고를 해야하며 사냥, 경기, 야생동물로부터의 보호 등 정당한 목적과 총기 면허 및 등록증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기를 신고하지 않거나 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할 경우, 형사처벌 또는 벌금형을 받거나 총기를 압수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와 국경을 맞댄 미국의 5개 주는 각각 상이한 총기 규제를 적용하고 있어, 국경 통과 시 각국의 법률을 명확히 숙지하는 것이 필수이다. 한편 CBSA는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라 총기 반입 관련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
갤러리아슈퍼마켓, 시니어 위한 무료 삼계탕 나눔행사
광역토론토지역(GTA) 시니어들을 위한 여름철 특별한 보양식 행사가 마련된다. 갤러리아 슈퍼마켓(Galleria Supermarket, 대표 김문재)이 주식회사 하림(Harim)의 지원으로 오는 7월 30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어르신들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중복(中伏)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시니어들을 위해 준비된 행사로,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을 무료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아 슈퍼마켓 옥밀점과 옥빌점 두 곳에서 진행하며 옥밀점은 선착순 200명, 옥빌점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인단체
2025 코리아타운 스트리트 페스티벌 성료 "5만 관중 운집"
지난 26일 토요일은 토론토 도심이 한국 문화와 열기로 들썩였다., 2025 코리아타운 스트리트 페스티벌(Koreatown Street Festival)이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 W)와 유클리드 애비뉴(Euclid Ave) 일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약 5만 명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타운 BIA(Koreatown BIA 회장 Jason Lee)가 주최했으며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화 공연과 먹거리,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는 토론토 코리아타운을 이끌어온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뿌리를 기념하고 다문화적이고 활기찬 매력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늦게부터 행사장에 비가 내리면서 폐막 무대가 다소 축소됐기는 했으나 모든 행사가 관중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어 “역대 최고의 페스티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 방문객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김치 만들기' 시연이었다. 백운자 씨와 제이슨 리 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직접 김치 담그는 과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며 소통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만든 김치를 맛보는 체험을 갖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문화 공연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백지현 씨의 고전무용이 무대에서 펼쳐지자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한국의 전통춤에 매료됐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전통 재즈 퓨전 아티스트 '하늠(Haneum)'이 빗속에서도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으며, 관중들은 우산을 들고 공연을 지켜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K-POP 댄스팀 ‘Dream Makers Canada’가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환상적인 군무로 행사장을 찾은 젊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다문화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먹거리 부스와 한인 업소들의 할인 이벤트가 펼쳐졌다. 행사를 마친 제이슨 리 회장은 “이 축제는 코리아타운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나누는 자리”라며 “한국 문화를 캐나다에 알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연대의 가치를 실현한 날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토론토 시청, 비즈팝 사인 앤 프린트, BMO 머비시 빌리지 지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코리아타운BIA 회원 업체들과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참여가 행사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행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풍성한 콘텐츠로 시민들과 다시 만나겠다”며 2026년 코리아타운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벌써부터 높였다.
생활정보
시빅홀리데이가 뭐지? 알고보면 특별한 날
8월 첫째 월요일은 캐나다에서 흔히 ‘시빅홀리데이(Civic Holiday)’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날의 의미나 유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이민 초기 한인들이나 유학생들은 “시빅홀리데이가 뭐지? 왜 쉬는 날이지?”라고 되묻곤 한다. 사실 시빅 홀리데이는 캐나다 연방이 공식 지정한 법정 공휴일은 아니다. 하지만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와 도시들이 이 날을 지역 차원의 공휴일로 인정하면서 오랜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 왜 생겼을까? 시빅홀리데이는 19세기 중반부터 여름철 시민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날로 시작됐다. 공식적인 기념일이라기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공로를 되새기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비공식 시민의 날’ 개념에 가깝다. 초기에는 단순히 ‘뱅크 홀리데이(Bank Holiday)’ 또는 ‘8월의 홀리데이(August Holiday)’라 불렸고, 점차 지금의 시민의 날(Civic Holiday)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됐다. 캐나다 전체가 똑같이 지키는 날은 아니지만, 8월 첫째 월요일이면 대부분의 도시가 지역명칭을 붙여 기념한다. ■ 도시마다 다른 이름과 의미 이 날은 도시마다 부르는 이름과 기념하는 대상이 모두 다르다. 대표적으로 토론토는 ‘심코데이(Simcoe Day)’라고 부른다. 이는 온타리오 초대 총독인 존 그레이브스 심코(John Graves Simcoe)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그는 1793년 토론토(당시 요크)의 건설자이자 노예제 폐지를 추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 외 지역도 각기 다른 인물과 의미를 기리며 공휴일로 지정했다. 도시/지역 Civic Holiday 명칭 기념 의미 토론토(Toronto)-심코데이(Simcoe Day)-온타리오 초대 총독 오타와(Ottawa)-콜로넬바이데이(Colonel By Day)-리도운하 설계자 해밀턴(Hamilton)-조지해밀턴데이(George Hamilton Day)-도시 창립자 브램튼(Brampton)-해방의날(Emancipation Day)-노예 해방 기념 서드버리(Sudbury)-사과의날(Apology Day)-원주민 화해 상징 앨버타주 전체-헤리티지데이(Heritage Day)-문화유산 기념 이처럼 시빅홀리데이는 지역마다 역사적 인물이나 가치, 공동체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 단순한 ‘여름 공휴일’ 이상으로 여겨진다. ■ 한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시빅홀리데이는 공식적으로 한인을 위한 날은 아니지만, 캐나다 사회가 지역공동체의 다양성과 기여를 존중하는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날이다. 이민자, 유학생, 워홀러들에게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하루이자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토론토를 비롯한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는 이 날을 전후로 지역 박물관 무료 개방, 야외 콘서트, 전통문화 체험, 가족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 꼭 기억해야 할 점 1. 연방에서 정한 법정 공휴일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회사나 기관은 정상 영업한다. 2. 지역공휴일이기 때문에 도시마다 부르는 이름과 의미가 다르다. 3. 공공기관, 은행, 일부 마트는 영업을 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방문전 미리 운영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4. 문화행사 및 지역축제가 풍성하게 열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5. 8월 첫 째주 가장 무더운 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었기에 폭염주의보 확인은 필수이다. 올해 토론토의 시빅홀리데이는 오는 8월 5일(월)이며 광역토론토지역 대부분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한인 동포들도 이 날을 통해 캐나다 사회의 다양한 정체성과 지역사회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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