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체감 영하12도, 하루 종일 강추위 밤부터 눈 시작, 최대 2~4cm 적설 전망 화요일 오전까지 눈 이어져, 낮기온 영상 1도 온타리오 곳곳 대설경보, 북부 지역 최대 5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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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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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국 의존 줄인다”… 캐나다, 아시아 수출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 추진
캐나다 정부가 원유 수출 구조 재편을 단행했다. 아시아 시장 직수출용 초대형 파이프라인 건설에 나설 예정이다. 캐나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는 27일(토) 다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앨버타주 주지사와 하루 100만 배럴 규모 파이프라인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앨버타 북부 산지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 서부 태평양 해안까지 약 1100km 구간을 잇는 신규 노선이다. 완공 시 캐나다산 원유의 아시아 시장 진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니 총리는 “캐나다를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외매체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캐나다 정부가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 원유 수출의 97%가 미국으로 향한다. 하루 400만 배럴 미국 원유 수입의 60% 이상이 캐나다산 원유다. 새로운 1100km 노선은 미국 시장을 우회할 수 있어 수송 비용 절감과 미국 관세·정책 리스크 감소, 아시아 정유·에너지 기업과의 직접 거래 확대 등 효과가 있을 예정이다.
스포츠단체
재캐나다체육회 '전국체전 선수단 해단식' 성료 …“역대 최고 성적”
재캐나다대한체육회(회장 정인종)가 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7일(목) 오후 6시 30분, 리치몬드힐 낙원식당(9625 Yonge St. Richmond Hill) 연회장에서 김형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 순서로 임원진 소개, 체전 참가 경과보고, 성적 보고, 수상자 발표, 감사패 전달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이어 정인종 회장이 축사를 전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선수단들은 저녁 식사와 함께 교제를 나누며 대회를 돌아봤다. 정인종 회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2026년 제107회 제주 전국체전은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서 올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들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필남 단장은 "임원단과 선수단 모두가 한 뜻으로 이뤄낸 결과에 만족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체육회 선수단이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묵묵히 돕겠다"고 전했다. 허경 수석부회장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각 협회의 지원과 협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재캐나다체육회가 더욱 안정적이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탁구협회 최초로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재수 선수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연습 장소가 부족해 실제 경기에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충분히 연습을 하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사전에 연습 장소가 확보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 후반에는 각 종목별 협회장 인사, 회계 보고, 대한체육회 지원금 안내 등이 진행되었으며 선수단 운영을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테니스 여자 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김나경 선수는 CK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강한 미국팀을 만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내년에는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해서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캐나다체육회 선수단은 이번 부산 전국체전에 총 4개 종목(축구, 탁구, 테니스, 골프)에 출전하여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뛰어난 성과를 올린 재캐나다 선수단은 내년 제주 전국체전을 목표로 다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인 사회에서도 재캐나다체육회 선수단의 성장과 도전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 사망 146명으로 늘어 …100명 이상 실종
홍콩 타이포(Tai Po) 지역의 왕푹코트(Wang Fuk Court)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146명으로 늘어났다. 30일(일) 홍콩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된 건물 내부를 정밀 수색하는 과정에서 추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홍콩 역사상 최악의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홍콩 경찰 재난피해자신원확인팀(DVI)의 정가춘(Cheng Ka-chun) 책임자는 “아파트 내부가 극도로 어둡고 구조가 복잡해 수색 작업이 매우 더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7개 동 중 4개 동에 대해 수색이 진행됐으며, 일부 시신은 옥상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경찰 사상자관리팀의 장숙인(Tsang Shuk-yin) 팀장은 “추가 수색에서 30구의 시신이 더 발견됐고, 이 중 12구는 소방대가 이미 파악했지만 회수가 어려워 남아 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100명 이상이 실종, 79명이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은 현장 주변에 꽃과 편지를 놓으며 희생자를 기리고 있다. 한 주민은 “초고층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의 위험성을 다시 깨닫는 계기”라고 말했다. 화재는 지난 26일(수) 오후, 외벽 보수 공사 중이던 대나무 발판과 나일론 방진망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건물 창문을 막고 있던 발화성 폴리스틸렌 패널에 불이 옮겨붙으며 불길이 내부로 빠르게 확산했고, 강한 바람까지 겹쳐 8개 동 중 7개 동 전체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일부 건물은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정황도 드러나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홍콩 정부는 이날 “해당 공사를 맡은 *Prestige Construction & Engineering(PC&E)가 현장 안전관리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같은 회사가 수행 중이던 28개 건축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시켰다. 회사 관계자 3명은 화재 직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이후 홍콩 반부패수사국(ICAC)에 의해 다시 체포됐다. 추가로 8명의 관련자, 발판 하도급업체·기술 컨설팅업체 임원 등이 입건되며 수사는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 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노동자 7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실종된 상태다. 필리핀 영사관은 필리핀 국적 1명 사망, 12명 실종을 확인했다. 이번 화재 이후 중국 국가비상관리부는 중국 전역의 고층 건물에 대한 대규모 소방 점검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점검 항목에는 대나무 비계 사용, 비난연성 안전망, 스프링클러·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가 포함된다. 홍콩에서 이보다 큰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는 지난 1948년 창고 화재(176명 사망)가 마지막이며 기록상 최악의 화재는 1918년 경마장 화재(600명 이상 사망)로 남아 있다.
사회
토론토, 강풍·눈폭풍 ‘체감 영하 12도’… 남부 온타리오엔 대설경보
캐나다환경청(Environment Canada)은 30일(일) 남부 온타리오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으로 정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강한 바람은 오후부터 점차 약해지겠지만 바람의 방향이 북서풍으로 바뀌면서 더 차가운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론토는 이날 낮 최고 영상 4도, 밤 최저 영하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강풍까지 더해지면 체감기온은 영하 12도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온타리오 남부 지역은 계속된 폭설의 영향으로 대설경보(snowfall warning)가 발령된 상태다. 특히 필(Peel), 할튼(Halton), 더럼(Durham) 지역 전역과 오크리지 모레인(Oak Ridges Moraine) 등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적설이 많게는 5센티미터 이상이 예상된다. 캐나다환경청은 “여러 차례 눈구름대가 이어지며 도로 위 가시거리가 급격히 떨어지고 이동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온타리오 서부는 허런호(Lake Huron)로부터 유입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60센티미터 가까운 적설을 기록했다. 키치너(Kitchener) 서쪽 지역은 30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쌓이는 등 초겨울 폭설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상 악화로 인해 남부 온타리오 전역의 도로 운행과 대중교통 이용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당국은 주민들에게 이동을 최소화하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한인업소
쏜힐 갤러리아 약국, 겨울 독감 예방주사 무료 접종 실시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영앤스틸에 위치한 쏜힐 갤러리아 슈퍼마켓(7040 Yonge St. Thornhill) 내 위치한 갤러리아 약국에는 독감 예방주사(Flu Shot)를 맞으려는 시민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약국 직원들은 약을 처방받으러 온 손님뿐 아니라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방문객이 증가해 하루 종일 분주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갤러리아 약국을 운영하는 송재인 약사는 “온타리오주 정부 지침에 따라 모든 시민이 무료로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물론 유학생, 워크퍼밋 소지자 등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며 “방문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약국에는 최근 급격한 기온 하락과 겨울철 호흡기 감염 증가 우려로 인해 사전 예약 없이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한인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송 약사는 “겨울철 건강을 위해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두면 독감 증상과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갤러리아 약국은 쏜힐 갤러리아 슈퍼마켓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만큼 의사 처방약 및 의약품 구입을 위해 한인 동포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독감 예방접종 운영은 예약없이 언제든 방문해 접종이 가능한 형태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갤러리아 약국 905-889-0009로 연락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월요일~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국제
트럼프 “제3세계 출신 이민 전면 중단”… 영주권자도 전면 재조사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제3세계 모든 국가로부터의 이민을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강경 반이민 기조를 강화했다. 하지만 실제 정책 적용 범위에 대한 혼란이 커지면서 영주권자 전면 재조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7일(금)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바이든 정부가 불법적으로 승인한 수백만 명의 입국을 끝내겠다”며 “미국에 순자산이 되지 않거나 국가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추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 발언에서는 어떤 나라를 ‘제3세계’로 분류하는지 구체적인 국가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 이민국(USCIS)의 조세프 에들로(Joseph Edlow) 국장은 28일(토)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우려 국가(country of concern)’ 출신 외국인의 모든 영주권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주요 언론은 ‘우려 국가’ 명단에 아프가니스탄, 이란, 아이티,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 베네수엘라, 투르크메니스탄 등 최소 19개국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했다. 현재까지 공식 발표를 종합해 보면 재조사 대상은 ‘우려 국가’ 출신 영주권자에 한정되며 한국 출신 영주권자나 한국계 이민자가 이번 재조사 대상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제3세계 국가’라는 대통령 발언은 구체 국가 명단이 없어 공식 정책으로 적용되기에는 불명확한 상황이다. 이번 조치는 전날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서 주방위군 2명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올해 망명 승인을 받은 아프가니스탄 국적자라는 사실이 드러난 직후 발표됐다. 미국 내에서는 “안보를 위한 조치”라는 지지와 “광범위한 인권 침해 가능성”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북미 지역 한인 사회에서도 “한국인 영주권자가 영향을 받는가”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한국 출신 영주권자는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우려 국가’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어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회
토론토 ‘헷갈리는 주차표지판’ 전면 손질… 내년 시범 운영 돌입
토론토시는 시민 불만이 크게 늘어난 ‘헷갈리는 주차표지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 봄부터 최대 18개월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시의회가 지시한 것으로, 예산은 약 15만달러가 배정됐다. 시는 현재 곳곳에 붙어 있는 복잡한 안내판을 정리해 ‘가장 엄격한 규제부터 가장 완화된 규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일 표지판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교통서비스국의 나체레노 카파노(Nazzareno Capano) 담당자는 “지금은 한 기둥에 너무 많은 안내판이 붙어 있어 운전자가 어떤 규제가 적용되는지 알기 어렵다”며 “이번 정비는 운전자의 혼란을 줄이고 주차 규제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4년 한 해 동안 토론토 운전자들은 주차금지·정차금지·주정차금지 위반으로 180만 건이 넘는 티켓을 받았고, 이 중 상당수가 표지판 해석 오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새로운 디자인의 통합 표지판을 설치한 뒤 시민 반응과 위반 건수 변화를 꾸준히 살펴보고, 향후 토론토 전역 확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인 운전자들도 주차 규정 혼동으로 불편을 겪어온 만큼 이번 개편이 시행되면 체감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종교
원주민 53개 부족에 복음 전하는 ‘나나이모 원주민교회’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섬은 관광지로 잘 알려졌다. 이곳 울창한 숲과 푸른 해안 뒤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현실이 있다. 수십 개의 원주민 마을이 가난·중독·폭력·자살에 시달리고 40개 가까운 부족에서는 교회와 목회자조차 없는 미전도 지역으로 남아 있다. 그 중 나나이모 원주민교회는 “원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교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박병욱 편집팀장(CKN뉴스)은 나나이모 원주민교회 조혁준 담임목사와 전화를 통해 인터뷰를 가졌다. 조혁준 목사는 부임 첫 해 예배가 끝난 뒤 한 십대 소녀에게 들은 말을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소녀는 “목사님 저 오늘 죽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교회에서 들리는 찬양 소리가 저를 멈추게 했어요”라고 말했다. 배고픔에 굶주린 아이들, 교회 안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던 12살 남자아이, 집에 굴러다니는 술을 마시고 취한 채 예배에 오던 10살 아이, 13살로 보이는 임신한 여자아이 등 조혁준 목사에게 초기 사역은 충격의 연속이었다. 조 목사는 “마음이 찢어졌다. 이것이 하나님이 이 아이들을 향해 느끼시는 마음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나나이모 원주민교회는 지금 ‘섬 전체’를 움직이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콰키우틀 부족 마을의 100년된 폐교회 재건(2023), 코모랜트 섬의 글래드타이딩스 교회 재건(2024), 콰치노·과살라 마을 등 북부 지역 복음사역 확장, 153 Mission Society 설립 및 BC 비영리 등록 완료 등 단순히 교회를 운영하는 것을 넘어 섬 전체 53개 부족에 복음을 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나가고 있다. 조혁준 선교사는 "2026년부터 밴쿠버섬을 넘어 BC 북부와 유콘까지 사역을 확장한다"고 전했다. 조 선교사는 밴쿠버에서 1215km 북쪽 New Hazelton에 네 가정의 선교사 파송, 주변 5개 원주민 마을 교회 재건, 선교사들이 거주할 선교센터 구입 예정 등 단순한 방문 사역이 아닌 장기 정착형 원주민 선교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 자세한 기도 제목과 후원 방법은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회
“캐나다우체국 적자 맞나” … 물량, 왜 퓨로레이터로?
최근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의 핵심 소포 물량이 대규모로 퓨로레이터(Purolator)로 이전되고 있다는 현장 직원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회사가 의도적으로 적자 폭을 키우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캐나다포스트는 하루 20개 남짓한 물량만 남고 퓨로레이터는 100~120개씩 가져간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한 직원 제보에 따르면 최근 물류센터 내부에서는 캐나다포스트 소포 구역이 비어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직원은 “캐나다포스트는 하루 평균 물량이 20개 정도밖에 없다. 대부분 퓨로레이터로 넘기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 일부러 물량을 빼 적자를 더 크게 보이게 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캐나다포스트와 퓨로레이터는 모두 캐나다 정부 산하 기업으로 두 회사는 오래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자사 물량을 대량으로 외부 기업에 넘기는 방식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현장 분위기다. 직원들은 회사가 수익 구조를 ‘조정’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캐나다포스트는 2025년 11월 공식적으로 분기 손실 5억 4천1백만 달러, 올해 총 적자 1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최악의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연방정부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지원받았지만 2026년 초에는 추가 구제가 필요하다고도 밝힌 상태다. 이런 와중에 캐나다포스트가 자사 배송 물량을 대량으로 퓨로레이터로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적자 폭을 더 부각해 구조조정 또는 서비스 축소 명분을 쌓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병욱 편집국장이 인터뷰한 한 직원에 따르면 "퓨로레이터로 물량이 쏠리면서 캐나다포스트 현장 노동자들은 업무량이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퓨로레이터 쪽은 물량이 폭증하면서 배송 인력이 부족해 과로가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캐나다포스트 본사에서는 물량 재배치가 왜 이루어지는지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캐나다포스트의 적자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자사 물량을 의도적으로 줄이는 듯한 운영 방식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한편 CKN뉴스는 추가 제보와 확인을 바탕으로 후속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인단체
해피시니어센터 '2025 성탄축제 및 방학식' 개최
[토론토-CKN뉴스] 한인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심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출범한 봉사단체 해피시니어센터(Happy Senior Center, 회장 최춘해)가 연말을 맞이하여 '제3회 성탄축제 및 방학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6일(화) 오전 11시, 기쁨이충만한교회(담임 양요셉 목사, 1100 Petrolia Rd. Toronto)에서 진행한다. 이번 성탄축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니어들이 함께 즐기는 연례행사이며 지난 1년 동안 센터에서 운영해온 각종 클래스의 100여 명의 수강생들의 발표회 및 다양한 공연 그리고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목사사모 합창단의 특별공연과 이영송 소프라노, 김혁 피아니스트, 고경자 가야금 연주자도 초청해 무대에 오른다. 해피시니어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는 난타연주, 플롯연주, 하모니아 브라스, 워십댄스, 오카리나, 장구반, 실버체조, 가요교실, 아트반 등 회원들이 올 한 해 동안 연습한 작품과 무대를 선보인다. 참석자들은 공연 후 함께하는 식사 시간과 선물 증정, 행운권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티켓은 20달러이며 사전 구매 후 입장이 가능하다. 해피시니어센터 측은 “시니어 여러분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며 “부담 없이 오셔서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피시니어센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기쁨이충만한교회에서 실버체조, 라인댄스, 장구반, 난타반, 고전무용, 워쉽댄스, 오카리나, 가요교실, 레크레이션, 빙고게임, 스마트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 회비는 10달러이다. 참여 및 후원문의는 회장 최춘해 416-624-4612 또는 총무 김정미 416-723-164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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