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토,일) 이틀 간 운행 중단 해당 구간 셔틀버스 대체 운행 예정 지하철 2호선 페이프역 무정차 예정

토론토 지하철 2호선. 사진 = 캐나다코리안뉴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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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2025 한카시니어 여름대축제' 성료, 무더위 속 350여 명 운집
한카시니어협회(회장대행 김홍태)가 지난 7월 24일(목), 지로스 파크(G. Ross Lord Park)에서 ‘제13회 한카시니어 여름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섭씨 34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약 350여 명의 한인 시니어들이 참여해 유대와 감동, 즐거움이 어우러진 공동체 축제를 만들었다. 행사장을 찾은 시니어들은 나무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삼삼오오 앉아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며 한여름의 잔치를 즐겼다. ■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무대 … 웃음과 감동의 시간 소담길놀이팀의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한 여름축제는 총 1부에서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김재익 씨의 난타 공연과 KC 시니어오케스트라의 애국가와 오캐나다 연주가 공원에 울려퍼졌다. 이어 김홍태 회장대행의 인사말 및 축사가 있었으며 손스태권도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태권도 시범 중 한 어린이가 장판을 힘껏 내려쳤으나 쉽게 깨지지 않아 관중석에서는 웃음이 터졌고, 아이의 당황한 표정과 다시 도전하는 용기 있는 모습에 모두가 따뜻한 박수로 응원하며 행사장은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찼다 이어 조성숙, 이기대, 김소일(터치앤캐쉬) 씨에게는 시니어 공동체를 위해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이 수여됐다. 대통령 특사단 일정 수행으로 부득이하게 참석을 하지 못한 주토론토총영사관 김영재 총영사를 대신해 최기천 부총영사가 행사장을 찾아 축사를 전하고 한인 시니어사회에 대한 지지를 격려를 표했다. 2부 점심시간에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비빔밥과 간식으로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3부 순서에서는 드림합창단의 경복궁타령, 금금향 씨 지도의 고전무용 ‘풍류지무’, 신은희 씨의 태평가, 박소영 씨의 시니어 요가시범으로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졌다. 이어 열린학당의 고고난타, 김인수 씨의 추억의 하모니카 연주, 김재익, 박흥봉, 김홍철, 이정배 씨의 색소폰 연주와 변수자 씨의 라인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피날레 단체댄스와 노래자랑까지 이어지며 어르신들의 숨은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총 3차례에 걸친 경품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여 행사에 또 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 개인 및 단체의 후원, 경품티켓 판매 등 공동체 나눔의 현장 이번 축제에는 약 30여 명의 개인 및 단체가 총 8,25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경품티켓 판매 수익도 1,420달러에 달했다. 또한 PAT한국식품, 규스베이커리, 농심캐나다, 돼지야돼지야, 오즈투어, 팬아시아, BBB SPA, 홍콩반점, 허가네, 캐나다코리안뉴스(미디어 후원)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물품과 상품권을 후원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홍태 회장대행은 “이번 여름대축제를 통해 시니어 공동체의 결속과 활력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삶에 활기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카시니어협회는 다음 행사로 오는 8월 26일(화) ‘제1회 한카시니어협회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2026년 4월 1일 출발 예정인 고국 방문 특별 관광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토론토-인천 직항으로 출발해 전주, 담양, 여수, 거제, 부산, 안동, 서울 등 한국의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들를 순회하며 참가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정치
캐나다 중앙은행, 세 번째 기준금리 동결 … 2.75%로 유지
30일(수) 오전,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기준금리를 현행 2.7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세 번째 연속 동결로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과 일치했다. 작년 6월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하는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 3월 이후로는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이번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세계 무역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무역갈등은 미국의 정책 변화뿐 아니라 이에 따른 기업, 가계, 정부의 대응 방식 등 이중적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전망을 흐리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을 1~3% 사이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까지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기업들은 글로벌 무역질서의 변화로 새로운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중앙은행 티프 맥클렘(Tiff Macklem) 총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정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맥클럼 총재는 "캐나다 경제가 지금까지 어느 정도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경제 성장이 급격히 둔화될 경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역 혼란으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이 억제되면 정책 금리를 인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
토론토 청년 구직난 "기회의 창, 박람회로 몰려든다"
오는 8월 15일(금) 개막하는 캐나다 최대 여름축제 CNE(Canadian National Exhibition)가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주최 측은 지난 7월 28일(월) 기준 5만4천 명 이상이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CNE는 올해 약 5,000개의 단기 일자리를 마련해 ▲푸드 부스 ▲리테일 매장 ▲놀이기구 보조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그러나 이에 10배가 넘는 인원이 몰리며 면접 대기 줄이 작년보다 훨씬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작년 박람회 현장에서도 수천 명이 입구 밖으로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현재 캐나다 실업률은 8.8%로, 2025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0대 이하 청년층의 구직 절벽 현상이 심각하다 온타리오주의 10대(14세~19세) 청년 실업률이 25%에 육박하는 가운데 CNE 측은 “이번 채용 열풍은 현재 청년 구직 시장의 위기를 반영한 기록적인 반응”이라며 “단기라도 일자리를 찾으려는 청년들의 절박함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CNE는 8월 15일(금)부터 9월 1일(월)까지 18일간 개최되며 총 150만 명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채용박람회는 7월 30일(수) 오전 11시, Exhibition Place 내 Enercare Centre Hall C (100 Princes’ Boulevard)에서 진행되며 일부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조기 마감이 유력하다. 한편, 오는 8월 9일(토)~12일(화) 토론토 메리디안홀(Meridian Hall)과 델타호텔서 열리는 K-EXPO CANADA 2025에서도 통역사 및 행사 도우미 모집 공고에 젊은층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캐나다코리안뉴스도 박람회에 한류 산업 전반을 체험할 수 있고 관련 경험을 쌓고자 하는 청년들의 모집하여 행사 및 통역을 돕고 있다.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CNE와 K-EXPO CANADA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단기 일자리와 네트워크를 다지는 희망의 창구가 되고 있다.
사회
“토론토 폭염 드디어 끝”…수요일 밤부터 기온 ‘뚝’
토론토를 뒤덮은 찜통더위가 30일(수) 밤을 기점으로 한풀 꺾일 전망이다. 캐나다 환경청(Environment Canada)은 현재 토론토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는 계속되겠으나 수요일 오후부터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극심한 무더위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토론토는 연일 30도를 웃도는 기온과 40도 가까운 체감온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일 밤부터 토론토 남부에 찬 공기가 유입되며 야간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8월 첫 연휴 주말을 앞두고 날씨는 더욱 쾌청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8월 1일(목)부터 3일(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은 영상 25~29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으며 밤 기온도 10도 후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시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동안 집 안에서 더위를 이겨낼 수 없다면 인근 냉방센터나 커뮤니티 센터, 공공도서관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짧은 시간이라도 차량 안에 절대 두고 내리지 말 것"을 강조했다. 계속된 7월 폭염에서 해방된 토론토 시민들은 다가오는 8월 연휴를 맑고 선선한 여름 날씨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
BC 해안, 쓰나미 주의보 발령…토피노 일대 해변 통제
브리티시컬럼비아(BC) 해안 접근을 자제하는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조치는 7월 29일(화) 규모 8.8의 초대형 지진이 러시아 캄차카반도 근해에서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2011년 일본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BC주 비상관리국(Emergency Info BC)은 “쓰나미 영향권에 있는 지역에서는 강한 파도와 급격한 해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 접근을 삼가하고 내륙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하이다과이(Haida Gwaii), 노스 코스트(North Coast),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 밴쿠버아일랜드 서해안, 그레이터 빅토리아(Greater Victoria)까지 이어지는 후안 데 푸카 해협(Juan de Fuca Strait)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0분경 토피노(Tofino)에는 최대 21cm의 파고가 관측됐으며 윈터하버(Winter Harbour)에는 27cm, 랭가라 아일랜드(Langara Island) 6cm, 뱀필드(Bamfield) 9cm 수준이었다. 당국은 “쓰나미에 따른 파고가 예상보다 작았으나 더 큰 파도가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며 "시민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고 계속해서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토피노 인근 퍼시픽림 국립공원(Pacific Rim National Park) 내 위카니니시(Wickaninish) 해변에는 경고 표지판이 설치됐으나 일부 관광객들은 여전히 일몰을 즐기기도 했다. 캠핑객들은 밤새 휴대폰으로 관련 정보를 확인하며 상황을 주시했으나 대부분은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연안을 따라 최대 40cm 높이의 쓰나미가 여러 지점에서 감지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쓰나미경보센터는 “하와이, 에콰도르,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3m 이상의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인단체
토론토에 울려퍼질 만세삼창 "토론토한인회 광복 80주년 기념식" 개최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오는 8월 15일(금) 오후 6시, 토론토한인회관 대강당(1133 Leslie St, North York)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주의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캐나다 내 한인사회가 함께 연대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된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일제 식민 통치에서 해방된 날로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더불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함께 기념하는 중요한 날로 조국의 독립과 주권 회복, 민주 국가 수립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상징한다.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식은 민족 해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대통령 경축사 대독 또는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며, 이어 김정희 회장의 기념사, 초청 인사의 축사, 특별공연, ‘2025 평화통일 유소년 백일장’ 및 애국지사기념사업회 주최 문예작품 수상자 발표 및 시상, 한인회 여름캠프 참가 학생들의 발표 무대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로는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을 통해 모두가 함께 광복의 기쁨을 되새길 예정이며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저녁 만찬도 제공할 예정이다. 토론토한인회는 “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고 포용과 조화 속에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기몀식을 통해 광복 80주년의 감격과 국민주권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광복절의 숭고한 의미를 함께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 모든 한인 동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광복절 기념행사 관련 문의는 토론토 한인회 사무국 전화 416-383-0777 또는 admin@kccatoronto.ca로 하면 된다.
공관소식
제 72주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행사 성료
지난 26일(토)과 27일(일), 온타리오주를 중심으로 한국전 정전협정 72주년과 제12회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올해 기념식은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되었으며 7월 27일 '한국전의 해 75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더욱 의미 깊은 자리였다. 캐나다 정부는 2013년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의 법안(S‑213)을 통해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Korean War Veterans Day)로 지정했다. 정부는 이날을 전사자 516명, 부상자 1,042명을 포함해 약 26,791명의 캐나다인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기념식 및 정전협정 기념식은 캐나다 전역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전에 참전한 분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그들의 유산에 진심 어린 경의를 표했다. 이번 기념식은 캐나다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과거를 기억하고 전사자들을 기리며 앞으로도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유산을 지키겠다는 엄숙한 약속으로 이어졌다. ■ 브램튼 – 메도우베일 ‘KVA 추모의 벽’ 기념식 7월 27일(일), 온타리오주 브램튼에서는 메도우베일 묘지 내 KVA 추모의 벽 앞에서 기념식이 진행됐다. 소니아 시두(Sonia Sidhu) 하원의원, 알리 에사시(Ali Ehsassi) 전 장관, 조성준 온타리오주 장관, 하키랏 싱(Harkirat Singh) 부시장 , 주토론토총영사관 김영재 총영사를 포함한 주요 인사와 군 관계자, 한인사회가 모여 엄숙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재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 약속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일은 우리의 소명이며 잊지 말아야 할 공동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에는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최로 참전용사 및 가족 등을 위한 오찬이 마련됐다. ■ 오타와 – 국립 전쟁기념비 헌화식 7월 27일(일),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에서 헌화식이 진행됐다. 모나 포티에(Mona Fortier) 하원의원, 안영기 대사 대리, 한국전 참전 용사회 7개 지부, 군 및 외교대표, 한인사회가 함께 참석했다. 행사 주최는 주 캐나다 무관부와 참전 용사회 7지부, 지원은 캐나다 보훈부 및 오타와 한국전 추모 위원회였다. 헌화식은 캐나다와 한국 간의 깊은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들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서 캐나다 사회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고 그 유산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자리였다.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은 “올해는 한국전 정전 7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라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은 단지 기억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져야 할 영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분들은 캐나다와 한국을 잇는 다리이며 우리 한인 후손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안겨주신 분들”이라며 “그들의 유산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
사회
캐나다 구직시장 20년 만에 최악 '취업 가능한 5개 직종'
캐나다 구직 시장이 최근 20여 년 중 가장 혹독한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수요가 높은 유망 직종 5가지가 소개됐다. 구인 및 구직 플랫폼 인디드(Indee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수천 건의 채용이 진행 중인 분야는 ▲행정업무 보조 ▲영업직 ▲고객서비스 담당 ▲전기기술자 ▲데이터 입력 사무직으로 나타났다. 고용 중개업체 익스프레스(Express Employment Professionals)가 올해 상반기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구직자 중 절반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채용 기회가 작년보다 줄었다”고 답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수백 건의 이력서를 제출해도 연락을 받기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인디드는 “특정 직종은 여전히 수요가 높고 진입장벽도 낮아 취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다섯 가지 대표 직종을 소개했다. ■ 행정 업무 보조(Administrative Assistant) 현재 4,000건 이상의 채용공고가 등록되어 있으며 스케줄 관리, 문서 작성,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사무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별도 학위 없이도 취업이 가능하며 커뮤니케이션 및 조직 능력을 갖추면 경력을 쌓기에 좋다. ■ 영업직(Sales Representative) 영업 업무는 상품 소개, 고객 응대,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다.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대인관계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높은 성과를 낼수록 인센티브 등의 보상이 따를 수 있다. 현재 4,000건 이상의 구인 수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고객서비스 담당자(Customer Service Representative) 고객서비스 분야는 대표적인 취업 입문 직종이다. 제품 문의, 불만 처리, 고객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되며 콜센터, 리테일,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꾸준하다. 채용공고 수는 약 3,000건 이상이다. ■ 전기 기술자(Electrician) 주택 및 산업시설의 전기 시스템을 설치·수리하는 기술직으로 현재 2,000건 이상의 구인 공고가 있다. 견습 과정과 자격증 취득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높은 소득과 안정성을 보장받는다. ■ 데이터 입력 사무직(Data Entry Clerk) 높은 집중력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데이터 입력 직종은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만 갖추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약 1,000건 이상의 채용공고가 등록돼 있으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경우도 많아 유연한 근무 환경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디드는 “위 다섯 가지 직종은 특별한 전공이나 경력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으며 경험이 쌓이면 관리자나 상급 직무로 승질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라며 “취업 한파 속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경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
캐나다 빈부격차 사상 최대폭 … ‘부자만 더 부자 된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발표한 7월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소득 양극화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2025년 1분기 기준, 상위 40%와 하위 40%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세금, 보험료를 뺀 실제 사용 가능 금액) 격차는 무려 49%에 달해 지난 2021년 팬데믹 시기였던 43.9%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하위 20% 가구는 일자리가 줄고 임금이 0.7% 하락하면서 실질 소득 증가율이 3.2%에 그쳤고 투자수익은 무려 35.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소득층(중위 60%)조차도 처분가능소득이 4.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상위 20% 가구는 7.7%의 높은 소득 증가율을 기록해 모든 소득 계층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자산을 늘리고 있으며 전국 순자산의 64.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20%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330만달러인 반면 하위 40% 가구는 평균 8만5,700달러에 불과해 격차가 더욱 늘어났다. 캐나다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이후 15세 이상 인구의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더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고용보험이나 사회보장 혜택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경제 회복 국면에서도 저소득층의 삶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인단체
월드옥타 이영현 회장 성공기 “메이드 인 코리아” 연극 제작 발표회 개최
한인 무역계의 전설이자 거상인 월드옥타(World-OKTA)의 이영현 명예회장의 삶을 다룬 연극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가 정식 무대에 오르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7월 28일(일) 오후 1시, 쏜힐에 위치한 사리원 식당 연회장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토론토지회(지회장 이민호)의 후원과 캐나다 전통예술협회(단장 금국향) 제작의 연극제작 발표회 및 제작진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작진과 배우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연극의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연극 ‘메이드 인 코리아’는 이영현 회장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그의 이민 초기 경험부터 무역 성공기, 글로벌 한인 리더 양성 활동까지 54년간의 여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낼 예정이다. 연극은 오는 12월 17일(수)~18일(목) 양일간 노스욕 페어뷰 도서관 극장(Fairview Library Theatre)에서 정식 무대에 오른다. 이영현 회장은 1966년 단돈 200달러를 들고 캐나다에 이주한 뒤, 1971년 ‘영리무역’이라는 유통업체를 설립해 한국 가전제품 등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상품을 수입, 유통하며 누적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인물이다. 이 회장은 월드옥타의 창단 멤버이자 초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월드옥타 이사장 및 12대 회장을 거쳐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를 돌며 한인 차세대 무역인을 위한 강연 1천회 이상을 자비로 진행해왔다. 제작을 맡은 캐나다 전통예술협회(Korean Traditional Artists Association)는 현재 '메이드 인 코리아' 연극에 출연할 남녀노소 배우를 공개 모집 중이다. 금국향 총무대감독은 “재외동포청, 토론토총영사관, 월드옥타(토론토·밴쿠버), 토론토한인회, 캐나다하나은행, 캐나다신한은행, 갤러리아수퍼마켓, 얼이벤트, 하이텔디자인솔루션 등 여러 단체가 후원에 동참하고 있으나 무대 규모가 큰 만큼 의상, 소품, 세트 제작에 추가적인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후원 및 행사 문의는 이민호 지회장 전화 647-272-0604 또는 이메일 kstartupcanada@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남녀 배우 출연 및 공연 문의는 이메일 koreandanceca@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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